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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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광현.
지역케이블방송 PD.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정루나를 따뜻하게 안아줬지만 정루나가 정루비페이스 오프를 하고 자신을 배신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인물.[1]
그러나 사실을 알았음에도 아무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루나에게 배신 당한 후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루나를 협박하다가 루나가 고용한 폭력배에게 폭행을 당하고 더욱 복수심을 불태운다.
그리고 루비와 함께 JM홈쇼핑에 취직하였다. 그러다가 루나가 고용한 폭력배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으며 결국 차를 폐차시켜야 했고 다시 루나를 협박하다가 또 루나가 고용한 폭력배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정루나정루비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배경민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배경민에게 그가 알고 있는 정루비가 다른 여자일 수도 있다는 힌트를 넌지시 흘렸다. 루나의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알고 있는 사실을 함구하고 있는 정말 변태적 인 캐릭터. "도대체 왜 말을 안하는지" 에 대한 의문은 이 드라마의 개연성을 하락시키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
급기야는 정루나한테조차 정신병자 소리를 들음으로써 공식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최악의 또라이 캐릭터임을 인증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나인수의 계속되는 협박에 멘탈붕괴한 정루나는 나인수 앞에서 상의의 단추를 풀으며 유혹하였고 나인수는 오히려 그 장면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 해 두었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나인수를 처음 만난 조일순이 나인수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며 배세라의 짝으로 나인수를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정루나는 나인수가 자신의 제부가 되면 더 이상 자신을 해코지하지 않을 거란 생각에 나인수와 정루나를 결혼 시킬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였고 나인수는 정루나의 계략으로 뇌물수수 및 회사 여직원과의 추문 누명을 쓰고 회사 감사팀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누명을 쓴 게 정루나가 꾸민 짓이라는 걸 직감하고는 외려 찍어놓은 동영상으로 정루나를 협박하여 결국 누명을 벗었다. 그리고 오히려 승진을 하며 회사에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정루나의 검은방 장면에 의한 스포일러에 의하면 나인수는 미래에는 아마도 결국 정루나의 손에 목숨을 잃은 것 같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정루나는 자신의 모든 악행과 그리고 문제의 동영상이 담긴 나인수의 노트북USB를 훔쳐내기 위해 사람을 사서 나인수의 집을 뒤졌고 나인수는 자신의 집에서 노트북과 USB를 도둑질해간 괴한을 추격하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만 괴한의 칼을 맞고 말았다. 급하게 응급실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장손상과 출혈이 심해 산소호홉기에 의지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정루비의 극진한 간호 덕에 의식을 찾았으며 정루나의 토크쇼 정루비쇼의 첫 생방송이 촬영된다는 걸 TV 광고를 통해 보고는 촬영 현장에 갔다. 정루나는 나인수의 모습을 보고는 당황하였으나 침착하게 첫 생방송을 잘 마무리 하였다.
사악한 정루나와는 다르게 마음 착한 정루비를 보며 루비에게 사랑을 느끼고 정루나에 대한 모든 복수를 포기하기로 하고[2] 루비에게 청혼하였다. [3] 그러면서도 자신이 이제는 정루나가 아닌 정루비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정루비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정루비는 나인수가 버리려고 놔둔 상자에서 태아 사진과 찢어진 정루나의 사진을 발견하였고 자신이 임신한 적이 있냐고 추궁하는 정루비에게 나인수는 할 수 없이 (정루나로 알고 있는 루비에게) 루나가 아이를 지우려고 했었다는 걸 말할 수밖에 없었다. 루비는 자신이 그 정도로 형편 없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더욱 크게 낙심하였고 나인수는 그런 루비를 위로하였다.
정루비가 정루나에 의해 계단에서 굴러 병원에 실려간 후 정루나의 짓이라는걸 직감하고 정루나에게 네가 한 짓이냐고 물었지만 외려 정루나에게 개소리만 듣고 말았다.
그리고 모든 기억을 되찾은 정루비에게 결혼을 연기하자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다.
JM그룹 사내 기획안 공모전을 준비하다 정루나에게 노트북을 도둑맞아 공모전에 응모하지 못하게 된 정루비를 구원하여 정루비가 무사히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모처럼 사람다운 일을 했으나 그 직후 "루나씨가 얼마나 능력 있는 여잔데... 더구나 마케팅은 루나 씨 전문이었잖아" 라는 실언을 하며 정루비의 의심을 스스로 샀다.
