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

 


1. 호르몬
1.1. 의학적 사용
1.2. 작품에서의 아드레날린
2. 소녀시대-태티서 2집 미니 앨범 Holler 수록곡
3.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업그레이드 아드레날 글랜즈
4. BEMANI 시리즈 수록곡
5.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
6. 2007년에 개봉한 영화


1. 호르몬




[image]
Adrenaline; C9H13O3N
아드레날(adrenal)은 부신[1]이라는 뜻이다.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라고도 하며 '''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부신 수질에서 방출되는 호르몬'''이다.[2] 여기서 epi는 상부 nephr는 nephron, 즉 신장을 의미한다. ine은 접미사로 신장의 상단에 위치한 부신 수질(adrenal medulla)에서 분비된다. 골 때리는 것이, 호르몬이면서 신경 전달 물질로도 작용한다! 학교에서 부교감 신경은 아세틸콜린, 교감 신경은 에피네프린 하면서 배웠을 것이다.[3]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타이로신(C9H11NO3)이 수용화를 통해 도파가 되고 이게 "탈 탄산 반응"을 하여 도파민이 된다. 도파민이 히드록실화되어 노르에피네프린이 되고, 노르에피네프린이 메틸화를 거쳐 에피네프린이 된다.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은 여러 기관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동공을 확장시키며 사람을 흥분시켜 활동적으로 만든다. 에피네프린은 과민성 쇼크 등의 응급 처치용인 에피펜의 성분이다.[4]
당연히 오래 분비되면 다른 곳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니까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다.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이유중 하나. 또한 이 호르몬은 혈당량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중 하나이다. 즉 고혈당을 불러온다는 것인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나오는 사람이야 상관 없지만 당뇨병 환자들이 스트레스에도 신경써야 하는 점이 이 아드레날린 때문이다. 평소와 똑같은 양의 섭취와 똑같은 양의 투여를 했더라도 혈당이 높다면 이걸 의심해봐야 한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아주 안 좋다.
또한 몸 속에 존재하는 물질임에도 반수치사량이 4~10mg일 정도로 '''맹독성'''이기도 하다.[5] 이러한 호르몬들은 몸 속에 아주 적은 양만이 존재해서 신체의 기능을 조절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양이 들어오면 신체가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북미에서는 이 아드레날린을 어떻게든 분비시키려고 익스트림 스포츠에 몰두하는 이들을 아드레날린 정키(junkie)라고 부른다. 전통적으로 독약이나 미혼약으로 쓰이던 벨라도나(Belladonna) 또는 나이트셰이드(Nightshade) 등의 독초의 유효성분.

1.1. 의학적 사용


심장 마비가 생겼을 때 다시 심장이 뛰도록 하는 강심제로 널리 쓰인다. 또 급성 알레르기 발작을 진정시키는데 쓰인다. 예를 들어 급격한 천식 발작으로 호흡이 곤란하거나 땅콩 알레르기나 말벌 등에 쏘여서 알레르기로 과민성 쇼크(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작을 일으킨 환자에게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0.15~0.5 mg 정도 근육 주사제로 투여한다.
미국의 제약 회사인 밀란사에서 독점 제조하고 있는 '에피펜'이라는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이 있는데 허벅지 부분에 근육 주사로 찔러 넣으면 된다. 그래서 이걸로 목숨을 건질 수도 있으므로 학교 양호실 등의 구급 약품으로도 추천되고 과민성 쇼크 위험이 높은 환자는 휴대하고 다닌다. 가격이 2개 한 세트에 100달러 정도였는데 이걸 제조하고 있는 밀란사가 무려 600달러로 올려 욕을 바가지로 처먹고 있다. 원가는 1달러 가량밖에 안 되니 엄청난 폭리인데다 게다가 유효 기간이 1년(12개월)밖에 되지 않아 쓰지 않아도 매년 교체해야 한다. 값싼 경쟁 제품이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부당 경쟁 의혹이 있다.
한국에서도 수입가가 폭등하여 현재는 젝스트(Jext)라는 대체약품을 수입해서 쓰고 있으며, 덴마크산(ALK사 개발 및 생산, 한국에서는 비엘엔에이치(BLNH)가 공급)이다. 젝스트는 에피펜보다 확실히 싼 값이며 사용기한도 10개월 정도로 비슷하다. 이전에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젝스트를 공급했을 때에는 책정가격이 134,933원이었지만, 비엘엔에이치사가 정식 보험급여를 받고 직접유통을 맡게 되면서 56,77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저혈당일 때는 그냥 안 쓰는 게 좋다.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

