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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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의 배구선수. 김희진과 더불어 현재 여자배구 최고의 파워히터다. 센터와 레프트, 라이트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만능 멀티 플레이어.
2. 데뷔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모교의 배구부 창단과 함께 배구를 시작했고 중, 고교를 거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고교시절 무릎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으나 힘이 실린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고, 2010년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3. 도로공사 시절
프로 입단 이후 도로공사에서의 첫 시즌에는 3세트 용병을 대신해[4] 라이트로 출전하거나, 주전 레프트들의 화력이 시원찮을 때 공격력 강화를 위한 교체로 코트를 밟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두 경기에는 주전으로 출전하여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강한 공격을 상대방의 코트에 꽂아 넣으며 각각 19, 25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없었으나, 시즌 막판 두 경기에서의 임팩트가 워낙 컸던지라 압도적인 표 차이로 김주하, 김유리 등을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11-2012 시즌에는 팀의 주전이던 이보람이 국가대표에 차출되면서 센터 포지션으로 뛰게 되었는데, 꽤 준수한 활약으로 공백을 잘 메웠다. 이보람이 복귀한 이후에는 지난 시즌처럼 레프트 선수들의 부진시에 투입되었다. 5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부진한 이보람을 대신하여 센터로 코트에 나섰는데, 좋은 활약으로 팀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에 한몫했다.
2012년 여름 컵 대회에서 라이트로 뛰며 현대건설과의 첫 경기에서 21득점, 흥국생명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서브 5개, 후위 공격 4개, 블로킹 2개)으로 23득점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는 기업은행의 원천 봉쇄에 부진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컵 대회에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2012-2013 정규리그에서는 다시 센터로 회귀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특유의 멀티 능력으로 센터와 레프트, 라이트를 오가며 경기에 출전했고, 강력한 서브도 더 좋아져서 거의 매 경기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리시브를 책임져야 하는 레프트 자리에서도 흔들릴 때는 여지없이 흔들렸지만 꽤 잘 버텨주며 제 몫을 했다.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 내내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도로공사의 주요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2013-2014 시즌에 앞서 성인 대표 팀에 처음 발탁되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2013-2014 시즌 초반 니콜이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대신 라이트로 출전했다. 니콜 복귀 이후에는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장소연이 하준임과 함께 중용 받으면서 센터 포지션의 주전 경쟁에서는 밀려났다. 시즌 내내 주로 레프트 자리의 백업으로 뛰었고, 시즌 막판 주전이던 황민경과 김선영이 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신 선발 출전했다. 장소연이 발목 부상을 당한 3월 11일 흥국생명 전 이후의 경기에서는 센터로 뛰었다. 시즌 동안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여러 포지션의 땜빵 역할을 하면서 지난 시즌과는 달리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라이트 유망주들의 일반적인 프로 지명 이후 패턴인 포지션 변환이 문제가 되며 팀 내에서의 입지가 애매해졌다.[5]
4. GS칼텍스 시절
시즌 종료 후 도로공사가 정대영을 FA로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2014 안산 우리카드배 KOVO컵에서는 수비만 빼면 나름 공백을 메웠다는 평을 받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한송이와 함께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성적이 바닥을 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후반기에는 신인 센터 정다운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면서 백업으로 뛰었다.
4.1. 2015-2016 시즌
2015 청주 KOVO컵에서는 레프트 포지션에 스타팅으로 나왔다. 첫 경기에서는 부진했으나 기업은행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2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2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2015-2016 시즌, 한송이가 센터로 포지션을 고정하고, 센터 포지션이 가능한 캣벨이 팀에 합류하면서 레프트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신인 강소휘의 등장으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매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1월 19일 흥국생명전에서 2세트를 뺏기며 팀이 위기에 빠진 찰나 각성, 힘으로 흥국생명의 블로킹을 부숴버리면서 팀의 리버스 스윕 승을 이끌어냈다.
12월 21일, 다시 만난 흥국생명전에서도 엄청난 대활약을 보여주며 표승주님과 표청천[6] 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러면서 기존 이소영 이상의 별명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전반기 동안 168점(공격 성공률 36%)을 올려 국내 레프트 선수 중 2위를 차지하였다.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리시브를 많이 받으면서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전체 득점인 12-13시즌의 234점(리시브 성공 55개)의 70%인 168점(리시브 성공 144개)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5-16시즌이 끝나고 커리어 첫 FA가 되었다.
1억에 잔류하면서 GS로서는 주포를 잃지 않게 되어 다행이지만, 주전 센터였던 배유나가 FA로 이적해서 다시 센터로 회귀할지 아니면 지난 시즌 모습 그대로 윙에서 뛸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시즌이 끝나고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최종 명단에 들지는 못했다.
