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고 로스

 



'''Jaego Roth, captain of the Heldenhammer and leader of the Grand Alliance'''
헬든하머 호의 선장이자 대연합의 지도자, 아예고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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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워해머 세계의 해전을 다룬 드레드플릿의 등장 인물. 녹틸러스 백작에 맞서 선 세력의 함선들과 대연합을 결성해 녹틸러스의 드레드플릿과 맞서는 인물이다.

2. 설정


아예고 로스는 사르토사 섬 출신의 악명높은 해적으로, 본래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지도 장인 인디고 로스(Indigio Roth)의 아들이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전세계를 누비고, 이 세계 너머에도 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항해사였으나, 바다 거인의 습격으로 두 다리를 잃은 뒤에는 그의 배 계몽(The Englithenment)호를 사르토사에 영구 정박시키고 지도 제작자가 되어 은퇴한다. 그는 사르토사의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얻어 이름이 아니라 단순히 '지도 제작자'하면 그로 통용될 정도였다.
인디고 로스는 아들 아예고의 머리를 소싯적 모험 이야기로 채웠다. 곳곳에 고 지도가 붙여져 있었고, 사소한 물건도 아라비캐세이의 이국적인 색채가 묻어있는 환경에서 자라난 아예고 로스는 자연스럽게 전설적인 해적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아예고가 듬직한 청년으로 장성하는 사이, 인디고는 노쇠해지면서 뱀파이어, 소용돌이에 대해 중얼거리는 쇠약한 노인이 되고 말았다. 한때 박식했던 아버지가 그렇게 변해가는 꼴을 보고싶지 않았던 아예고는 마침내 집을 나와 자신의 배, 나이트워치(Nightwatch) 호를 이끌고 사르토사를 떠났다.
로스는 해양 지리에 대한 능통함과, 훌륭한 항해 솜씨, 지략을 통해 30년 동안 승승장구하면서 거물급 해적/사략선 선장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50살이 되자 나 이든 로스는 위험한 해적 생활에 염증을 내기 시작했고, 재앙급 결과를 불러왔던 러스트리아 습격 후에는 마침내 선장 생활을 내려놓고 사르토사의 아내와 아들 곁에 머물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그가 귀향을 서두르던 제국력 2522년에 사르토사 섬은 녹틸러스에게 약탈당하는 전무후무한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이었다.[1] 참화에 뒤덮인 사르토사의 광경을 목격한 로스는 서둘러 불길을 해치고 계몽 호로 돌아가지만 때는 이미 늦어 아버지, 아내, 아들 모두 숨진 상태였다. 이때 로스는 죽은 아버지가 보물을 지키듯 꼭 잡고 있던 문다이얼을 챙겨 낸다.

'''​'녹틸러스 백작, 내 말을 들어라! 내가 널 찾아낼 것이다, 짐승아! 너를 찾아내서 네놈이 불타는 꼴을 보고 말 것이다!''''[스포일러]

- 아예고 로스

해안가에 가족을 묻은 로스는 녹틸러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녹틸러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거의 군단급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로스는 제국으로 향하지만 제국의 관리들은 시큰둥할 뿐이었다. 이에 로스는 언데드를 증오하는 지그마교라면 자신을 도와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제국 대계보학자인 폴크마를 만난다. 그는 녹틸러스 백작을 토벌하고, 갤리온의 무덤을 정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러 일로 바쁜 제국은 로스를 도와줄 여력이 없었다. 또한 폴크마는 해적인 로스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2]

"해적. 즉시 이곳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이것이 내가 너를 살려서 보내주는 조건이다.''''

'''로스는 충격에 입을 벌린 채 침묵했다'''. 볼크마는 옥좌로 걸어가다가 한 마디 덧붙였다.

''''오로지 이것이 내가 너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제안이다.''' 이제 떠나라, 어리석은 자여. 그렇지 않으면 일이 안 좋은 쪽으로 돌아갈테니.'[3]

이에 분노한 로스는 폴크마의 기함, 헬든하머 호를 훔쳐서 달아났다.[4] 하지만 해군이 곧바로 추격해왔으며, 이때 헬든해머 호와 그의 일등항해사 솔트 피에트르(Salt Pietr)가 이끄는 나이트워치 호는 양면포격을 통해 추격군을 격파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나이트워치 호가 가라앉는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5]
그후, 그는 인원을 영입하는 데 쓸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네헤카라로 향해 잔드리를 털어갔다. [6] 이후 청새치 호의 아라네사 솔츠파이트, 불타는 시미터 호의 아라비 마법사인 황금 마법사를 보물을 미끼로 영입하여 대동맹을 결성한다.
대동맹은 녹틸러스가 습격할 만한 틸레아의 항구해서 잠복해서 기다렸고, 오랜 기다림 끝에 녹틸러스가 나타나자 교전에 들어간다. 그러나 드레드플릿이 싸우다가 뒤늦게 온 틸레아 해군을 피해 안개 속으로 모습을 도망쳐버리는 모습을 본 로스는 녹틸러스를 본진에서 잡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스는 황금 마법사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달시계의 비밀을 풀어내 세번 저주받은 게하임니슈나흐트 한밤중이라면 현실 세계와 분리되어 있는 녹틸러스의 본거지 갤리온의 무덤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 와중에 토드렉 핵카르트에게 난파된 레드 브로크의 배를 발견, 원한과 은혜는 반드시 갚는 드워프라면 큰 아군이 될거라 생각해 그와 선원들을 구조한다. 서로 같은 세력에 속한 인물들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로스는 브로크에게 그를 고향에 데려다준다면 더 강력한 전함 그림니르의 천둥 호를 이끌고 로스를 지원하겠다는 맹세를 받아낸다.
이후 워프 폭풍을 뚫고 성공적으로 녹틸러스의 본거지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 대동맹은 드레드플릿에게 공격받고 있던 이렐리안 왕자를 구출해서 영입하게 된 후 점점 본거지의 중심으로 향하며 드레드플릿과의 싸움을 계속한다.
이후 갤리온의 무덤에서 벌어진 최후 결전에서, 드레드플릿과 대연합이 공멸하는 와중에서도 로스 제독과 헬든하머 호는 중상을 입으면서도 녹틸러스를 처치하고 갤리온의 무덤을 정화하는 데 성공하지만 처음부터 뒤통수를 칠 생각이었던 황금 마법사의 마법에 의해 배와 선원들 채로 봉인, 나포되어 버린다. 이후 행적은 불명.