배경민의 부름을 받고 술을 마셨는데 배경민은 술에 취한 채 나인수에게 "결혼하지 마세요" 라고 당부까지 하였다. 그리고 술에 만취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배경민을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배경민의 불행에는 자신도 일정한 책임이 있음에도 괴로워하는 배경민을 보면서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못하는 걸 보면은 이놈 역시 나쁜놈이 아닌가 싶다.
은근히 자신을 피하는 정루비의 태도를 보며 괴로움과 "정루비가 혹시 기억을 찾은 게 아닐까?" 라는 의심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꼈다.
정루나의 방송 사고와 방송 사고 후 완전히 망했다는 신문기사들을 읽으면서 안절부절하며 정루나를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루비가 기억이 돌아온 게 아니냐는 정루나의 말을 듣고 마치 정루비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길 바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걱정하였다.
얼마 후 정루비정루나, 배경민과 나인수는 모두가 JM그룹의 사원 워크샵 을 떠나게 되었고 나인수는 차 안에서 정루나가 보란 듯이 정루비를 살갑게 대하며 정루나의 질투심을 유발하였다. 워크샵에 도착하자마자 남녀가 각각 짝을 맞춰 보물찾기 미션을 실행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나인수는 정루나와 짝이 되었고 정루비는 배경민과 짝이 되었다.
미션을 시행하던 도중 정루나를 은근히 챙겼고 정루나는 그런 나인수를 보며 나인수가 아직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하였다.
그리고 정루비배경민이 단 둘이 산 속에 고립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빗속에 산 속을 헤집고 다녔다. 그리고는 기어이 앓아눕고 말았고 루비는 나인수를 간호하다가 우연히 나인수가 숨겨두었던 USB를 발견하였다. 루비는 그것이 구연호가 그토록 찾던 물건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USB를 컴퓨터와 연결하였으나 USB는 가짜였다.
정루비는 나인수 몰래 나인수의 집을 뒤졌고 결국 나인수가 꽁꽁 숨겨놓은 진짜 USB를 득템하였다. USB 안에는 당연히 정루나에 대한 모든 자료와 나인수가 찍어놓은 동영상이 들어있었고 정루비는 USB의 내용을 보고 나인수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그렇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루비는 나인수에 대한 충격과 분노와 배신감에 오열하며 다시 한 번 정루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고 나인수는 "당신도 끝내 상처 받을 것이다" 라면서 복수를 만류했다. 그러면서 나인수는 정루비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함께 외국으로 떠나자고 말 같지도 않은 제의를 하였으나 루비가 그따위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받아들일 리는 당연히 없었다.
심지어는 배세라로부터 JM홈쇼핑 호스트 영입 제안을 받은 정루비에게 "하지 마. 그런 행동 오히려 루나를 더욱 자극할 뿐이야" 라는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루비를 말렸다. 정루비의 인생을 망쳐놓고서는 아무런 반성 없이 오히려 계속해서 정루비의 앞길을 망치려고 하는 적반하장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꽤 욕을 처먹을 듯 싶다.
정루나가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고 확신한 정루비는 증거 서류들을 나인수에게 보여주며 정루나가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루나의 횡령 사실을 밝히려는 정루비에게 나인수는 "루비씨, 다시 한 번만 생각해봐. 악은 자기 스스로 무너지게 돼있어. 루비씨가 이러지 않아도 루나는 자기 욕심과 욕망 때문에 무너지게 될 거야. 그러니까" 라는 헛소리를 조잘거리며[4] 루비를 만류하였고 정루비가 그런 헛소리를 들을 리는 당연히 없었다.
