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블랙팁 센티페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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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lopendra subspinipes subspinipes'''
사육자들 사이에서 흔히들 '''헤자센'''[1] 이라고 불리는 지네. 원래 헤자센으로 불려야 할 아이티왕지네와 혼동하여 붙은 괴이한 별명이다(...). 이름답게 주 서식지는 인도네시아 일대이다.
2. 상세
사실은 왕지네의 학명[2] 에서 알 수 있듯 이 녀석은 왕지네와 친척관계인 지네이다. 때문에 ''자이언트''라는 말에 맞지 않게 아이티왕지네에 비해 크기 및 덩치는 그렇게 크지 않다. 성체 기준으로 16~18센티미터 정도.
그래도 왕지네보다는 크고 굵직하게 자라며, 성장 속도도 빠르고 매물도 흔해서 접근하기 쉽고 유체 때는 체리레드 센티페드의 유체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예쁘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력이 강인하여 엔간하면 잘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왕지네,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와 함께 지네 사육에 입문할 때 추천되는 지네이다.
그러나 아무리 튼튼하다 한들 유체 시절에 개복치인건 다른 지네와 다를 바가 없으며, 탈락할 개체는 탈락한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블랙팁 센티페드로 입문을 한다면 위험시기를 넘긴 아~준성체로 입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 헤이티안 자이언트 센티페드의 준말. 왜 이런 별명인지는 항목 참조[2] 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 였다가 한동안 이 지네와 같은 학명인 Scolopendra subspinipes subspinipes로 바뀐 적이 있었다. 지금은 다시 S.s.mutilans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