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루빈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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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루빈 카잔'''
'''F.C. Rubin Kazan'''
'''정식 명칭'''
러시아어: ООО «Футбольный клуб «Рубин»
타타르어: «„Рубин“ футбол клубы» муниципаль автономияле оешмасы
(Futbolny klub Rubin Kazan)
'''별칭 '''
Rubínovye(루비), Tatáry(타타르인), Volzháne(볼가 사람들)
'''창단'''
1958년 4월 20일
'''소속 리그'''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Российская премьер-лига)
'''연고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
'''홈 구장'''
아크 바르스 아레나 (Ak Bars Arena)[1]
(45,379명 수용)
센트럴 스타디움 (비상용)[2]
(25,400명 수용)
'''소유주'''
'''타이프 그룹(TAIF)'''[3]
'''단장'''
루스템 사이마노프 (Rustem Saimanov | Рустем Сайманов)
'''테크니컬 디렉터'''
올레크 야로빈스키 (Oleg Yarovinsky | Олег Яровинский)
'''감독'''
레오니트 슬루츠키 (Leonid Slutsky | Леонид Слуцкий)
'''역대 한국인 선수'''
(2006)
강선규 (2006~2007)
황인범 (2020~)
'''공식 웹사이트'''

'''팬 카페'''

'''우승 기록'''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회)

2008, 2009
'''러시안 컵'''
(1회)

2011-12
'''러시아 슈퍼 컵'''
(2회)

2010, 2012
'''클럽 기록'''
'''최고 이적료 영입'''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Carlos Eduardo Marques)
(2010년, From TSG 1899 호펜하임, 2000만 €)
'''최고 이적료 방출'''
살로몬 론돈 (José Salomón Rondón Giménez)
(2014년, To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1800만 €)
1. 개요
2. 역사
2.1. 2011-12 시즌
2.2. 2012-13 시즌
2.3. 2013-14 시즌
2.4. 2014-15 시즌
2.5. 2015-16 시즌
2.6. 2016-17 시즌
2.7. 2017-18 시즌
2.8. 2018-19 시즌
2.9. 2019-20 시즌
2.10. 2020-21 시즌
3. 선수
3.1. 선수 명단
3.2. 유명 선수
4. 한국과의 관계


1. 개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단. 러시아 연방 공화국 內 자치 공화국인 타타르스탄 공화국에 있는 구단이다.
홈 구장은 카잔 시 시에 위치한 아크 바르스 아레나이다. 한국인에겐 카잔의 기적이 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2. 역사


과거 연혁은 정말 보잘것 없는 팀으로 소련 시절 1부 리그에는 단 한 번도 올라오지 못했고, 매번 2부 리그와 3부 리그를 왔다갔다 했고, 소련이 무너지기 직전에는 아예 4부리그로 강등당했던, 정말 볼품없는 팀이었다. 이는 러시아 리그가 출범한 뒤에도 마찬가지라서, 리그 출범과 함께 2부리그에 편성되었지만, 2년 만에 3부 리그로 강등. 그야말로 희망이 없는 팀의 전형이었는데, 보다 못한 타타르스탄 자치정부와 카잔 시에서 지원에 나서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그 중간에도 선수 한 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안타깝게 숨을 거두는 바람에 희망이 바로 없어지나 했다.
그리고 쿠르반 베르디예프라는 투르크메니스탄 출신의 명장이 가세하면서 그 희망은 현실이 되었다. 2001년 취임한 구르반 베르디예프 감독은 2002년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더니, 승격 첫 시즌 3위를 시작으로 루빈 카잔을 1부 리그에서 무시못할 팀으로 변모시켰다. 마침내 2008년 사상 처음으로 PFC CSKA 모스크바를 꺾고 리그 정상에 팀을 우승시키면서 불과 20년 전만해도 4부리그에서 놀던 팀을 1부리그 최정상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2008-09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인테르 밀란, FC 바르셀로나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누 캄프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대진운이 좋지 않아서[4]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진출한 팀치고는 선전했다. 그리고 이 기세를 이어가 2009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다시 정상에 등극, 명실상부한 강자로 발돋움했다. 2010년에는 리그 3위를 차지해 2011-12 시즌은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부터 참가하게 되었다.

