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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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주, 송의 인물. 곽위의 생질.
2. 생애
창(滄) 사람으로 곽위가 번진에 있을 때 휘하에서 장좌를 지냈고 그의 어머니는 곽위의 누이동생인 복경장공주이며, 이중진은 곽영(시영)보다는 나이가 위였다고 한다.
후주가 건국되고 은주단련사를 지내고 점차 관직이 올라 전전도지휘사를 지내다가 953년에 무신절도사를 겸임했으며, 곽위의 부름을 받고 사후의 일에 대해 곽영에게 전할 것을 명령받았다.
954년에 북한이 공격하자 곽영(시영)과 함께 출정했고 955년에 시위도지휘사를 지내면서 남당 공격에도 출정했으며, 회수를 건너 남당의 군사를 공격해 유언정을 격파해 참수하고 비장 함사랑 등을 잡아 1만여 명을 죽였다.
956년에는 곽위의 사위인 장영덕과 사이가 나빴고 장영덕이 표문을 올려 다른 마음을 가졌다고 하자 이중진은 장영덕을 찾아가 제왕(곽위))의 가까운 친척으로 장수가 되었는데 어찌 서로 의심이 깊냐고 하자 장영덕이 의심을 풀었으며, 남당에서 이경이 이를 듣고 몰래 큰 이익으로 유인하면서 헐뜯거나 이간질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고 이중진은 이를 상주해 알렸다.
957년에는 후주에서 남당의 수춘을 포위했지만 여러 해가 지나도 함락하지 못했는데, 남당에서 이경달, 응원사, 허문진, 변호, 주원 등을 보내 수춘을 구원하도록 하자 이중진은 이들을 격파해 5천 명을 죽이고 영채 두 개를 탈취했다. 호주를 공격하면서 호주의 남쪽인 관성을 공격해 격파했다.
959년에는 요나라를 공격하면서 조광윤이 와교관에 먼저 이르러 수장인 요내빈, 막주자사 유초신 등을 항복시키자 이중진은 뒤를 이어 도착해 영주자사 고언휘를 항복시키자 와교관의 남쪽이 평정되었다. 이중진은 곽영(시영)의 명령으로 북한을 공격해 백정에서 북한의 군사를 격파했으며, 공제가 계승하자 지방으로 나가 양주를 진수했다.
조광윤이 즉위해 송나라를 건국하면서 한령곤에게 이중진을 대신하도록 하자 이중진은 조현하기를 요청했는데, 송나라 조정에서 거절하자 불안하게 여겼다. 이중진은 적수순을 파견해 이균과 몰래 연락하도록 하면서 남당과 연락했으며, 적수순이 몰래 송나라 조정에 알리자 조정에서는 이균을 물리친 후에는 이중진을 물리치기 위해 평로절도사에 임명했다.
진사회를 보내 단서철권을 하사하자 이중진은 진사회를 구금하고 군사를 일으켰으며, 10월 24일에 조광윤이 직접 출정해서 11월 12일에 광릉성에 도착해 그 날에 함락되자 불에 뛰어들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