Robotics;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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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서 부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과학적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나의 운명은 내가 이끌고 나의 영혼 또한 내가 지배한다.
As for the science, it may be negative. however, do not forget the thing that there is a scientific side in all the one. The important one is true. of me the ruler of my fate, and me also the commander of my soul.
1. 개요
공식 홈페이지(日)
PS3 & XBOX360 오프닝
Robotics;Notes ELITE 오프닝
한국어 오프닝
5pb.에서 만든 『CHAOS;HEAD』와 『Steins;Gate』에 이은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제3탄. 장르는 확장 과학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플랫폼은 XBOX360과 PS3. 인터뷰 내용으로부터 XBOX360으로 먼저 발매될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2012년 6월 28일에 동시 발매되는 것이 확정됐다.세계선 변동률 1.048596%[2]
2013년 7월 25일 PS Vita로 이식이 결정되었다. 겨울 발매 예정이었고 가격과 상세 정보는 불명이었으나 2014년 6월 26일 발매가 확정되었으며. 단순 이식이 아니라 시나리오를 수정한 버전으로 내놓을 것을 밝혔다. 때문에 비타판 로보노의 제목도 '''로보틱스 노츠 엘리트'''로 변경되었다. 또 PS3에 비교해 낮은 스펙인 기종인 탓에 캐릭터 모델링을 그에 맞춰 새로 재작업하였다. 로보티스 노츠 엘리트의 특징
한국어판 발매가 결정되었으며, 유통사는 디지털터치. 일본 한정판과 동일한 오리지널 구성품이 포함되며, 추가로 한국에서는 일본 한정판 구성보다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로보노'''로 3글자로 줄여부르기도 한다.
후속작의 발매가 결정되었다. 이름은 Robotics;Notes DaSH.
1.1. 발매 전 정보
처음으로 발표되었을 때 아직 정확한 정보는 밝혀진 것이 없으며, 2012년 봄에는 출시할 수 있다고 발표되었다. 그나마 조금의 정보가 공개된 것이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 대응 하드는 미정이며 그래픽은 3D 그래픽이 될 예정. 대충 이런 식이다.
- 캐릭터 디자이너는 후쿠다 토모노리.
- 개발화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직은 시구라 프로듀서의 인터뷰만이 있었을 뿐이다. "(대응 하드는）지금까지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를 지지해주었던 팬들을 배신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기뻐할 수 있는 형태로 발표하겠다."
- 테마는 로봇.
- 무대는 타네가시마.
- JAXA에 협력을 받고있다.
- 주인공은 격투게임 말고는 잘난 게 없는 대전액션게임 덕후 [3]
- 히로인 중 한 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격투게임을 만든 천재 프로그래머였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 시나리오는 최초의 플롯이 완성된 단계.
- 이후 공개된 PV에서는 증강현실 소재도 사용되었다.
2012년 2월 21일에 발매일이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12년 6월 28일. PS3판 『Steins;Gate』 발매의 약 1개월 후다.
2. 줄거리
3. 챕터 구성
전 12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Phase 6, Phase 7, Phase 8, Phase 9는 게임 내의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진입할 수 있고, 동시에 플래그를 세워도 가장 먼저 성공한 플래그에 따라 페이즈에 돌입한다. 또한 9장부터는 메인 메뉴에서 별도로 시작해야 하고, 10장은 9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간단분기를 끝내야 한다.[4] 따라서 Phase에 순서가 매겨져 있고 그 내용이 순차적으로 연결된다고 한들 실제 플레이 시엔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순서대로 할 수가 없는 기형적인 구조이다.
4. 한국어화
슈타인즈 게이트를 한국어화했던 디지털터치에서 이번에도 PS Vita판을 한국어화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그렇듯이 완전 뜬금없이 발표했다(...) 물론 슈타게의 한국어화로 인해 차기작 한국어화는 어느 정도 예상가능했지만...
