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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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2013시즌 기준 43세로 1971년생.
매 시즌 적극적인 투자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고 있는 서울 게이터스에 새로 부임한 2군 투수코치로 분위기 일신과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이상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를 2군 마무리로 내정하여 팀 리더로 자리잡고 1군으로 올려주려고 한다.
현역 시절에는 이상용과 비슷한 스타일의 투수였다고 한다. 다만 썩 실력이 좋지는 않았던 듯하다.[1] 실력과는 별개로 매드독스와의 3차전에 앞서 박영식의 투구 레퍼토리를 짤 때 주고받는 말로 봐서는 현역 시절 이상용과 비슷한 스타일이었다는 말이 아주 빈말은 아닌 것 같다.
모티브는 아마도 차명석 투수코치인 듯하다. 밀어내기라는 별명의 자학성도 차명석 코치의 해설위원 시절 자학개그와 비슷하고 코칭 스타일도 다독여주는 스타일인 부분에서 서로 닮았다.
포지션이 투수코치인데 주인공인 이상용이 전반적으로 혼자서 코칭에 전력분석, 작전구상까지 다 할 수 있는 타입의 투수이다 보니 반대급부로 이정학의 묘사가 삭감되어 상당히 하는 일이 없어 보이는 편이며, 첫 등장 당시 이상용이 "투수코치가 경기를 잘 보고 있으면 커브가 좋은 날 선택할 것"이라고 했으나 고필호가 나가게 되면서 보는 눈도 없어 보였다.
그 외에도 이승명이 커터 연습을 시작하자 진승남이 '(투코가)오지랖만 넓은 줄 알았는데 제대로 한다고' 말하다가 커터를 추천한 것이 이상용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그렇지."''' 할 정도로 그다지 유능한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었다. 본인 말로는 투수 조련보다는 멘탈 개조 쪽이 전공이라고 반박하나 무시당한다.(...)
그래도 이와 같은 장면은 어느 정도 연출이 섞인 개그컷에 가깝고 진짜 무능한 사람은 당연히 아니다. 시즌 초부터 별다른 교류가 없었음에도 이상용의 능력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강하게 밀어주었고, 사실 첫 등장시 이상용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은 것은 2군 감독의 판단이고 이정학 본인은 이상용을 올리고자 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후 신임 코치라는 위태로운 자리임에도 본인의 투코 자리를 걸면서까지 이상용을 밀어주고 이상용의 정보분석능력 역시 높이 사서 뽀빠이 학습회를 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후 2013시즌 5월까지 게이터스가 최하위에서 허우적대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군 정태준 코치와 스위치되어 1군 투수코치로 발령받고 마침 손대범이 부상으로 시즌아웃하자 마무리 투수의 대타로 이상용을 강력 추천하면서 그가 1군으로 올라가는 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상용이 막 1군으로 올라갔을 때는 팀 내 정치판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등 세심히 배려해주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중 투수교체나 무너질 위기에 처한 투수를 다독이는 타이밍 등을 적절히 잘 잡는 유능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융통성도 있어서 돌핀스전에서 코치진의 사인에 맞춰서 던지라는 권유를 받은 박영식이 그 사인을 고교 선배인 이상용이 해줬으면 한다는 무리한 요구[2] 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판단과 권한으로 그 요청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위압감이라고는 없이 선수들과 친근하고 부담없이 대하고 대화가 잘 통하며 마음씀씀이 넓은 형님 같은 성향은 게이터스 투수들 사이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으며, 돌핀스전이 위닝시리즈로 종료된 후 이상용이 게이터스의 뜻밖의 소득 중 하나로 "이정학 코치가 형님 같은 느낌으로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멘탈 개조가 전공이라는 말이 맞는 듯하다.
트로쟌스전까지의 내용만 보면 1군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한정규와 이상용이 자리를 잡았고 이승명 역시 자리잡을 듯하며 마운드가 크게 털린 날도 수원 램즈 3연전과 2월 10일까지 연재된 부산 선데빌스 3차전을 빼면 없다. 오랜만에 등장한 하민우도 하루가 다르게 마운드가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마운드가 안정되기도 하고.
덧붙여 김상덕의 의도대로 순식간에 팀이 변화하는 것을 본 이상용이 감탄하자 좋은 리더란 자신의 의중을 조직원에게 쉽게 이식시키는 리더라면서 자신도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차후 목표는 감독인 듯.
미국 유학했을때 영어는 제대로 배워온듯 처음 패튼의 인사말을 바로 알아듣고 이어 449화에서 투수교체를 할때도 통역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야구생존기 41화에서 현상도 옆에 나오는 걸 보니 1군 코치로 제대로 자리잡은듯.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2013시즌 기준 43세로 1971년생.
매 시즌 적극적인 투자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고 있는 서울 게이터스에 새로 부임한 2군 투수코치로 분위기 일신과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이상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를 2군 마무리로 내정하여 팀 리더로 자리잡고 1군으로 올려주려고 한다.
