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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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forest scorpion. ''Heterometrus'' sp.'''
이형전갈속(''Heterometrus'')에 속하는 전갈들을 묶어부르는 말. 흔히 아시아숲전갈(Asian forest scorp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동남아시아와 그 인근 지역에 분포하며 대부분의 종이 열대우림에 서식한다.
동남아시아 전역의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전갈 종의 집단. 집게가 매우 커서 독침보다는 집게로 사냥감을 잡아먹는다. 몸빛은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햇빛을 쬐면 영롱한 푸른빛을 낸다. 열대우림의 바닥에 굴을 파고 낮에는 숨어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몸집이 크고 독이 약하기 때문에 애완동물로써 널리 사육되고 있다. 특히 아시안포레스트[1] 전갈은 번식과 사육이 쉬워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고 있다. 충분한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한다면 여러마리를 함께 키울수도 있다. 사육시에는 일반적으로 밀웜이나 쌍별귀뚜라미 등을 먹인다.
애완 절지동물 시장에선 습계형 전갈의 대명사로 알려져있지만, 야행성이다 보니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있는데다가 먹이를 거부할때가 많아 사육시의 재미는 크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습계전갈을 통틀어 '흙'이나 '노잼전갈'(...)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이러한 거식증은 사육환경이 좋지 않아서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으며[2] 애초에 신진대사가 느린 생물이기도 하다.
이형전갈들이 태어나서 성체까지 성장하기까지는 2년에서 3년이 걸린다. 절지동물 치고는 느린 성장속도지만 대신 짝짓기를 시키기 쉽고 번식의 난이도가 낮다.
아시안포레스트 말고도 자이언트블루전갈, 뉴기니검은숲전갈,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롱기마누스) 등이 국내에 애완동물로 소개되어 있다. 이 중에서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Heterometrus Swammerdami'')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갈로 알려져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극동전갈처럼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맛은 새우 맛과 비슷하지만 더 딱딱하다고 한다.
한국 이름은 유통명 기준으로, 영문 명칭과 전혀 다른 경우도 있다.
일부 종들의 생김새가 대단히 유사하여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국내에서 정확히 어떤 종이 어떤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윗 문단에서 설명하였듯이 국내에서의 명칭은 중구난방으로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자이언트블루전갈의 경우 한국어 위키와 나무위키에서 모두 ''H.spinifer''라는 종으로 표기했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거래되는 자이언트블루는 ''H.cyaneus''에 가깝고 ''H.spinifer''와는 분명히 다르게 생겼다.[11]
''H.spinifer''의 경우 '아시안포레스트'로 분류되거나, ''H.longimanus''와 뒤섞여서 함께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로 분류되었던것 같다.[12] 최근에는 ''H.spinifer''를 '말레이시안자이언트블랙전갈'로 명칭짓고 구분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2019년 현재 '아시안포레스트'로 판매되는 종은 대부분 ''H.petersii''인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H.petersii''는 ''H.laoticus''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두 종이 섞여서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뉴기니블랙전갈'의 경우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에서 모두 ''H.cyaneus''로 표기하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게 사실이라면 ''H.cyaneus''는 두 개의 종으로 나뉘어서 분류되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13][14]
동물의 숲 시리즈의 포획 가능한 전갈이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Asian forest scorpion. ''Heterometrus'' sp.'''
1. 개요
이형전갈속(''Heterometrus'')에 속하는 전갈들을 묶어부르는 말. 흔히 아시아숲전갈(Asian forest scorp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동남아시아와 그 인근 지역에 분포하며 대부분의 종이 열대우림에 서식한다.
2. 상세
동남아시아 전역의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전갈 종의 집단. 집게가 매우 커서 독침보다는 집게로 사냥감을 잡아먹는다. 몸빛은 검은색 또는 갈색이며 햇빛을 쬐면 영롱한 푸른빛을 낸다. 열대우림의 바닥에 굴을 파고 낮에는 숨어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몸집이 크고 독이 약하기 때문에 애완동물로써 널리 사육되고 있다. 특히 아시안포레스트[1] 전갈은 번식과 사육이 쉬워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고 있다. 충분한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한다면 여러마리를 함께 키울수도 있다. 사육시에는 일반적으로 밀웜이나 쌍별귀뚜라미 등을 먹인다.
애완 절지동물 시장에선 습계형 전갈의 대명사로 알려져있지만, 야행성이다 보니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있는데다가 먹이를 거부할때가 많아 사육시의 재미는 크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절지동물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습계전갈을 통틀어 '흙'이나 '노잼전갈'(...)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이러한 거식증은 사육환경이 좋지 않아서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으며[2] 애초에 신진대사가 느린 생물이기도 하다.
이형전갈들이 태어나서 성체까지 성장하기까지는 2년에서 3년이 걸린다. 절지동물 치고는 느린 성장속도지만 대신 짝짓기를 시키기 쉽고 번식의 난이도가 낮다.
아시안포레스트 말고도 자이언트블루전갈, 뉴기니검은숲전갈,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롱기마누스) 등이 국내에 애완동물로 소개되어 있다. 이 중에서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Heterometrus Swammerdami'')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갈로 알려져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는 극동전갈처럼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맛은 새우 맛과 비슷하지만 더 딱딱하다고 한다.
3. 종류
한국 이름은 유통명 기준으로, 영문 명칭과 전혀 다른 경우도 있다.