3. 토탈 워: 워해머 2


토탈 워: 워해머 2/뱀파이어 코스트 팩션의 추가되면서 그의 라이벌인 녹틸러스가 등장한다.
녹틸러스와 라이벌인 로스에 대해서 언급이 여러 차례 된다. 로스의 기함인 헬든해머 호는 갤리온의 무덤 랜드마크로 등장하고, 아버지 유품인 월령판도 녹틸러스의 유니크 아이템으로 구현되었다. 다만 아이템 퀘스트는 로스 제독을 처치하는 것이 아닌 월령판을 노리는 다른 해적(제국 계열)을 처치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제국 항해차트에서 로스의 이름이 언급된다.
마지막에 녹틸러스 엔딩에서 갤리온의 무덤에서 시공을 초월하는 소용돌이가 열리면서 녹틸러스는 로스의 조상들을 사냥하겠다면서 들어간다.
로스가 구현된다면 남부 왕국 지역인 사르토사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토탈 워: 워해머/남부 왕국(독스 오브 워)의 전설 군주로 구현할 가능성이있다. 문제는 로스가 활동한 사르토사 섬이 이미 아라네사 솔츠파이트의 시작 영지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시작할듯. 다만 사르토사에서 활동한 점을 제외하면 남부 왕국과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독스 오브 워 캐릭터들에게 밀려서 언급으로 그칠 가능성도 크다.

4. 기타


  • 뱀파이어 코스트 팩션 인트로에 등장하는 지도 제작자는 로스의 아버지인 인디고 로스의 설정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햄탈워 시점은 드레드플릿 이후의 시점을 반영했고, 로스의 가족은 드레드플릿 캠페인 이전에 사망해서 인디고 로스와 동일인일 가능성은 없는 편이다.
  • 일러스트를 보면 왼쪽 손이 의수로 갈고리를 차고 있다. 이 의수는 기계 장치가 탑재되어 있어서 움직일 수 있다. 아예고 로스는 갈고리에 적을 목을 건 다음 기계 장치를 작동시켜, 갈고리를 휙 당겨 적의 목을 뜯어내며 싸운다. 녹틸러스와의 최후의 결전에서도 이 갈고리가 중대한 역할을 한다. 녹틸러스와의 결투 중 아예고 로스가 갈고리의 기계 장치를 작동시켰고, 그러자 의수에서 말뚝이 발사되어 녹틸러스를 벽에 박아버렸다. 그 상태로 아예고가 황금 마법사의 불타는 검으로 녹틸러스의 목을 베어버려 승리한다.

5. 관련 문서




[1] 이때 사르토사 섬을 공격했던 건 녹틸러스 혼자 만이 아니었고, 반게이스트, 토드렉 핵카르트도 사르토사 공격에 동참했다. 다른 드레드플릿 세력이 더 참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아예고가 직접 목격한 것은 녹틸러스의 피의 약탈자호(Bloody Reaver), 반게이스트의 그림자악령호(Shadewraith), 토드렉 핵카르트의 검은 크라켄호(Black Kraken), 이렇게 총 세 척이다.[스포일러] 최종결전에서 결국 아예고 로스가 황금 마법사의 불타는 시미터로 녹틸러스 백작의 목을 베어버리기 때문에, 그의 이 말은 지켜지게 되었다.[2] 게다가 아예고는 해적 출신에 걸맞게 대단히 무례한 태도로 폴크마를 대했기에, 더더욱 폴크마가 아예고를 좋게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대계보학자인 폴크마를 존칭이나, 호칭을 모조리 생략한 채 그냥 말했고, '''너희들은 당연히 나를 도와야만 한다''' 라는 식의 안하무인적 태도로 이야기를 진행했다.[3] 이 말 직후 폴크마를 호위하고 있던 워리어 프리스트들이 당장 나가지 않으면 대가리를 깨기라도 할 듯이 망치를 들고 천천히 아예고에게 다가왔다. [4] 지그마 축제일을 노려서 배를 훔쳤는데, 그때 대부분의 신실한 이들은 라익스템플로 가 기도를 하고 있느라, 배의 경비가 느슨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때 로스는 니폰 출신의 닌자들을 고용해서 배의 경비병들을 제거했다.이때 로스는 그 오만한 폴크마 놈에게 교훈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5] 이후 솔트 피에트르는 언데드로 돌아왔으나, 끝까지 그를 돕는다.[6] 이 잔드리를 털었던 일 때문에, 툼 킹아만호텝왕은 분노했고 드레드플릿 쪽에 합류해 아예고와 적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