또한 PS3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이번에 발매되는 PS Vita판을 한국어화하는 듯하다. 기존에 PS 진영으로 발매되었던 슈타게를 뒤늦게 한국어화하는 개념과 달리 Vita판으로 완전히 개수된 새로운 버전의 로보노 발매에 맞춰 한국어화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PS3로 새로 발매되지 않는 부분은 건너뛴 것이다. 2014년 8월 22일자로 게임위 심의를 통과한 것이 확인되었다. ##
2014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2014년 말에 발매가 2015년 상반기로 미루어졌음이 알려졌다. 그러나 상반기가 지나면서도 연기에 대한 보도 자료는 내지 않고 있다가...
2015년 7월 21일, 한국어 버전 스크린샷 공개와 함께 발매 예정일도 공개했으며 날짜는 2015년 9월 18일 발매예정이다.# 한국어화 발표 이후로 1년 3개월이 지나서야 발매가 되는 것인데, 로보틱스 노츠의 한국어화 발표보다 늦게 발표된 게임들도 한국어화가 완료되어 이미 발매가 됐거나 로보틱스 노츠보다 빨리 나오는 것으로 예정된 게임들을 보면 로보틱스 노츠 발매가 모종의 사유로 많이 지연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게임내 오프닝곡도 한국어로 번역해 게임 내에 수록할 예정이며 곡은 '''체리필터'''가 맡았다.#[5] 2014년 6월 5일 한국어화 발표를 한 지 딱 1년 만인 2015년 6월 5일 체리필터가 부른 로보틱스 노츠 엘리트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었다. 공개되기 전까진 원곡의 분위기와 더 나아가서 원작의 분위기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공개된 후엔 오히려 원곡보다 좋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예약 판매는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실시되었다. 일본판 앨리트와 동일한 구성품에다가 PS3판 한정판의 구성품+조유진 친필싸인 오프닝곡 CD까지 해서 꽤 호화로운 구성이었다. 게임팬 뿐만아니라 조유진의 친필싸인을 노린 체리필터 팬까지 합세해서 빠른 시간 내에 팔려나갔다.
여담으로 SIE의 어느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로컬라이징 되어 나왔던 게임들의 목록을 발표했을 때, 로보틱스 노츠 엘리트가 끼워져 있었는데 이에 로보노 표지가 대만/홍콩에서 쓰이는 심의 마크를 달고 있었고 그 외, 로컬라이징 되었다는 소식에 중국어 번체판이 나왔다는 것을 얼핏 알 수가 있다. 출처가 있다면 기제 바람.
5. 등장인물
5.1. 메인 캐릭터
- 야시오 카이토 - 성우 : 키무라 료헤이
- 세노미야 아키호 - 성우 : 난죠 요시노
- 히다카 스바루 - 성우 : 호소야 요시마사
- 코지로 프라우 - 성우 : 나즈카 카오리
- 다이토쿠 쥰나 - 성우 : 토쿠이 소라
- 아이리 - 성우 : 쿠기미야 리에
5.2. 서브 캐릭터
- 세노미야 미사키 - 성우 : 이노우에 키쿠코
- 이레이 미즈카 - 성우 : 혼다 타카코 / 리디아 맥케이
- 사와다 토시유키 - 성우 : 미키 신이치로
- 텐노지 나에 - 성우 : 야마모토 아야노
- 키미지마 코우 -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 나가후카다 미츠히코 - 성우 : 우에다 요지
- 체육교사. 세노미야 미사키에 의해 체육부 부장이자 로봇부의 초대 부장을 했고[6] 현재는 로봇부의 고문. 아키호에게는 "밋치"로 불린다. 나가후카다 스미오의 조카. 미사키와 이레이 미즈카와 동창. 미사키와도 친했기 때문인지 호칭의 구분으로 인해 아키호는 "세노미야 여동생"으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으며 아키호는 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말버릇은 '이거, 토막상식이다.' 술과 타네가시마 토종 닭요리를 좋아하며, 이레이 미즈카와는 악연관계지만 내심 연정도 있던 모양. 원래는 미사키에게 이름뿐인 고문을 맡으면서 로봇부를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물심양면으로 로봇부를 지원하려고 노력은 한다. 그게 영 믿음직하지 못한 게 문제. 또한 운전이 영 꽝이라 속도가 느려도 나카후카다 가문을 제외하면 전부 멀미로 고생하게 된다(...)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 우스이 카오루코 - 성우 : 사와다 토시코
- 교감. 완고한 성격에 정론을 확실하게 말하는 성격. 눈매가 무서운 데다가 늘 반박할 수 없는 옳은 말만 하기에 아키호가 껄끄러워하는 상대이다. 아키호와 대립해서 로봇부를 폐부시키려고 하나 그렇다고 딱히 악인인 것은 아니고 아키호가 지나칠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요구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며, 건츠쿠의 개발을 반대하던 것도 거대 로봇은 학생들이 개발하기에는 너무 곤란하고도 위험한 물건이기에 대학에서 로봇 연구에 대해 제대로 기술을 배운 뒤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7] 규칙과 절차를 굉장히 중시하기에 꽉 막힌 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융통성을 보이기도. 만약 아키호가 철없는 행동을 하며 막 나가지 않고 기존의 로봇부 부장들처럼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건츠쿠를 개발했거나 스바루처럼 하비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둔 활동을 했다면 로봇부의 활동은 더 수월했을것으로 보인다.
