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

 


''' SBS 드라마 스페셜'''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者''''''들''' (2013)
'' The Heirs ''

<colbgcolor=#564130> ''' 시청 등급 '''
<color=#373a3c>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 방송 기간 '''
2013년 10월 9일 ~ 2013년 12월 12일
''' 방송 횟수 '''
20부작
''' 제작 '''
화앤담픽처스
''' 채널 '''

''' 제작진 '''

<colbgcolor=#564130> ''' 연출 '''
강신효, 부성철
''' 극본 '''
김은숙
''' 출연 '''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 김지원
''' 링크 '''

1. 개요
2. 시놉시스
3. 상세
4. 등장인물
4.1. 제국고
4.2. 제국그룹 사람들
4.3. 그 외 인물
5. 시청률 추이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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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0월 9일부터 동년 12월 12일까지 방영된 SBS의 20부작 수목 드라마. 주연은 이민호, 박신혜.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재벌가에서[1] 자란 10대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트렌디 드라마다. 작품의 성향을 봤을때 딱 한국판 가십걸임을 표방한 드라마라고 볼수있다.

2. 시놉시스


명문사립귀족고등학교, ‘제국高’

교훈은 ‘평등·박애·정의’지만, 애석하게도 그 곳에는‘갈등·박해·불의’를 근간으로 하는 네 개의 계급이 존재한다.

기업을 물려받을 진정한 재벌 2, 3세 집단인 경영상속자집단, 경영권에서는 배제되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대주주인 주식상속자집단, 돈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는 법조계, 의학계, 학자, 정치인 2, 3세 집단인 명예상속자집단, 사회적 이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뽑은 편부모 자녀, 경제적 소외계층 등 말 그대로 사회배려자집단.

‘상속자들’은 경영상속자집단과 주식상속자집단 그 중간 어디쯤의 김탄, 뼛속부터 경영상속자집단인 영도, 라헬, 김원, 주식상속자집단인 보나, 명예상속자집단인 효신, 명수, 네 계급 중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찬영, 어느 날 갑자기 그들 속에 던져진 사회배려자집단인 은상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계급을 만든 부모들의 이야기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열여덟의 일탈은 깨진 유리조각 같고, 남부러울 것 없는 열여덟의 질투는 날 선 칼날 같고, 많은 것을 누리는 열여덟의 음모는 성글어서 더 치명적이다.

그들 속에서 깨지고 부서지는 은상을 탄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 그래서, 날개를 가졌다고 모두 천사가 아니듯 행복 또한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을까.

누군가는 이 드라마를 신데렐라 스토리라 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최상류층 10대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보겠지만, 단언컨대 ‘상속자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적 없는 아주 섹시하고 사악한 격정 하이틴 로맨스다.


3. 상세


제목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본제 앞에 붙는 부제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상속자들이라고 많이 불리며,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상속자들로 축약되어 있다.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이민호부터 시작해서 박신혜, 김우빈 등에 박형식, 강민혁, 크리스탈 등 아이돌들도 대거 투입되었다. 한마디로 젊고 비주얼 되는 배우들은 총출동했다고 볼 수가 있다. 이민호가 출연하는데다 재벌가 이야기다 보니 꽃보다 남자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김은숙 작가는 꽃보다 남자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극의 진행을 보는 시청자들은 설득력 없는 설득이라는 반응이 많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것도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청춘 학원물+뻔한 신데렐라 스토리+아이돌 우르르 때문에 보기도 전부터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등장인물 수만 놓고 보면 거의 주말 가족드라마 수준이어서 너무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고, 남자 주인공이 역대 최연소 최단기간 금사빠[2]인지라 유치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많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히 오그라들고 유치한 대사나 상황들이 많았다. 상속자들의 오그라듦을 한방에 대표할 수 있는 대사는 드라마 시작 불과 '''2회'''만에 나온 고백신의 대사인 '''"나 너 좋아하냐?"'''.[3] 끝도없이 오그라드는 이 대사가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실제로 상속자들에 대한 패러디에서는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가 되었다.
또한, 학교폭력 미화 논란으로도 시끄러웠는데, 최영도가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을 수시로 괴롭히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 최영도의 학교폭력은 여러 등장인물들에 의해 '초딩짓', '유치한 짓'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학교폭력은 유치한 짓이 아니라 사악하고 악마같은 짓이며 , 절대 초딩짓으로 치부될 행동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 사실 그것 말고도 제국고 학생들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4] 보는 사람 입장에선 마치 천룡인 학교를 보는 것처럼 굉장히 혈압이 오른다. 극중에서 조명수가 최영도의 학교폭력에 대해 욕하는 학생들을 보며 "법의 테두리 내에서는 행동을 미워하랬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역시 소년법의 울타리 내에서 보호받는 가해자 학생들의 입장을 두둔하는 발언이다. 일반적인 학교폭력과 조금 다른 점은 소위 '높은 계층'인 재벌들이 같은 계급이 아닌 사회자배려전형 학생을 따돌린다는 점에서 부자가 서민을 무시하거나 귀족이 평민을 무시하는 구도같다는 거? (그래도 나중에 최영도가 잘못을 깨닫고 괴롭혔던 친구에게 사과를 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5]
PPL로 도배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접광고 등장횟수가 잦은 편이었는데, 화룡점정은 10회에 등장한 캠핑씬. 이 에피소드는 아예 텐트부터 아웃도어웨어까지 통째로 블랙야크의 간접광고로 채워져 있는데 재밌는건 주인공인 김탄이 본 캠핑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이민호가 아이더의 전속모델이기 때문이란 우스개소리가 나오기도. 이밖에 박신혜가 모델을 하는 배지밀 두유라든지 최진혁이 모델을 하는 질레트 면도기 등등 수도없이 간접광고가 등장했다.
[image]
자잘한 패러디나 개그 요소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박희남의 하녀, 제국고 캠프 서바이벌 게임에서 영웅본색, 쉬리 패러디가 나왔으며 14회에서 김원(최진혁)이 인사이동을 감행할 때 인사이동 대상자들 명단에 제국의 아이들, f(x), 소녀시대, 원더걸스, 빅뱅 멤버 이름이 끼어 있기도 하고, 시크릿 가든김비서로 나왔던 김성오도 있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에 나왔던 인물들이 재활용되는 경우도 있다. 제국고 LT에 초청되어 오는 선배 목록에는 시티홀의 조국, 시크릿 가든김주원, 신사의 품격 등에 등장했던 김도진,최윤,임태산 오글거리고 기름진 대사가 넘치는 와중에도 깨알같은 개그 요소들이 학원물의 단점을 희석시키기도 한다.
여담으로 현 시점인 2020년 개막장 상류층들이 나오는 드라마가 나오면서 이 세계관에 들어있으면 딱이였을 것이라는 말이 많다.

