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젯 총독, 랄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등장한 랄 자렉 플레인즈워커.
골가리 여왕, 브라스카와 함께 라브니카의 길드에 등장하는 두 명의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로, 등장과 함께 이젯 연합과 골가리 무리가 니콜 볼라스의 영향력 아래에 굴복하게 되는 다섯 길드들 중 하나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길드장 미젯이 실종된 이후, 이젯 연합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직책명인 Viceroy란 단어가 보통 총독(식민지의 통치자)으로 번역되긴 해도, 어원을 파고 들어가보면 vice-가 부사장이나 부관에 들어가는 부(副)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부(副) 지배자란 의미로 보면 된다. 즉 Izzet Viceroy란 엄밀히 말해, '''이젯의 2인자'''이자 '''길드장의 대리자'''에 가깝다. 대놓고 길드장 자리를 찬탈한 다른 4명의 플레인즈워커들과 조금 뉘앙스가 다른 편.
여러모로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를 UR 컬러로 바꾸고, 살짝 약화시킨 듯한 카드. 5마나, +1로 드로우, -3로 디나이얼, -8의 궁극기까지 테페리와 매우 유사한 스킬셋 구성이고, 그래서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
+1은 유사 드로우 능력. 서고 맨 위의 두 장을 보고 한 장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반 드로우보다 유의미한 카드를 얻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한 장도 서고로 돌아가지 않고 무덤으로 놓이기 때문에, 서고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제 시동이 붙은 주문들을 무덤에 장전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
확실히 좋은 능력은 맞지만,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그 테페리인지라 약간 빛이 바랜다. 테페리가 +1을 쓰면 대지가 2개씩 언탭되어 테페리를 지키기 위해 주문을 추가로 발동시켜 줄 여유가 생기지만, 랄은 그런 게 없어서 전장에 나온 턴에 꼼짝없이 생물에게 얻어맞거나 브라스카의 경멸에 맞고 날아갈 위험성이 높다. 사실 이건 카드 우위와 자기 보호를 동시에 해내는 테페리가 너무 사기여서지, 랄이 구려서는 아니지만.
-3은 라브니카의 길드 블럭에서 이젯의 컨셉 중 하나인 "무덤 혹은 추방 영역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순간마법/집중마법의 수"만큼의 번을 날린다.
일단은 전장에 나온 턴에 곤란한 생물을 제거하는 데는 적절한, 딱 그 정도의 능력. 다만 이것도 테페리와 비교하면... 생물이 아닌 비대지 지속물이나 상대방 플레인즈워커는 당연히 제거할 수 없고, 태초의 굶주림, 갈타와 같은 엄청난 떡대 생물은 처리할 수 없다는 점이 비교된다.
궁극기는 확실히 게임을 이기게 해 주는 능력. 이젯 컬러면 필연적으로 순간마법과 집중마법이 꽉꽉 들어갈 텐데, 캔트립이든 카운터든 번이든 그 모든 주문에 2장 드로와 4점 번을 붙여 버린다. 마나로 따지자면 5~7마나 수준의, 하나하나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력의 효과가 아무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추가로 시전되는 셈인데, 궁극기를 발동할 시점에서 손이 비어 있을 리도 없다. 사실상 휘장을 다는 순간 게임 셋.
실제로 릴리즈된 이후로는 이젯 컬러는 물론이고 제스카이나 그릭시스 컨트롤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편. 특히 제스카이에서는 의외로 테페리랑 나란히 앉아서 상대를 괴롭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막상 풀리고나니 이전까진 눈에 띄지 않았던 단점이 하나 더 부각되었는데, 서고 소모가 생각외로 심하다는 점. +1을 쓸 때마다 덱 2장이 줄어들고, 궁극기를 터뜨릴 때에도 2장씩 드로하는 효과가 '''강제'''라서 서고 줄어드는 속도가 예상외로 빠르다. 여기에 컨트롤에서는 얘 말고도 테페리나 아즈칸타 같이 서고 갈릴 카드가 워낙 많다보니, 본격적으로 중장기전으로 가면 이 서고 소모가 되려 발목을 잡기도 한다. 심하면 궁극기를 터뜨렸는데 막상 상대 라이프를 이걸로 다 깎기도 전에 덱이 바닥나서 죽는 사태도 종종 볼 수 있을 지경.
결국 플커 견제를 못 한다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몰락.