- 후지타 테츠하루 - 성우 : 후쿠다 노부아키
- "닥터[8]"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할아버지. 로봇계의 프로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경향이 있으며, 다이토쿠 준나의 외할아버지에 해당.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에 창업했다. 그 정체는 로봇공학의 권위자의 마지막 수제자로, 로봇에 대한 믿음을 어떤 사고로 인해 봉인하고 마음을 닫고 있었지만 로봇부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문제도 해결한다. 그 뒤 본래 성격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되돌아와서 건츠쿠 2호에 버니어나 파일 벙커를 도입하려는 등의 무모함까지 보여주고, 아키호의 꿈도 지원하는 등 조력자로 활약한다.
- 세노미야 켄이치로 - 성우 : 코야마 타케히로
- 아키호와 미사키의 아버지. 타네가시마의 로켓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로켓을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로봇 애니메이션도 좋아해 두 딸을 로봇 덕후로 교육시켜 인생을 파탄낸(?) 흑막 중 한 명. 타네가시마에 로켓을 다시 쏘게 될 날을 기다리며 소장직을 지키고 있으며, 야시오 카이토를 아키호의 신랑감으로 미리 점찍어 두기까지 했다.
- 나가후카다 스미오 - 성우 : 카나오 테츠오
- 미츠히코의 삼촌. 카이토가 먹는 스페이스 사탕을 만드는 곳인 주식회사 스페이스 사탕의 사장. 임팩트를 중시하며 시시콜콜한 건 잘 듣지 않는 호탕한 성격. 나카후카다 집안의 전통(?)인지 미츠히코와 더불어 섹드립을 종종 친다. 뜻대로 안 되면 불같이 화를 내며, 이 때마다 밋치가 엄청나게 고생한다고 한다.
- 스미오가 키우고 있는 앵무새. 말버릇은 '출렁쨩!' 주인을 닮아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별 쓸모도 없었지만 후반부에 아이리를 키미지마 코우의 주박에서 풀리도록 도움을 준다.
- 히다카 히로무 - 성우 : 키노시타 히로유키
- 스바루의 아버지. 어부. 아들의 로봇 활동을 탐탁치 않아한다. 사실은 옛날에는 아들인 스바루에게 동물형 로봇을 사주기도 했을 정도로 로봇을 싫어하지 않았지만 외전 소설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본작의 흑막에게 세뇌를 당한 탓에 로봇을 혐오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후에는 아들과 계속해서 충돌하면서도 결국 아들을 도와주게 된다.
- 야시오 후지코
- 야시오 카이토의 어머니.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상이며, 트위포로 남편인 시게미와 이것저것 대화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대답은 대충 흘려버리는 편. 그 외에는 시게미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곤 한다(...)
- 야시오 시게미
- 야시오 카이토의 아버지. 항공기 기장으로 1주일 중 반 이상을 가고시마에서 보낸다. 덕분에 아내인 후지코와는 트위포로 이야기하는 사이. 금실이 매우 좋고 직업정신이 상당히 강하다.