2.1. 20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에서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게 1무 1패로 탈락, 유로파 리그로 밀려났는데 48강 조예선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받으면서 토트넘을 승점 1점차로 탈락시키고 조 2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했다. (1위는 그리스의 PAOK FC로 여기에는 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32강전에서 또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F.C.에게 2경기 모두 0-1로 지면서 2패로 탈락했다. 그래도 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고, 사상 최초로 러시아 컵에서 우승하면서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얻으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2.2. 2012-13 시즌


유로파 리그 48강전에선 인터 밀란, FK 네프치, FK 파르티잔과 같은 조를 이뤄 1차전인 인터 밀란 원정에서 2:2로 비겼고 2차전 파르티잔 안방경기를 2-0으로 이기면서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인터 밀란과 32강에 올라갔다. 32강에서 맞서게 된 상대는 전대회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그 2,3위를 달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더 바쁜 터라 아틀레티코를 제압하며 1승 1패 다득점 우위로 16강에 진출, 스페인 레반테를 상대로 2무를 거뒀다가 연장전 끝에 2-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해 러시아 팀으로 유일한 2012~13 유로피언 컵 대회 8강진출 팀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자존심을 지켰다. 그리고 8강에서 대회 우승을 거둔 첼시 FC와 격돌해 패해 탈락했다.
그 밖에 리그에서 1점차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같이 8위~9위를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최종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얻어내면서 48강에서 D조로 들어가며 위건 애슬레틱,NK 마리보르 (슬로베니아), SV 줄테 바레헴 (벨기에)과 맞붙는다. 4승 2무로 거뜬하게 1위로 32강에 올라갔지만 레알 베티스에게 1무 1패로 패하여 16강은 실패했다.

2.3. 2013-14 시즌


리그 중반부를 넘어선 19차전까지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5승 9무 5패. 그나마 7위까지 같은 24점이라 좀 더 순위가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리그 4강은 어림도 없고 유로파 리그나 또 따내야 할 판국이다.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루치 에네르기아에게 2:4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기에 리그에 전념해야할 상황이다. 상당히 뼈아픈 시즌이 되었고 거기에다 전 시즌에 비해 정말 좋지않은 성적으로 갈 것임에 확실해졌다.
14년 4월 27일 기준으로 7승 10무 10패로 리그 10위 기록 중. 상승세의 CSKA 모스크바를 맞아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리그 3연패... 결국 최종 성적 9위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2.4. 2014-15 시즌


리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그런데 4위인 디나모 모스크바가 유러피언 클럽 대회 출전박탈을 당하면서 어부지리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게되었다. 무관으로 끝난 시즌이지만 유러피언 진출권을 얻긴 했다.

2.5. 2015-16 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 SK 슈투름 그라츠와 마케도니아 FK 라보트니치키를 제치고 48강에 올라 리버풀 FC,FC 지롱댕 드 보르도,FC 시옹(스위스)와 맞붙게 되었다. 리버풀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홈에서 리버풀에게 0-1로 지고 결국 1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탈락했다. 유로파 리그에서 재 도약을 다짐했지만 헛 된 결정으로 강등 위기까지 올 수 있었다. 결국 리그는 10위로 마무리했고 컵대회는 일찌감치 탈락하여 다음 시즌 유러피언 컵 진출은 없게 되었다.

2.6. 2016-17 시즌


2016년 5월 27일, 스페인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하고 시즌을 시작한다.
최종 순위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작년과 비슷한 성적을 냈다. 러시아 컵에서는 준결승까지 갔다.

2.7.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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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1일,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국영구단이던 루빈 카잔을 타타르스탄 최대의 기업이자 러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에너지기업인 '''TAIF 그룹'''에게 매각하였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한 시즌만에 사임하고 팀을 떠난다.
2017년 6월 9일, 쿠르반 베르디예프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시즌을 시작한다. 베르디예프가 2013년 12월 팀을 떠난 이후 3년 6개월만의 복귀이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리그 1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강등권에 도달할 수도 있는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는 상황. 거기다 구단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가고 있는 처지라 불안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컵도 일찍이 탈락한 시점에 강등을 피할 수 없다는 예상도 나온 우려와는 달리 의외의 선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감독이 쿠르반 베르디예프인데 역시나 루빈 카잔의 대역사를 쓴 감독이기에 현재 연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다만 시즌 끝나고 사르다르 아즈문등 외국인 선수들과의 갈등이 구단과도 일어나게 된다.