4.2. 2016-2017 시즌
2016 청주 KOVO컵에서의 첫 경기 현대건설전에 주전 센터로 나왔다. 이후 전술에 따라 윙 공격수와 센터를 오가며 뛰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정규 리그에 들어서는 레프트 포지션에서 혹은 리시빙 라이트 역할로 선발 출장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의 경기력과는 달리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황민경과 교체 아웃되는 일이 잦다.
2016년 10월 30일 흥국생명전 2세트 작전타임 때, 이선구 감독과의 의사소통 실패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영상[7]
이후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 있었는데, 시즌 중반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사임한 이선구 감독의 후임인 차상현 감독이 인터뷰에서 기존의 경험이 부족한 정다운 대신 주전 센터로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대로 감독 교체 이후에는 주전 센터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공격이나 블록은 다소 아쉽지만 서브에 강점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빠르고 강하게 코트 구석으로 말려 들어가는 서브로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하며 서브 부문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중.
마침내 2017년 2월 12일 서브 득점 '''200개'''를 역대 통산 4호로 달성했다. 기록 영상사진
4.3. 2017-2018 시즌
포지션은 라이트로 등록하였으며 배번은 그대로 9번이다.
2018년 1월 6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 도중 블로킹하고 착지하다가 공격하고 먼저 착지한 김희진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 발목이 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붓기가 심하고 선수가 계속 우는 장면이 보였으며 곧바로 응급실로 실려가는 것으로 보아 상태는 좋지 않은 듯하다. 착지하면서 센터라인을 넘는 반칙을 한 김희진 선수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고 장면 영상 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아웃이라는 기사
4.4. 2018-2019 시즌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대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소영과 좌우쌍포로 활약하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21득점, 준결승전에서 데뷔 이래 최다인 29득점을 기록하였다. 불의의 부상으로 찾아온 공백기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의 배구 인생에 대하여 이전 생활을 돌아보았다고 한다. 이나연의 트레이드로 인해 이제 팀 서열 단독 3위인데 책임감이 커졌지만 못 이길 정도로 부담되지는 않다고 하였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주장 표식을 달고있다(실제로는 김유리가 새 주장이라고 한다).
11월 3일 기업은행전에서 선수들이 지쳐있던 5세트에 대폭발하면서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승리했다. 그리고 표스바니, 표다르, 표가메즈 같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11월 11일 흥국생명전에서 흥국킬러답게 3세트부터 팀을 하드캐리하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GS칼텍스가 3위로 봄배구에 진출하면서 개인적으로 7시즌만에 포스트시즌에 가게 되었다. (성남 도로공사 11-12가 마지막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활약해주었지만 아쉽게도 총합스코어 2:1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
5.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시즌 종료 이후 FA자격을 취득하여 기업은행으로 이적해 이나연과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기업은행이 전력 누수가 심해 이정철 감독이 표승주에게 직접 전화하며 공을 들인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점이 컸다. 보상선수로는 염혜선이 지명되었고 곧바로 한수지와 트레이드되어 염혜선은 대전 KGC인삼공사로 가게 되었다.
5.1. 2019-2020 시즌
신임 김우재 감독에 의해 이적하자마자 주장을 맡게 되었다.
팀이 연패에 빠진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며 2라운드를 통째로 쉬었다. 복귀하고 나니 감독이 김희진을 센터로 기용하면서 대신 라이트를 맡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공격력 강화를 위해 팀의 주포인 어나이를 리시브에서 면제시키는 일이 많아 사실상 리시빙 라이트 노릇을 했다.
하지만 리시브에서 고예림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며 기업은행의 개판 리시브에 기여를 했다. 낙제 수준인 리베로들보다는 괜찮지만 리시브 효율 자체는 별로 좋지 못하고 공격력도 작년보다 하락하면서 욕을 먹고 있다. 세터가 이나연인 점을 감안하면 공격 부문에서는 나름 선방한 셈이지만 리시브는 다소 아쉬운 편. 표승주의 보상으로 나간 염혜선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은 속이 터질 따름이다.
김희진이 부상 복귀 후 라이트로 가자 다시 레프트로 옮겼다.
5.2. 2020-2021 시즌
김희진이 미들블로커로 안착했고 새 용병 라자레바가 아포짓이기 때문에 올해는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닐 일은 없을 듯. KOVO컵때는 부진하면서 팬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시즌 개막 후에는 작년보다 선전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김희진과 김수지의 먹튀 행각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 표승주 역시 만만찮은 먹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시브 효율은 육서영, 김주향보다도 최악이다. 간단히 말해서 공격 안 되면 육서영이나 김주향과 비슷한 수준이다. 심지어 어느 기자가 대놓고 저격까지 했을 정도면 말 다 했다.