- 후루고리 미나미/코고리 미나미(필명) - CV : 마에다 아이
- 애니메이션 건배럴의 감독. 코지로 프라우의 어머니. 마지막화 방영 직전에 제작관계자가 최소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자 프라우의 어머니가 범인으로 의심받았다가 실종되었다. 이후 세노미야 미사키의 회상이나 이후 전개에서 세뇌 상태에서 미사키에게 살해당한 키미지마 코우를 옮긴 장본인으로 추정되며[10], 이후 쫓기듯 여러 곳을 돌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11]
5.3. 단역
- 마에카와 시즈야
- 2017년 Robo-One에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고 한다. 2018년 Robo-One에서 카이토의 상대로 만났으며, 데빌 스트롱거라는 머신으로 싸웠지만 패했다. 애니메이션에선 그야말로 찌질이 악당의 표본으로 나와서 진 것은 물론 로봇 자체가 박살이 나버렸다. 게임에선 그 정도는 아니었고 로봇도 3번 다운당해서 졌을 뿐 박살이 나거나 하진 않았다.
- 핫토리 한주로 - CV : 유즈키 료카
- 팬네임. 23세. 직업은 니트. 코지로 프라우의 도쿄 지인이자 서클 동료. 관동에서 벌어진 로봇 폭주 사건으로 인해 프라우에게 전화를 건다. 이로 인해 프라우는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프라우를 프라웃치라고 부르고 있으며, 본명은 핫토리 미츠코.
- 마구얀 - CV : 우에다 유지
- 팬네임. 코지로 프라우의 도쿄 지인이자 서클의 동료. 그녀의 트위포 계정을 해킹했지만 누군가의 사주로 실제로 없는 아내와 자식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세뇌당해 한 것이며, 프라우는 이것을 직감적인 추리로 알아낸다.[12] 또한 게임 건배럴의 치터 3명이 죽은 후에는 마그양이 만든 치터 3명을 봇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치트 검색 툴이 검색에 실패한 이유는 그 툴을 만든 것이 마그양으로 그가 조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필리핀으로 가지만 이 역시 모두 계획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제거당했다.[13]
- 추추 야스마사
- 미겔 산탐브로조
- 타비스톡 연구소의 특별 고문이자 대기업의 CEO로 300인 위원회의 일원으로 사와다 토시유키의 아버지. 이름만 언급되고 작중에서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위원회를 배신한 친아들을 자객을 보내 직접 죽이려 할 정도로 조직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 호시타 사카에
- 46세. 렌탈 회사 HOSHITA의 대표로 애니 건배럴이 방송할 시기에는 시아와세4U의 임원. 시아와세4U는 애니 건배럴의 스폰서 역할을 했으며, 건배럴의 제작 관계자들을 살해한 사람이다. 나중에는 그 역시 제거당한다.
- 하마나시 코우
- 24세. 호시타 사카에를 살해한 인물. 포켓컴에서 들리는 키미지마 코우의 목소리에 세뇌당해 사카타를 살해했다.
6. 관련 용어
7. 발매 후 평가
초동 판매량은 69,000장 가량으로 이 계열 게임으로는 대박 수준.
하지만 이러한 판매량은 전작인 Steins;Gate 덕이라는 평이며, 게임의 평가 자체는 전작이나 판매량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후반부에 몰아닥치는 스토리의 퀄리티가 훌륭해서 시나리오의 평가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으로서, 텍스트 어드벤처로서는 문제점들이 꽤 많이 있는데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로봇이라는 소재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텍스트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3D 모델링을 채택했지만 그 퀄리티가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별로 좋은 편도 아니라서 굳이 2D에서 3D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 거기다가 슈타게 시리즈의 경우 2D임에도 불구하고 대사에 맞춰 캐릭터의 입이 움직였는데 본작은 대사를 시작할 때 캐릭터의 모델링이 리액션을 보여주기만 할 뿐 립싱크 모션은 사라져서 오히려 3D가 되었는데 2D 시절보다 연출이 퇴화한 부분도 있다. 또한 3D 모델링과 CG의 그림체가 너무 달라서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져야 할 중간중간의 CG들이 오히려 어색함을 만들어낸다. 편의성 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건 바로 로딩. 3D 때문인지 텍스트 게임이라면 있을 리가 없는 로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로딩 시간 자체는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만 그 간격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로딩 화면을 자주 보게 되며, 로딩 때문에 텍스트 스킵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이 게임은 안 그래도 만약 공략을 보지 않고 플레이할 경우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로딩 때문에 스킵까지 원활하게 할 수 없게 되어서 더더욱 짜증이 배가되었다.