2.8. 2018-19 시즌


저번 시즌과는 달리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쿠르반 베르디예프하에 선전 중이다. 특이한 점이 있으니 스페인 출신 2명의 용병, 사르다르 아즈문등 정말 쟁쟁한 선수들이 부진의 늪을 걷게 되었고 정작 활약은 러시아 국내파 선수들이었다. 아즈문이 골을 넣기는 했지만 받아먹기만 할 뿐이라는 루빈 카잔 팬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었고 점점 갈수록 아즈문의 활약은 사라지고 있었고 팀 내에서도 거의 방출할까 말까하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임대 영입으로 시도하려 했으나 완전 이적을 원했던 루빈 카잔에게 거절당하였고 결국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하였다. 결과는 루빈 카잔의 거덜난 재정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고 영입한 팀에서 경기력이 살아나서 일단은 둘다 윈윈 상태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난 후 저번 시즌과는 달리 어느 정도 선전을 이어가는 것에 성공하게 된다. 다만 재정이 거덜나는 판에 이런 선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를 지경. 잘못하면 암카르 페름꼴이 날 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다. 돈 없는 구단이라도 쟁쟁한 선수 우레모비치나 폴로즈 같은 선수는 일단 계속 지키면서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컵 우승이라도 노려봤으나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게 원정, 홈에서 둘다 패배하는 바람에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2018년 10월 18 일, FFP규정 위반으로 징계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19-20시즌, 20-21시즌 유럽대항전에는 나갈 수 없다.
이런 안 좋은 상황에서 시즌 중 논란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알렉스 송의 루빈 카잔 구단의 무능한 행보 폭로이다. 송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14일 영국의 ‘텔레그라프’를 통해 러시아 생활을 회상했다고 한다. 송은 “계약에 서명할 때, 그들은 내게 집을 제공해준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도 나는 아무것도 제공받지 못했다. 심지어 호텔에서 쫓겨났고 구단 클럽하우스의 한 방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심지어 러시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컴퓨터, TV에만 의지하고 살았다는 삶도 폭로하였다. 덕분에 루빈 카잔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돌변하였고 이 또한 사르다르 아즈문이 이적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5] 사실 가장 확실한 원인은 구단의 재정난이 1순위이다. 이 때문에 주요 선수들과 불화가 이어진 것은 사실이다.
쨋든 프리 시즌을 거쳐서 시작은 했으나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급기야 루빈 카잔이 위치한 6위부터 13위까지 점수차이가 얼마나지도 않고 경기력이 크게 저하되어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크게 두들겨 맞고 대패는 물론이고 FC 로스토프전에서 홈에서 로만 에레멘코의 2골을 내주고 어이없게 패배해버렸다. 그나마 최하위팀인 예니세이 크라스노야르스크 상대로 1승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에 섰으나 그마저도 예니세이가 1명이 없는 상태에서도 동점골을 넣는바람에 결국은 1대1 비기게 되었다.
그나마도 승리한 경기는 1경기뿐이었고 후반기에 들어서 최악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해준 덕분에 관중 동원력은 하락세로 전환하게 되어버렸다.
최종순위 11위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으로 쿠르반 베르디예프 감독이 경질되었다.

2.9. 2019-20 시즌


쿠르반 베르디예프 감독이 경질된 이후, 코치였던 로만 샤로노프가 임시감독을 맡아 시즌을 시작했다.
러시안 컵 32강에서 FNL(러시아 2부리그)의 힘키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17라운드 현재 강등권 바로 위인 14위로 자칫하다간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위기에 몰려있다.

2019년 12월 19일, 레오니트 슬루츠키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9라운드 현재 13위이다.
시즌을 10위로 마감하였다. 한때 강등권 근처까지 가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잘 버텨내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리그 30경기에서 18골의 빈약한 공격력을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2.10. 2020-21 시즌


