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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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화령로
3. 이화령터널

梨花嶺 / Ihwaryeong

1. 개요


충청북도 괴산군경상북도 문경시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서쪽으로 넘는다. 지금도 충북과 경북의 도계(道界)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도로의 거리가 짧은 문경새재가 더 중요하였으나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하여, 도로 건설이 용이한 이화령을 지나는 근대적 도로가 먼저 만들어졌다. 3번 국도중부내륙고속도로가 고개 밑을 터널로 지나가며, 앞으로 지어질 중부내륙선 철도도 이화령을 통과한다.

2. 이화령로


이화령을 넘어가는 고갯길로 가장 오래된 길이다. 이화령터널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매우 붐볐으나, 이화령터널로 3번 국도를 넘겨준 이후 한산한 자전거 도로이자 트레커들의 코스가 되었다. 새재 자전거길로 불리며, 많은 자전거 여행자들이 고비를 맞는 곳이기도 하다.

3. 이화령터널


두산그룹 계열사인 새재개발이 민자로 1998년 민자로 건설하였다. 당시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1,000원이었다가 2000년부터 1,300원을 받았다. 비싼 통행료를 내느니, 그냥 고갯길을 넘고 마는 분위기 때문에 파리 날릴 정도로 수요가 적었고,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결정타를 맞게 되었다. 결국 두산그룹에서 민자사업을 포기하고 정부로 소유권을 넘기며 2007년 무료통행 체계로 전환되었다. 잘못된 도로정책의 대표적 사례. #
당시 요금소는 문경시 각서교차로 북측에 위치하였고, 현재는 이 부지를 과적 검문소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도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비하여 통행량이 매우 적다. 그러나 문경, 상주, 구미 방면으로 고속화가 잘 되어 있어, 연풍IC부터 상주IC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우회할 때 이용하면 유용하다.

4. 문경새재터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일부로 2004년 건설되었고, 길이는 2,635m이다. 3번 국도의 터널이 이화령터널 이름으로 먼저 개통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문경새재터널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