6. 별명
자타공인 배구계 별명부자. 표씨가 흔한 성씨가 아닌지라 "표" 앞뒤로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그대로 별명이 된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통하는 얘기인지 별명이 백 가지도 넘는다는 한송이 피셜이 있었다.
잘 알려진 별명은 '''표장군'''. 힘이 좋은 편이라 붙은 별명으로, 비슷한 맥락으로 힘승주, 여자 임도헌,[8] 표란도, 표포비치[9] , 언더테이커, 표뿔소 등이 있다.
그러나 별명의 주인공이 표장군 별명을 매우 안 좋아하기 때문에 당사자 앞에서는 잘 안 쓰이고 주로 팬들 사이에서 통용된다. 본인은 표장군 대신 '''슨듀곤듀'''를 밀고 있는데 반응은 영 신통치 않은 편. 오죽하면 스페셜 V의 대댓글 스파이크 코너에서 표승주 별명은 슨듀곤듀 빼고 다 잘 나간다며 놀리는 리플이 있었는데, 본인도 그걸 인정했다..
그 외의 별명으로는 이름을 좌우대칭으로 뒤집은 주승표와 푸딩, 참치, 표베이비[10] , 그돼[11] , 턱데렐라[12] , 프린세스 등 정말 많다.
경기에서 활약을 할 경우 표승주님, 표청천이라 불리고, 2016년 산을 타는 훈련에서 1등으로 들어와서 山승주, 표승山, 마운틴 듀(...)라는 별명이 더 붙었다. 2018-19시즌에도 별명 생성의 기세는 여전하여 표스바니, 표다르, '''표가메즈''' 같이 새로운 별명들이 추가되고 있다.
시합때는 맨날 리시브가 터진다고 '''표시브'''라 놀림받는다. 최근에는 국셔틀 논란으로 인해 국승주, 표국, 표국주가 추가되었다.
7. 여담
- GS 시절 킥스온에어의 대주주였다. 킥스지기가 카메라를 들면 어떻게든 포착되었던 선수. IBK로 이적하면서 박민지가 대주주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머지않아 박민지도 기업은행으로 왔다.
- 흥국생명 상대로 강세를 보인다. 평상시에는 물론 부진할 때도, 유독 흥국만 만나면 날아다니는 편. 하지만 김우재의 기업은행은 흥국의 승점셔틀을 자처하고 있어서, 이적 후에는 별 활약이 없다.[13] [14]
- 조송화와 친한 모양이다.
- 2021년 봄에 결혼 예정이다.
- 김연경과는 터키에서 놀 정도로 친한 사이다.
8. 관련 문서
[1] 2020-21시즌 로스터에는 레프트로 등록되어 있다.[2] 새로 창단한 기업은행이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중앙여고, 남성여고, 선명여고의 선수들을 데려가고 남은 다른 학교의 선수들 중 1순위이다. 기업은행의 창단이 아니었다면 당시 드래프트 최대어인 김희진, 박정아 이후에 뽑혔을 가능성이 높다.[3] "치링치링 치리링~(표!) 치링치링 치리링~(승!) 시크릿 쥬쥬~(주!) 표승주! (x2). 이적 첫 해에는 다른 응원가였는데, 조카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서 본인이 직접 바꿨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원곡부터가 많이 튀는 편인데 홈구장 응원단장이 워낙 요란한 것을 좋아해서 화성을 갔으면 도저히 까먹을 수가 없는 어그로 탑 응원가 되시겠다.[4] 2010-2011 시즌 여자부에는 3세트 용병의 출전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5] 남자부든 여자부든 외국인 선수가 웬만하면 라이트 공격수라 토종 라이트들은 수비 연습을 해서 리시빙 라이트가 되거나 센터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안되면 원포인트 서버나 웜업존을 전전하다 소리없이 사라지기 일쑤. [6] 흥국의 막장행각을 참고하자.[7] 계양체육관의 엠프가 시끄러웠던 데다가 이선구 감독이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바람에 이런 명장면이 탄생했다. [8] 임도헌 감독도 현역 시절 힘으로 유명해서 이재형 캐스터가 붙인 별명. [9] 팀의 외국인 선수였던 포포비치에서 따온 별명. 파생형으로 니콜 표셋, 표로저, '''표가메즈''', 표스파리니, 표로티 등이 있다.[10] 도공시절 외국인 선수인 니콜 포셋이 지은 별명이다.[11] '그냥돼지'의 줄임말. 도공 시절 황민경이 지은 별명.[12] 역시 도공 시절 임효숙이 지은 별명.[13] 총 전적 1승 4패, 승점 3점. 저 1승도 흥국이 이재영, 루시아 프레스코의 부재로 7연패를 달리던 기간이라 그런 거고, 나머지 4경기는 승점 1점도 못 땄다.[14] 아니나 다를까 20-21시즌 4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세트 스코어 0:12(...)라는 막장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