1. 개요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등장한 랄 자렉 플레인즈워커.
골가리 여왕, 브라스카와 함께 라브니카의 길드에 등장하는 두 명의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로, 등장과 함께 이젯 연합과 골가리 무리가 니콜 볼라스의 영향력 아래에 굴복하게 되는 다섯 길드들 중 하나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길드장 미젯이 실종된 이후, 이젯 연합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직책명인 Viceroy란 단어가 보통 총독(식민지의 통치자)으로 번역되긴 해도, 어원을 파고 들어가보면 vice-가 부사장이나 부관에 들어가는 부(副)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부(副) 지배자란 의미로 보면 된다. 즉 Izzet Viceroy란 엄밀히 말해, '''이젯의 2인자'''이자 '''길드장의 대리자'''에 가깝다. 대놓고 길드장 자리를 찬탈한 다른 4명의 플레인즈워커들과 조금 뉘앙스가 다른 편.
2. 능력 및 평가
여러모로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를 UR 컬러로 바꾸고, 살짝 약화시킨 듯한 카드. 5마나, +1로 드로우, -3로 디나이얼, -8의 궁극기까지 테페리와 매우 유사한 스킬셋 구성이고, 그래서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
+1은 유사 드로우 능력. 서고 맨 위의 두 장을 보고 한 장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반 드로우보다 유의미한 카드를 얻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한 장도 서고로 돌아가지 않고 무덤으로 놓이기 때문에, 서고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강제 시동이 붙은 주문들을 무덤에 장전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
확실히 좋은 능력은 맞지만,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그 테페리인지라 약간 빛이 바랜다. 테페리가 +1을 쓰면 대지가 2개씩 언탭되어 테페리를 지키기 위해 주문을 추가로 발동시켜 줄 여유가 생기지만, 랄은 그런 게 없어서 전장에 나온 턴에 꼼짝없이 생물에게 얻어맞거나 브라스카의 경멸에 맞고 날아갈 위험성이 높다. 사실 이건 카드 우위와 자기 보호를 동시에 해내는 테페리가 너무 사기여서지, 랄이 구려서는 아니지만.
-3은 라브니카의 길드 블럭에서 이젯의 컨셉 중 하나인 "무덤 혹은 추방 영역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순간마법/집중마법의 수"만큼의 번을 날린다.
일단은 전장에 나온 턴에 곤란한 생물을 제거하는 데는 적절한, 딱 그 정도의 능력. 다만 이것도 테페리와 비교하면... 생물이 아닌 비대지 지속물이나 상대방 플레인즈워커는 당연히 제거할 수 없고, 태초의 굶주림, 갈타와 같은 엄청난 떡대 생물은 처리할 수 없다는 점이 비교된다.
궁극기는 확실히 게임을 이기게 해 주는 능력. 이젯 컬러면 필연적으로 순간마법과 집중마법이 꽉꽉 들어갈 텐데, 캔트립이든 카운터든 번이든 그 모든 주문에 2장 드로와 4점 번을 붙여 버린다. 마나로 따지자면 5~7마나 수준의, 하나하나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위력의 효과가 아무 주문을 발동할 때마다 추가로 시전되는 셈인데, 궁극기를 발동할 시점에서 손이 비어 있을 리도 없다. 사실상 휘장을 다는 순간 게임 셋.
실제로 릴리즈된 이후로는 이젯 컬러는 물론이고 제스카이나 그릭시스 컨트롤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편. 특히 제스카이에서는 의외로 테페리랑 나란히 앉아서 상대를 괴롭히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막상 풀리고나니 이전까진 눈에 띄지 않았던 단점이 하나 더 부각되었는데, 서고 소모가 생각외로 심하다는 점. +1을 쓸 때마다 덱 2장이 줄어들고, 궁극기를 터뜨릴 때에도 2장씩 드로하는 효과가 '''강제'''라서 서고 줄어드는 속도가 예상외로 빠르다. 여기에 컨트롤에서는 얘 말고도 테페리나 아즈칸타 같이 서고 갈릴 카드가 워낙 많다보니, 본격적으로 중장기전으로 가면 이 서고 소모가 되려 발목을 잡기도 한다. 심하면 궁극기를 터뜨렸는데 막상 상대 라이프를 이걸로 다 깎기도 전에 덱이 바닥나서 죽는 사태도 종종 볼 수 있을 지경.
결국 플커 견제를 못 한다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