둘째, 시스템적으로 불편하다. 가장 큰 불만사항은 트위포다. 트위포는 스토리적으로 게임의 설정이나 상황 설명,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 과거작들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카메오적인 요소가 다 모여있어서 스토리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소소한 재미를 주지만 문제는 이 트위포의 답변에 따라 게임의 분기가 갈라지고 그 분기가 너무 복잡하다는 것. 사실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자체가 원래부터 공략을 참고하지 않으면 진엔딩을 보기 힘든 작품들이 많았지만[14] 로보틱스 노츠는 그 중에서도 특히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거기다가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로보틱스 노츠는 개별 엔딩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고 엔딩이 하나뿐인 게임이라 공략이 없으면 엔딩은커녕 게임 진행 자체가 중간에서 막혀버리게 된다.
셋째, 씹덕 중의 씹덕인 니시죠 타쿠미가 주인공이었던 카오스 헤드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주인공 일행이 별로 철이 없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린다. 고등학생들의 청춘이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이렇게 설계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필이면 전작인 슈타게는 대학생들이 주인공이라 오카베 린타로가 중2병에 걸렸다는 것만 제외하면 다들 정신연령이 높았기에 전작과 비교되다 보니 호불호가 더욱 심해진 감이 있다. 이후 출시된 카오스 차일드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인데 본작의 주인공들보다는 정신연령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주인공인 야시오 카이토는 로봇부 활동에는 거의 참가하지 않으면서 킬배럴이라는 격투 게임에만 빠져있는 게임 중독이고, 메인 히로인 세노미야 아키호는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며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다이토쿠 쥰나는 지나칠 정도로 소극적이며, 코지로 프라우는 중증 오타쿠이기는 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아 나름 정상적이었던 하시다 이타루하고는 달리 니시죠 타쿠미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주는 씹덕이며 그에 따라 의사소통 능력도 궤멸적이다. 그나마 성숙한 캐릭터는 츤데레 속성을 가진 히다카 스바루 정도. 물론 다들 나쁜 애들은 아니고 그냥 철이 좀 없을 뿐이며 후반부에는 다들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고 특유의 간지를 뿜어준다.
넷째, 개별 엔딩이 사실상 없는 단일 엔딩의 스토리라는 것과 더불어 스토리의 포텐이 너무 늦게 터진다는 것. 전작인 슈타인즈 게이트는 이례적으로 중반부부터 스토리가 본궤도에 올라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작품이지만[15]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는 보통 후반부가 되어서야 포텐이 터진다는 사두용미형 구조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늘 앓고 있는데 로보틱스 노츠는 그 중에서도 특히 포텐이 늦게 터지는 편이다. 그 이유는 카오스 헤드/차일드와 슈타인즈 게이트의 경우 공통 루트 중반부나 후반부에서 포텐이 터지고 그 뒤부터 개별 루트와 진 엔딩 루트에 돌입할 수 있게 되는데 로보틱스 노츠는 역순으로 공통 루트와 모든 개별 루트를 클리어한 이후 진 엔딩 루트에 돌입하고 나서야 포텐이 터지기 때문. 왜 이렇게 된 거냐면 '''로보틱스 노츠는 실제로는 개별 루트가 없기 때문이다.''' 위의 '챕터 구성' 문단에서 상술했지만 이 게임은 '일단 시스템상으로는' 챕터 4까지가 공통 루트, 챕터 5~8는 개별 루트, 챕터 9~12가 진 엔딩 루트에 해당된다. 