일부 종들의 생김새가 대단히 유사하여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국내에서 정확히 어떤 종이 어떤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Heterometrus barberi (Pocock, 1900)
- Heterometrus beccaloniae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bengalensis (C.L. Koch 1841)
- Heterometrus cimrmani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cyaneus (C.L. Koch, 1836) 뉴기니검은숲전갈[3] , 뉴기니블랙전갈
- Heterometrus flavimanus (Pocock, 1900)
- Heterometrus fulvipes (C.L. Koch, 1837)
- Heterometrus gravimanus (Pocock, 1894)
- Heterometrus indus (DeGeer, 1778)
- Heterometrus kanarensis (Pocock, 1900)
- Heterometrus keralaensis Tikader & Bastawade, 1983
- Heterometrus laoticus Couzijn, 1981 라오스검은숲전갈[4]
- Heterometrus latimanus (Pocock, 1894)
- Heterometrus liangi (Zhu & Yang, 2007)
- Heterometrus liophysa (Thorell, 1888)
- Heterometrus liurus (Pocock, 1897)
- Heterometrus longimanus (Herbst, 1800)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 롱기마누스전갈[5]
- Heterometrus madraspatensis (Pocock, 1900) 마드라스파텐시스검은숲전갈[6]
- Heterometrus mysorensis Kovařík, 2004 마이소르숲전갈[7]
- Heterometrus nepalensis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petersii (Thorell, 1876) 페테르시검은숲전갈[8] , 아시안포레스트전갈
- Heterometrus phipsoni (Pocock, 1893)
- Heterometrus rolciki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scaber (Thorell, 1876)
- Heterometrus sejnai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spinifer (Ehrenberg, 1828) 자이언트블루전갈, 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랙전갈
- Heterometrus swammerdami Simon, 1872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9]
- Heterometrus telanganaensis Javed, Mirza, Tampal & Lourenço, 2010
- Heterometrus thorellii (Pocock, 1897)
- Heterometrus tibetanus (Lourenço, Qi & Zhu, 2005)
- Heterometrus tristis (Henderson, 1919)
- Heterometrus ubicki (Kovařík, 2004)
- Heterometrus wroughtoni (Pocock, 1899)
- Heterometrus xanthopus (Pocock, 1897) 인도검은숲전갈[10]
3.1. 명칭 문제
윗 문단에서 설명하였듯이 국내에서의 명칭은 중구난방으로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자이언트블루전갈의 경우 한국어 위키와 나무위키에서 모두 ''H.spinifer''라는 종으로 표기했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거래되는 자이언트블루는 ''H.cyaneus''에 가깝고 ''H.spinifer''와는 분명히 다르게 생겼다.[11]
''H.spinifer''의 경우 '아시안포레스트'로 분류되거나, ''H.longimanus''와 뒤섞여서 함께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로 분류되었던것 같다.[12] 최근에는 ''H.spinifer''를 '말레이시안자이언트블랙전갈'로 명칭짓고 구분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2019년 현재 '아시안포레스트'로 판매되는 종은 대부분 ''H.petersii''인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H.petersii''는 ''H.laoticus''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두 종이 섞여서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뉴기니블랙전갈'의 경우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에서 모두 ''H.cyaneus''로 표기하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게 사실이라면 ''H.cyaneus''는 두 개의 종으로 나뉘어서 분류되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13][14]
동물의 숲 시리즈의 포획 가능한 전갈이 이 녀석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1] ''Heterometrus petersii'', ''Heterometrus laoticus'', ''Heterometrus spinifer'' 등의 종들을 묶어 부르는 말.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시안포레스트는 묶어 부르는 이름이라기보다는 ''Heterometrus petersii'' 한 종을 말한다.[2] 먹이를 잘 안먹는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환경과 먹이주기를 잘 맞춰줬더니 하루에 밀웜을 5마리나 먹어치우는 식신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은 1주일에 밀웜 5마리 먹을까 말까다.[3] 영문 명칭은 아시아푸른숲전갈(Asian Blue Forest Scorpion)인데 어째서인지 한국어 명칭은 검은숲전갈이다. 실제로 보면 청색빛이 난다[4] 국내에선 아시안포레스트전갈로 적은 수가 유통되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5] 초창기에는 팔라완 섬 산지의 롱기마누스가 '팔라완자이언트블루'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다가 관용명으로 정착되었고, 타란튤라를 학명으로 부르는 관습이 퍼지면서 이쪽도 '롱기마누스'로 불리는 경우가 늘고있다. 다만 최근의 롱기마누스는 말레이시아 산지다. 학명처럼 수컷의 집게발이 길쭉한 것이 특징.[6] 학명에서 따온 '마드라스'라는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다.[7] 학명에서 따온 '마이소렌시스' 라는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다.[8] 국내에 아시안포레스트라는 관용명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종이다.[9] 인디안자이언트블랙 전갈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줄여서 '인자블'로 많이 불린다. 공식적인 세계 최대의 전갈.[10] 학명에서 따온 '잔토푸스'라는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다.[11] 해외에서 ''H.cyaneus''가 '아시아푸른숲전갈'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는것을 생각해보면, 국내에서도 '자이언트블루전갈'로 불리고 있는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12] 두 종은 이형전갈속 안에서도 구분이 특히 어려운 종이다.[13] 몇몇 브리더들은 자이언트블루와 뉴기니블랙을 독침의 색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지만 독침의 색은 개체차가 있는것으로, 종 구분의 기준이 되기엔 애매하다.[14] 그러나 뉴기니블랙과 자이언트블루의 집게발 형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둘이 같은 종이 아닐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