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고(대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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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


대하 사극 대조영에 등장하는 인물. 배우는 정보석.
거란족의 장수이자 이진충의 심복. 고구려 부씨집안의 장자이나 전쟁통에 초원에 버려지고 이진충에게 거두어져 거란족의 일원으로 성장하였다. 후에는 초린의 남편이자 이검의 양아버지가 된다.
대조영의 최대 라이벌로 초린을 사이에 둔 연적부터 시작하여 여러 악연이 얽힌 원수지간이다. 대조영과 마지막까지 북방의 패권을 다툰 비운의 영웅이다. 대하 드라마 대조영의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12회에서 초린과 함께 처음 등장한다. 대조영을 고구려 첩자로 오인한 초린이 대조영을 포로로 잡아 끌고 오게 되고, 이해고가 나서서 저항하는 대조영과 단 둘이 결투를 벌인다. 그러다가 대조영이 초린을 인질로 잡아 도망쳐서 찾으러 다녔는데, 그 사이에 둘이 호의적인 관계가 되어버린 바람에 대조영과는 개인적인 감정으로도 사이가 아주 나쁘게 됐다.
본디 고구려 장군 부지광의 아들이다. 부지광이 대중상에게 처단당한뒤 아기였던 이해고를 거란족이 거두어갔던 것. 부지광이 남긴 가문의 보검과 함께 발견되었기에, 이해고는 자신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보검 덕분에 자신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 난 후에는 아버지를 죽인 대중상과 그의 아들인 대조영을 증오하게 되어 사사건건 대조영과 대립한다.
드라마에서 악연으로 대조영과 초린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지독하게 대립하며 설인귀에게 협력해 고구려 멸망을 위해 여러 공작을 도왔고 나중에 고구려 부흥운동을 이끌던 대조영과 싸우며 고구려 옛 지방으로 가려던 대조영에게 칼빵을 먹이기도 했다. 이후 다시 살아난 대조영이 동명천제단(東明天帝團)을 조직하고 안동도호부에 주둔한 당나라 고위인물들을 끔살하고 다니자 다시 설인귀를 지원해 피말리는 두뇌싸움끝에 겨우 대조영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초린과는 남매처럼 자란 사이이며, 초린을 오랫동안 짝사랑한 이해고와는 달리 이해고에 대한 초린의 마음은 그저 사이 좋은 오라버니였다. 이해고의 초린에 대한 연정은 상당한데, 어떤 상황이든 간에 초린의 안전을 우선시했고 심지어 초린이 고구려와 협력할때도 그 죄를 자기가 다 뒤집어 쓰려고 한 일이 비일비재했다. 초린 때문에 초반부에 상당히 고생했음에도 끝까지 초린을 원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작중 희대의 순정남이자 대인배이다. 초린이 대조영의 아이를 임신하자,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초린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초린을 겁탈해서 그녀가 아이를 배었다'라는 식으로 말해 초린과 결혼했다. 처음엔 이진충은 분노하여 이해고를 마구 구타하다가 베어버리려고까지 했으나, 이 시점에서 이해고는 거란 부족의 최고의 용사이자 이진충이 가장 총애하는 인재인 만큼, 결국 이해고를 사위로 받아들인다. 이해고는 초린과 결혼할때 드디어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겼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붓자식인 검이를 친아들처럼 길러 아버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검이 대조영을 따라 요동에 갔을때도 감정적으로로 반대했고, 이검이 고구려 유민들을 보내 대조영과 동맹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자 대조영을 두둔하냐면서 화를 내는 등 이검이 의붓아버지인 자신을 버리고 친아버지인 대조영을 찾아갈까봐 항상 노심초사한다.
