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다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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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石川達三'''
1905년(메이지 38년) 7월 2일 ∼ 1985년(쇼와 60년) 1월 31일
일본의 소설가.

2. 상세


아키타현 요코테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아키타현립 중학교의 영어교사였다. 아버지의 전근이나 전직에 따라서 도쿄도, 오카야마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와세다대학 문학부 영문과에서 수학하였으나 중퇴한다.
대학 중퇴 후 잡지 기자로 취직에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퇴직한다. 퇴직금을 바탕으로 1930년에 브라질로 건너가 농장 생활을 하다가 몇 달 후 귀국한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미의 이민 문제를 다룬 소설 "창맹(蒼氓)"을 발표하여 제1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다. 1937년 ~ 1938년에는 중국에 취재를 가서 난징 대학살 사건을 직접 목도한다. 학살의 참상을 토대로 군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소설 "살아있는 군대"를 발표하였으나 곧 검열을 당하였고, 결국 재판에 넘겨져 징역 4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일본 문학계에서 이시카와 다쓰조는 제국주의 시대에 군국주의를 반대하며 반전주의 및 자유주의를 외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단,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치관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의 가치관은 "여자가 행복할 때(원제: 진흙투성이가 되어)"나 "여자의 한계(원제: 행복의 한계)" 등의 소설에서 잘 드러난다. 일본의 여성 참정권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운 적도 있다.
한국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인간의 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간의 벽은 1950년대 사가현 교사들의 휴가 투쟁(佐教組事件)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교사들 사이에서도 "언젠가 한 번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히며 1980년대 교육운동이 치열하던 때 한국 교사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읽혔다.
취미는 골프였으며, 문단에서 빼어난 골프 솜씨를 뽐냈다고 한다.
일본 문예가 협회 이사장, 일본 펜클럽 제7대 회장, 일본 예술원 회원을 역임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