갑자기 황인범을 영입한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추정 이적료는 250만 유로.
개막전에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상대로 경기했는데, 하프타임 직후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이후, 구단 측에서 경기종료 후 인터뷰에 비트를 씌워 랩으로 만든 것[6]이 화제가 되었다. 원래 슬루츠키 감독이 무서워보이는 외모와 달리 재미있는 인터뷰와 인스타그램 글로 러시아 현지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감독이다. 경기는 2대0으로 패배하였다.
8월 14일 황인범 영입이 확정되었다. 공격이 부진한 루빈카잔이 공격 보강을 위해서 영입한 듯 하다.
슬루츠키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상황에서 2라운드 우랄과의 홈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에 약간은 억울할 수도 있는 핸드볼로 페널티를 내줬다. 이후 VAR로 페널티를 얻어내어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 때 과정이 이상하다. 페널티를 초래한 파울을 처음에 지나친 후 미하일 메르쿨로프 선수가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는데, VAR로 처음 파울이 페널티로 인정되었음에도 후에 일어난 파울로 인한 퇴장을 취소시키지 않았다. 루빈 카잔 입장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후반에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나왔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먹으면서 결국 1대1로 끝났다.
슬루츠키 감독이 복귀한 3라운드에서는 나름대로 기회를 만들면서 2골이나 넣었으나, 세트피스에서만 3골을 실점하면서 3대2로 패배하였다. 특히 크리스티안 노보아의 프리킥은 예술이었다.
4라운드 CSKA 모스크바 원정은 슬루츠키 감독이 오랜 친정팀을 상대하러 가는 경기이기에 주목을 받았었다. 양팀 다 엄청나게 슈팅을 때렸고, 솔트무라드 바카예프가 멋진 패스를 받아 먹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바로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 블라시치가 원더골을 때려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팀이 슈팅을 많이 기록하였으나, 제대로 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이후 교체자원인 조르제 데스포토비치데니스 마카로프가 좋은 합작으로 원더골을 완성시키면서 2대1로 이겼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안좋았던 루빈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승점 3점이다. 여담으로, 황인범 선수도 79분에 올레그 샤토프를 대신하여 교체출전하였다. 공미 자리에 쓰려는 것으로 보이며 몇차례 탈압박과 패스를 보여준 것이 전부였지만 출전 시간이 짧은걸 감안하면 나름 괜찮은 모습이었다.
5라운드 FC 우파 전에서는 후반전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로 데니스 마카로프황인범을 투입하였고, 황인범이 투입되자마자 엄청난 원더골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불안해진 우파의 수비에 마카로프가 2골을 넣으면서 3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지난시즌부터 단단한 수비조직력을 무기로 삼은 우파를 홈에서 큰 점수차로 잡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황인범도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을 보여줬고 밑으로 많이 내려와 볼을 받은 후에 측면으로 패스를 뿌리는 모습이 다수 포착되었다. 여담으로 마카로프는 이번시즌 5경기에서 148분을 뛰었는데 4골을 집어넣고 있고, 황인범은 2번째 출전임에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맹활약했다. 슬루츠키 감독의 용병술이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6라운드 FC 탐보프와의 경기는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날에 개최되는 경기였다. 슬루츠키 감독이 타타르 전통 복장을 입고 현지 언어인 타타르어로 말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양 골키퍼 모두 호러쇼를 보여줬다. 루빈 카잔은 데스포토비치의 2골에 힘입어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 황인범은 데스포토비치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7라운드 디나모 모스크바 원정에서는 유리 듀핀이 지난 경기에서의 치명적인 실수 때문인지, 니키타 메드베데프가 선발로 출장하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황인범이 합작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깔끔하게 차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승리했다. 후반 막판에 디나모 모스크바가 맹공을 펼쳤고, 루빈도 매서운 역습으로 보답하면서 경기가 과열되었고, 결국 양 팀 합쳐 3장의 레드카드가 나온 경기가 되었다. 총 3장의 퇴장 중 후반 초반에 3분만에 경고 2장을 받고 퇴장당한 니콜라이 코믈리첸코만 제외하면, 2장이 후반 막판에 나왔다. 루빈 카잔 입장에서는 승리하면서 5위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부상, 황인범의 퇴장 등 악재가 많은 경기였다. 다음 경기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임을 고려하면 루빈 카잔으로서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슬루츠키 감독에 의하면 흐비차는 코뼈 부분에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 정도는 검사를 받아봐야 안다고 한다.
