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드라이브

 



1. 기계공학 용어
2. 음향기기 용어
3. 인텔의 프로세서의 일종
4. 일본의 만화
5. 동방 프로젝트의 난이도


1. 기계공학 용어



엔진과 드라이브의 출력비를 구분할때 쓰는 용어. 주로 자동차 관련에서, 엔진과 바퀴의 회전수 차이를 나타낼때 쓰인다.
  • 엔진속도 > 바퀴속도 : 언더 드라이브
  • 엔진속도 = 바퀴속도 : 다이렉트 드라이브
  • 엔진속도 < 바퀴속도 : 오버 드라이브

2. 음향기기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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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펙터의 한 종류. 드라이브 계통의 이펙터다.
진공관 기타 앰프들은 불륨을 크게 올리면 앰프의 정격 레벨 이상의 신호를 입력하는 경우 과부하가 걸리면서 앰프의 출력음은 뒤틀리게 된다. 처음엔 이쁘지 않은 소리[1][2]로 취급되다가 어느순간부터[3] 기타리스트들이 이 찌그러진 소리를 기타의 개성적인 사운드로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음색이야 찢어지지만 이를 잘만 활용하면 청자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모든소리가 똑같아 지는 퍼즈보다는 양반이고 피킹, 핑거링, 태핑, 스트로킹 등의 연주법에 따른 음색차이가 명확하며 퍼즈나 디스토션보다는 짧지만 그래도 발현악기라고 볼수 없는 서스테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드라이브는 이 소리를 쉽게 사용하기 위해 그러한 효과를 페달로 구현한 이펙터이다. 오버드라이브보다 더 강한 왜곡 효과를 내는 이펙터를 디스토션이라 하며, 앰프 등의 장비 결함으로 인해 나던 특수한 드라이브 음을 이펙터로 구현한 것을 퍼즈라고 한다.
흔히 하드 락이나 헤비메탈의 기타 사운드를 의성어로 “쟈가쟈자쟝”이나 “와우와우와웅” 등으로 표현하곤 하는데 이것이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퍼즈를 표현하는 것이다.

백견이 불여일문, 직접 들어 보자. 영어 설명은 건너뛰고 소리만 들으려면 2분 20초 부근부터 일반 사운드, 2분 40초 부근부터 오버드라이브, 5분 부근부터 디스토션 시범이 나온다. 퍼즈는 9분 30초 부근부터 등장.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보통 디스토션보다 약한 게인을 내며[4]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앰프 게인이나 다른 디스토션 등의 메인 드라이브의 앞단에 놓고 부스팅해서 더 강하고 질감있는 소리를 낼 수 있게 해 주는 부스터 역할로도 많이 쓰인다.
드라이브 계열 이펙터는 퍼즈 → 디스토션 → 오버드라이브 순서로 등장했으며, 최초의 오버드라이브 페달은 1978년 출시된 보스 사의 OD-1이다. 1979년 아이바네즈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불리는 튜브 스크리머의 첫 제품 TS808((위의 사진 속 페달이다)을 출시했으며, 이후 나온 많은 오버드라이브 페달은 OD-1과 튜브 스크리머를 복각하거나 모디파이한 제품이다. 튜브 스크리머는 웬만한 기타리스트라면 한번쯤은 사용해보는 페달이며, 스티비 레이 본, 스티브 바이, 노엘 갤러거, 커크 해밋, 존 페트루치 등 수많은 프로 뮤지션들이 사용한다. 극단적인 경우로는 아치 에너미의 마이클 아모트처럼 스톰프박스 이펙터는 튜브스크리머 하나만 쓰는 기타리스트도 있을 정도.
그밖에 복각과 클론이 많이 생산된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1994년 발매된 클론 센타우르를 꼽을 수 있는데, 이 페달은 부티끄 페달의 유행을 가져온 최초의 이펙터로 불린다. 클론 센타우르는 빌 피니건이라는 사람이 톤을 많이 변조시키는 기존 오버드라이브 페달에 대응해 '투명한'[5] 오버드라이브를 목표로 개인 제작한 페달인데,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져서 1994~2000년 사이에 8천대만 생산되고 단종되었다. 이후 제프 벡 등 유명 뮤지션들의 사용과 입소문, 과장이 덧붙여져 신드롬이 일어났고 원 제작자가 직접 만든 Klon KTR을 비롯해 많은 카피 모델이 생산되었다. 오늘날 원본 클론 센타우르는 중고 시장에서 2~3천 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808과 클론류를 제외하고 이외 주요한 오버드라이브들은 주로 앰프의 로우 톤을 복각해 회사의 성향을 더한 모델들이 많다.
앰프 회사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앰프 톤을 따오는 경우로 위에 언급된 프리드먼, 혹은 보그너 같은 경우의 페달이 유명하고
1) 마샬의 블루스 브레이커 앰프의 로우게인을 모델링한 보스 BD-2와 Xotic의 BB-Preamp로 대표되는 이펙터군
2) 클론과는 또 다르게 펜더 앰프의 게인채널을 모델링한 모델들 - EX : Paul C - Timmy, Vemuram - Jan ray(티미 복각이다.) 등이 주요 모델로 꼽힌다.
3) 마샬 앰프와 부두랩 오버드라이브를 기초로 하여 디스토션까지 커버되는 넓은 레인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Fulltone의 Fulldrive와 OCD 시리즈
등이 현재 시장내에서 꾸준한 수요를 가지고 있는 오버드라이브 페달로 꼽히고 있다.


3. 인텔의 프로세서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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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의 만화


야스다 츠요시 작가의 로드바이크를 주제로한 스포츠 만화. 총 17권으로 완결됐으며 2007년에 애니메이션되기도 했다.

5. 동방 프로젝트의 난이도


동방신령묘에 존재한다. 동방 프로젝트/난이도 참조.
[1] 기타앰프는 음원 자체가 기타줄의 진동을 자석으로 받아들여 전기신호로 보내는거라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일반 오디오의 경우 소리가 찢어지는 느낌으로 듣는 사람을 매우 불쾌하게 한다.[2] 그래서 과거엔 진공관 앰프로 기타를 막 치다가 앰프가 달궈져 슬슬 찌그러지기 시작하면 앰프를 끄고 진공관을 식힌후 다시 키기도 했다고... 진공관 앰프를 일부러 달궈(보통 크랭크업이라고 표현한다) 찌그러진 소리를 얻는 요즘과는 정 반대[3] 그 기점은 역시 지미 헨드릭스라고 할 수 있다.[4]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EVH 5150이나 Friedman BE-OD같이 하이게인 앰프의 오버드라이브를 구현한 페달은 이름은 오버드라이브지만 디스토션 못지않은 엄청난 게인량을 내며 메탈 디스토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5] 정확하게는 작은 볼륨에서도 풀 크랭크업 시킨 펜더앰프와 같은 자연스러운 드라이브 톤을 얻고자 하는게 빌 피니건의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