그런데 챕터 5~8은 이름만 개별 루트지, 실제로는 챕터의 숫자 그대로 챕터 5~8에 해당되는 스토리이며 결국에는 챕터 1~12가 전부 하나의 공통 루트이자 진 엔딩 루트, 즉 단일 루트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렇게 단일 루트라는 구조를 채용해서 메인 루트의 시나리오 분량이 엄청 늘어난 것 치고는 포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후반부에서나 터지기 때문에 지루한 구간이 지나칠 정도로 길어졌다. 물론 포텐이 터진 이후의 약 10시간 정도는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정도로 엄청난 몰입도의 질풍노도 같은 스토리를 보여주지만 거의 40시간(...)을 플레이한 시점에서야 포텐이 터진다는 것은 스토리텔링으로서는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다섯째, 뒷심이 부족하다. 에필로그가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열린 결말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포텐이 터진 후반부의 스토리 평가는 좋지만 최종 결전이 종료된 이후의 제대로 된 후일담은 없어서 결말부는 좀 아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문제는 이후 직계 후속작으로 Robotics;Notes DaSH가 출시되어서 깔끔하게 해결되었지만 후속작을 구매해야만 완전한 결말을 볼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문제이며 특히 국내에서는 DaSH가 출시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출시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더욱 문제시된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8.2. 만화판
본편 만화판은 2012년 1월 말 코믹 블레이드 2012년 3월호에서 연재를 시작했고 단행본 5권이 2014년 5월에 발매되었고 2014년 7월 말에 나온 코믹 블레이드 2014년 9월호로 연재가 종료되어 9월에 나올 6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그 외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요 등장인물중 하나를 골라 중점적으로 다룬 외전 코믹스가 여럿 나오고 있는데 소년 간간에서 연재되는 세노미야 아키호가 중심인 《드림 시커》, 울트라 점프에서 연재되는 코지로 프라우가 중심인 《리바이벌 레거시》, 코믹 얼라이브에서 연재되는 히다카 스바루가 중심인 《플레아데스 엠비션》, 소년 에이스에서 연재되는 다이토쿠 쥰나가 중심인 《사이드 쥰나》, 패미통 코믹 클레어에서 공개연재중인 아이리가 중심인 《팬텀 스노》가 있다.
단행본은 《사이드 쥰나》가 2012년 11월에 1권이 발매되었고 《드림 시커》, 《플레아데스 엠비션》, 《리바이벌 레거시》는 각각 12월에 1권이 발매되었다. 여기에 후술할 소설 세노미야 미사키의 미발표수기 만화판이 전격마왕 2013년 1월호에서 연재를 시작하였고 2013년 2월에 《팬텀 스노》 1권, 3월에 《플레아데스 엠비션》 2권, 4월에 《사이드 쥰나》가 2권으로 완결되었고 5월에 《리바이벌 레거시》 2권이 발매되었고 12월에 3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며 7월에 《플레아데스 엠비션》이 3권으로 완결되고, 8월에 세노미야 미사키의 미발표수기 만화판 단행본이 발매되고 9월에 《드림 시커》와 《팬텀 스노》가 각각 2권으로 완결되면서 사실상 본편 만화판만 남게 되었다. 각 만화판 발매 시점에서는 슈타인즈 게이트 이상으로 쏟아져 나왔지만 인기가 슈타인즈 게이트보다 적다보니 금방 사그라든 탓인 듯 하다.
8.3. 소설판
가장 먼저 히다카 스바루가 주인 Robotics;Notes 프로젝트 플레아데스가 2012년 9월 29일 패미통 문고에서 발매되었고 2012년 10월 1일에 코지로 프라우가 주인 소설이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1권이 나왔고 2013년 4월 1일에 3권으로 완결되었다. 그리고 2012년 10월 20일에 공식 소설이 Steins;Gate : 원환연쇄의 우로보로스와 같은 후지미 드래곤북에서 1권이 발매되었으나 2014년이 되도록 후속권이 안 나오고 있는데 2014년 2월에 NT노벨에서 정발되었다. 세노미야 미사키의 미발표수기가 전격게임문고에서 2012년 11월 10일에 발매되었다.