1.2. 작품에서의 아드레날린


  • SBS드라마 용팔이(드라마) 1화에서 용팔이(주원 분)가 조폭보스와 경찰에 쫓기다가 한강 성수대교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벅지에 에피네프린을 주사한다.
  •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에서 힛걸이 마더 러시아와 결투를 벌일때 사용했다. 주사를 넣자마자 신체능력이 무시무시하게 오르고 마더 러시아를 관광보냈다.
  • 퀘이크 2에서는 구급상자류로 회복할 수 있는 체력의 최대 상한선을 1 늘려준다.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인 만큼 대체로 비밀장소에 숨겨져 있다.
  •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도 제임스 모리어티의 수하들에게 포격을 맞은[6] 셜록 홈즈가 열차 안에서 뻗자 존 왓슨이 홈즈가 신혼 선물로 준 아드레날린 주사를 홈즈에게 놓아 깨어나게 했다.
  • 드라마 하얀거탑 1화에서, 장준혁[7]이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주사한다. 상급자[8]의 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사했지만, 다행히 환자는 살았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전투 자극제의 설정이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의 혼합액이라고 한다. 이는 메스암페타민에서 모티프를 따왔을 가능성이 크다.[9] 게임 상에서 해병은 전투 자극제 3방만 맞으면 그 다음엔 체력이 낮아져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 설정 상으로도 전투 자극제를 사용 시 발작, 정신이상, 내출혈, 심장 이상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저글링은 최종 테크에서 공격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아드레날린 분비선 진화' 업그레이드가 있다. 2에서도 좋지만 1에서는 저그가 군락 테크까지 갔다면 무조건 해줘야 하는 필수적인 업그레이드이다. 해병은 일시적인 버프 스킬이지만 저글링은 발업과 같은 패시브성 기능이며, 진화장에서의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끝나면 이른바 '슈퍼 저글링'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게 된다. 이름을 보면 위의 스팀팩과 마찬가지로 저글링 내부의 아드레날린 분비선을 진화하여 신체능력을 증폭시켜 공격 속도를 극도로 높인다는 설정인 듯. 하지만 해병처럼 신체에 부담 가는 건 딱히 없는 것 같다.[10]
  • GTA 3에서 알약 모양의 아이콘으로 맵에 있는데, 먹으면 주먹 넉백이 매우 커지고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 레프트 4 데드 2에선 일시적으로 약을 맞은 듯한 효과를 준다. 동작이 빨라지지만 소리가 분별이 잘 안될정도로 얇아진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선 부스터 게이지를 채워주는 부스터 아이템으로 아드레날린 주사기가 드랍된다. 초기에는 보급품 상자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으나 패치 후 필드드랍으로 변경되었고, 사용 시간 또한 8초에서 6초로 변경되었다. 에너지 드링크는 부스터 게이지를 40%, 진통제는 60%를 채워주는데 아드레날린 주사기는 한 번에 100%를 채워준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선 GIGN 소속 오퍼레이터인 의 특수 기술로, 생리식염수,에피네프린,미세입자 응고제의 혼합액이 든 주사기를 권총으로 발사해 아군과 자신을 즉시 소생 및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즉시 소생 및 체력 회복이 가능한 장비였지만, Y3S1 오퍼레이터 핀카의 등장으로 유일한 장비는 아니게 되었다.
  • SCP - Containment Breach에서는 의료실(medical bay)에서 주사기 형태로 책상에 2개 있다. 맞으면 체력 게이지가 늦게 닳지만 방에 SCP-008에 감염된 좀비가 1명 있으니 주의.
  • SCP Secret Laboratory 에서는 일시적으로 지구력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약간의 체력도 회복시켜준다. 도망칠때 사용하기 편하다. 참고로 위에 있는 게임이 기반이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게임이므로 주의.
  • 맥스 페인 시리즈에서는 이 타이틀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불릿 타임을 사용할때 소모되는 자원으로 묘사된다.
  • Surviv.io에서는 아드레날린 알약을 먹으면 일정 시간 동안 체력 회복 속도와 이동속도를 증가시켜 준다.
  • 치아문단순적소미호에서는 루양의 심정지를 막기 위해 리수 보건선생님께서 심장 가운데에 주사를 놓는다.
  • 데드바이데이라이트에서 생존자의 기술로 있다. 모든 발전기가 돌아가면 부상을 회복하고 짧은 시간 매우 빨라진다.
  • 무엇보다도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창작물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을 것은 바로 키네틱 플로우몽환의 숲. '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으로 시작하는 후렴구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

2. 소녀시대-태티서 2집 미니 앨범 Holler 수록곡


Holler 문서 참조.

