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명

 

[image]
서울 게이터스 No.99
'''이승명'''
'''생년월일'''
1990년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3년 신고선수 입단 (서울 게이터스)
'''소속팀'''
'''서울 게이터스 (2013~ )'''
'''등장곡'''

'''연봉'''

'''서울 게이터스 뽀빠이 학습회 창단 멤버'''
No. 47 이상용
No. 55 진승남
No. 44 한정규
No. 99 '''이승명'''
1. 개요
2. 상세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2013시즌 이정학 코치의 추천으로 신고선수로 입단한 우완 정통파 투수. 고졸 군필이며 나이는 24세로 진승남과 동갑.
최고구속 145km에 슬라이더와 포크가 가능하다고 하나 변화가 밋밋하다. 이상용은 처음 봤을 때 포심인 줄 알고 포심 구위가 왔다갔다한다고 했을 정도. 군대를 갔다온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지 말입니다체를 쓰며 씩씩하게 말하고 평소에는 말수가 적으며 항상 각 잡은 자세를 하고 있다. 진승남의 주도로 이루어진 학습회에 참여하는 몇 안 되는 선수이며 그 역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남몰래 눈물을 보이는 등 의욕은 높아 보인다. 밋밋한 변화구의 원인이 뻣뻣한 손목[1]에 있다고 본 이상용의 추천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커터를 익혔다.

2. 상세


커터 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던지는 투수들이 굉장히 많은 대중화된 구종이지만 '''손목을 쓰지 않고 악력으로 던지는[2] 선수는 거의 없다!''' 이승명이 선천적인 재능이 없다면 가르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커터를 던지자마자 직구와는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연습시작한지 한달도 안돼서 실전에 사용해 2군 경기지만 12이닝 1실점의 불펜으로 다시 태어난거나, 커터를 추천한 이상용 본인도 자기 자리를 위협할 선수로 생각 할 정도면 재능은 타고 난 듯. 이승명 왈, 자기도 놀랄 정도로 잘 맞는다고. 160회 부산 선데빌스와의 원정부터 부산 현지에서 1군에 합류했다. 이상용이 자신에게 커터를 추천한 것을 듣고는 이상용에게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커터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는 면에서 이 선수의 모델은 sandman이나 켄리 잰슨인 듯 하다. 커터를 익히기 전 까지는 1군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거두거나 2군에서 헤매는 선수였다는 점, 커터를 던지는데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는 점, 커터를 익히자마자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한 명은 올타임 넘버원 마무리 투수가 되고 한 명은 리그 최고급 마무리 투수가 되었다는 점, 그 격변이 믿기 힘들 정도로 극적이었다는 점,[3] 커터 외의 다른 구질은 그닥 위협적이지 않고 사실상 속구/커터 투피치라는 점 등이 이승명이 지나친 단계와 매우 비슷하다. 커터가 삼진을 잡는 스타일이 아니라 범타를 유도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는 피칭 자체는 잰슨보다는 마리아노 리베라와 흡사한 편. 외모는 약간 비대한 체구, 들창코, 스포츠머리가 영락없는 잰슨이다.
6월 22일 선데빌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등판해서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특히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커터볼러답게 타자의 방망이를 부러뜨리고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여 잡았다. 이미 스코어가 9회 7:0이라서 신인인 이승명이 구위 확인차 올라간 듯. 선데빌스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9회 마운드로 올라가는 이상용의 뒤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작게 나온다. 이상용을 존경하는 후배&제자 포지션으로 자리잡은 듯.
돌핀스전 전에 뽀빠이 학습회를 열었을 때, 진승남이 오면서 휴식일인데 데이트도 못한다고 하자 옆에서 여자친구 없다고 태클을 걸더니, 진승남이 이럴때 만들어야 된다고 하자 '''포기하면 편해'''(…)라고 맞받아쳤다.
트로쟌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팀이 4:5로 역전하자 9회에 등판한 이상용이 모자챙을 훑는 것을 보면서 왜 모자챙을 훑는 지에 대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며 박영식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고, 이유를 듣고나서는 커터로 90%를 채우는 자신과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감탄을 한다.
재규어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등판, 최고 구속 146km의 커터를 이용하여 재규어스의 타선을 꽁꽁 묶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 감독과 투코의 대화로 보면 승리조에 투입될 듯. 현재는 주로 큰 점수 차로 승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주 나오며 차차 분량과 대사를 늘려가고 있다. 남승우를 비롯한 선수들과도 친해진 듯.
그런데 회장의 개입인지 사장의 오지랖인지 구단 윗선에서 이상용을 대신할 마무리로 이승명을 밀어주기 시작했다. 이상용의 느린 구속과 재규어스전에서의 불안했던 경기 내용 때문에 포심-커터로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이승명이 더 눈에 띈 모양. 김상덕 감독은 이제 피칭을 알아가는 애한테 마무리를 맡기면 망가진다고 결사반대했지만, 윗선의 압력은 너무나도 컸다. 결국 461화 마지막 컷에서 마무리 투수가 나와야 할 타이밍에 중계진에서 "어?" 소리가 나와 결국 마무리로 등판하나 했지만...
"어?" 소리는 그냥 해설위원이 졸고 있어서 캐스터가 당황해 낸 소리였고(…) 마운드에는 마무리로 이상용이 올라왔다. 사장은 이상용을 보고 속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거라며 감독을 씹었다. 이상용이 이 날 잘 막았고, 감독도 프런트가 움직이기 전 선수를 쳐서 별 탈 없이 넘어갔다.
551화에서 김기정에 의해 약점이 밝혀졌는데, 커터의 각이 모두 똑같다. 이걸 읽어낸 김기정에게 펜스 직격 2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유진승에게까지 출루를 허용하자 이상용과 교체되었다. 제대로 들어간 커터를 받아쳤다는 것에 충격이 왔는지 눈도 잠깐 초점을 잃었을 정도. 김기정의 독백에 의하면, 이승명의 커터는 빠르고 예리하나 이런저런 변화를 줄 만큼 커터에 익숙하지는 않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시즌 마지막 램스 5연전 직전 시점으로 16홀드, 평균자책점 1.65의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사족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고[4] 책엔 약한 듯 하다.
[1] 메이저리그에서는 데이빗 웰스배리 지토처럼 손목을 쓰지 않고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도 많고 최근에는 어떠한 변화구라도 무리한 손목회전을 금기시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손목 회전을 중요하게 본다.[2] 말이 쉽지 정말로 포심 그립을 잡고 손가락 힘만 써서 공을 찍어 던져야 한다![3] 리베라와는 살짝 경우가 다른 게, 데뷔 초의 리베라는 90마일 중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전형적인 파워 피쳐 스타일이었고, 셋업맨으로 사이영 상 투표에 이름을 올린 1996년에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리베라가 본격적으로 커터를 던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중반기 즈음부터였고, 이 커터가 완성에 이르면서 리베라는 슬라이더를 봉인하고 피칭 스타일을 일신했다. 잰슨은 포수로는 마이너리그에서 4년을 지지부진했는데 불펜 투수가 되고 커터를 던지게 되자 8개월만에 메이저리그로 고속 콜업되었다.[4] 이상용의 집을 방문해서 뜬금없이 냉장고를 열더니 안에 든 음식을 먹는다. 한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