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1. 일반적인 의미
1.1. 관련 항목
2. 군대 은어
3. 타인의 남자 자식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4. 국내영화 아들
5. 남자의 성기를 이르는 은어


1. 일반적인 의미



부모의 관점에서 본 자식 명칭
맏이
외동아들
장남
차남
3남
아들/4남 이상
고명아들
막내
외동딸
장녀
차녀
3녀
딸/4녀 이상
고명딸
특정 대상의 자식 중 남성. 여성이면 .
일본이나 중국남아 선호 사상이 남아 있다. 과거에는 아들을 못 낳는 여성은 시월드나 사회적인 비난 등 부조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쇼와 덴노의 아내 고준 황후(나가코)는 결혼 후 딸만 줄줄이 4명을 낳아 호된 시집살이를 했으며, 후궁 제도의 부활까지 거론될 정도였다. 현대에도 마사코 황태자비는 아들 못 낳았다고 일본 황실궁내청 및 일본 전국민들로부터 시달렸다. 아랫동서 키코 비도 딸만 둘을 낳아 싫은 소리를 들었고, 40세에 무리하게 늦둥이 아들 히사히토를 낳아야 했다. 물론 요즘은 점점 시대가 변하고 있으며 모든 아이들은 무엇이든간에 소중한 존재이다.
사족으로 태아의 성 염색체는 아버지의 XY 염색체에서 하나, 어머니의 XX 염색체에서 하나를 따온다. 여기서 어머니는 무조건 X를 주고, 아버지가 X를 주면 딸, Y를 주면 아들이 태어나는 것이다. 즉 태아의 성별은 아버지 쪽에게 달려 있는 셈...이긴 한데 남자 쪽도 유전자의 발현에 따라 X 정자와 Y 정자의 활동성이 다를 수 있고, 여자 쪽도 체질에 따라 생식기 내부로 들어온 X정자와 Y 정자의 활동성과 생존 시간이 달라진다. 즉, 양쪽 모두의 요인이 작용한다. 이 당시 사람들이 이걸 알고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마리아 테레지아가 아들을 못 낳을 때는 다들 프란츠 1세 탓을 했다.
여아든 남아든 육아는 힘들지만 남아가 좀 더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아 보다 더 육아 난이도가 있다. 일단 자폐증, 발달장애, 여타 유전병 등 선천적 결함이 발현될 확률이 딸보다 더 높고[1] 영아 사망률 역시 남아가 여아보다 더 높으며[2],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위험 등을 등한시하고 고통 및 공포에 둔감한 성향을 만들어 자라면서 사고를 자초해 요절할 확률도 높다. 그리고 신체/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딸보다 더 오래 걸리니 만큼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3] 성년이 되어 병역 문제도 겹쳐 현역 군인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귀한 아들을 2년간 맡겨야 하는 형편 등 아들을 둔 부모라면 남아는 여아에 비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더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인지 아들을 기피하고 딸을 선호하는 부부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점이 한 몫 했을듯. [4] 다만 아들을 끝내주게 잘 키웠을 경우 돌아오는 보상은 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듯 하다. 물론 자식을 사랑으로 잘 키웠다면 자식이 알아서 효도는 다 하겠지만 아무래도 남성인 아들 쪽이 신체적 강자이다 보니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님께 딸에겐 부족한 물리적인 보호력과 더불어 확률일 뿐이지만 딸보다 돈이 되는 직업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기도 하고.[5] 다만 잘못 빠지면 평생 뒷바라지나 받으며 하는 것 없는 백수로 전락할 가능성도 딸보다 높다는 점에서[6] 역시 딸에 비해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1.1. 관련 항목



2. 군대 은어


자대 고참과 정확히 1년 차이가 나는 군번[예]의 경우, 그 고참이 해당 군번의 병사를 호칭할 때 혹은 '사수','부사수' 개념일때도 사용하는 은어를 말한다.[7] 보통 아들이 이등병이면 그 아버지는 상병 혹은 물병장[8]. 군생활이 24개월 이상이었던 시절에는[9] '할아버지' 군번까지도 보는 경우가 있었지만 복무단축이 적용되며 '할아버지' 군번까지 보는 경우는 점차 사라졌으며 2020년 현재 '할아버지' 기수를 보는 군번은 거의 없다. 가끔 말뚝을 박아 하사계급장을 달고 다시 자신의 부대로 돌아온 할아버지 군번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단, 위의 설명은 정상적인 복무기간이 2년에 미치지 못하는 육군이나 해병대의 경우이고, 해군은 각 군의 복무기간이 점진적으로 단축되던 2009년까지만 해도 24개월에 가까웠으며, 그보다도 길었던 공군은 2011년 단축조정안으로 인해 24개월로 동결돼버려 지금도 '손자' 기수의 얼굴은 보고 전역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았다.[10] 2018년 복무단축이 적용되며 2020년 3월 이후 복무기간이 가장 긴 공군 기준으로 21개월로 줄어든 시점에서는 '손자'군번은 부대 내에서 병 상호간으로 만날 수 없다.
그런 '아들'에게 해당 아버지는 많은 관심을 쏟게 되는데, 이것은 그 아들의 잘못을 해당 아버지 군번에게 돌리는 풍조 탓이다. 아버지 군번에게는 아들의 잘못을 별 상관도 없는 자신이 뒤집어 써야 하니 짜증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처신 잘하자.
'아들' 군번이 자대에 오는 약 1년의 기간은 '아버지' 군번에게 있어서는 "내가 군생활을 이 만큼이나 했구나" 하는 어떤 지표로써의 의미도 있다.[11] 다양한 의미에서 다가오는 아들 군번과 아버지 군번의 사이에는 휴가나갈 때마다 전투화를 닦아준다거나 전투복을 다려준다거나, 피엑스에 데려간다거나 하는 군대식의 다양한 애정표현이 오고간다.[12] 물론 아들이 충격적인 반전[13]을 보여주거나,내리갈굼같은 경우에는 어쩔수없지만...

