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루비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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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의 인물이다. 배우 김리원이 연기했다.
정루비정루나 자매의 단짝 친구. 본인의 말에 의하면 과거 2차례나 정루나에게 자신의 남자를 뺏긴 적이 있다고 한다. 정루비와 정루나를 어릴 적부터 키워온 엄마 유길자나 고모 정초림보다도 정루비와 정루나를 더 잘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후 정루비와 정루나의 성격이 완전히 뒤바뀐 걸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
공금횡령 사실이 뽀록나도 구연호에게 돈을 전하려는 현장을 딱 들킨 정루나는 이은지한테 돈을 빌려주려 했다고 거짓말을 하였고 배경민은 이은지를 찾아가 추궁하였다. 이은지는 처음에는 자신은 정루나에게 돈을 빌리려 한 적이 없다고 사실대로 자백을 하였으나 이내 정루나에게 매수되어 진술을 번복하였다.
정루나를 유인하면 명품 핸드백을 사준다는 구연호의 말에 넘어가 아기 옷을 사준다는 핑계로 정루나를 유인해내었고 정루나는 그 자리에 나타난 구연호를 피해 도망치다가 넘어져서 유산하고 말았다.
유산 사실이 발각된 정루나는 시가(媤家)에서 쫓겨나고 말았고 친정에서도 엄마 유길자와 싸우고 집을 나왔기 때문에 갈 곳이 없어져서 이은지의 오피스텔에서 빌붙고 있다. 그러나 빌붙고 있는 와중에도 정루나는 마치 이은지의 집이 자신의 집인 양 행패를 부리며 이은지를 하녀 취급하고 있다.
정루비정루나가 사라진 후 유길자가 자신에게 화를 내자 마지못해 정루나를 찾으러 이은지의 오피스텔로 향했고 정루나는 정루비와 크게 싸운 후 이은지의 집을 뛰쳐나가버렸다. 그리고 나인수가 정루비를 루나가 아닌 루비로 부르는 소리를 듣고 이은지는 "대체 이게 무슨 소리야? 루나가 아니라 루비라니?" 하며 멘붕하였다.
남자 좋아하고 명품 좋아하고 남자 등쳐먹기 좋아하고 뇌물 좋아하고... 괜히 정루나의 유일한 친구가 아니다. 유유상종. 그리고 명품 신상 핸드백에 눈이 멀어 정루나를 배신하고 구연호가 배경민을 만나 정루나가 나인수에게 저지른 모든 악행을 고발하도록 하였으며 자신도 배경민 앞에서 정루나의 뒷담화를 신나게 하였다.
나인수정루비를 루비가 아닌 루나라고 불렀던 걸 분명히 들었음에도 아직도 정루비와 정루나가 뒤바뀌었단 사실을 눈치 못 채고 있다.[1] 이은지는 나인수에게 정루나와 불륜 관계가 아니냐고 물었고 나인수는 이은지에게 화를 내었다.
여담이지만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로 보면 "활달하고 의리파"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그리고 구연호 외에도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 같다.
정루나한테 돈을 뜯어내고 완전히 극에서 퇴출된 구연호와는 달리 마지막회를 1회 앞두고 다시 재출연을 하였다. 정루나는 술을 처먹고 이은지를 불러내어 헛소리를 하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은지는 배경민이 바람 난걸로 오해를 하고 말았다.
정루비정루나의 성격이 180도로 뒤바뀐 걸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끝내 정루비와 정루나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걸 보면 아무래도 빠가인 듯.....


[1] 그런데 배경민한테 정루나의 뒷담화를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한 말 중에 "누가 보면 영혼이라도 뒤바뀐 줄 알겠어요" 라고 지껄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