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벨린 포포프
1. 소개
이벨린 포포프는 불가리아의 축구선수이다. 현재 PFC 소치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유년기
소피아에서 태어난 포포프는 셉템브리 소피아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이후 레프스키 소피아의 스카우터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5년에는 페예노르트에서 4달동안 훈련을 받았으나, 프로 계약을 하지는 못하였다. 불가리아로 돌아온 포포프는 리텍스 로베치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친선경기에 나서 득점까지 기록하였다.
2.2. PFC 리텍스 로베치
2005년 12월, 포포는 리텍스 로베치와 첫 프로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기간은 5년. 2006년 봄에는 9경기 5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목받는 유망주가 되었으나, 성격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안좋은 소리가 나오면서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받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코치인 륩코 페트로비치가 그를 뛰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화가 있었다고 말하였고, 이후 2군으로 강등되었다.
2006년 2월 23일에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치렀다. 2006년 3월 12일에는 CSKA 소피아를 상대로 불가리아 1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9분을 뛰었고, 팀은 1대1로 비겼다. 4월 9일에는 로코모티프 소피아를 상대로 프로 커리어 사상 첫 골을 넣었다. 팀도 3대1로 승리하였다. 이 시즌에 포포프는 11경기 5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후 2시즌 연속으로 불가리아 올해의 유망주에서 3위를 수상하였다. 2007-08 UEFA 컵에서 예선 2라운드에서 베사 카바여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였고, 팀도 3대0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였으나, 함부르크에 패하였다. 2008년에는 유스와 1군 모두에서 주장을 맡았다.
2008년 9월 18일에는 아스톤 빌라와의 UEFA 컵 1라운드에서 득점을 하였다. 2009-10시즌에는 리텍스가 불가리아 파르바 리가에서 우승을 하였고, 포포프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2010년 8월에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로 계약을 하려고 했으나 국제대회 출장 경기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워크 퍼밋을 발급받지 못하면서 이적이 무산되었다.
2.3. 가지안테프스포르
2010년 여름, 터키 리그의 가지안테프스포르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 계약기간은 5년이다. 9월 13일에는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쉬페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0월 16일에는 부자스포르를 상대로 가지안테프스포르 소속 데뷔골을 터뜨렸다.
가지안테프스포르에서 통산 72경기 9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4. FC 쿠반 크라스노다르
2012년 8월 25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구단인 쿠반 크라스노다르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추정 이적료는 200만 유로. 2012년 9월 2일에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 교체출장하며 쿠반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10월 26일에는 로스토프를 상대로 쿠반 소속 데뷔골을 넣었다. 첫 골을 넣은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크릴리야 소베토프를 상대로 2득점을 해내면서 팀의 4대1 승리에 기여하였다. 2013년 4월 13일에는 테레크 그로즈니를 상대로 후반 극장 동점골을 넣으면서 점수를 2대2로 만들었다.5월 4일에는 로스토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2대0으로 승리. 2012-13시즌 최종전에서는 안지 마하치칼라를 상대로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와 유로파리그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4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승점도 같았다. 9골을 득점하면서 아라스 외즈빌리즈와 함께 팀의 최다득점자로 시즌을 마쳤다.
2012-13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에 13-14시즌에 포포프는 쿠반 크라스노다르의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주장으로서의 첫 경기에서 승격팀 톰 톰스크를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쿠반 크라스노다르의 역대 첫 유럽 대항전 경기에서 마더웰을 상대로 이브라히마 발데의 도움에 힘입어 2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 경기에서 입은 그의 유니폼은 쿠반 크라스노다르의 구단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2014년 4월 28일에는 스파르타크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였고 팀은 2대0으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의 선수로 지명되었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크릴리야 소베토프를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번 연속으로 MOM에 지명되었다. 이 주의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13-14시즌에만 리그에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다 어시스트 기록 선수가 되었다. 13-14시즌 총 성적은 38경기 9골 15도움.
14-15시즌에도 지난시즌과 같은 꾸준함을 보여주면서 32경기 5골 5도움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5.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2015년 6월 3일, 6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하였다. 7월 17일 우파를 상대로 선발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2대2로 무승부. 9월 23일에는 볼가 니즈니 노브고로드와의 러시아 컵 32강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팀은 7대0으로 승리하였다. 이후에 제니트를 상대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포포프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15-16시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고,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후 모르도비야 사란스크를 상대로 10월 3일에 득점하면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였다. 15-16시즌 성적은 31경기 6골 7도움.
2017년 4월 30일에는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6라운드 이 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24경기 2골 5도움의 성적을 16-17시즌에 기록하였다. 2017-18시즌에는 루빈 카잔 임대시절을 포함해 30경기 4골 2도움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8년 8월 8일에는 PAOK와의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서 득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합계점수 3대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18-19시즌에는 36경기 4골 5도움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9년 1월 8일, 스파르타크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18-19시즌 스파르타크에서의 성적은 21경기 1골 1도움.
