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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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春昊
- 1893년 3월 6일 ~ 1950년 10월 9일[1]
1. 개요
대한민국의 수학자, 교수. 제2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최초의 한국인 총장이다.
2. 상세
1893년 3월 6일 개성에서 이윤도(李潤圖)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의 이씨 27세손이다.
개성의 한영서원(송도고등학교의 전신)을 마치고 부산 초량여학교에서 교사를 하다가 미국 유학을 결심하고 상하이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노스필드 마운틴 허몬 스쿨(Northfield Mountain Hermon School),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교 수학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21년 'Algebra and Analytical Geometry of Finite Field'라는 석사 논문으로 한국인 최초로 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24년까지 박사 학위 과정을 수료하였으나 부친의 병환으로 졸업은 못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1926년부터 연희전문학교 수물과(數物科) 교수를 지냈다.
1947년 10월 25일 제2대 서울대학교 총장세 취임하였다. 당시 학내 좌우익 계열의 학생들 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상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학원 내 정치적 언행은 용인할 수 없다'고 언명하였다. 서울대 종합화를 위해 애썼지만 문리과대학과 법과대학 사이의 교수연구실 분쟁 등 난제를 남긴 채 1948년 4월 16일 사임했다.
1948년 5월 문교부차장에 취임하였다.
1950년 6.25 전쟁 중 납북되어 1950년 10월 9일 사망하였다.
평양 용궁동 재북인사릉에 안장되어 있다.링크
3. 자녀
2남7녀를 두었으며 장남은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이희철 교수, 차남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이희성 교수이다.
4. 기타
이상구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가 쓴 '한국 근대 수학의 개척자들'(사람의무늬, 2013)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