3.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업그레이드 아드레날 글랜즈


정식 번역명은 "부신 진화". 음역은 아드레날 글랜즈지만 다들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로 알고 있다.
저글링의 공속이 매우 빨라지는 업그레이드로 미네랄 25개짜리 저글링 하나가 최종 테크인 배틀크루저 뺨치는 DPS를 자랑하게 된다. 그 효능에 걸맞게 하이브를 요구하고 가격도 200/200이나 하는 고급 업그레이드로 저글링이 초반에 좀 쓰다 마는 유닛에서 뛰어난 가성비로 상대의 손해를 누적시키는 최종병기로 탈바꿈하는 원천. 테란은 저글링을 빠르게 녹일 수단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좀 귀찮을 뿐이지만 프로토스는 기본적으로 저글링과 육탄전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손이 더 가고 회복도 안 되기 때문에 피해도 계속 누적된다. 플토에겐 가히 악마의 업그레이드.
대부분의 성능 향상 연구(upgrade)는 원래 명칭 대신 실제 주어지는 효과로 불리는데 비해(ex. 카론 부스터-> 골리앗 사업) 몇 안되는 예외. 죄다 아드업이라고 하지 저글링 공속업이라곤 안한다.

4. BEMANI 시리즈 수록곡


アドレナリン

5.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


인터넷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2000년 초반에 곰플레이어와 함께 경합을 벌였던 동영상 플레이어. 현재는 묻혔다.
사사미 플레이어 이후 가장 대표적인 국산 고화질 플레이어로 꼽혔다. 보다 대중적이고 쉬운 플레이어를 선호할 경우 곰플레이어를 썼으며, 아드레날린 대신 KMP를 쓰는 사람도 많았다.
윈앰프와 유사한 디자인과 사용법으로 아드레날린을 쓰는 사람들은 아드레날린만 쭉 써오는 경향이 있었다. 또, 이 당시에 윈앰프가 3버전 등을 출시하면서 삽질을 했기 때문에 윈앰프를 지우고 유사한 아드레날린으로 동영상 겸 음악 플레이어로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능적으로도 윈앰프 플러그인과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6. 2007년에 개봉한 영화


아드레날린 24 항목 참조.

7. 애니메이션 에로망가 선생의 수록곡 adrenaline!!!


에로망가 선생#s-6.1.1

[1] 신장(renal)의 부속물(ad). 한자로는 副腎, 즉 보조(?) 신장(보조신장이 아니라 신장 옆에 붙어있어서 부신이다. 비슷한 예로 부정소가 있다.).[2] 최초로 붙은 이름은 에피네프린. 이후 아드레날린이란 이름이 붙었으나 미국에서는 여전히 에피네프린이 대세.[3] 정확히는 에피네프린이 아닌, 노르에피네프린이다. 그리고 교감 신경 중에는 절후 뉴런에서 아세틸콜린이나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도 있다.[4] 혈압상승 효과는 노르에피네프린이 더 크긴 하지만, 과민성 쇼크에서 세기관지 수축 작용을 길항할 수 있는 건 에피네프린뿐이다.[5] 길항작용을 하는 아세틸콜린도 마찬가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소는 아세틸콜린과 관련된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6] 직격당한 것은 아니고, 충격을 간접적으로 받았다.[7] 한국 드라마 기준 김명민이 연기한다.[8] 이정길이 연기하는 이주완 외과과장 역.[9] 실제로 메스암페타민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시적인 신체능력 향상 용도로 병사들에게 보급되었다.[10] 해병의 전투 자극제는 사용 후 의무관이 치료를 하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저글링은 저그 특성 상 회복력이 높은데다 저글링이라는 생물 상 소모품 취급을 받아 죽으면 다시 새로 생산하면 장땡이니 과부하같은거 신경쓰지 않고 공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