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조송화의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9'''

<color=#373a3c> '''2016-17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세터 부문'''
김사니
(IBK기업은행)

'''조송화
(흥국생명)'''

이다영
(현대건설)



<colbgcolor=#24589a>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No.14'''
'''조송화 (趙柗花 / Cho Song-Hwa)'''
'''출생'''
1993년 3월 12일 (31세)
[image] 부산광역시 [image] 동래구 안락동[1]
'''국적'''
[image] 대한민국
'''학력'''
서울가락초 - 일신여중 - 일신여상
'''포지션'''
세터
'''신체'''
177cm / 68kg / B형
'''배구 입문'''
초등학교 4학년
'''프로 입단'''
2011-12 V리그 1라운드 4순위 (흥국생명)
'''소속 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1~2020)'''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2020~)
'''별명'''
깡패[2], 조국, 조설현, 송플라워
'''응원가'''
Jessi - 눈누난나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국셔틀 논란

[clearfix]

1. 개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의 배구선수. 포지션은 세터. 데뷔 때 유망주로 기대받던 1990년대 초반 출생 세터 4인방인 염차이조[3]로 묶일 만큼 촉망받던 선수로 2019-20시즌까지 흥국생명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2. 선수 경력



2.1.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시절


2011-2012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었다.
흥국생명에 입단했을 당시 주전 세터 자리는 국가대표 붙박이이자 여자배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김사니가 지키고 있었으나, 김사니가 2012-13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려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나면서 갑자기 주전 세터 자리를 떠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김사니의 공백을 그럭저럭 잘 메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내 경험 부족을 드러나며 흥국 선수단의 구멍이 되었다. 김사니한테 배워서 그런지 몰빵 빈도가 꽤 높은 편인데, 그런 반면에 토스의 질은 김사니와 완전 딴판일 만큼 형편없는 토스워크를 보여줄 뿐 아니라 경기 중 뭐가 말린다 싶으면 멘탈이 나가 아마추어만도 못한 황당한 플레이 역시 자주 선보여서 흥국 팬들의 멘탈을 자주 승천시켰다. 2014-15시즌에 취임한 박미희 감독 체제에서는 완전한 주전 세터로 자리잡았지만, 별로 개선되는 점이 없었기 때문에 박미희의 양딸 소리까지 들어가며 밉상으로 찍혔는데, 박미희 감독은 조송화가 단계를 밟아 가기도 전에 갑자기 주전으로 올라와 심적으로 흔들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2015-2016 시즌 초에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조송화가 경기마다 수준 이하의 플레이로 일관함에도 꾸준히 출장한 것은 대안의 부재도 한몫 했는데, 그 조송화가 부상으로 나가리되며 박미희 감독은 부랴부랴 이수정을 플레잉 코치로 영입하고 수련선수로 입단한 세터 김도희(이후 김다솔로 개명)도 경기에 나서야 했다.
팀이 망하든 말든 꾸준히 경험치를 먹인 효과가 있는지 2016-17 시즌에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하여 암흑기를 끊어낸다. 하지만 챔결에서 숨겨둔 예전 실력이 다시 돌아오며 대형사고를 친 한지현과 함께 유니폼에 별을 다는 데 실패한 원흉이 되고 만다.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연봉 1억 2천에 흥국과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2017-2018 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팀의 실질적인 주장은 김해란이이지만 김해란이 리베로라서 주장을 맡을 수 없기에 조송화가 주장을 맡은 것이라고 한다. 팀 주장은 김해란, 경기 주장은 조송화인 셈.
2018-2019 시즌 들어서도 여전히 살떨리는 토스와 함께 느려터진 구식 배구의 선봉장이 되어 팀의 안티 체제를 담당하였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다시 보면 알겠지만, 서브가 약한 흥국생명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득점을 만들어줄수 있는 서브를 구사했던 선수였고, 토스웍도 크게 현란하지는 않았지만 2년전에 비해 꽤나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또한 세터로서 작지 않은 키 그리고 나쁘지 않은 블로킹 덕분에 흥국생명의 거미줄 수비에 기여했던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블로킹 낮은 이효희와 이원정, 문정원 쪽으로 계속 공격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2019-20 시즌에는 더 심각해졌다. 불안정한 백토스로 용병인 루시아를 살려내지 못하는 중. 높은 볼도 언더토스로 처리하며 오버토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토스 정확도도 나빠서 좋은 공격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조송화가 흔들리면 김다솔로 교체되곤 하는데, 교체되자마자 귀신같이 점수차를 줄이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짬은 어디 가지 않아서 꾸준히 흥국의 공격을 책임지는 중. 나름 신인 박현주를 잘 활용했던 부분도 인상적. 이번 시즌을 끝으로 2번째 FA를 맞는데 세터 문제로 골때리는 팀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올라갔다.

