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나선 시리즈

 


1. 개요
2. 시리즈 제목
3. 줄거리
4. 주요 등장인물

二重螺旋

1. 개요


아이노 쿠사비의 원작자 요시하라 리에코의 장편 BL 소설.
근친상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에 막장 드라마 저리가라 할 만큼의 내용으로 꽤 주목을 받은 작품. 현재 10편까지 나왔으며, 꾸준히 CD로도 제작되고 있는데 성우진이 꽤 화려하다. 2018년 12월 31일 MM노블에서 2권까지 정식 발매되었고 2019년 2월 이북이 나올 예정이다.

2. 시리즈 제목


드라마CD화 된 것만 적어놨으니 참고.
二重螺旋 이중나선 (1) 2002/10/26
愛情鎖縛 애정쇄박 (2) 2004/08/28
攣哀感情 연애감정 (3) 2006/12/28
相思喪曖 상사상애 (4) 2010/10/27 
深想心理 심상심리 (5) 2011/11/23
業火顕乱 업화현란 (6) 2016/07/29

3. 줄거리


더없이 화목한 집안이었던 시노미야 가. 그러나 아버지가 불륜을 저지르고 집을 나가면서 가정은 순식간에 붕괴된다.
정신을 놓아버린 어머니는 장남 마사키와 남편을 착각해 섹스를 하다 딸에게 악담을 들은 뒤 죽고, 막내 유우타는 히키코모리가 되어 방에 틀어박혀 지낸다. 딸 사야카는 외가로 떠나버리고, 차남 나오토는 혼자서 묵묵히 집안일을 해내며 감내한다.
그리고 모친과의 일로 경계선이 없어진 마사키는 유난히 귀여워했던 동생 나오토에게 점점 감정이 기운다.
어느 날, 술에 취한 마사키는 나오토를 폭력으로 범한다. 그때부터 금기를 벗어난 마사키와 나오토의 관계가 시작되고, 관계를 알아버린 유우타 역시 고립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친다.
게다가 그들을 가만두지 않는 주변의 일들로 시노미야 가 주변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데.......


