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메카고메

 

1. 설명
1.1. 가사
2. 유래에 관한 도시전설
3. 각종 매체의 카고메카고메


1. 설명



かごめかごめ.[1] 일본의 전통놀이[2]와 그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 카고메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로 갈린다. 노래의 둘째 구절을 생각해서 새장의 틈새라는 설과 술래를 '에워싸다'라는 '囲め'가 변용된 것이 가장 유력하다.
놀이 방법은 술래에 해당하는 사람이 가운데 앉고 나머지 사람은 술래를 원모양으로 둘러싼 뒤 돌면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가 끝날 때쯤 술래는 마지막에 '뒤의 얼굴은 누구?'란 부분에 맞춰 술래 바로 뒤에 있는 사람을 맞추면 되는 놀이다. 이해를 못하겠다면 강강술래+수건돌리기를 생각해보자.
듣기에 따라선 이 노래가 꽤나 음침하기 때문에 무섭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특히 마지막 가사인 '뒤의 얼굴은 누구?' 부분이 이러한 점이 반영돼서 서브컬처에서도 꽤 나온다.
다만 토랸세가 횡단보도의 멜로디를 쓰일 정도로 익숙한 데 반해서 흔히 들을 기회가 없어서인지 토랸세에 비하면 꽤나 인지도가 낮은 편. 두 노래의 음이 좀 비슷해서 둘을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의 삽입곡인 카고노토리가 토랸세가 모티브인가, 카고메카고메가 모티브인가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다. 제목만 놓고 보면 토랸세보단 카고메카고메가 맞는 듯하다(둘째 구절 - '''카고노''' 나카노 '''토리'''와).
동인서클인 dBu music의 탄주결계 앨범 중 '신데렐라 케이지 Kagome Kagome'의 도입부를 자세히 들어보면 카고메카고메가 아니라 토랸세가 흐르고 곡 전체적으로 카고메카고메 파트가 토랸세로 바뀌어있지만 큰 위화감은 들지 않는다.

1.1. 가사


かごめかごめ
카고메 카고메
籠の中の鳥は
카고노 나카노 토리와
새장 속의 새는
いついつ出やる
이츠이츠 데야루
언제 언제 나올까
夜明けの晩に
요아케노 반니
새벽의 밤에
鶴と亀と滑った
츠루토 카메토 스벳타
학과 거북이와 미끄러졌다
後ろの正面だあれ?
우시로노 쇼멘 다아레?
뒤의 얼굴은 누~구?
노래의 원문 번역. 지방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아래의 영상에서는 鶴と亀が滑った로, 번역하면 '학과 거북이는 미끄러졌다'이다.

2. 유래에 관한 도시전설


도쿠가와의 매장금을 찾는 암호라는 검증되지 않은 도시전설급 소문이 존재한다.[3]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등에서 이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적이 있다.
이 외에도 도시전설로는 술래를 놓을 자리에 아무도 놓지 않은 채 이 놀이를 하면 술래로서 영이 소환되는 설과 술래로 앉은 아이에게 신을 깃들게 한다는 주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도시전설로는 흉년에 먹을 게 없을 때 버리거나 (이웃의 아이와 바꿔서) 잡아먹을 아이를 고르는 노래라는 설이 있고 또 임신부가 밤길을 걷다가 악의를 가진 누군가가 뒤에서 밀쳐서 구르는 바람에 유산된 한을 담은 노래라는 설도 있다. 새장=자궁, 새=태아로 보아 학과 거북은 장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학과 거북이 미끄러졌다는 것은 아이가 유산되었다는 뜻이라는 것.
유곽의 기녀나 사형수의 처형을 묘사한 노래라고도 한다.

