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5555
1. 개요
은하철도 999의 감독 마츠모토 레이지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사실상 다프트 펑크의 음반 Discovery의 뮤직비디오.
다프트 펑크가 어릴 적부터 은하철도 999 팬이라 마츠모토 레이지와 함께 공동제작을 했다.
외계 어딘가의 고향별에서 공연을 하는 4인조 그룹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악당 다크우드 백작에게 지구로 납치되어 인간으로 변장된 뒤 '크레센돌스(Cresendolls)'[2]라는 밴드로 강제로 음악활동을 하게 되고, 고향별의 우주경비대원[3]이 밴드를 구출하는 이야기.
캐릭터들은 전부 다 마츠모토 레이지의 전작인 우주전함 야마토, 퀸 에메랄다스, 은하철도 999, 우주해적 캡틴 하록의 캐릭터들이 재탕되었다.
인터스텔라 5555는 대사가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기에 성우도 없고 자막도 필요 없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의 다프트 펑크가 감독을 맡은 Discovery 뮤직 비디오 영화기 때문에 노래만 나온다. 심지어 작중에 나오는 효과음보다 노래가 더 많이 나온다.
작중에 음악 프로그램의 우승 후보로 다프트 펑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4] 그리고 또한 영화 맨 마지막에 다프트 펑크의 이름이 적힌 레코드판, 다프트 펑크의 앨범들과 다프트 펑크의 인형이 나온다.
2003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2. 등장인물
- 다크우드 백작
이 영화의 메인 빌런.
- 스텔라(베이스)
여성 등장인물. 고향별의 우주경비 대원과 사랑하는 사이인듯 하다.
- 옥타브(키보드)
남성 등장인물로 폭탄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 바릴(드럼)
남성 등장인물 중 한명으로, 어린아이의 몸을 하고 있지만 성인이라고 한다.
- 아르페지우스(기타)
남성 등장인물 중 한명
- 2명의 로봇 보디가드
다크우드 백작과 백작이 조종하는 등장인물들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로봇들이다.
3. 결말
크레센돌스는 밴드로써 지구에서 큰 인기를 끌지만, 주인공이 나머지 멤버들을 조종하고 있던 최면 장치를 전부 전파 방해 장치로 부수어 결국 탈환에 성공. 그들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이 지구 전체에 다 알려지게 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다.
결국 다크우드 백작은 본인이 만든 거대 시설에서 추락해 사망하고 지구의 경찰들이 다크우드 백작의 본거지를 전부 수사한다. 이후 인간들의 도움으로 크레센돌스는 다시 원래 고향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결말에서 사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아이의 꿈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나온다. 한 아이가 방 안에서 자고있는데 인터스텔라 5555의 주요 캐릭터들의 인형들과 다프트 펑크의 인형이 방 안에 널려있고 방안에서는 다프트 펑크의 음반이 재생되고 있다.
4. 수록곡
[1] 다프트 펑크의 음악 레이블[2] 크레센도와 인형을 뜻하는 Doll의 합성어로, 기억과 의지를 제거당하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연주만을 반복하는 주인공 4인방에게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유래는 동명의 Discovery 앨범 수록곡.[3] 그 중 여성 멤버를 짝사랑하는 듯[4] High Life 부분에서 다펑이 시상식의 우승 후보로 선정되었을 때 토마스는 'HAPPY'를 얼굴에 출력하는데 기마누엘은 토마스를 보고 '?'를 얼굴에 출력한다. 그런데 이후 우승자가 크레센돌스로 선정되었을 때 토마스는 'GREAT'를 출력하며 축하해 주지만 기마누엘은 깨진 하트 마크(…)를 출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