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미 철도
1. 개요
일본 치바현 이스미군 오타키마치에 본사를 둔 제3섹터 철도 사업자이다. 주요 주주는 치바현, 오타키마치, 이스미시, 코미나토 철도, 치바 은행 등이다. 1987년 설립되어 1988년 JR 히가시니혼의 키하라선을 넘겨받아 이스미선으로 개업하였다.
현재 다른 지방 중소 제3섹터가 그렇듯(...) 존폐 문제에 직면한 적이 있으며, 치바현지사 선거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상황이 서서히 반전되기 시작한 건 2009년 토리즈카 아키라(鳥塚亮)가 새 사장에 취임하면서부터이다. 대한항공과 영국항공 등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는 철도 팬이기도 했는데, 이스미 철도에서 사장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지원해서 122명의 다른 후보를 물리치고 사장에 취임한 것... 토리즈카 사장은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가 있습니다'라는 모토하에 무민 열차 및 관련 상품의 도입, 유채 꽃밭 조성, 닭새우 요리 코스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열차 운행, 키하 28 · 52형 등 오늘날 찾아보기 힘든 추억의 열차 도입, 침목 · 철도 소유자 제도 도입, 대만 철도와의 협력 사업 개시 등 다수의 경영 개선책을 수립, 진행하였다. 또한 훈련비 700만엔을 지원자 본인이 부담한다는 조건하에 이를 기관사로 양성해서 취업케 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50대의 남성 네 명이 기관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이처럼 눈물겨운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10년 8월 6일 존속이 결정되었으며, 이후에도 경영 상황은 점차 개선되어 현재 이스미 철도는 제3섹터 철도의 모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토리즈카 사장은 이스미 철도를 넘어, 오늘날 경영난에 신음하는 일본 전국의 제3섹터 철도와의 연계 활동에도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 전국에 소재한 로컬 철도들의 오리지널 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전문점을 도쿄에 개점한 것이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인터넷 서비스 '로컬선 光GO(ローカル線光GO)' 사업도 개시하여, 굳이 해당 지역을 방문해서 로컬 철도에 승차하지 않아도 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로컬 철도를 응원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놓았다. 홈페이지 그 결과 토리즈카 사장은 2015년도 일본 PR 대상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개인적인 근황, 이스미 철도 관련 정보, 경영 철학, 일본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꾸준히 개시하고 있기도 하니, 철도 팬이라면 한 번쯤 방문할 만하다. 참고로 지금은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로 이직했다고 한다. 이스미 철도 사장의 블로그
2011년 5월 공식 캐릭터가 정해졌다. 이름은 카즈사 이스미.http://jtinside.tistory.com/3122
2. 이스미선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