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나(상속자들)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등장인물.
2. 상세
김탄의 옛 여자친구이자 현재는 윤찬영의 여자친구. 김탄이 한국에 돌아와 윤찬영에게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윤찬영이 차은상을 챙겨주는 걸 싫어하고 있다. 하지만 다소 허당끼가 있고 은근히 단순해서 찬영의 사탕발림에 잘 넘어가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소녀. 한 다리 건너서긴 하지만 김탄과 관련이 있는지라 최영도와 차은상 때문에 험한 꼴을 종종 보는 편.아이들은 보나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고 싶어 했다. 그곳에 가면 아무리 높은 금액을 제시해도 만나주지 않는 콧대 높은 탑 클래스 연예인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언제나 어디서나 긍정적이고 당찬 말괄량이지만 제가 지은 밥에 제가 코를 빠뜨리는 허당이라 덕분에 또래 친구들조차 보나를 귀여워한다.
어떤 자리든 가장 빛나야 할 사람은 자신인데, 항상 라헬보다 한 수 밑이다. 가장 빨리 신상을 걸쳐야 하는 사람도 자신인데, 항상 예솔보다 한 발 늦다.
이기적인 보나에게, 잘생기고 멋있고 이기적인 탄은 꼭 맞는 명품 구두처럼 운명적이었지만, 만난 지 백일 되던 날, 탄은 말 한마디 없이 유학길에 올랐다.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일깨워준 남자, 김탄은 보나에게 날카로운 첫사랑의 주인공이자, 천하의 나쁜 놈이다.
이 바닥스럽게 아주 간결하게 설명하자면 '''남친한테는 메가데레, 친구한테는 츤데레'''로 요약될 수 있는 아이. 툭툭대고 싸가지 없는 것 같지만 극중 인물들 사이에서 상당히 단순한 편이고 은근 마음이 약하다. 그래서 차은상을 매번 질투하면서도 어려운 순간에 도와주고는 한다. 차은상도 이 점을 알기에 역시 그렇게 살갑게 굴지만은 않으면서도 자기에게 툭툭거리는 보나의 단순함을 이용하기도 하고, 찬영과 싸웠을 때 슬쩍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다. 하는 짓의 속내가 눈에 빤히 보여 귀여운 캐릭터이다.
유라헬과는 여러 모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만나면 티격태격한다. 거기다, 이들 사이에 차은상이 껴있기 때문에 라헬이 일을 벌리면 무조건 휘말리는 안습한 처지.
3. 작중 행적
찬영 때문에 은상이 사회배려자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걸 약점 잡고 늘어지는 악역은 아니다. 사실은 츤데레 캐릭터로 찬영과 계속 엮이는 은상을 경계하기는 하나 사람은 매우 좋고, 찬영이 은상을 챙기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은상을 챙겨주거나 은상의 정체가 누설될 위기에 처하면 슬금슬금 도와주는 등 푼수끼가 있기는 해도 괜찮은 캐릭터. 11화에서 한기애에게 탄과의 연애가 들킨 은상이 집을 나온 후 오갈 데가 없어서 찾아간 집이 이보나의 집이었다. 집을 나온 은상이 보나에게 연락하여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자 은상에게 툭툭대면서도 은상이 찬영이의 집으로 간다고 말하자 단박에 자기 집 주소를 불고 택시 타고 당장 오라고 다급하게 큰소리를 쳤다. 참고로 여기서 나온 집 주소는 실제로는 SM엔터테인먼트 주소.
