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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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of the Seadrake, Prince Yrellian
시드레이크 호의 선장, 대공 이렐리안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현 하이 엘프들의 불사조 왕 '항해자' 핀누바르의 장남으로, 시드레이크 호의 선장이자 화이트 호스트(White Host)의 제독이다.
2. 설정
이렐리안 왕자는 어렸을 때부터 탁 트인 바다와 사랑에 빠졌었다. 아버지와 달리 성격이 급하고 매우 호전적이었기에, 궁정에서는 바다를 사랑하는 점만이 그와 아버지가 닮은 점이었다고 말하고는 했다.
그의 장로들은 이 모습에 걱정했지만, 그럼에도 황태자에게 기대를 품으며 로세른 시 가드에서 복무하게 했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여 화려한 활약을 선보였고, 무예에 통달했을 뿐만 아니라 마법 실력까지 호스의 소드마스터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출중했다.
울쑤안 해군의 자랑 시드레이크(Seadrake) 호 위에서 그는 사령관들에게 칼 대신 배로 싸우는 법을 교육받았으며, 현자 늙은 카라드란으로부터는 용과 대화하는 법을 교육받았다. 빠르게 이를 습득한 왕자는 용 시미엘(Symiel)과 1년 만에 깊은 유대 관계를 맺게 되었다.
창창해 보이던 왕자의 앞날이 어두워진 것은 다크 엘프(Warhammer)와의 블리크 크래그 전투에서였다. 그와 동생 벨-아호르(Bel-Ahor) 왕자는 용을 탄 채로 함대의 선봉을 이끌고 있었다. 적의 수가 적은 것을 본 하이 엘프 군대는 바로 공격했으나, 다크 엘프들이 블랙 드래곤 알들을 수집하러 나왔다는 점을 미처 알지 못했다. 용과 용이 날아다니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고, 비록 원래 계획은 어그러졌을 지언정, 형제의 용맹스러운 활약 덕분에 다크 엘프 군대를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퇴각하는 다크 엘프 함선들을 이렐리안과 그의 동생은 아버지의 그러지 말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추격해 나섰다. 그때 날아오는 다크 엘프의 마법을 미처 피하지 못한 벨-아호르는 바다로 추락해, 끝내 리치 웜(Leech Wyrm)의 게걸스러운 주둥이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죄책감에 빠진 이렐리안은 울쑤안으로 귀국을 거부했고, 동생의 유해라도 수습해오기 전까지는 스스로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에게 사실상 유배를 선고했다.
시드레이크 호를 타고 바다를 연구한 끝에, 이렐리안은 바다에서 죽어가는 모든 것들은 갈레온의 무덤으로 끌어당겨진다는 전설을 듣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동생을 죽음의 손길에서 구하거나 최소한 시체라도 수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동생 없이는 돌아오지 않겠다 다짐한다.
이후 그곳에서 녹틸러스가 이끄는 드레드플릿의 습격을 받다가 아예고 로스의 세력을 만나 구조된 후 그의 대동맹에 합류해서 싸운다.
그러나 끝내 최종결전에서 녹틸러스와 싸우다 그의 세월의 저주에 사망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3. 기타
- 그의 기함 시드레이크 호는 울쑤안의 해군 중 가장 빠른 배라고 한다. 게다가 용을 두 마리나 탑재한 일종의 항공모함격 배이다.
- 드레드플릿 캠페인은 엔드 타임 직전인 제국력 2522년에 일어났기 때문인지 엔드 타임에서는 이렐리안을 비롯해서 드레드플릿 캐릭터들은 등장하지 못했다. 애초 갤리온의 무덤에서 동귀어진하면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 토탈 워: 워해머 2/뱀파이어 코스트에서는 드레드플릿과 관련된 녹틸러스 백작, 아라네사 솔츠파이트가 구현되어 있고 로스 제독과 반게이스트가 언급상 등장하지만 이렐리안의 등장은 없다. 로세른 진영은 티리온이 선점하고 있고, 하이 엘프가 군주팩을 2개나 받으면서 전설군주 6명을 채운데다가 해양 특화로 나오기에는 아이슬린에게도 밀린다.
4.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Seadrake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Yrell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