한편 회사에서 대놓고 당당히 돌아다니는 구연호를 목격한 나인수는 정루나를 찾아가 되지도 않는 설교질을 해대었고 거기에 정루나는 "어쩌면 가장 나쁜 사람은 나인수 당신일지도 몰라. 최소한 나는 내 욕망 앞에서 정직하잖아. 아닌 척 순진한 척 하면서 가장 욕망에 충실한 사람은 당신인데 말이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라는 모처럼, 아니 '''이 드라마 방영 이후 처음으로 올바른 말'''을 하면서 나인수를 디스하였고 나인수는 "날 모욕하지 마. 니가 무슨 자격으로 내 사랑을 더럽혀" 라고 분노하였으나 "자격? 기억 잃은 여자 앞에서 사기 치고 있는 당신이 나한테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사랑? 웃기고 있네. 쓸데없이 남의 시간 뺏지나 말고 정루비 감시나 잘해. 기억 돌아오면 당신이나 나나 끝장이니까" 라는 정루나의 2차디스데꿀멍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배경민정루나를 이혼 시킬 속셈이라는 정루비에게 또 다시 "이러는 거 너답지 않아. 마음 따뜻하고 이해심 많은 착한 정루비는 어디로 간 거야" 라고 돼먹지 않은 설교질을 해대었고 그런 돼먹지 않은 설교를 정루비가 들을 리는 당연히 없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공금횡령 사실을 제보한 이가 누구냐고 추궁하는 정루나에게 또 다시 되지도 않는 설교질을 해대었고 역시나 이번에도 깔끔하게 씹히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겹지도 않은지 또 다시 정루비에게 복수를 멈추라며 설교질을 해대었고 당연히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시 깔끔하게 씹히고 말았다.
배경민은 과거에 나인수가 (정루나를 협박하기 위해) 자신의 핸드폰으로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냈었던 걸 기억해 내고는 뒤늦게서야 나인수가 왜 그런 것을 보냈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나인수를 불러 그 초음파 사진이 누구 사진이었는지를 물어보았다. 나인수가 사실을 말할 것인지를 잠시 고뇌하였으나 결국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5]
진짜로 정루비를 걱정한다면은 모든 사실을 정루비의 가족들과 배경민에게 폭로하면 그만인 걸 계속하여 사실을 함구하고 있는 것을 보면은 역시 호구다. 괜히 정루나한테조차 정신병자 소리를 들은 게 아니다.
정루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정루나가 임신했었던 자신의 아기, 그리고 자신의 아기를 임신했을 때의 아기가 자신 인생의 걸림돌이라며 지랄 발광을 하며 아기를 지우려고 했었던 정루나의 태도를 회상하며 분노와 괴로움을 동시에 느꼈다.
그리고 우연히 정루나의 유산을 정루비와 같이 목격하게 되었고 정루나에게 다시 한 번 복수심을 불태우는 정루비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다 그 사람을 사랑해서 생기는 감정이야'''" 라는 오로라 공주에서나 나올법한 전무후무한 개소리를 지껄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로부터 얼마 후 나인수는 정루나가 유산 사실을 아직도 배경민에게 고백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어서 사실을 밝히라고 정루나를 설득했지만 정루나는 이미 사실을 밝혔다는 3살 먹은 어린애한테도 통하지 않을 거짓말을 했고 멍청한 나인수는 정말로 지능이 3살 먹은 어린아이만도 못한 것인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버렸다. 물론 당연히 정루비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유산 사실이 발각된 정루나는 시가(媤家)에서 쫓겨나고 말았고 궁상맞게 처량한 몰골도 거리를 헤매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 정루나를 목격한 나인수는 정루나를 데리고 가 밥을 사주었고 정루나는 마치 며칠 굶은 사람 모양 허겁지겁 밥을 처먹었다. 그 와중에도 정루나는 나인수에게 "인수 씨. 나랑 같이 외국으로 떠날래? 우리 외국 가서 다시 시작할까? 인수 씨 아무리 부정해도 나 못 속여. 아직 나 사랑하잖아. 그냥 다 버리고 떠나자. 지금 당장" 이라며 추파를 던졌고 여기에 대한 나인수의 반응은 "넌 내가 만만하니? 널 죽을 만큼 사랑했었단 이유로 내가 우습게 보여?" 였다.