8.4. 무대
2013년 5월 3일부터 12일까지 도쿄에 위치한 다목적 홀인 스페이스 제로에서 공연. 극중 등장하는 로봇 배틀의 상대역으로서 TV 애니메이션판 성우들이 하루하루 바뀌면서 출연하였다.
8.4.1. 출연
- 야시오 카이토 - 오자와 료타[16]
- 세노미야 아키호 - 코미야 아리사[17]
- 히다카 스바루 - 토타니 키미토[18]
- 코지로 프라우 - 오노 미쿠
- 다이토쿠 쥰나 - 사카이 란
- 아이리 - 아이카와 유
- 세노미야 미사키 - 니시하라 아미
- 이레이 미즈카 - 사쿠라이 미노리
- 나가후카다 미즈히코 - 사카다 텟페이[19]
- 텐노지 나에 - 하네유리
- 키미지마 코우 - 하야시 슈지
- 사와다 토시유키 - 이사카 타츠야
[1] 최초 발매일자, X360/PS3 기준.[엘리트] A B PS Vita용 로보틱스 노츠 엘리트.[2]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과 같은 변동률. 본 게임은 제작사의 전작인 Steins;Gate의 진엔딩에 해당하는 세계관의 이후 스토리이다. 물론 작품이 달라 내용상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3] 사실 오카베는 정상인(!)에 의외로 나름 머리도 좋은 편이라 오타쿠 루저라고 보긴 좀 그렇긴 한데 작중 모습이 그래서... [4] 건배럴 대전 승패 영향에 따라 배드엔딩과 10페이즈 진입이 결정된다.[5] 일본어 버전인 원곡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고, 한국어 버전을 메인 버전으로 사용하되 일본어 버전도 수록했다. 영상 라이브러리엔 체리필터 버전이, 음성 라이브러리엔 원곡 가수 Zwei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6] 주먹밥 1년분으로 낚아버렸다...[7] 이러한 교감의 우려는 그대로 들어맞아 실제로 건츠쿠 2호 개발 중 사고가 발생하였고 그에 따라 로봇부를 폐부시킨다.[8] 아키호는 박사님이라 부른다.[9] 후속작 Chaos;Child에서 타치바나 유토 역을 담당한다.[10] 그렇지 않으면 서브리미널 영상에 키미지마 코우의 집이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11] 세노미야 미사키가 자살하려다 실패했을 때 그녀의 이름을 언급한 것과 같은 실수를 하게 두지 않겠다는 코우의 뉘앙스로 볼 때 세뇌가 완전하게 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12] 3년 전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났을 때 자신을 동정이라 소개했던 말을 기억해 반론했고, 여기서 굉장히 혼란스러워했다.[13] 게임상에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언급한 뒤, 트위포의 기타 정보에서 필리핀에서 얼굴이 짓이겨진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로 그가 죽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14] 전작인 슈타인즈 게이트의 경우는 트루 엔딩은 공략을 참고해야 하지만 트루 엔딩이 아닌 개별 엔딩들은 공략이 없어도 볼 수 있었는데 로보틱스 노츠는 그조차도 불가능하다. 후속작인 카오스 차일드도 분기가 굉장히 복잡해서 공략이 사실상 필수이기는 하지만 로보틱스 노츠만큼 복잡하지는 않아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날리기는 해야 하겠지만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치다보면 트루 엔딩에 도달할 수 있는데 로보틱스 노츠는 분기가 갈라지는 조건 자체가 매우 불분명해서 시행착오를 거쳐도 엔딩에 도달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15] 그 슈타인즈 게이트도 말이 중반부부터지, 거의 20시간을 플레이한 시점에서 포텐이 터지는지라 평범한 텍스트 어드벤처들과 비교하면 늦게 터지는 편이라 초반부는 평이 별로 좋지 못하다.[16]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캡틴 마벨러스 역.[17]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의 우사미 요코 역. 후에 세노미야 아키호의 성우인 난죠 요시노와 같은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에 출연하게 되는데 둘 다 학생회장 역할이다.[18]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카이토 다이키 역.[19] 《가면라이더 555》의 스콜피오 오르페녹 인간체, 《가면라이더 W》의 바이러스 도펀트 인간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