극 중반부까지의 모습은 거란족의 영웅 그 자체이자 특유의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고구려 멸망에 일조했으며 이후 고구려 부흥 운동도 제압하고 대조영에게 치명상을 입히며 대조영이 재활 끝에 부상에서 회복하여 동명천제단 활동을 할 때에도 꼬리를 잡아 와해시키는 등,이문과 함께 대조영의 행보에 큰 걸림돌이 된다. 공적을 인정 받아 설인귀와 함께 장안성으로 들어가서 측천무후에게 충성하며 폐태자 이현의 황위찬탈음모를 분쇄하여 당고종이 자신의 사후 측천무후의 득세를 우려하여 그녀를 견제하는 내용을 담은 유언장까지 가로채 측천무후에게 전함으로써 그녀가 황제가 되는데 크게 기여한다. 그 공으로 이민족을 중용해 조정의 세력을 견제하려는 측천의 신임을 얻어 당나라 조정 중심부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는다.
세월이 지나 능력을 인정받아 서북지역에 대총관으로 파견되어 돌궐의 묵철(카파간 카간)과 싸우다가 중간에 측천과 그녀의 측근들이 거란의 본거지인 영주를 자극하는 바람에 회군해 영주로 돌아가 조문홰의 목을 베어 당나라를 배신하고 군대를 이끌고 영주로 가서 거란국의 개국공신이 된다.
분노한 측천이 설인귀를 대총관으로 하는 거란국 토벌대를 보내자 일시적으로 대조영과 힘을 합쳐 설인귀를 패퇴시키고 승리한다. 하지만 이후 요동정벌의 과정에서 대조영과 다시 유민문제 등으로 옥신각신하다 결국 또다시 결별한다.
대조영은 안시성을 근거지로 요동지역에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거란국과 대립한다. 이해고가 지휘하는 거란군이 안시성을 공격하나 난공불락의 철옹성인 안시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피해만 늘어가는 도중 당나라와 돌궐이 연합하여 거란국을 뒷치기하여 멸망의 위기로 몰아가자 눈물을 머금고 영주로 회군한다. 당연히 대조영은 배신자인 이해고와 거란군을 곱게 보내줄 마음이 전혀 없었고 뒤를 추격하여 거란군의 대부분을 몰살시키고 이해고에게 칼빵을 먹인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해고의 그릇된 복수심과 자존심이 더욱 거세지고 결정적으로 주변에서 이를 부추겨 갈수록 이해고가 공적인 판단보다는 점점 감정적인 판단에 치우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덕분에 아버지나 다름없던 이진충을 죽이는 것을 방조하다시피 했고[1] 대책없이 고구려 유민의 이주를 방해하고 대중상을 죽이려고 시도해 대조영 측의 감정을 자극해 놓고 주변 상황에 대한 고려를 할 새도 없이 설인귀의 농간에 그대로 넘어가 거란의 주력부대 대부분을 대조영이 있는 요동을 공격하는 데 빼버리는 병크를 저질러 빈집이 된 거란국이 묵철의 돌궐에 멸망당하고, 주력부대 역시 회군 중 대조영의 기습으로 거의 몰살당하고 본인도 치명상을 입었다가 요하성에서 돌궐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돌궐을 경계하는 대조영이 돌궐을 압박해 요하성의 돌궐군을 쫓아냄으로써 구출되는데 대조영은 검이와 초린에게 못 이겨 이해고를 살려주지만 정작 본인이 대조영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해 탈출해 당나라에 다시 돌아간다.
이해고는 영주관청에 잠입하여 설인귀를 만나, 자신만이 대조영을 꺾을수있다며 자신을 중용해달라 간청하지만 이미 뒷통수를 여러번 맞아본 적이 있는 설인귀는 이를 간단히 씹는다. 오히려 설인귀는 자신을 설득하려면 이해고의 각오와 용기, 절대 배신하지 않을 충심을 보여야 한다며 보이지 못하면 바로 처형해버린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에 결국 탁자에 놓인 붓을 부러뜨려 '''자신의 왼쪽 눈을 찌르고''' 무릎을 꿇어 자신의 충정을 입증한다. 이해고가 자신의 눈을 찔러 흐르는 피눈물을 보여주자 이해고를 잡아온 수하들과 홍패, 설인귀는 물론이고 그 잔인한 이문마저 '''저... 저런 미친!!!'''이라고 경악한다. 당나라인들의 시큰둥하던 표정은 순식간에 이제 이해고를 돕지 않을 수 없다는 듯 심각한 표정으로 바뀐다.