그러나 나인수는 정루나의 몰골을 보고 정루나가 불쌍해 보였었는지 정루나에게 자신의 카드를 건넸고 정루나는 "사람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만들래? 웃기지 마. 당신 도움 필요할 정도로 나 절실하지 않아. 나 아직 죽지 않았거든" 라고 쓸데 없는 자존심을 세우며 나인수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나인수는 역시 진정한 등신호구에 또라이였다. 같이 외국으로 떠나서 다시 시작하자는 정루나의 앞에서는 "넌 내가 만만하냐?" 고 했었지만 정루나가 만만하게 볼 만 했다. 나인수는 정루비에게 자신이 정루나와 함께 외국으로 떠날 테니 루비에게 모든 것을 잊고 새출발을 하라고 권하였다. 여기에 대한 정루비의 반응은 "두 사람 떠나고 나면 나한테 뭐가 남는데요? 두 사람 떠나고 나서 경민 씨한테 '내가 정루비다' 하면 다시 나한테 돌아올까요, 경민씨가? 그냥 루나가 내 앞에서 사라지는 것 뿐이잖아요. 그게 다 무슨 소용이죠?" 였다.
가출한 정루나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안 유길자는 엄한 정루비에게 화를 내었고 정루비는 마지 못해 정루나를 찾기 위해 나인수를 대동하고 정루나가 숨어있는 이은지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정루나는 정루비와 나인수를 피해 옷장 속으로 몸을 숨겼고 나인수와 정루비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비로소 정루비의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게 되었다.
정루나는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정루비에게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내었고 뻔뻔하게도 여전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 그런 정루나의 태도에 더욱 크게 분개한 정루비는 모두에게 사실을 밝히겠다고 하였고 그제서야 정루나는 정루비 앞에 무릎을 꿇고 거짓으로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너무 늦은 뒤였고 정루나는 이대로 모든 것을 잃지 않겠다며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며 이은지의 집을 뛰쳐 나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스스로 뒈지려던 정루나정루비, 유길자, 배경민, 배세라, 서진희 등 자신이 잘못될 것을 걱정하며 한 걸음에 달려온 사람들 앞에서 가출 청소년을 구하는 쇼를 하였고 그 현장에는 기자들도 몰려와 있었기 때문에 정루나는 의기양양하게 기자들과 인터뷰까지 하였다. 그런 정루나의 쇼를 지켜보던 나인수는 "정루나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기상천외한 쇼가 펼쳐지는군. 놀라워 정말" 이라고 빈정댔고 거기에 정루비는 "이게 쇼라면 쇼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쇼겠죠. 가족들 피를 말리게 했으니까" 라고 답했다.
한편 정초림노동팔배경민의 배려로 제주도의 배경민의 농장에서 식구들만 모인 채 단촐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그리하여 모두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나인수는 그 먼 곳까지 쫓아가서 정루비에게 헛소리를 조잘거리며 설교를 하였고 당연히 정루비는 그런 나인수의 말을 깔끔하게 무시하였다.
정루비는 결혼하는 정초림에게 자신이 나인수에게 청혼을 받았을 때 배세라에게 선물로 받은 배세라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웨딩 드레스를 선물로 줬고 정초림이 그 드레스를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안 나인수는 "우리 결혼은 이제 정말 끝인 거니" 라며 절망에 빠졌다.
그날 밤 술에 만취한 나인수는 배경민을 찾아가 술주정을 하며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하였고 그 순간 정루나는 임기응변으로 배경민을 심부름을 보내 나인수가 배경민에게 사실을 말하는 걸 또 다시 막았다. 그리고 정루나는 나인수에게 죽여버리겠다며 공갈협박을 하였다.
서울로 돌아온 후로는 금방이라도 자살이라도 할것처럼 완전히 넋이 나가있는 상태다.
제주도에서 나인수가 자신에게 했었던 술주정[6]이 내내 신경 쓰였던 배경민은 나인수를 불러 자신에게 했었던 술주정이 무슨 의미인지 다시 물어봤으나 나인수는 이번에도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그냥 정루비가 배경민을 좋아한다고만 말했고 배경민은 "그럴 리가요" 라고 웃어 넘기며 "못 들은 걸로 하겠다" 며 나인수의 헛소리를 그냥 무시하였다.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진실을 숨기고 정루나의 악행을 방조하였음에도 오히려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피해자인 배경민에게 열폭하는 걸로 봐서는 끝내 끝까지 배경민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을 모양이다.
이 와중에 배경민의 누나 배세라는 아직까지도 나인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 싶다(...)