주중경기 러시아 컵 그룹 9 체르노모레츠 노보로시스크 전에 1.3군 정도의 라인업을 써 4대2 승리를 거두었다. 황인범은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8라운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경기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범이 징계로 못나오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올 수 있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한 루빈이었다. 실제로 23개의 슈팅을 때리면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유효슈팅이 단 1개밖에 없는 스파르타크를 상대로 자책골과 함께 2실점하면서 어이없게 패배하고 말았다.
9라운드는 자가격리에서 복귀한 SC 로토르 볼고그라드를 상대한다. 42분에 황인범이 박스안으로 올린 공을 데스포토비치가 절묘하게 돌려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47분에 마누차리안이 거친 공중볼 경합으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였다. 이후 5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절묘한 드리블로 로토르 수비진들을 제친 뒤에 흠잡을 데 없는 골을 넣었다. 이후 61분에 로토르가 새 영입생 플라마리옹 조비뉴의 골로 한골을 만회했다. 74분에는 멜카제가 핸들을 범하면서 루빈 카잔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샤토프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3대1로 루빈 카잔이 승리했다.
10라운드에서는 홈에서 FC 아흐마트 그로즈니를 상대했다. 루빈의 골키퍼로는 유리 듀핀이 나섰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53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마치 번리전 손흥민 골을 연상시키는, 자기 진영에서부터 전력질주를 해 볼을 따내 측면 돌파후 직접 마무리라는 엄청난 원더골을 성공시키면서, 루빈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64분에 다르코 예브티치가 거의 퇴장성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68분에도 팔을 써서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였다. 아흐마트에는 이후에 수적 우위를 가진 채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78분, VAR 리뷰 끝에 아흐마트가 PK를 획득하였고 이를 성공해내면서 점수는 1대1이 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퐁당퐁당의 경기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11라운드 FC 크라스노다르 원정을 떠났다. 전반 7분에 데니스 마카로프의 컷백이 박스안에서의 혼전 상황을 만들며 루빈이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가 잡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전반 44분에 크라스노다르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심이 VAR 프로토콜을 어겼다는 논란이 있었다. 일단 레미 카벨라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크라스노다르가 1대0으로 앞서나갔다. 52분에는 수비진영에서 공을 따낸 뒤 걷어내는 과정에서 루빈의 실수가 나온 뒤 크리스토페르 올손이 이를 낚아채었고 골키퍼까지 속이면서 편하게 득점을 하였다. 이후 59분에도 다시 한번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3번째 골을 허용할 뻔했다. 88분에는 술레이마노프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하였다. 93분, 유리 듀핀을 맞고 나온 슈팅을 마르쿠스 베리가 골로 연결하면서 3대0이 되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지만, 94분에 루빈 카잔이 상대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었고, 칼 스타펠트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하면서 3대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12라운드에서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하였다. 전반 초반에는 제니트가 예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나갔다. 이후 전반 26분에 알렉산드르 예로힌이 득점에 성공하였다. 리그에서 기회를 점점 더 많이 잡고 있으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꾸준히 득점을 해주고 있다. 이후 바로 황인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솔트무라트 바카예프 앞쪽으로 흘렀다. 완전 빈 골대였으나, 골대쪽으로 돌진하고 있던 바카예프는 이를 슈팅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 바카예프가 박스 안으로 띄워준 공을 데스포토비치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69분에 다르코 예브티치가 박스 바깥에서 엄청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점수는 2대1이 되었다. 제니트는 이후에 긴장되고 다급해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혀 제니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
13라운드에는 홈에서 FC 아르세날 툴라를 상대했다. 전반 19분에 칼 스타펠트가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루빈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2분에 솔트무라트 바카예프의 수비진을 뚫는 패스를 받은 데스포토비치가 시즌 6호 득점을 해냈다. 전반 종료 직전 아르세날의 프리킥을 루빈이 중간에서 끊고 텅 비어있는 아르세날의 진영으로 침투했으나, 수비수들이 빠르게 복귀하면서 추가골을 득점하는데는 실패하였다. 53분에는 흐비차의 완벽한 좌우전환 패스를 받은 바카예프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3대0이 되었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아르세날은 83분 새 영입생 키릴 판첸코의 골로 한골을 만회하였다. 경기는 3대1로 종료되었고, 이 경기 이후 아르세날의 세르게이 포드팔리 감독은 경질되었다.