2.2.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절


이다영이 흥국에 와버리면서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이다영의 흥국행 오피셜이 뜬지 몇 시간 뒤 연봉 2.7억으로 기업은행 이적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어도라 어나이가 이탈하며 공번이 된 14번을 그대로 쓰게 됐다. 보상 선수는 박상미.
계약 조건이 꽤 후해서 이나연은 닭장행이 확실해졌고, 이내 현대건설로 트레이드되면서 기업은행은 조송화 체제로 굳혀졌다. 여기에 김사니 SBS 해설위원이 코치로 오게 되면서 전담 코치까지 붙은 셈이 되었다. 흥국 시절의 영향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김사니랑 흡사하기 때문에 둘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0-2021 정규리그 첫 경기 KCG인삼공사 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람들이 그렇게 우려했던 언더토스에 대한 불안감은 전혀 없었고, 라자레바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라자레바에게 다소 몰아준 감이 있긴하지만, 표승주육서영을 잘 활용하며 표승주의 부진을 털어주었고, 간간히 김수지와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라자레바가 이날 백어택으로만 20득점을 하여 다소 문화충격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인삼공사의 디우프가 시도한 후위공격 수치를 보고도 조송화를 지적하는 행위는 기존의 조송화 안티들의 억지스러운 생각으로 보면 된다. 조송화를 그렇게 까고 싶어했던 기존의 흥국 팬들은 이 경기 이후 순식간에 입을 봉인했으며, 조송화를 응원했던 팬들은 매우 만족해하며 경기를 시청했다.
2020년 12월 30일, 4라운드 GS전을 앞두고 고열 증상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게 되어 경기에 불참했고, 김하경이진을 기용했으나 팀은 3-1로 패배했다. 그 다음 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컨디션을 회복한 뒤 다시 훈련에 참가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세터 치고는 공격 센스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잊을 만 하면 패스 패인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곤 한다. 또한 흔들리다가 뚝 떨어지는 플로터를 앞세워 서브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나름 공격형 세터라고 자부할 수 있다. 공격 루트 역시 골고루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전위와의 수싸움에도 소질이 있다.
수비 전문 선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디그 솜씨가 괜찮아서 이따금 후위에서 기가 막힌 디그를 선보이거나 이상한 데로 가는 볼도 잘 살린다. 또한 신장이 특출나지 않음에도 많은 블로킹을 잡아내는데, 해설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손 모양이 이쁘다고 칭찬할만큼 센스도 좋다. 특히 터치아웃을 유도할 때 손을 슥 빼서 범실성 공격으로 만들어버리는 센스가 독보적이라 김주향처럼 쳐내기를 선호하는 선수를 범실머신으로 만들어버리곤 한다.
단점은 토스의 질이 좋지 않다. 그러니까 세터가 다른건 다 잘하는데 세팅을 못한다(...).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낮고 느린 토스를 구사하기 때문에 공격수의 파괴력을 곧잘 깎아먹어서, 농담이라도 조송화의 토스가 좋다고 칭찬하는 사람은 '''없다'''. 부상과 덩치 탓에 운동신경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리시브가 좀 애매하다 싶으면 김사니처럼 냅다 언더로 올려버리는데, 그렇다고 언더라도 잘 올라가나면 그건 또 아니다. 덕분에 라바리니도 조송화는 한번 써보고 바로 봉인.
또한 멘탈 약한 세터들이 그렇듯 이따금 정신줄 놓고 아무데나 공 주는 일도 보인다.[4] 가뜩이나 토스 안좋은 선수가 한번 멘탈이 나가버리면 아무것도 안되기 때문에 안 되는 날은 정말 속이 터진다. 그래서 팀이 조금이라도 부진하다 싶으면 못해서 조송합니다 소리 들으며 1순위 까임 대상.
IBK기업은행 이적 이후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며, 토스 역시 굉장히 안정적으로 완성시켰다. 김희진 이후의 차기 주장감을 꼽자면 단연 조송화라 할 수 있을 정도. 그렇다고 고질적인 단점이 없어질 수는 없는 터라 기업은행의 리시브가 터지면 조송화의 세트도 같이 터지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후술할 국셔틀 사건과 DTD 행보로 김희진, 김수지, 표승주, 한지현과 묶여서 세트로 까이고 있다.