현역 시절에는 이상용과 비슷한 스타일의 투수였다고 한다. 다만 썩 실력이 좋지는 않았던 듯하다.[1] 실력과는 별개로 매드독스와의 3차전에 앞서 박영식의 투구 레퍼토리를 짤 때 주고받는 말로 봐서는 현역 시절 이상용과 비슷한 스타일이었다는 말이 아주 빈말은 아닌 것 같다.
모티브는 아마도 차명석 투수코치인 듯하다. 밀어내기라는 별명의 자학성도 차명석 코치의 해설위원 시절 자학개그와 비슷하고 코칭 스타일도 다독여주는 스타일인 부분에서 서로 닮았다.
2. 상세
포지션이 투수코치인데 주인공인 이상용이 전반적으로 혼자서 코칭에 전력분석, 작전구상까지 다 할 수 있는 타입의 투수이다 보니 반대급부로 이정학의 묘사가 삭감되어 상당히 하는 일이 없어 보이는 편이며, 첫 등장 당시 이상용이 "투수코치가 경기를 잘 보고 있으면 커브가 좋은 날 선택할 것"이라고 했으나 고필호가 나가게 되면서 보는 눈도 없어 보였다.
그 외에도 이승명이 커터 연습을 시작하자 진승남이 '(투코가)오지랖만 넓은 줄 알았는데 제대로 한다고' 말하다가 커터를 추천한 것이 이상용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그렇지."''' 할 정도로 그다지 유능한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었다. 본인 말로는 투수 조련보다는 멘탈 개조 쪽이 전공이라고 반박하나 무시당한다.(...)
그래도 이와 같은 장면은 어느 정도 연출이 섞인 개그컷에 가깝고 진짜 무능한 사람은 당연히 아니다. 시즌 초부터 별다른 교류가 없었음에도 이상용의 능력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강하게 밀어주었고, 사실 첫 등장시 이상용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은 것은 2군 감독의 판단이고 이정학 본인은 이상용을 올리고자 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후 신임 코치라는 위태로운 자리임에도 본인의 투코 자리를 걸면서까지 이상용을 밀어주고 이상용의 정보분석능력 역시 높이 사서 뽀빠이 학습회를 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후 2013시즌 5월까지 게이터스가 최하위에서 허우적대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군 정태준 코치와 스위치되어 1군 투수코치로 발령받고 마침 손대범이 부상으로 시즌아웃하자 마무리 투수의 대타로 이상용을 강력 추천하면서 그가 1군으로 올라가는 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상용이 막 1군으로 올라갔을 때는 팀 내 정치판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등 세심히 배려해주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중 투수교체나 무너질 위기에 처한 투수를 다독이는 타이밍 등을 적절히 잘 잡는 유능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융통성도 있어서 돌핀스전에서 코치진의 사인에 맞춰서 던지라는 권유를 받은 박영식이 그 사인을 고교 선배인 이상용이 해줬으면 한다는 무리한 요구[2] 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판단과 권한으로 그 요청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와 같이 위압감이라고는 없이 선수들과 친근하고 부담없이 대하고 대화가 잘 통하며 마음씀씀이 넓은 형님 같은 성향은 게이터스 투수들 사이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으며, 돌핀스전이 위닝시리즈로 종료된 후 이상용이 게이터스의 뜻밖의 소득 중 하나로 "이정학 코치가 형님 같은 느낌으로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멘탈 개조가 전공이라는 말이 맞는 듯하다.
트로쟌스전까지의 내용만 보면 1군에서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한정규와 이상용이 자리를 잡았고 이승명 역시 자리잡을 듯하며 마운드가 크게 털린 날도 수원 램즈 3연전과 2월 10일까지 연재된 부산 선데빌스 3차전을 빼면 없다. 오랜만에 등장한 하민우도 하루가 다르게 마운드가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마운드가 안정되기도 하고.
덧붙여 김상덕의 의도대로 순식간에 팀이 변화하는 것을 본 이상용이 감탄하자 좋은 리더란 자신의 의중을 조직원에게 쉽게 이식시키는 리더라면서 자신도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차후 목표는 감독인 듯.
미국 유학했을때 영어는 제대로 배워온듯 처음 패튼의 인사말을 바로 알아듣고 이어 449화에서 투수교체를 할때도 통역없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야구생존기 41화에서 현상도 옆에 나오는 걸 보니 1군 코치로 제대로 자리잡은듯.
[1] 작중 초반 진승남과 이상용에게 어떻게든 기회를 주겠다고 호언한 뒤 진승남의 호응을 보고 자뻑에 잠기면서 하는 말이 추진력이 있어서 별명이 밀어내기였다고 한다. 이걸 듣고 이상용이 혼잣말하는 게 일품인데 '''투수 별명이 밀어내기라...'''[2] 상식적으로 코치진 사인 받으랬더니 거부하고 일개 선수 사인을 요구하는 건 하극상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