4. 주요 등장인물



시노미야 가의 장남. 외국인이었던 증조부의 외모가 격세유전되어 형제들 중에서도 유난히 빼어나고 화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혼자만 인종이 다른 수준. 이러한 외모와 카리스마를 살려 모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가정붕괴 이전엔 장남답게 어른스럽고 듬직한 전형적인 맏형이었고, 가정붕괴 이후에도 정신을 놓은 어머니를 대신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계를 책임지는 등 여러모로 애를 쓴다. 그러나 자신을 남편으로 착각해 다가오는 모친을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 섹스를 하게 되면서 도덕적 관념이 완전히 붕괴해버린다.
어릴 적부터 유우타에게 비교당하던 나오토가 상처받지 않도록 유달리 귀여워했는데, 모친이 죽은 뒤에 점점 나오토에게 욕망은 품는 자신을 발견하고 괴로워한다. 일부러 나오토를 피하며 냉정하게 굴지만 결국 술김에 강간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을 마음이 없는 마사키는 천천히 나오토에게 다가가면서 끊임없이 사랑을 속삭이며 완전히 자신의 품 안에 가두어버린다.
나오토를 손에 넣은 뒤로는 그 외의 일에는 일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집문서를 노리고 숨어 들어온 부친을 태연하게 경찰에 넘기고, 본가와는 절연한다. 그리고 모친에게 악담을 하고 집을 나간 사야카 역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직 사랑하는 나오토와, 버림받지 않기 위해 애쓰는 유우타만을 지킬 뿐이다.
차남. 저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는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얌전하고 손이 안 가는 성격이라 제일 무시당한다. 그래서 자신을 귀여워해주는 마사키를 '마-짱'이라 부르며 유난히 따른다.
가정붕괴 이후, 우연히 모친과 마사키의 섹스 장면을 목격했다가 마사키의 부탁으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 모친 사망 후 그 일로 사야카에게 악담을 듣고, 유우타와 마사키가 자신을 거부하자[1]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독립할 거라는 말로 마사키의 신경을 건드린다. 그리고 술에 취한 마사키에게 강제로 당하고, 그 후로도 육체적인 관계가 이어진다. 초반에는 완강하게 거부했으나, 좋아한다는 마사키의 고백과 달콤한 쾌락이 지속되면서 결국 마사키에게 완전히 넘어가버린다.
작중 마음고생, 몸고생을 제일 많이 하는 인물. 옛날부터 다른 형제들과 비교당하고, 가정붕괴 이후 모든 집안일을 도맡는 데다 히키코모리인 유우타를 돌보며 마사키와 금단의 관계까지 이어지고 있어 학교에 가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여긴다. 거기에 부친의 불륜 상대의 여동생 미즈키의 친구가 일으킨 폭력사건에 휘말려 한때 약물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하지만 마사키의 애정어린 보살핌과 변해가는 유우타,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학교 친구들 덕분에 점차 극복해나간다.
막내. 허구한 날 말썽만 피워 대는 개구쟁이지만 불임성이 좋아 유난히 조부와 부친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았다. 그러나 가정붕괴 이후 자신을 제일 사랑해주었던 부친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 방황하다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다.
폭풍이 불어닥친 와중에서도 묵묵이 집안일을 하며 자신을 돌보며 애쓰는 나오토를 착한 척한다며 노골적으로 냉대하다가 모친과 마사키의 일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나오토가 굉장히 마음고생을 한다는 것과, 그런 나오토를 사랑하는 마사키의 진심을 알면서 점점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닫게 된다. 그나마 나오토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리면, 완전히 버림받게 된다는 처지를 절실히 깨달은 후로는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
모든 것을 안 후로는 나오토 한정으로 철저한 브라더 콤플렉스가 되어 마사키를 제외한 그 어떤 인물도 나오토에게 다가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상대가 누구든 나오토를 불편하게 하는 상대에겐 거침없이 신랄한 독설을 내뱉는다. 아직 히키코모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사실상 마사키와 더불어 나오토를 지켜주는 방패 중 하나다.
장녀. 4남매 중 둘째이자 홍일점. 남매 중 유일한 여자인 데다 빼어난 외모와 야무진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본인은 마사키에만 목을 매는 지독한 브라더 콤플렉스로, 마사키가 늘 부담스러워할 만큼 노골적으로 마사키만을 따른다. 그래서 마사키의 귀여움을 받는 나오토를 은근히 질투했다.
가정붕괴 이후, 모친과 마사키의 섹스 장면을 목격한 뒤 죽어버리라는 악담을 퍼붓고 집을 나간 뒤로 쭉 외가에 살고 있다.[2] 그러나 마사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주변을 맴돌다 마사키가 자신에 대해 관심을 완전히 끊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절망한다. 어떻게 해서든 관심을 끌어 보려고 나오토를 자극하지만 오히려 유우타에게 신랄한 독설을 듣게 되고, 조부의 장례식 때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마사키를 보며 분노한다. 결국 유학을 결심하지만 자금을 모으기 위해 하필이면 모델을 지원하는 바람에 파란을 예고한다.
시노미야 4남매의 부친.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낸 만악의 근원. 그가 불륜을 저지르지만 않았어도, 궁지에 몰린 마사키와 나오토가 금단의 관계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주식 실패로 막대한 빚을 졌지만 불륜 소동으로 본가와 절연 상태였고, 나오토가 연루된 폭행사건으로 자신의 불륜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점점 궁지에 몰린 끝에 집문서를 노리고 도둑질을 하다 유우타에게 야구 배트로 얻어맞고는 경찰에 연행되기까지 한다. 결국 자기 위주로 날조한 가정사 폭로서적을 내어 돈벌이를 하다 부친인 타쿠야에게 칼을 찔리고, 뇌졸증까지 덮쳐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기억장애가 일어난다. 때문에 자식들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도 나츠코가 죽은 것도 받아들이지 못해 방황하던 중 치사토에게 억지로 끌려다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시노미야 4남매의 모친. 깔끔하고 상냥한 성격이었으나 남편을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내자 정신을 놓아버리고 만다. 이후 마사키와 남편을 착각해 섹스를 하다 사야카에게 악담을 들은 뒤 수면제를 먹고 자살한다.
케이스케의 불륜상대. 하지만 본인은 진실한 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자신의 과오로 동생 미즈키가 폐인이 되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음에도 케이스케를 사랑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케이스케가 기억을 잃고 본가로 돌아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 자꾸만 피하려고 하는 케이스케를 억지로 차에 태워 끌고 가지만,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사고로 사망한다.
치사토의 동생. 언니가 케이스케와 결혼을 못 하는 이유가 시노미야 4남매가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하여 나오토를 찾아갔다가 언니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친구 슌스케가 미즈키를 울린 나오토에게 보복 폭행을 하는 바람에 시노미야 가의 가정사가 폭로되면서 주변을 비난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갔다가 완전한 폐인이 되어 돌아와 요양원에 들어간다.
나오토의 동급생. 공수도 유단자로 위압감 넘치는 체격과 외모의 소유자다. 나오토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으나 보복 폭행을 당하는 나오토를 구해주면서 친해지게 된다. 이후로도 나오토의 가장 든든한 친구로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데, 나오토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나오토의 동급생. 오오사카, 야마시타, 나카노 이 세 사람이 나오토를 지켜주는 '파수견 트리오'로 교내에서 유명하다. 둘 다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나오토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 노가미 코우야
미즈키의 소꿉친구 슌스케가 나오토를 폭행하기 위해 일으킨 연쇄 집단폭행 사건의 두번째 피해자. 폭행의 충격으로 등교를 거부하다가 학교의 부탁을 받은 나오토가 보내는 편지를 읽게 되고, 전화 통화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학교에 나온다.
하지만 정말 극복한 게 아니라 자신을 위로해 준 나오토에게 의존하게 된 것이고, 학교에 다시 나온 것도 순전히 나오토를 보기 위함이었던 것.[3] 게다가 그들이 다니는 학교는 편차치가 높은 명문고였기 때문에 그 동안 쉬었던 수업의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하면서 점점 더 나오토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진다. 이를 보다 못한 오오사카가 찾아가 충고하지만, 오히려 나오토를 뺏어가려 한다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칼로 해를 입히는 사건을 사건을 저지른다. 그 사실에 분노한 나오토가 봉사는 끝이라고 딱 잘라 말하면서 관계가 끊어지고, 결국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자퇴하면서 사실상 등장 끝.
[1] 당시 마사키는 나오토에게 욕정하고 있어 일부러 피하고 있었다.[2] 유우타에게 열심히 사는 삶을 보여주고 싶다며, 집에서 먼 고등학교에 시험을 보고 붙은 후 사야카는 외가에 살고 있었다.[3] 사실 전화를 계속했으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유우타가 대신 받아서 일갈하는 바람에 겁을 먹고 학교에 나가는 걸 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