4. 여담


  • 부산 여자라 그런지는 몰라도 애교가 적은 편이라고 한다. 스페셜 V 등의 방송을 보면 애교부리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6-17시즌 들어서는 간간이 나름 귀여운 모습은 가끔 보였다. 거기 가끔 V라이브 같이 편한 상황에서는 사투리가 막 튀어나온다.
  • 2017년 1월 17일에 열린 IBK 기업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팀 연습 과정에 왼쪽 무릎을 다쳐 결장하게 됐는데,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부상 때문에 16-17 올스타전에서도 팬 투표로 뽑혔음에도 나오질 못하였는데, 당시 팬들이 붙여준 저지 닉네임은 '스마일세터', 웃으면 다람쥐 닮았다고 좋아하는 팬들도 많기는 하다. 그러나 다음 2018년 1월 21일에 열린 도드람 2017-2018 올스타전에서는 '설현씨조송홥니다'라는, 본인이 싫어한다고 알려진 저지 닉네임을 받았다.[5]
  • 이재영의 말로는 사랑을 하고 있.......[6]
  • 조송화를 대표하는 짤. 사실 초창기에는 카메라에 비추는 걸 매우 쑥스러워 했으나...
  • 이제는 카메라와의 대결에서 여유도 부린다.
  • KBS N스포츠 스페셜V V-라이브에서 벌칙으로 아래와 같이 애교를 선사(?)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듯.
  • 왼쪽팔 안쪽, 오른팔 바깥쪽에 레터링 타투가 있으며 왼쪽쇄골 아래에도 타투가 있다. 팔 군데군데 타투인지 낙서인지 검은색 도형이 그려져 있다.코보(KOVO)티비 영상
  • 흥국생명이 2020년 코보컵 결승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하자, 조송화는 흥국생명 팀을 떠났음에도 재조명받았다. 과거 흥국생명 팬덤은 경기에서 패배하면 무조건 세터인 조송화에게 패배의 책임을 묻는 안 좋은 문화가 있었기 때문. 지금의 흥국생명은 주전레프트도 세터도 팬 수가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쉽사리 한 명에게 패배의 원인을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보통 이럴때 독박을 쓰는 외국인 선수인 루시아가 굉장히 좋은 활약을 한 경기이기도해서 누가 진짜로 경기에서 못했는가는 결론이 쉽사리 나지 않았다.
  • 조송화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는 데 표승주의 영향이 있었다. 국내 배구 잡지 더 스파이크 2020년 6월호 110~111쪽에서 언급된다.
조: FA가 됐네! 어디로 갈까나~
조: (따르르릉) 여보세요~ 꽃보다 이쁜 송화입니당.
표: 언니다! 우리 약속 잊지 않았겠지? 11년 전 기억하니?
조: 승주언니랑 약속...! 떡볶이 사준다는 거였나!!! 맞지? 맞어!
표: 아니! 은퇴 전에 함께 하자고!
(머릿속에 떡볶이만 가득!)||조송화의 기업은행 행에는 표승주의 꼬드김이 있었다.
표: 이거 입으면 떡볶이 사줄 게~
조: 이 언니 보소! 먹을 걸로 꼬시다니! 바람직하다~ ||
  • 표승주와의 케미는 KBS N 스포츠 스페셜 V의 코너, 배구의 맛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음성을 변조하고 동료들이 선수에게 솔직담백한 질문 ~을 하는 코너인데 표승주가 질문을 받는 순서가 되고 누가 질문을 하든지 간에 무조건 "야! 너 조송화냐?" "죽고 싶냐, 조송화!"라고 대답하고 억울해하는 조송화의 모습이 백미.#
  • 20-21 오프시즌에 촬영한 옥탑방의 코보티비에 의하면 조송화 선수는 bbq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한다고 함. 박상미 선수가 방송에서 제공된 bhc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 것을 보고 조송화가 "맛있어?"라고 물었고, 박상미가 "bhc 후라이드는 처음 먹어봐요"라고 하자, 앞에 있던 김유리 선수에게 "bbq가 맛있는데"라고 함.
  • 웃음을 참질 못 한다. 옥탑방의 코보티비에서도 선수들이 할머니 놀이[7]를 했는데 거의 최약자 포지션. 인터뷰에서도 웃긴 내용이 오고 가면 그새 못 참고 빵 터지는 경우가 많다.
  • 2016년 1월, 현대건설을 상대로 오픈 공격을 쐈다. 블록된 공을 조송화가 받아서 김나희에게 토스했지만, 김나희가 공을 받을 때 앞에 미들블로커가 두 명이나 있었다. 이에 김나희는 조송화에게 토스를 쏜 것. 센터가 토스하고 세터가 공격한 것이다.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국셔틀 논란


