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배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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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의 세터다.
2. 선수 경력
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으며 중앙여고 재학 당시 박현주와 이다현과 함께 CBS배 중고배구대회 여고부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중앙여고 차해원 감독의 영향 탓인지 토스가 굉장히 낮아서 공격수들이 공을 때리는 데 애를 먹었다.
2.1. 2019-2020 시즌
2019-20시즌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에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낮은 지명 순위도 그렇고 세터 자리에 이나연과 김하경이 있다 보니 3번째 세터 특성상 공에 바람넣고 물에 비타민 타는것이 주 일과. 함께 기업은행에 입단한 동기들이 골고루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홀로 경기에 못 나와서 한동안 사이버 선수로 불렸었다.
2020 년 2 월 22 일 5라운드 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중계를 맡은 SBS Sports에서 라인업을 내보낼 때 뜬금없이 이진이 올라와 있어서 얘도 드디어 나오나 했는데, 정작 카메라에는 이나연이 잡히면서 표기 오류로 결론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잘 보면 이나연이랑 같이 라인업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3세트에서 22:15로 리드하며 스윕승이 코앞에 다가오자 원 포인트 서버로 이나연과 교체되면서 진짜로 데뷔전을 치뤘다. 첫 서브를 넣은 뒤 유희옥의 속공을 받아내며 디그 하나를 성공시켰고 도로공사의 범실로 득점한 뒤 다시 서브를 넣었지만 서브범실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같이 기업은행에 입단한 동기들이 골고루 기회를 받는 동안 혼자 딱 한번 출전하며 입지가 위험해 보였지만,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되자 이나연과 함께 야간훈련을 뛴다고 알려지자 곧 나갈 사람이 훈련을 할 리가 있겠냐며 팬들이 안도했다. 시즌 끝나고 김사니 코치가 이진을 언급한 것을 보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듯.
2.2. 2020-2021 시즌
2020년 12월 30일 주전 조송화 세터가 편도선염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예방차원으로 경기에 빠져서 김하경에 이어 3 세트에 교체 투입되었다. 표승주 선수에게 백토스를 올려준 것을 표승주 선수가 득점하여 프로 첫 세트 성공을 기록했고 패스페인트로 첫 득점했다. 4 세트까지 세터로 경기를 뛰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좋은 속공 토스를 보여줬다. 윙토스는 정확성이 아쉬웠다.
3. 여담
- 외모 탓에 고교 때부터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하위라운드 지명 선수치고 꽤 인지도가 있다. 덕분에 어차피 올해는 망했으니 신인이나 키우자는 드립을 치면서 이진 출전을 기대했던 팬들이 있었다. 참고로 프로계에서 전도유망한 신인의 외모나 칭송하는 그런 얼빠 팬들은 안목이 탁월하다.
- 2001년 2월 3일 생으로 입춘과 딱 하루 전날에 태어나서 뱀띠가 아닌 용띠다. 다만 입단 연도를 볼 수 있듯이 2001년생들과 학교를 다녔다.
- 쉴 때는 집이나 숙소에서 그냥 쉰다고 한다. 집순이로 추정.
- 롤모델이 이나연이라고 한다. 중앙여고 선배이자 같은 팀 선배이기도 해서 그런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