3. 타인의 남자 자식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영어권에서 나이 지긋하신 중노년분들이 자기의 자식뻘이거나 그보다 어린 젊은이를 부르는 말. 한국어로 대략 '젊은이' 내지는 '젊은 친구' 정도의 늬앙스이다.[14] "sonny"라고 부르는 경우도 같다.
이 표현이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졸부아줌마로 나오는 마거릿 토빈 브라운(캐시 베이츠 역)[15]이 아들나이 뻘인 잭에게 "Hey, Son!"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로즈를 구해준 답례로 잭이 부자들의 파티에 초대되었을 때, 잭에게 "자네, 파티에 입고 갈 정장은 있나?"라고 묻는 장면에서 나온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프라이스 대위도 플레이어 캐릭터인 존 소프 맥타비쉬를 위와 같이 부른다. 참고로 소프가 프라이스 대위를 부르는 호칭은 '영감님(oldman)'인데 이는 영미권 젊은이들이 친구끼리 있을 때 자기나 친구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이다. 시리즈 1편에서부터 함께 사지를 넘어온 두 사람이 유사 부자 관계에 이를 만큼 돈독한 전우애를 쌓았음을 보여주는 대화다.

4. 국내영화 아들



5. 남자의 성기를 이르는 은어



주니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도 무스코라고 하여 똑같은 용례가 있다.
브로리 MAD의 R-26태그가 붙은 작품에서 파라가스가 "아들입니다, 마음껏 사용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장면은 고간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과 짜맞춰져 파라가스를 호모가스나 변태아버지로 만드는 데에 쓰인다.
워마드쪽에서는 '딸친다'를 '아들친다'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1] 이는 X 염색체로 전이되는 반성유전 질환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2] 여아에 비해 발육이 더딘 편이고 면역력 등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이 떨어진다.[3] 발육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아가 여아에 비해 신체/정신적 성장이 느린 것. 14세 전후로 육체의 성장이, 정신적으로는 16세 전후에 완성되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은 17~19세 정도 되어서야 겨우 성장을 끝마친다. 10대 중반 까지는 남아는 여아에 비해 여러모로 철이 없고 미숙하다. 그렇기 때문에 딸을 양육할 때 보다 좀 더 멀리, 장기적으로 내다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찍이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는 대신, 그 재능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서야 뒤늦게 빛을 볼 수도 있기 때문. 늦바람이 무섭다고, 잠재적인 성장치는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다.[4] 더군다나 남아 선호 사상과 남성 중심적 사고관이 현재에 들어 많이 쇠퇴했다는 점도 있다.[5] 기계공학자, 용접기술자, 그 외 돈 되는 현장직 절대다수[6] 남성의 뇌는 여성에 비해 중독 뇌라고 불리는 뇌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뭘 하든 극과 극을 형성한다는 의미.[예] 선임이 19년 4월 - 후임이 20년 4월[7] 여담으로 모 상병이 편지로 여자친구에게 아들 생겼다고 자랑했는데 그 여자친구가 1번 항목의 아들로 착각하는 바람에 너에게 실망했다며 아들은 키울 자신 없다며 입양보내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물론, 편지를 받고 대폭소. [8] 아버지 군번 쪽이 조기진급시[9] 1995~2003년 이전 시기[10] 자신이 진주 교육사령부 기간병이라면 말이다. 훈련단 6주에 특기에 따라 다르지만 특기교육 2주 이상을 받는걸 생각하면 다른 자대에서 손자보는 건 힘들다. 복무기간이 2년보다 10일 안 정도로만 넘었던 10군번 기수들조차도 손자는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11] 2020년 6월 이후 입대한 육군 기준으로 아들 군번이 자대로 오게 되면 대략 75% ~ 80% 이상 했기 때문에 군생활이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12] 물론 이런 문화는 부대마다 다르다. 아버지 군번이 무조건 잘해줄거란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13] 예를 들면 소원수리때 불만을 적거나[14] 가족관계가 아님에도 'bro'나 'sis'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15] 사실 흔히 생각하는 몰지각한 부자를 뜻하는 졸부가 아니라 벼락부자가 된 덕에 갑자기 상류층이 된 이 부부를 비아냥대는 기존 상류층이 붙인 별명이다. 이 부인은 실제 타이타닉 사고에서도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섰고 극중에서도 무일푼인 잭을 차별없이 도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