2020년 12월 유튜브 코보티비 구단식당 소개영상에서 후배가 가져다주는 을 받아 '국셔틀' 논란이 있었다. 비난의 여론이 있자 해당 동영상은 내려갔다.
이 사건은 2020~2021년 V-리그와 배구계가 쑥대밭이 되게 되는 배구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을 비롯한 구단 부조리 폭로 사태 중 첫 번째 사건이 되었다. 이후 염혜선 인스타그램 집단 언팔 사태(인삼공사), 이다영의 김연경 SNS 저격 사건(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학교폭력 고발(흥국생명), 송명근-심경섭-배홍희 학교폭력 고발(OK저축은행), 흥국생명 내부 부조리 사태 고발(흥국생명) 등의 굵직한 사건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그 덕분에 묻히기는 했지만 결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건은 아니다.
[1] 인스타그램의 부산 어디서 살았냐는 질문에 안락동에 살았다고 밝혔다.[2] 14년도 코보컵 경기 후, 이숙자 위원이 조송화에게 인터뷰한 내용 중 "세터는 깡패가 되어야 한다고 했었는데, 첫경기부터 이미 깡패가 되어버렸네?" 라고 말하며, 세터는 뻔뻔해야 한다며 경기력을 칭찬하자, 조송화가 앞으로 중계 때 깡패라고 불러달라고 하였다.[3] 염혜선, 차희선, 이나연, 조송화.[4]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줄 아는 세터인데 정작 본인이 별 생각없이 몰빵하는 일이 수두룩하다.[5] 설현 닮았다는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한다.[6] 이 질문에 당황한 조송화가 재빨리 이재영의 입을 틀어막아서 후일담은 없다. 나중에 본인의 인스타 스토리에 밝히기를 남친 같은 거 안 키운다고는 했는데(....)[7] 이를 보이지 않고 말을 하면서 먼저 웃는 사람이 지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