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무식
1. 一字無識
아는 게 없는 무식한 사람을 일컫는다. 한자를 직접 풀이하자면 한 일(一)자 조차 그 글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무식한 사람이란 뜻이다.
유사 속담으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라는 대한민국의 속담이 있다.
2. 기술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의 등장인물 후치 네드발의 기술. 유래는 당연히 1.
하이텔 통신 연재 당시에는 영문으로 'Perfect Barbarity'였으나, 이후 출판본에서 'Absolute Barbarity'로 수정되었다.
그가 오우거의 일루젼을 상대할 때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OPG를 이용하여 억지로 바스타드 소드로 수직 올려치기를 2회전하며 두 번 날리는 기술. 허공에 대고 쓰면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앞으로 날아가는것 같다.(이영도씨가 딱 캡콤제 던전 앤 드래곤 2를 보고 기술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전사의 대공기가 딱 이 모션이다. 드래곤라자 98년, 던전앤드래곤2 96년)
OPG에 의한 힘 때문에 어떻게든 쓸 수는 있지만 육체 자체가 강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몸으로 받는 반동이 엄청나다. 사실 그가 제대로 된 검술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기술을 쓰는 것. 말 그대로 무식한 기술이다.
응용으로 옆으로 돌면서 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3회전하며 세 번 베고 반동도 없지만 대신에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단점이 있다.차후에는 응용의 방식이 다변화된다. 레브네인 호수에서 길시언을 노리던 암살자들과 싸울 때는 수직으로 두 번 올려친 뒤 옆으로 한 번 돌아 측면으로 피하던 상대의 가슴을 베는 데 성공하기도 한다. 갈색산맥에서 연습하다 레니가 나왔을 때는 무한 수직 올려베기 버전도 한번 써본 적 있다.
샌슨 퍼시발도 올려베기를 한 번은 하지만 이렇게 두번까지 날리지는 못한다. 그런 걸 보면 정말로 무식한 기술. 물론 후치 역시 OPG가 없으면 못 쓴다. 그런데 나중에 퓨쳐워커에서 샌슨은 맨손으로 일자무식을 성공시킨다. 역시 자타공인 오우거.
확실히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검술 실력이 늘어난 후치는 후반부에서는 더 이상 일자무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 같은 검사와의 싸움에선 별로 쓸모없는 기술.
일본 번역판 드래곤 라자에서는 '''OPG 무식검'''이라고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