4. 등장인물



4.1. 제국고



4.2. 제국그룹 사람들


  • 김원(최진혁)
  • 김남윤(정동환)
  • 한기애(김성령)
  • 정지숙(박준금)
  • 박희남(김미경)
  • 윤재호(최원영)[6]

4.3. 그 외 인물


  • 최동욱(최진호): 47세, 호텔 제우스 대표.
영도의 아버지. 전형적인 실적지상주의 회장으로 가족애가 없고 여자관계도 문란하다. 때문에 외아들 영도가 비뚤어지게된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이에스더와의 정략 재혼이 예정되어있는 와중에도 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그 사실을 영도가 알고 이용해 먹고 있어서 결혼진전이 지지부진해졌다. 손버릇이 나쁘며 다혈질이라 영도의 비뚤어진 행동을 감싸지 못하고 남이 보든 안 보든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아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은데도 신체 스펙은 대단한지 유도 시합에서 아들을 한 방에 이겼다. 그리고 가족사진 촬영장에서 영도에게 역관광당했다. 폭력 사건으로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모 기업회장이 모델 인 듯 하다.
  • 이에스더(윤손하): 43세, RS인터내셔널 대표.
라헬의 어머니. 제국그룹 윤실장과는 대학생 초에 CC로 나름 뜨거웠던 옛 연인 사이. 가풍에 따라 윤재호와 헤어지고 부잣집 남자와 결혼했으나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자 매몰차게 이혼 서류부터 내밀었던 냉정한 여자. 아버지와 헤어지고 최동욱과 재혼을 준비중이지만 비즈니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이며 이마저도 영도에 의해 최동욱의 문란한 여자관계를 목격하면서 재혼담은 보류중인 상황. 전형적인 재벌부인형 인물이지만 윤재호에게 아직 여자로써 미련은 남아있는지 자주 엮이고 있다.
  • 전현주(임주은): 25세, 강남권 과외선생,
어릴 때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제국고 장학생으로 제국그룹의 도움을 받아 대학을 졸업했다. 자신을 후원해준 김원과는 연인 비슷한 관계. 하지만 김원과의 관계를 부담스러워하는 중에 과외학생인 이효신이 구애를 하는 중. 제국그룹으로부터 제국고 교사로 부임해달라는 제안(의 탈을 쓴 명령)을 받아 괴로워한다. '제국그룹의 도움으로 큰 소녀가장, 취직까지 책임져'와 같은 식으로 제국그룹의 홍보에 이용되면서 자신의 인적사항이 온 사회에 낱낱이 노출될 것이기 때문. 이는 물론 아들로부터 전현주를 떼어놓으려는 김 회장의 일타쌍피 작전이다. 그래도 김원과의 관계는 이어나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김원이 회사를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해버리자 사랑하기 때문에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 차은석(윤진서): 25세, 은상의 언니.
미국에 건너가 대학 다니고 결혼한다는 등 성공한 삶을 살고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막장 동거남에게 붙들려 알바를 전전하는 시궁창 인생을 사는 중. 은상이 한국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까지 오는 바람에 자신의 현실이 들통나버렸다. 이에 대해 좌절하는 은상에게 돈 가져왔냐고 따지고 눈 앞에서 가방을 뒤져 은상이 가져온 돈을 들고 그대로 도망간 뻔뻔한 언니. 우정출연 같은 성격이라 1회에 잠깐 나오고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 회에 '딱 한번' 언급되는 수준.