3. 각종 매체의 카고메카고메


  • 도쿄 구울의 후루타 니무라는 리타이어 직전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 아베 사다 사건을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감각의 제국에서 여주인공 아베 사다가 남자 주인공과 정사를 하면서 이 노래의 가사를 멋대로 바꿔서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 광란가족일기 외전5권 에피소드중 하나인 '히메미야 레이코의 카고메 카고메'가 이 노래를 소재로 하고 있다.
  • 동방홍마향의 EXTRA 스테이지의 보스 플랑드르 스칼렛스펠 카드 중에 금기 「카고메카고메」가 있다.[4]
  • 동방영야초의 5면 배경음악 신데렐라 케이지 ~Kagome Kagome~는 이 노래를 기본적인 멜로디로 깔고 있다. 해당 곡의 꽤 많은양의 어레인지에 가사에도 원곡의 가사가 삽입되어 있다. 꼭 이노래 뿐만 아니라 영야초 BGM의 어레인지 음악중에도 간혹 섞여있는 경우가 있다.[5]
  • 딸기 마시마로에서 이토 노부에이토 치카의 친구들과 같이 야구를 하는데 사쿠라기 마츠리가 야구공이 무서워서 플라이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자 결국 혼자서 열외를 하게 되는데 배경음으로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 루이는 토모를 부른다에서저주가 덮쳐왔을 때 재생되곤 하는 음악이다.
  • VOCALOID에도 이 놀이를 모티브로 한 호러곡도 존재한다. 노래는 하츠네 미쿠, 메구리네 루카.
  • 사혼곡: 사이렌에서는 좀비화된 온다 미나가 이 노래를 중얼거리고 있다.
  • 상주전신관학원 팔명진의 등장인물인 몽계 최강의 존재인 나키리 쿠보가 자주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 시끌별 녀석들의 애니메이션 판에서 가장 난해한 화로 뽑히는 101화에서 이 노래가 니온다. 엄청 기괴하다(...).
  • 시이나 링고의 무화과 꽃(映日紅の花)의 가사에도 차용되었다.
  • 쓰르라미 울 적에 TVA 오프닝 가사 처음에도 '뒤의 얼굴은 누구' 라는 가사가 있다.
  • 아자나엘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서 언급된다.
  • 영 제로에서는 제 2야(夜)의 퍼즐에서도 뒤의 얼굴은 누구? 부분이 나온다.
  • 이나즈마 일레븐의 블로킹 필살기이기도 하다. 게임 1편부터 등장한 산속성의 최강급 기술.
  • 이누야샤의 여주인공 히구라시 카고메는 이름에 얽힌 특수능력으로 어릴 적 이 놀이를 하면 항상 뒷사람 얼굴을 맞췄다.[6] 하지만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는 그저 카고메라는 이름이 어감이 좋아서라는 이유로 지은 것인지라 원작에서는 카고메 놀이에 관한 부분이 없다.
  • 학교괴담 11화의 메리편에서 인형들이 나해미를 붙잡고 에워쌀 때 일본 원판에서 불렀던 노래가 이 노래다.
  • HIGH and MIGHTY COLOR의 전 보컬이었던 유우스케가 있는 밴드인 SUNS OF A STARVE의 첫번째 앨범 1번 트랙인 'Hexagram'의 가사에도 등장.(#)
  • CHAOS;HEADRobotics;Notes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 특히 로보틱스 노츠의 카고메카고메는 특정 주파수를 심어 HUG의 폭주를 강제로 유도하는 기능 외에도 프로젝트 아툼의 사전공작용 트리거로 활용되었으며, 1700년, 300인 위원회와 일루미너티가 생긴 시점부터 계획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정. 위에서 언급한 카오스 헤드에서 이와 비슷한 용도로 마찬가지로 동요인 토랸세가 쓰였다.
  •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 이 노래를 모티브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거부해도 처형이고 맞추지 못해도 처형된다. 영화판에서도 비슷하게 진행. 만화판에서 주인공 슌은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는다.[7]
  • 아케이로 괴기담에서 루리&루카가 처음 등장할때 이 노래를 부른다.
  • 우라라 미로첩에서 나온다.
  • 북두의 권 애니메이션에서 모히칸중 한명이 켄시로에게 당한 후 돌아보면서 뒤의 얼굴은 누구?라고 말하고 죽는다
  • 임상범죄학자 히무라 히데오의 추리에서 모로보시 사나에가 이 노래를 자주 불렀다
  • 마후마후의 오리지널 곡 헬로 디스토피아의 가사에 등장한다.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가'''고메 '''가'''고메[2] 우리나라의 수건돌리기와 비슷한 놀이. 술래는 눈을 가리고 웅크리고, 나머지는 손을 잡고 빙빙 돈다. 노래가 끝날 때 술래는 뒤에 있는 사람을 맞추면 되고, 지목된 사람은 술래가 된다. 노래는 무섭게 나오지만 정작 유튜브 등지에서 나오는 유치원생 애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 놀이를 한다...[3] 그런데 일본 현지에서도 꽤나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로 통한다. 여러 정황이나 해석상 딱딱 들어맞고 실제로 묻혀있다는 위치도 찾아냈지만 어째서인지 일본 정부는 딱히 연구하거나 파내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4] 단 이쪽은 표기가 가타카나라서 'カゴメカゴメ'이다.[5] 예를 들면 혼음천의 어레인지 곡인 광기에 가득찬 보이지 않는 구슬에서 음은 광기의 눈동자지만 '카고메 카고메 이츠이츠데야루' 라는 가사가 반복해서 나온다. 또한 Tutti Sound의 '셀레네에 호응하는 달토끼'에도 카고메카고메의 일부가 합창 형태로 나온다. 暁Records의 'KILLOVE FIREPROOF!!'의 중반 부분에서도 카고메카고메의 풀 가사가 코러스 형태로 나온다. 단 이쪽은 '出やる'가 아닌 '出会う'.[6]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카고메의 이름이 '유가영'으로 로컬라이징되었기에 카고메 카고메 부분을 맞춰라 맞춰라로 번역하였다.[7] 목각인형 3개(영화판에선 4개)가 들어와서 이 게임을 하는데, 셋 다 목소리가 차이가 꽤 났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3개의 인형의 위치를 잘 기억한 다음 맞춰야 되는 순간이 왔을 때 침착하게 기다리다가, 인형 하나가 '타임 오버'를 말하려는 순간 재빨리 그 인형의 목소리랑 들려오는 방향으로 자기 뒤에 있는 인형의 이름을 맞춰냈다. 사실 '시간이 끝나면 그 시점에서 바로 죽이는 거 아닌가'싶은데 주인공 보정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