정루비의 괴롭힘에 지친 정루나는 급기야는 나인수를 찾아와 나인수 앞에서 질질 짜며 "이게 다 인수 씨 때문이야. 이게 다 나인수 당신 때문이야. 왜 말리지 않았어, 왜 밝히지 않았어. 차라리 처음부터 밝혔더라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잖아. 내가 얼굴 바꾸기 전에 말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거 아냐" 라고 나인수를 탓했고 이 적반하장의 태도에 나인수는 기막혀 하면서 분노를 느꼈다.
정루나가 나인수에게 저지른 악행을 알게 된 배경민은 정루나를 믿지 못했고 나인수를 불러 정루나와 무슨 관계냐고 다시 추궁을 하였다. 그리고 또 다시 배경민에게 거짓말을 하며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배경민을 만난 후에는 정루나에게 전화까지 걸어서 "긴장하고 준비하라고. 배경민 부사장이 밝혀내든, 정루비가 터뜨리든, 구연호가 까발리든, 결국 네가 저지른 짓 만천하에 밝혀지는 거 시간 문제니까 마음의 준비 해야 할 거야 너" 라고 친절하게 경고까지 해줬다.
한편 오랜만에 나인수를 만난 이은지는 나인수에게 정루나와 불륜 관계냐고 물었고 이 어처구니 없는 질문에 나인수는 분노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배경민을 유혹(?)해내는 정루비에 대한 질투심에 열폭하던 정루나는 나인수를 찾아와 화풀이로 지랄을 하며 패악을 떨었고 그에 대한 나인수의 반응은 "'''미친년아'''". 즉 본인 입으로 이 드라마 최고의 정신병자라고 인증해줬던 나인수에게조차 미친년 취급을 받은 것이다. 아울러 나인수는 정루나에게 한 번만 더 자신에게 행패를 부리면 가만 안 놔둔다고 협박을 하였다.
한편 술에 취한 나인수를 집으로 바래다준 배세라는 나인수가 정루비의 이름을 부르며 술주정을 하는걸 듣고야 말았고 의아함을 느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정루나는 뻔뻔하게도 나인수에게 자신의 보좌관을 맡아서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였고 이 얼척 없는 개소리에 나인수는 그만 어이를 잃고 말았다.
온국민까지 기만해 가며 사기를 치려는 정루나에게 단단히 빡친 정루비는 과거에 나인수가 촬영해 두었던 그 문제의 동영상[7]] 을 인터넷에 유포 시켰다.[8]
동영상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9] 삽시간에 퍼졌고, 정루나는 동영상을 유포 시킨 범인이 나인수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인수를 찾아와 지랄 발광을 하며 패악을 떨었다. 나인수로써는 자다가 날벼락을 맞은 셈,[10]
나인수는 자신이 동영상을 유포 시킨게 아니라며 해명을 하였고, 그러자 멍청한 정루나는 구연호를 범인으로 의심하였고, 끝내 정루비를 의심하지는 못했다.
이 와중에 악역인 나인수는 동영상을 내리자고 정루비를 설득 하였으나, 정루비가 그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들어줄 리는 당연히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인수는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정루비에게 정루나를 위해 동영상이 조작이라는 양심 선언을 하자는 개소리를 지껄였고, 이 말도 안 되는 개소리에 정루비는 매우 빡쳐했다.
그러나 결국 정루비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동영상을 조작하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유길자정루비에게 "넌 내 친 딸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정루나를 위해 희생할 것을 강요하였다.] 그리고 정루비는 나인수에게 자신이 유길자의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고, 나인수는 "어떻게 그런 일이?" 라며 멘붕 하였다.
그러고 얼마 후 나인수를 만나던 도중 정루비정루나의 선거 운동원들 한테 테러를 당했고,[11] 이에 나인수는 매우 화를 내었다.
정루비는 나인수에게 모든걸 다 잊고 같이 외국으로 떠나자고 하였다. 그 말에 나인수는 대답을 하진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 "아니. 나는 그럴 수 없어. 널 아니까. 니가 내가 아닌 배경민을 사랑하는걸 아니까." 라며 괴로워 했다. 그렇지만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나인수는 JM홈쇼핑에 냉큼 사표를 내었다.
