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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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터는 소리에 효과를 부여해주는 장치이다. 아웃보드나 프로세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효과의 종류에 따라서 주파수 계열, 공간 계열, 다이나믹스 계열 등으로 나눈다. 이외에도 디스토션을 주는 이펙터, 음성을 변조시키는 이펙터 등 다양한 이펙터가 있다. 위의 사진은 Neve의 아웃보드이며, 다이나믹 계열의 이펙터인 컴프레서이다.
사실 이펙터라는 명칭은 재플리시이다. 영미권에서는 Effect unit이라고 부르고, 귀차니즘이 발달하면 그냥 '이펙트'라고 부르고 만다.[1]
2. 종류
2.1. 드라이브 계열
음원을 일그러뜨려서 왜곡된(Distort)음을 내게 해준다. 일렉기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펙터 종류이다.
- 디스토션#s-3(Distortion)
- 오버드라이브#s-2(Over Drive)
- 퍼즈#s-1(Fuzz)
2.2. 위상 계열
모듈레이션(Modulation) 계열이라고도 부른다.
- 코러스(Chorus)
- 페이저(Phaser)
- 플랜저(Flanger)
- 비브라토(Vibrato)
음의 높낮이를 주기적으로 조절하여 변화시키는 효과를 준다.
- 트레몰로(Tremolo)
볼륨을 주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준다. 일정한 볼륨으로 나오는 음에 트레몰로 효과를 주면,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게 할 수 있다. 이 음악의 도입부에서 트레몰로가 들어간 기타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피치 시프터(Pitch Shifter)
음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낮은 음의 소리를 강제로 높일 수 있다.
2.3. 필터 계열
- 이퀄라이저(Equalizer)
음원의 특정 주파수 부분을 증폭 및 감소 시켜준다.
- 필터(Filter)
특정 주파수만 통과 시키는 필터이다. HI Pass Filter는 고주파만 통과 시킨다. Low Pass Filter는 저주파만 통과 시킨다. 이 둘을 연결하면 Band Pass Filter가 된다. 스피커를 분해하여 보면 내부에 회로기판에 콘덴서와 코일이 있다. 이 콘덴서와 코일을 사용하여 특정 대역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회로를 제작한다. 콘덴서를 직렬연결하면 고주파를 잘 통과시키지만 코일을 연결하면 저주파를 잘 통과시킨다.
보통 스피커 내부에서 대역 분리용으로 사용되지만 이것을 스피커 외부에 두고 대역별로 다른 파워앰프로 증폭하기도 한다. 이를 바이엠핑이라 한다. 또한 믹싱콘솔 마이크 채널에도 있어서 불필요한 대역을 차단하는데 사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참고.
보통 스피커 내부에서 대역 분리용으로 사용되지만 이것을 스피커 외부에 두고 대역별로 다른 파워앰프로 증폭하기도 한다. 이를 바이엠핑이라 한다. 또한 믹싱콘솔 마이크 채널에도 있어서 불필요한 대역을 차단하는데 사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참고.
- 와우(Wah)
사실 위상계열에 더 가깝다. 주로 일렉기타를 연주 할 때 많이 사용하며 '와-와'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이 와우(Wah)라고 붙여졌다. 자동차 패달을 밟듯이 발로 밟으며 효과를 조절한다.와우페달 일렉기타연주 예시
- 토크박스(Talk Box)
2.4. 공간 계열
음원에 공간적 효과를 부여하는 이펙터이다.
- 딜레이(Delay)
음원에 대한 딜레이를 부과하는 이펙터이다. 짧은 구간의 음을 여러번 되풀이하여 소리를 내게해서, 메아리와 같은 효과를 준다.이 노래의 도입부에 딜레이가 들어간 기타연주가 시작된다.
- 리버브(Reverb)
음원에 잔향을 준다. 잔향 공간의 크기와 길이 질감을 조절할 수 있다. 마치 동굴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과거에는 리버브를 만들기 위해 잔향이 잘 울리도록 스튜디오를 꾸민 뒤 재생하고 다시 녹음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진동하는 플레이트나 스프링을 이용하기도 했다. 지금도 자연스러운 음색을 얻기 위해 가끔 쓰기도 한다.
- 에코(Echo)
이름 그대로 음원에 메아리 치는 효과를 준다. 딜레이와 리버브를 합친것과 비슷하다.
- 루퍼(Loop)
루프라고도 한다. 특정 구간의 음원을 반복시킨다. 딜레이는 아주 짧은 구간을 빠르게 반복시켜 메아리치는 효과를 낸다면, 루프는 악장의 한 마디 정도의 긴 구간을 순간 녹음하여 그대로 재생하는 원리이다. 재생되어 나오는 소리위에 겹쳐서 추가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루프를 이용한 악기연주 예시
2.5. 다이나믹 계열
음량과 관련이 있는 이펙터이다.
- 컴프레서(Compressor)
음을 압축시켜 불필요한 여음을 막아준다. 우리가 음원에서 듣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드럼의 소리는 바로 이 컴프레서가 걸린 소리다.
- 리미터
컴프레서와 비슷하지만 이것은 음원이 아예 특정 음량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주로 사용되는 분야는 라디오 방송으로 음원이 방송 회선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넘을 경우 허가된 주파수 범위를 이탈할 수 있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리미터를 사용해서 미리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여둔다. TV의 경우는 디지털화되어 주파수 문재는 없지만 사람 목소리 같은 경우는 음량이 들쑥날쑥하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음으로 리미터를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방송용 컴프레서&리미터가 오르반 사의 옵티모드이다.
- 게이트(익스펜더)
컴프레서와 리미터가 음량을 못 올라가도록 하는 것이라면 게이트는 특정 음량 아래 신호를 막아버린다. 컴프레서와 반대로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노이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1] 한국어 위키백과 이펙터로 들어가서 내용 좌측에 링크된 영문 위키백과로 들어가면 Effects unit으로 연결되어있다. 즉 영어 위키나 구글 영어 검색에서 effector를 검색하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한다. 일본어(日本語) 위키로 들어가면 エフェクター(에훼쿠타) 문서로 연결된다. 참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