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리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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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RealSense'''
인텔 리얼센스
인텔 리얼센스는 인텔에서 개발한 3D 카메라 기술로 사용자와 사용자의 배경을 하나의 평면 이미지로 감지하는 이전 세대의 2D 카메라와 달리 3차원 공간 그 자체를 인지하고 깊이감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텔이라 하면 반도체 전문회사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최근 스마트폰과 그 외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의 빠른 확장으로 상대적으로 PC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자 사물인터넷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컴퓨팅 기술을 복합적으로 생활 영역 구석구석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인텔 리얼센스는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물 인터넷'''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사물을 인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리얼센스라는 기술 자체는 인지컴퓨팅과 지각컴퓨팅으로 일컬어지는 퍼셉추얼컴퓨팅(perceptual computing)에서 시작된다. 쉽게 말해 컴퓨터가 단순 데이터만이 아닌 사물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그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그리고 인텔 리얼센스는 이 중 인지컴퓨팅을 이용한 기술이다.
인텔 리얼센스 자체는 인텔에서 개발한 사물 인지기술을 뜻하며 이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Intel RealSense 3D Snapshot이라 칭한다. 보통은 리얼센스 스냅샷 혹은 리얼센스 카메라, 리얼센스 3D 카메라라고 통칭된다. 다만 리얼센스 스냅샷과 리얼센스 카메라가 완전히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두 눈을 이용하여 사물을 바라보고 깊이감을 인지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나름 유명한 실험이 한 가지 있다. 한 쪽 눈을 감고 두 손가락을 맞대려 하면 쉽게 맞대지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한 쪽 눈만으로는 공간감을 인지할 수 있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공간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한 쪽 눈으로는 2차원적인 이미지만을 인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텔 리얼센스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공간을 인지하고 사물의 입체감과 깊이감, 거리감, 크기감을 인지할 수 있다.
인텔 리얼센스와 기존 카메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좋은 비교점이 되는 것이 바로 '''실측'''이다. 사물을 리얼센스 카메라로 비추고 사용자가 리얼센스 카메라가 인지하고 있는 사물의 두 점을 찍어주면 리얼센스가 두 점 사이의 실제 거리를 측정해준다. 리얼센스 카메라가 사물의 실제 입체 좌표를 인지하고 두 점의 입체 좌표 사이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듀얼 카메라의 경우 동시에 초점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어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곤 한다. 리얼센스 스냅샷은 이 원리를 이용하여 메인카메라 하나와 보조카메라 2개를 이용하여 더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어 30m 이내의 피사체에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리얼센스 스냅샷에 대한 내용이고 리얼센스 카메라는 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
리얼센스 스냅샷은 2개 이상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을 인지하는데 비해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사물을 인지한다. 리얼센스 카메라는 한 개의 메인 카메라와 한 개의 적외선 프로젝터, 한 개의 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사물의 굴곡과 거리를 감지하여 3D 데이터를 추출해내고 그 위에 메인카메라로 촬영한 2D 이미지를 덧씌워 사물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촬영해내는 것이다. 보통 인텔 리얼센스라 하면 바로 적외선을 이용하는 리얼센스 카메라 쪽을 말하며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인지컴퓨팅 기술 중 하나이다.
현재 민간인들이 리얼센스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Windows 10부터 도입된 생체보안기술인 '''Windows Hello'''다. 일반인에게 생체인식이라 한다면 아이폰 5s를 시작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지문인식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Windows가 사용되는 기기들은 보통 PC계열로 랩탑이라면 모를까 데스크탑에서 지문인식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로그인 화면에서 화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리얼센스를 도입하였다. 현재 레노버, 휴렛팩커드, 델, 에이서, 에이수스, 후지쯔 등이 리얼센스를 적용한 PC를 출시하였다.
인텔 리얼센스는 비단 생체보안 분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인지하고 사물의 뜻을 이해하는 '''인지 기술'''로 통하는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리얼센스는 인체의 관절도 구별할 수 있어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관절 단위로 분석하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얼굴 표정도 구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디바이스에 손을 대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인 '''터치 프리 인터페이스'''를 실현화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텔 리얼센스가 차세대 3D 카메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기술인 3D 프린터와의 응용도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초고가 3D 스캔장비를 쓰지 않고도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3D 스캐너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외에도 증강현실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증강현실은 2D 이미지 상에서 자이로센서 등을 이용하여 대략적인 3D 좌표를 분석하는 방식이었기에 한계가 있었던데 비해 리얼센스는 3차원 공간 그 자체를 읽어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정확한 3차원 좌표를 요하는 증강현실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인지기술 분야에서 리얼센스 말고도 유명한 기술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키넥트'''가 있다.
키넥트의 경우 첫번째 버전의 경우 리얼센스와 같은 적외선 굴곡 측정을 통한 객체 측정을 하였지만, 두번째 버전(V2)으로 부터 ToF(Time of Flight)기술을 이용하여 객체를 검출하는데 더욱 정밀한 계측이 가능하다.
여기서 키넥트를 통해 주목받았던 기술 중 하나인 인지컴퓨팅 분야 기술을 세분화시키고 만들어 제시한 것이다.