5.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을,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닐슨코리아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3.10.09)
11.6%
-
13.1%
-
2회 (2013.10.10)
10.5%
0.9%▼
11.8%
1.3%▼
3회 (2013.10.16)
10.6%
0.1%▲
11.8%
-
4회 (2013.10.17)
11.5%
0.9%▲
12.7%
0.9%▲
5회 (2013.10.23)
11.4%
0.1%▼
12.8%
0.1%▲
6회 (2013.10.24)
13.5%
2.1%▲
14.8%
2.0%▲
7회 (2013.10.30)
12.1%
1.4%▼
13.1%
1.7%▼
8회 (2013.10.31)
13.1%
1.0%▲
14.1%
1.0%▲
9회 (2013.11.06)
13.4%
0.3%▲
15.3%
1.2%▲
10회 (2013.11.07)
15.3%
1.9%▲
17.2%
1.9%▲
11회 (2013.11.13)
15.4%
0.1%▲
16.8%
0.4%▼
12회 (2013.11.14)
15.9%
0.5%▲
17.5%
0.7%▲
13회 (2013.11.20)
20.6%
4.7%▲
22.7%
5.2%▲
14회 (2013.11.21)
22.1%
1.5%▲
24.6%
1.9%▲
15회 (2013.11.27)
19.8%
2.3%▼
21.0%
2.4%▼
16회 (2013.11.28)
21.1%
1.3%▲
23.2%
2.2%▲
17회 (2013.12.04)
21.4%
0.3%▲
23.4%
0.2%▲
18회 (2013.12.05)
23.9%
2.5%▲
26.5%
3.1%▲
19회 (2013.12.11)
24.3%
0.4%▲
27.0%
0.5%▲
20회 (2013.12.12)
'''25.6%'''
1.3%▲
'''28.6%'''
1.6%▲
  • 처음 시청률이 10% 나온거 부터 떡잎이 예사롭지 않았는데[7], 마지막 시청률은 전국 25.6%, 수도권 28.6% 까지 나오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비밀 종영후 이쪽으로 몰린것으로 추정된다.

6. 기타


  • 드라마를 보다 보면 2AM이창민이 부른 OST 를 시도때도 없이 트는 통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좀 있었던 모양. 실제로 한국 드라마를 챙겨보는 외국인들은 아예 상속자들의 부제를 ~Love is the moment~로 부르기도 했다.
  • 작중 대사인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라는 대사가 "사학루등"이라는 유행어로 퍼졌다.
  • 상속자들의 배경인 제국고는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동탄국제고,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LIG 인재리움, 대전에 위치한 대전외국인학교이다.
  • 2013년 7월에 나온 판타지 소설 상속자들 때문에 판타지 계열에 관심이 적은 사람은 제목만 보고 "드라마 원작소설(혹은 인기 끈 뒤 나온 소설판)인가!"하고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급관심을 나타내길래 빌려줬더니 "드라마가 아니잖아..."하고 돌려준다던가.

[1] 참고로, 작중에서는 대기업 오너 일가도 아니고 재벌가로 표현했지만, '''현실에서는 고작 상위 1% 따위는 준재벌도 못 된다.''' 당장 골든 크로스에서도 재벌보다 뒤떨어지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 '''상위 0.001%'''라고 표현되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략 5000만명 정도 되는데 이 중에 1%라고 해봐야 50만명이다. 물론 서동하, 마이클 장 같은 인물은 웬만한 재벌은 씹어먹는 수준이지만...[2] 금방 사랑에 빠지는 남자.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만난 최영도가 첫 인상을 보고 관심을 가질 정도인거 보면 차은상이 미인은 미인이다.[3] 여성향을 표방한 작품인 만큼 여자들 사이에서 이 대사가 설렌다며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오그라든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오그라드는 건 인정한다.[4] 괴롭힘 당하던 학생이 쓸쓸히 나가는 걸 보고 '''"이번 기회에 사회배려자들 다 내쫓아 버리면 안됨?"''' 이 따위 개드립을 친다.[5] 학교 선생들도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 따돌림 등에 일체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학생들이 재벌가에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유에서인지 딱히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도 않는다.[6] 최원영은 이 드라마에서 제일 먼저 캐스팅된 배우다. 2012년 대선 때 김은숙 작가가 장난으로 "투표 인증샷을 보내주시면 대본 보내드리겠습니다."하고 배우들에게 문자를 돌렸는데, 유일하게 답장을 한 사람이 최원영이라고 한다. 결국 김은숙 작가는 그 약속을 지켰다. [7] 다만 비밀이 종영하기 전까진 줄곧 비밀에게 밀려 동시간대 2위였다. 물론 비밀이 종영한 후에는 시청률이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