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야 소코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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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 성우우에다 유우지/신용우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속의 계약자로, 은발벽안과 안경을 쓴 것이 특징인 남성이다. 7화에 등장.
높으신 분조차 이름의 언급을 피하며 ''''구역질이 날 정도로 유능한 계약자다''''라고 할 정도로 등장 전부터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다.
실제로는 처음보는 여인네들조차 한눈에 뿅가게 할 정도로 훈남. 계약자답지 않게 처음 등장할 때도 사근사근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고 위 짤처럼 계약자답지 않게 미소를 짓는 장면이 종종 나와서 첫눈에 보기엔 본색을 간파하기 힘들다.
능력은 정신세뇌. 정확히 말하면 상대방의 정신상태를 마약에 빠진 것처럼 멍하니 만들어 행동불능 상태에 빠뜨린다. 작중 묘사를 보면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조건으로 발동되는듯. 스오우를 제압할 때도 시선을 스오우와 마주친 상태에서 능력을 시전했다. 동물에게 먹히는지 안 먹히는지는 불명.[1]
본인은 뇌내마약으로 비유했는데, 뭔가 능력으로 뇌에 간섭해 아드레날린 같은 걸 잔뜩 분비하게 만드는 모양. 엔돌핀이 아닐까. 이걸로 사람을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2] 대가는 그림 그리기. 그리고 기술을 걸 때 꼭 "기분 좋지?"라고 말한다.[3]
스오우마오를 단번에 제압하고 끌고 가는데, 이때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계약자가 되기 전엔 여성들을 살해하고 다니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다. 본인은 계약자가 된 이후엔 합리적인 살인만 한다며 아이러니하다고 했지만, 대가인 그림 그리기에서도 여성이 살해당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걸 생각하면 여전히 제정신은 아닌 듯하다.[4]
거기다가 러시아의 높으신 분의 조카딸도 죽인 적이 있다는 듯. 그렇지만 사실상 자기 조직의 상관인 레프닌의[5] 혈연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용캐 안 잡혀간 걸 보면 범죄 경력보다는 능력의 유용성 쪽이 점수를 더 높게 받아 용캐 공인조직에 속해서 일하게 되었던듯하다.[6]
이후 구출하러 온 헤이와 대결, 능력으로 잠시 그를 위기에 빠뜨리나 줄라이와 헤이의 깔끔한 연계에 의해 목의 와이어가 당겨지며 안졸릴려고 필사적으로 와이어를 잡았던 손가락부터 후두둑 잘리고 끔살. 처음 등장한 포스에 비하면 꽤 허무하게 사망했다. 계약자가 된 이후 사람을 죽일 때 고통 없이 질식사로 죽이던 것과 비교할 때 본인이 고통스럽게 질식사로 죽는 건 아이러니.
이후 햄버거모 마술사와 더불어 DTB 3대 잉여 캐릭으로 등극해버렸다.[7]

[1] 마오를 상대론 세뇌를 쓰지 않았다. 다만 마오가 하늘다람쥐 몸을 쓰고 있는 상태인지라 꼬리만 잡아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서 안 썼을지도 모른다.[2] 신경 마비가 언급되는 걸 보면 뇌를 비롯한 신경 전체를 자기 맘대로 조작할 수도 있는듯.[3] 하지만 신경이 마비되어 고통을 못느낀다고는 하지만 질식 상태로 죽은 사람의 일그러진 얼굴을 봤을 때 진짜 기분 좋게 죽는 건지는 의문. 그냥 자기는 저런 상태가 기분 좋다고 생각해서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본인 스스로가 스오우 + 줄라이 + 마오를 납치하면서 '''사람이 죽어가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는 걸 보는게 좋았다'''라고 하는 거 보면 그냥 지 기분 좋은 거 같다가 당하는 상대 보고 너도 기분 좋지? 하는 투로 물어보는 것이었던듯. [4] 옛날엔 죽이고 싶은 여성이라면 그냥 닥치고 죽이고 다녔는데, 계약자가 된 지금은 합리성이 강해져서 상부에서 죽이라 하는 사람(본인이 죽여도 되는 사람)만 죽이게 되었지만, 이리야 본인은 행동패턴이 바뀐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여성에 대한 살인욕구를 강하게 지녔음을 그림으로 표출한다고 볼 수 있다.[5] 레프닌도 이리야와 같은 FSB 소속. 그리고 이리야를 비롯한 계약자들을 통제하는 일반인 상관 역할이다.[6] 달리보면 전직 중범죄자라도 능력만 되면 닥치고 기용하는 본인 소속 조직의 막장성을 드러내는 장치일지도...?--[7] 다만 모 마술사 씨는 마지막에 다시 튀어나왔으니... 진짜 잉여는 햄버거와 이녀석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