2.5.1. FC 루빈 카잔 (임대)
2018년 2월에는 루빈 카잔으로 잔여시즌 임대되었다. 3월 2일 안지 마하치칼라를 상대로 루빈 카잔 소속 데뷔전을 가졌고,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1대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4월 7일에는 아흐마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으로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루빈 카잔 소속으로 9경기 4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2.6. FC 로스토프
2019년 1월 24일, 로스토프와 2.5년짜리 계약을 체결하였다. 겨울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크라스노다르와의 러시아 컵 8강 2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하였다.
4월 3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러시아 컵 준결승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혼자 다 만들어냈고, 팀은 2대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 2차전에도 선발 출장하였지만, 팀은 2대0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18-19시즌 잔여 리그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였다.
2019-20시즌에는 시즌 후반기에 주장 완장을 달고 뛴 경기가 많았다. 최종성적은 27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에는 리그 1,2라운드 경기에만 출장하였다. 1도움을 기록하였다.
2.7. PFC 소치
2020년 8월 23일, 드미트리 폴로즈와의 스왑딜로 로스토프에서 소치로 넘어왔다. 소문에 따르면 로스토프 감독인 발레리 카르핀과의 불화로 인해 소치로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8월 25일 탐보프와의 경기에서 소치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무릎 인대 파열로 인해 3월 초까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7년 8월에 디미타르 페네프 불가리아 감독은 웨일스와의 친선경기 대비 스쿼드에 포포프를 포함시켰다. 2009년 2월 11일에는 스위스를 상대로 불가리아 국대 첫 골을 넣었다. 2009년 4월 2일에는 키프로스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 팀도 2대0으로 승리하였다. 2010년 9월 17일에는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불가리아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2011년 2월 9일에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PK만 2번 성공시키면서 팀의 2대2 무승부에 기여하였지만, 이후에 FIFA에 의해 심판에 의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기 기록을 없애버렸다. 2014 월드컵 예선에서 불가리아 대표팀 주장을 맡아 2골을 넣었다. 아르메니아와의 25미터 프리킥이 일품. 이탈리아,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와 같은 강호를 상대하였다.
2015년 이탈리아와의 2대2 무승부에 크게 일조하였다. 11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이전에 자책골로 분위기가 다운된 팀의 분위기를 회복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불가리아는 17분에 역전골을 넣기에 이르렀으나, 84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대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다음 경기인 몰타와의 경기에서는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2017년 8월 31일에는 스웨덴을 상대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3대2 승리에 기여하였다.
2019년 11월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다.
4. 논란
선수 생활 초반에 무책임함과 규율을 잘 지키지 않으면서 논란이 되었다. 2007년 4월에는 나쁜 행동으로 인해 리텍스의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2008년 9월에는 팀 버스의 버스 기사에게 유리병을 머리에 던지면서 충돌사고를 일으킬 뻔한 사건으로 인해 연령별 국가대표에서 제명되었다.
2010년 9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2 예선 경기를 치르기 하루 전에, 포포프는 팀 동료들과 함께 발레리 보이노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프라베츠에 있는 훈련장을 빠져나와 보테프그라드로 이동하여 다량의 술을 구매했다. 그 다음 경기에서 불가리아는 잉글랜드에 4대0으로 패하였다. 2011년 9월에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2 예선 2차전에서, 포포프는 다시 한번 선수들과 함께 술집에 가서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고, 이로 인해 코치인 로타르 마테우스가 엄청 분노하였다. 불가리아는 잉글랜드에 3대0으로 패하였다.
2014년 11월 16일에는 몰타와의 유로 2016 예선에서 PK를 실축하였고, 경기도 1대1로 비겼다. 경기 후에, 포포프가 고의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며칠 뒤, 포포프가 팀 마사지사에게 동료 앞에서 팔굽혀펴기를 시키는 등의 학대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불가리아 축구 협회는 포포프를 대표팀에서 제명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선임된 불가리아 감독인 이바일로 페테프는 포포프를 국가대표에 포함하였다. 하지만, 주장 완장은 스베토슬라프 댜코프에게 넘어갔다.
5. 수상 경력
'''PFC 리텍스 로베치 소속'''
- 파르바 리가 우승: 2009-10
- 불가리아 컵 우승: 2007-08, 2008-09
- 불가리아 슈퍼컵 우승: 2010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우승: 2016-17
- 러시아 슈퍼컵 우승: 2017
- 불가리아 올해의 선수: 2015, 2016, 2017
- 불가리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2009-10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33인: 2013-14
6. 여담
불가리아 가수인 엘레나 파리셰바와 결혼하여 현재 아들인 이벨린 주니어와 딸 엠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