1. 개요
'''Intel RealSense'''
인텔 리얼센스
1. 개요
인텔 리얼센스는 인텔에서 개발한 3D 카메라 기술로 사용자와 사용자의 배경을 하나의 평면 이미지로 감지하는 이전 세대의 2D 카메라와 달리 3차원 공간 그 자체를 인지하고 깊이감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텔이라 하면 반도체 전문회사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최근 스마트폰과 그 외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의 빠른 확장으로 상대적으로 PC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자 사물인터넷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컴퓨팅 기술을 복합적으로 생활 영역 구석구석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인텔 리얼센스는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물 인터넷'''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사물을 인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리얼센스라는 기술 자체는 인지컴퓨팅과 지각컴퓨팅으로 일컬어지는 퍼셉추얼컴퓨팅(perceptual computing)에서 시작된다. 쉽게 말해 컴퓨터가 단순 데이터만이 아닌 사물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그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그리고 인텔 리얼센스는 이 중 인지컴퓨팅을 이용한 기술이다.
인텔 리얼센스 자체는 인텔에서 개발한 사물 인지기술을 뜻하며 이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Intel RealSense 3D Snapshot이라 칭한다. 보통은 리얼센스 스냅샷 혹은 리얼센스 카메라, 리얼센스 3D 카메라라고 통칭된다. 다만 리얼센스 스냅샷과 리얼센스 카메라가 완전히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두 눈을 이용하여 사물을 바라보고 깊이감을 인지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나름 유명한 실험이 한 가지 있다. 한 쪽 눈을 감고 두 손가락을 맞대려 하면 쉽게 맞대지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한 쪽 눈만으로는 공간감을 인지할 수 있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공간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한 쪽 눈으로는 2차원적인 이미지만을 인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텔 리얼센스는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공간을 인지하고 사물의 입체감과 깊이감, 거리감, 크기감을 인지할 수 있다.
인텔 리얼센스와 기존 카메라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좋은 비교점이 되는 것이 바로 '''실측'''이다. 사물을 리얼센스 카메라로 비추고 사용자가 리얼센스 카메라가 인지하고 있는 사물의 두 점을 찍어주면 리얼센스가 두 점 사이의 실제 거리를 측정해준다. 리얼센스 카메라가 사물의 실제 입체 좌표를 인지하고 두 점의 입체 좌표 사이의 거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듀얼 카메라의 경우 동시에 초점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여 어떤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곤 한다. 리얼센스 스냅샷은 이 원리를 이용하여 메인카메라 하나와 보조카메라 2개를 이용하여 더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어 30m 이내의 피사체에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리얼센스 스냅샷에 대한 내용이고 리얼센스 카메라는 이와는 조금 다른 방식을 이용한다.
리얼센스 스냅샷은 2개 이상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을 인지하는데 비해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사물을 인지한다. 리얼센스 카메라는 한 개의 메인 카메라와 한 개의 적외선 프로젝터, 한 개의 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적외선을 이용하여 사물의 굴곡과 거리를 감지하여 3D 데이터를 추출해내고 그 위에 메인카메라로 촬영한 2D 이미지를 덧씌워 사물의 입체적인 이미지를 촬영해내는 것이다. 보통 인텔 리얼센스라 하면 바로 적외선을 이용하는 리얼센스 카메라 쪽을 말하며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인지컴퓨팅 기술 중 하나이다.
현재 민간인들이 리얼센스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Windows 10부터 도입된 생체보안기술인 '''Windows Hello'''다. 일반인에게 생체인식이라 한다면 아이폰 5s를 시작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지문인식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Windows가 사용되는 기기들은 보통 PC계열로 랩탑이라면 모를까 데스크탑에서 지문인식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로그인 화면에서 화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리얼센스를 도입하였다. 현재 레노버, 휴렛팩커드, 델, 에이서, 에이수스, 후지쯔 등이 리얼센스를 적용한 PC를 출시하였다.
인텔 리얼센스는 비단 생체보안 분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인지하고 사물의 뜻을 이해하는 '''인지 기술'''로 통하는 여러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리얼센스는 인체의 관절도 구별할 수 있어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관절 단위로 분석하여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얼굴 표정도 구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디바이스에 손을 대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인 '''터치 프리 인터페이스'''를 실현화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인텔 리얼센스가 차세대 3D 카메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기술인 3D 프린터와의 응용도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존의 초고가 3D 스캔장비를 쓰지 않고도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3D 스캐너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외에도 증강현실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증강현실은 2D 이미지 상에서 자이로센서 등을 이용하여 대략적인 3D 좌표를 분석하는 방식이었기에 한계가 있었던데 비해 리얼센스는 3차원 공간 그 자체를 읽어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정확한 3차원 좌표를 요하는 증강현실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인지기술 분야에서 리얼센스 말고도 유명한 기술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키넥트'''가 있다.
키넥트의 경우 첫번째 버전의 경우 리얼센스와 같은 적외선 굴곡 측정을 통한 객체 측정을 하였지만, 두번째 버전(V2)으로 부터 ToF(Time of Flight)기술을 이용하여 객체를 검출하는데 더욱 정밀한 계측이 가능하다.
여기서 키넥트를 통해 주목받았던 기술 중 하나인 인지컴퓨팅 분야 기술을 세분화시키고 만들어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