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3

 

[image]
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1. 개요


원제는 The little mermaid: Ariel's Beginning.
인어공주 시리즈의 3편이다. 1편보다 더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프리퀄로 TV판보다 더 전 이야기다.

2. 줄거리



이야기는 세바스찬의 회상과 독백에 시작된다.
일곱 공주들이 어릴 적부터 아틀란티카에는 음악이 넘쳤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트라이튼 왕 역시 왕비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오르골을 선물하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지상을 좋아했다. 그 중심에는 아테나 왕비가 있었다. 유달리 음악을 사랑한 아테나는 남편과도 금슬이 매우 좋았고 아이들에겐 자상한 어머니였다. 그리고 지상에 자주 외출을 하는 등 매일매일이 평화롭고 즐거웠다. 하지만 그들이 물 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해적선이 나타나 인어들이 모두 달아나던 중 아테나 왕비는 첫째 아티나가 꼬리가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 보고 서둘러 아티나의 꼬리가 걸린 바위를 치운 뒤 도망가려던 중 남편이 선물로 준 오르골을 놓고 온것을 알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오르골을 다시 가져오나 미처 해적선이 오는 걸 보지 못하고 해적선에 치여 죽고 만다.[1] 한 순간에 아내를 잃고 상심한 왕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오르골을 멀리 던지고 슬픔에 잠겨 아틀란티카에서 영원히 음악을 금지시켜 버린다.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음악을 사랑하는 에리얼은 하루하루가 지루하던 중 플라운더라는 물고기를 만난다. 밤에 성을 빠져나온 에리얼은 어디론가 가는 플라운더를 발견하고 미행하여 비밀 음악클럽의 존재를 알게 된다. 깐깐한 비서장 세바스찬은 이곳의 슈퍼스타였던 것.
어쩌다 공범이 되어버린 그들은 말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지만 에리얼은 노래를 흥얼대는 자신을 보고 놀라는 언니들을 클럽에 데려가고 호시탐탐 비서장 자리를 노리던 가정교사 마리나 델 레이가 이 사실을 알고 트라이튼에게 고발하여 클럽은 해산되고 물고기들은 감옥에 갇힌다. 탈출한 아리엘과 물고기들은 성을 빠져나와 어느 빈터로 가는데 그곳에서 왕이 왕비에게 선물했다가 어머니가 죽은 후 버려진 오르골을 발견한다.
그들을 추격한 마리나 일당과의 전투 도중 에리얼이 다치면서까지 아버지에게 돌려준 추억의 오르골을 보고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린 트라이튼은 음악 금지령을 폐지한다. 그리고 아틀란티카에는 다시 음악이 흐르게 된다.

3. 기타


2008년작이다보니 노래가 꽤나 현대적이다. Jump in the line[2]이라는 ost는 원래는 세바스찬과 일행이 클럽에서 불렀던 노래인데 아리엘이 세바스찬 일행과 함께 탈옥할 때 플라운더가 비트박스를 넣어 리메이크한다. 중간에 단체로 추임새를 넣는 부분이 굉장히 압권.
디즈니툰 스튜디오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기도하다. 2008년에 픽사와 디즈니가 회사를 합치면서 픽사 경영진이 퀄리티가 낮은 비디오 속편의 제작을 정지시켜버렸기 때문. 툰 스튜디오는 인어공주3 이후 팅커벨 시리즈와 카의 외전 비행기 시리즈 정도만 만들다가 2018년 해체되었다.
[1] 연출이 나오지 않았지만 바위와 해적선이 충돌하는 것과 트라이튼 왕의 절규로 보아 사망한 게 확실.[2] 원곡은 미국의 재즈/포크 가수인 해리 벨라폰테의 1961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