이해고 : "나는 지금 설인귀 장군께 내 한쪽 눈을 바쳤소이다. 이제 남은 한쪽 눈은 오직!!!! 대조영만 노려볼 것이오."

이해고 : "똑똑히 보아두시오. 이 눈물이면!! 분노와 원한에 사무친 이 눈물이면 소장의 충심을 믿어주시겠소이까!!"

설인귀 : "저 독한놈... 스스로 지 눈알을 찌르다니..."

이해고 : "이것으로도 모자란다면 남은 한쪽 눈도 장군께 바치겠소이다.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혓바닥을 자르고''' 그 또한 성에 차지 않으신다면...!!"

"설인귀 : 그만!! 그만해라!!"

하지만 이미 거란국 건국 당시에 수만 대군을 이해고에게 고스란히 먹튀당한 전적이 있는 측천무후는 그에게 지휘권을 다 맡기지 않고 자신의 충실한 아첨꾼인 양소위와 지휘권을 나누게한다. 물론 대조영을 제거하면 이해고 역시 제거할 생각이었으나, 이해고는 그렇게 될거라는걸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사실 설인귀 역시 대조영 제거 겸 간신배 양소위와의 진흙탕 싸움에 방패막이로 세우고자 이해고를 대총관으로 추천한 것. 양소위와 장현우가 일부러 진격을 미루자, 이해고는 양소위에게 일시적으로 굴복하였고, 대총관의 자리에서 쫓겨나 일개 군량보급관으로 강등되고 만다. 이때 양소위와 장현우는 몸을 낮추는 이해고를 비웃으나, 설인귀는 이해고가 더욱 거물이 되고있다며 고평가한다. 얼마 후 이해고는 신홍의 계책에 따라 쿠데타를 일으켜 양소위를 끔살하고 지휘권을 되찾아온다.
뒤이어서 대조영을 천문령까지 추격하지만 이해고쪽이 군사들이 월등하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병사들이 함정에 여러 번 빠지는 등 고구려군에게 연전연패를 당하나, 그럼에도 20만이라는 물량에 힘입어 계필사문, 흑수돌, 금란 등을 죽이며 선전했으나, 대중상을 죽이는 대실수를 범하는 바람에[2] 분노한 대조영과 그 병사들에게 군사들을 모두 잃고 도망치며 이후 수하들의 희생으로 시간을 벌어 간신히 요동지역의 요하성(거란국 멸망후 이해고가 당, 돌궐연합군에 저항했다가 패했던 곳)으로 튀지만 발각되어 대조영에게 포위당한다. 부하들이 도망가라고 권하지만 자신은 더이상 대조영에게 등을 보이지 않을것이라 말하고 대조영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서로 베고 베면서 막상막하로 싸우지만 복부가 잘리며 결국 베인 상처로 피가 뿜어져 나오면서 입으로 피를 토하며 패배를 고한다. 죽기 전에 대조영에게 당나라 보다도, 고구려 보다도 더 크고 웅대한 제국을 세우라는 유언을 남긴 채 쓸쓸하면서도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3] 대본에서는 죽은 후 검이가 돌아와 초린과 함께 시신을 묻어 주나 실제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다.