주중에는 러시아 컵 일정으로 인해 하바롭스크 원정을 떠났고, FC SKA 하바롭스크를 상대로 1대0 패하면서, 컵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한 유이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팀이 되었다.
14라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FC 힘키를 상대했다. 27분에 실비예 베기치가 경고를 받았다. 48분에는 레지우안 미르조프가 골대 구석으로 가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69분에 루빈 카잔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뺏기면서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11월 A매치 기간 중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황인범, 칼 스타펠트가 코로나에 확진 되면서 이번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3명 다 팀의 핵심선수인데다 15라운드부터 강팀인 로스토프, 체스카, 로코모티브를 연이어 만나는 일정이라 루빈 카잔에게는 충격이 더 커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른팀도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왔다는 것 정도...
15라운드는 FC 로스토프를 상대하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호렌 마이라먄이 55분에 골대 근처에서 강한 슈팅을 때리면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루빈 카잔은 이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전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76분에 루빈 카잔이 후방 빌드업과정에서 볼을 뺏겼고, 폰투스 알름크비스트가 바이라먄에게 패스해 득점을 완성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되었다. 하지만 VAR 리뷰를 통해 골이 인정되었는데, 어디에 선을 그었는지 보여주지 않으면서 논란이 되었다. 경기는 로스토프의 2대0 승리로 종료되었다. 루빈 카잔은 어떠한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16라운드는 선두 PFC CSKA 모스크바와 상대하게 되었다. 저번 경기와 달리 루빈은 위협적인 공격 찬스를 몇차례 만들어내었다. CSKA 모스크바는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루빈이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득점에 실패하였다. 56분 슬루츠키 감독은 교체카드를 3장 사용하면서 황인범을 포함한 이전에 결장했던 선수들을 복귀시켰다. 조르제 데스포토비치, 황인범, 알렉산드르 주예프가 복귀하였다. 이후 58분에 올레크 샤토프가 찬 프리킥을 교체 출전한 데스포토비치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65분에 데스포토비치는 아킨페예프의 흔치 않은 볼 처리 미스로 공을 얻어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CSKA 수비진들이 집중하면서 공을 막아냈다. 하지만 데스포토비치는 81분에 부상으로 키릴 클리모프와 교체되었다. 91분에 샤토프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부심과 상의 후에 샤토프에게 시뮬레이션 경고를 주었다. 종료 직전까지 CSKA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닥공을 펼쳤으나, 결국 1대0 루빈 카잔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루빈은 CSKA를 상대로 리그 더블을 하는데 성공하였다.
17라운드에서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을 상대하였다. 시작한지 3분만에 황인범이 강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17분에 로코모티프가 찬 프리킥을 니키타 메드베데프가 편하게 잡는 줄 알았으나, 공을 떨어뜨리면서 블라디슬라프 이그나티예프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23분에 루빈 카잔의 이반 이그나티예프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47분에 다시 한번 거친 파울을 하면서 퇴장을 당하였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도 이그나티예프의 행동에 불만을 표했다. 54분에 데니스 마카로프가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제치고 빈 골대 앞에서 볼을 끌면서 득점에 실패하였다. 66분에 공중볼을 잡으러 나온 니키타 메드베데프가 공은 못잡고 상대를 때리면서 VAR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나왔다. 메드베데프도 경고를 받았다. 안톤 미란추크가 골을 넣으면서 로코모티프가 역전에 성공하였다. 86분에 블라디슬라프 이그나티예프가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면서 3대1이 되었고, 이렇게 경기가 끝났다.
현재 FC 탐보프알렉세이 그리차옌코미하일 코스튜코프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3. 선수



3.1. 선수 명단





3.2. 유명 선수




4. 한국과의 관계


한국에서는 과 강선규가 잠시 동안 뛰던 팀으로 알려져 있다.
20-21시즌에 황인범을 영입하였다. 원래는 디나모 자그레브 이적이 유력했으나, 루빈 카잔이 이적료를 더 제시하였다.
[1] 본래 명칭은 카잔 아레나. 2019년 11월 7일, Ak Bars 은행과 네이밍 스폰서를 맺었다.[2] 현재 경기장이 지어지기 전에 사용하던 홈구장으로, 현재는 메인 경기장이 공사중일 때 사용한다.[3] 러시아 최대 에너지기업 중 하나. 2017년 5월 31일, 타타르스탄 공화국 국영구단이던 루빈 카잔의 운영권을 TAIF 그룹에게 이전하였다.[4] 인테르 밀란,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에프가 한 조였다..[5] 현재 알렉스 송FC 시옹으로 이적하였으며 "이 곳에서의 삶은 러시아보다 낫다"라는 발언을 하게 되었다. [6] 이 글의 댓글에 팬이 2절을 만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