한 편 정루나는 자신의 뒷조사를 하는 시아버지 배창근에게 과거의 임신했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이 결국 뽀록 나고 말았고, 불안해진 정루나는 나인수에게 전화를 걸어 나인수에게 입막음을 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배창근은 그 전화통화를 '''우연히 엿듣고''' 그 아이는 배경민이 아이가 아니라 나인수의 아이고, 자신의 며느리도 정루비가 아니라 얼굴을 바꾼 정루나라는 모든 진실을 드디어 '''알게 되었으나''', 그 충격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배경민정루나의 동영상이 조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매우 불같이 화를 내었고, 진실이 점점 밝혀져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나인수에게 매달리는 것 밖에 없는 정루나는 또 다시 나인수를 찾아와서, 자신이 나인수에게 강제로 협박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찍은거라고, 나인수와 자신은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배경민에게 말해달라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부탁을 하였고, 이 말도 안 되는 개소리에 대한 나인수의 반응은 당연히도 ''미쳤구나 정루나" 였다. 네가 벌인 일이니 네가 알아서 수습하라는 나인수에게 정루나는 끈질기게 빌었으나, 나인수는 끝내 들어주지 않고 무시하였고, 그러자 정루나는 "넌 천벌 받을거야." 라며 저주와 악담을 퍼부었다.[12]
진실이 점점 밝혀져 가자 나인수는 정루비에게 정말 떠날 수 있겠냐고, 다 묻고 도망 간다고 잊을 수 있겠냐며, 떠나는걸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게 좋겠다고 설득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배경민정루비가 동영상에서 편집해서 누군지 몰랐었던 그 남자가 바로 나인수라는 사실과 정루비와 정루나가 뒤바뀌었다는 모든 사실을 마침내 다 알게 되었다.
따라서 나인수는 이제 격분한 배경민으로 부터 죽을만큼 얻어 터질 일만 남았다.
배경민은 술을 처먹고 술에 잔뜩 취해 나인수를 불러내었고, 결국 나인수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배경민한테 줘터지고 말았다. 그런데.... 등신호구 배경민은 역시 등신호구는 등신호구 였다. 계속 나인수를 두들겨 패도 모자랄 판에 "정루비를 두 번 다시 아프게 하지 말아 달라." 고 부탁하며 징징대기 까지 했다. 이로써 이 드라마 등신호구 끝판왕은 나인수가 아니라 배경민임이 완전히 인증 되었다.
나인수는 처맞고 뒤늦게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는지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루나는 정신분열을 일으키며 완전히 미쳐버리고 말았고[13], 정신병원에 입갤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신병원에 들어간 정루나를 돌보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떠나려던 나인수는 결국 남아서 정루나를 돌보기로 하였다. 심지어는 정루나를 치료하는데 도와 달라고 배세라한테 부탁하기 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배세라의 도움으로 뻔뻔하게도 JM홈쇼핑에 재입사 까지 하였다. ,

[1] 루나의 발바닥의 점을 보고 사람들이 루비라 믿고 있는 루나가 루비가 아니라 루나라는 것을 가장 먼저 처음으로 눈치챘다.[2] 본인 말로는 정루나한테 미련이 남았었다고 한다.[3]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인수는 정루나를 임신시켰었던 과거가 있다.[4] 그러나 말 자체는 사실 나인수가 지껄이지만 않았어도 당연히 맞는 말이다.[5] 물론 정루나의 초음파 사진이라고 사실을 말하긴 했다. 다만 정루나정루비의 얼굴과 신분을 훔쳤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셈이 되었다.[6]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냥 배경민에게 "두 여자의 사랑을 독점하고 있다" 는 헛소리를 하여 배경민이 처제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쓸데없는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7] 정루비가 나인수의 집을 뒤졌을때 나인수가 따로 보관시킨 USB득템 하였었는데 아마도 그 후 나인수에게 돌려주지 않고 계속 보관하고 있었던듯 싶다.[8] 그러나 정루비가 동영상에서 나인수의 모습은 편집하였기 때문에 나인수는 동영상에 출연(?) 하지 않는다.[9] [image] [image][10] 아무것도 모른채 진짜로 자고 있었다.[11] 그러나 결국 정루나는 당으로 부터 일방적으로 강제로 후보 사퇴를 당하고 말았다.[12] 여담으로 그 소리를 들은 나인수의 표정이 매우 볼만하다. 진짜로 한 대 치고 싶어하는 그런 표정 [image][13]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