이후 그녀를 자기방으로 데려와 자초지종을 듣는다. 은상은 엄마가 곤란해지는 바람에 쫓겨났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그녀는 엄마가 곤란해졌는데 왜 네가 쫓겨나느냐며 이야기 안하면 안 재워준다고 한다. 이어 찬영도 아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너랑 찬영이 사이에 나 모르는 비밀 있는거 완전 불쾌하다고 당장 이야기 하라고 한다. 그러자 은상은 엄마가 가사도우미이며 도우미로 일하는 집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보나는 그전부터 은상이 알바를 많이 하는걸 알았기에 예상 못했던 바는 아니라며 태연했다. 하지만 은상이 엄마가 말을 못한다는 말을 하자 단박에 "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진정을 한뒤 캠핌장에서의 엄마는 누구냐고 묻자 은상이 대답을 피하자 그것까지 들으면 진짜 친구 해야할것 같다며 본인 역시 답을 강요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오늘 자니까 방값을 내라며 방값은 찬영이 어릴때 사진으로 퉁치자고 한다.
13화에서 찬영과 꽁냥거리는데 강예솔이 윤찬영이 뭐 볼게 있냐며 그냥 헤어지라고 하더니 '''"그깟 비서실장 따위"'''라며 찬영을 모욕했다. 이 말에 뚜껑이 제대로 열려서 실랑이가 오갔는데 예솔은 그 옆을 지나가던 유라헬에게까지 시비를 걸었다. 이에 화가 난 유라헬은 강예솔의 모친이 룸쌀롱 마담이란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버렸다. 이 말을 듣고는 더더욱 분노해서 "그래놓고 비서실장이 뭐가 어쩌고 저째?"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제국고의 방식대로 강예솔을 식당의 사회배려자 전용석에 앉히려는 유라헬 옆에 반 강제로 끌려오는데 사람들이 몰려오자, 얼굴을 가리며 난처해 한다. 그냥 강예솔에게 사과만 받고 끝내려던 상황이 겉잡을수 없이 커지자, 이 상황이 굉장히 달갑지 않은듯 하다. 그때 김탄이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자기가 만든 그 규칙을 깨버리고, 최영도와 기싸움을 벌이는 사이에 그걸 지켜본 윤찬영이 화가나서 "(사배자인) 나랑 사귀는게 창피해?"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 때문에 냉각기류가 흐르고 찬영에게 사과하려고 할리우드 액션까지 해봤지만 실패. 결국 방송실에서 효신과 은상의 낚시질에 걸려 "찬영이한테 사과해야된다고 전해줘. 나 숨막혀 죽을거 같단 말야."라고 말하는데 효신이 미리 스피커를 켜두었던지라 그게 전교에 방송되는 바람에 오그라드는 상황 연출. 그리고 찬영과 화해한다. 또한 예솔과도 화해 성공. 하지만 찬영과 화해하려고 만든 자리에 유라헬이 차은상을 끌어들여 일을 벌리는 바람에 분위기는 와장창깨지고 유라헬과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지만 흑기사로 막아선 김탄 덕에 졸지에 자리는 김탄과 차은상의 공개 커플 축하식이 되어버렸다.
차은상을 볼 때마다 "너랑 나 친구 아니거든?"하며 툭툭대지만 나오는걸 보면 제국고 내에서 은상의 유일한 동성친구다. 결국 빼도박도 못하는 츤데레. 항상 윤찬영에게 메가데레를 어필하고, 찬영의 주변에 있는 다른 여자를 질투하는 쪽이었으나 세륜고 남학생들과 방송제 문제로 미팅을 가졌다가 열폭한 윤찬영이 김탄과 함께 미팅 자리에 난입하자 은근 속으로 즐거워한다. 마지막화에서 미국에 있던 오빠(이현진)이 깜짝출연해서 윤찬영의 오해를 부른다. 김탄의 상상 속 10년 후의 모습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듯. 상상 속 김탄의 파티 모습에서 폭풍영어를 내뱉으며 거래처 직원과 통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윤찬영도 옆에서 열일중이었다.
4. 기타
- 찬영의 아버지 재호와도 허물없이 지내는데 재호는 보나에게 계속 찬영과 헤어지라고 농담을 건네고, 거기에 발끈하는 보나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즉, 재호도 아들의 여자친구인 보나를 귀여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극중에서 이보나가 자신의 소속인 메가 엔터테인먼트에서 잠깐 돌아다니는 장면이 몇 나왔는데 거기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 대거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