3. 평가


작중 대조영의 라이벌이자 온갖 악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지만 냉정하게 살펴보면 대조영이 엄청나게 각성한 후반부부터는 대조영 앞에서는 약간 부족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안시성 전투에서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고 병사들에게 휴식을 주거나 로테이션으로 싸우게만 했어도 충분히 이길수있는 싸움이었는데 한번 습격을 당한이후 대조영을 없애버리려고 올인을 하다가 거란국이 묵철과 설인귀의 연합공격에 포위당하자 서둘러 회군중 대조영의 기습으로 몰살당할뻔하게된다.
또한 작중 클라이맥스인 천문령 전투에서는 이기기 일보직전까지 갔다가 대중상의 동귀어진에 옳다꾸나 하고 대중상을 죽이는 바람에 자신의 사적인 복수를 이룬 댓가로 다 이긴 전투에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고 죽게된다. 초반부까지는 대조영의 라이벌이자 난적이자 모든면에서 대조영보다 좋은 조건들을 가졌지만 이해고는 이런 좋은 조건들을 재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본인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방식으로 대조영을 방해했지만 이미 초반부부터 온갖 고생과 이후 동모산에 확실한 근거지를 마련하면서 엄청나게 각성한 대조영에게 한수 뒤쳐지는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또한 이해고와 대조영의 전투를 살펴보면 서로가 이긴 상황과 진상황이 정반대로 일치한 모습을 보인다.
이해고가 이긴 전투에선 대조영은 너무나 절박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나 반대로 대조영이 이긴 전투에선 이해고가 초반부의 대조영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다 대조영에게 당한걸 알수있다. 또한 작중 이해고의 심리를 자세히 보면 이해고는 나라보다는 가족들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위해선 대조영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지만 더 이상의 거국적인 행보를 펼치기엔 상당히 모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천문령전투에서부턴 상당히 진전되고 나은 모습들을 보이지만 결국 천문령 막판에 대중상을 죽이는 바람에 결국 자신의 한계를 대놓고 드러내면서 대조영에게 패배하게 된다.
역량이나 재능은 대조영과 동급 혹은 그이상이었으나 심리적으로 상당한 한계를 가졌던 인물이다. 이는 천문령 막판 대중상에게 자신이 부지광의 아들임을 알리며 이를 안 대중상이 부지광의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고는 그런 대중상을 용서하지 않고 천문령에서 대중상과 대조영을 전부 죽이고 백성들을 다빼앗은후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근시안적인걸 넘어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야망을 발표하는 것만 봐도 알수있다. 설사 대조영을 죽인다 하더라도 이미 오랜시간동안 백성들의 신뢰를 얻은 대조영을 죽이고 동모산 전체의 백성을 이끌어 나라를 세우겠단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애초에 이해고는 혈통만 고구려인이지 거란이 거두어가서 거란인으로 쭉 생활을 했으며 이후에는 당나라의 신하로 활동한데다가 고구려를 멸망시키는데 일조하였고 부흥운동을 방해하거나 대조영이 유민들을 데려가려는걸 저지하는등 고구려 백성들 입장에서는 매국노이자 원수밖에는 안되는지라 그런 이해고의 혈통이 드러난다해도 백성들이 당연히 따를리가없다.즉 이해고의 계획대로 된다해도 3일천하밖에 안된다. 물론 힘으로 반발을 찍어누르거나 백성들을 회유한다면 또 모르겠으나 이해고가 회유한다해도 백성들이 따를지도 의문이고 이해고는 뒷받침해줄 세력이 따로있는것도 아니고 휘하의 병사들은 죄다 당나라의 군사였으며 이해고를 견제할 이문 설인귀등이 버티고있는 판이니 이것조차 불가능한 일이다.그리고 측천무후는 대조영을 제거한후 이해고조차 제거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며 자신의 신하인 양소위를 죽여버렸으니 이해고가 나라를 세우려해도 측천무후가 가만놔두질 않았을테고 그전에 이미 이문에게 분수에 넘치는 큰꿈을 꾼다고 디스를 당하며 계획을 진작에 간파당했고 이문은 백성이고 병사고 다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으니 이해고의 야망은 애초부터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볼수있다.종합적으로 이해고는 재능 역량 주변의 조건은 대조영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으로 좋았으나 자신의 내적문재와 단점으로 인해 그것을 재대로 활용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수있다.

4. 기타


  • 실제 역사속에서는 이진충의 부하로 등장해서 이후 당나라에서 명성을 떨친 인물로 고구려와의 연결고리는 대조영과의 전투 정도이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의 인간관계는 모조리 창작. 죽은 사람도 살려서 써먹어서 좀비물로 불리는 이 드라마이지만 한참 동안 더 살아야하는 이해고 등 당나라 장수는 천문령 전투에서 죽는다는 것이 황당하다. 실제로는 측천무후 치하에서 충성을 맹세하고 무씨 성(측천무후의 본래 성)까지 가졌다가 중종이 황제의 자리에 올라서 당을 복벽하자 무씨성을 버린 출세지상주의자로 언제 죽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측천무후보다는 오래 살았다.
  • 소설에서는 천문령 전투 패배 이후 대조영의 포로가 되지만 대조영이 자신을 살려주자 초린과 함께 독약을 마시고 동반자살한다. 그리고 부모의 시체를 본 이검은 오열한다.
  • 극 초반에 초린을 천하의 모든 것과 바꿀수 없다고 했는데 그 말대로 대조영에게 천하는 잃었지만 초린만은 얻었다.



[1] 방조라기보단 간신배의 단독으로 계획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이해고는 이진충이 잠자던 방에 들어가 비수로 황제를 위협하지만 이진충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죽이는 걸 포기하고 그냥 나온다. 하지만 뒤이어 간신배가 단독으로 들어가 이진충을 살해하는 역적질을 저질러 버린다.[2] 대중상이 동귀어진 클리셰의 정석으로 일부러 돌격했고 기어이 대중상을 죽이고 만다.[3] 1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