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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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림즈의 마케팅 팀장 . 세영과 더불어 단 둘뿐인 드림즈의 여성 팀장.
2. 작중 행적
같은 여성 팀장인 이세영과 달리 무기력하다.[1] 그러나 공식 인물 소개에서 나왔고, 작중 묘사를 본다면 그녀도 한때 열정이 있었으나 감독과 비슷한 이유, 즉 팀장 한 명의 열정 만으로는 바뀔 수 없는 구단의 현실에 좌절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2화에서는 백승수가 임동규를 트레이드하려고 하자 다른 팀장들과 마찬가지로 단장실에 가서 항의를 하였다. 이후 유니폼 판매량이 압도적 1위이고 마케팅에서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끝까지 반대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대상이 지역 출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1선발 투수 강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수긍한다.
이후 7화에서 2차 방출 선수 명단을 정하는 회의에서 강한배를 방출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유는 잘생겨서... 다른 프런트들이 어이없어하자 정색하면서 설명을 하는데, 주전도 아닌데 잘생겨서 유니폼 판매량이 상위권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리 있는 말인 게, 벤치워머에 최저 연봉에 가까운 선수가 유니폼 판매량이 상위권이라면 적어도 자기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팀에 가져다 주는 선수이니 야구는 못해도 밥값은 하는 셈이다.[2]
전반적으로 팀의 발전보다는 상업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다 근무 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좋아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부각되어 속물 + 밉상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자신이 맡은 일에 가장 충실한 인물이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특성상 돈의 논리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팀 보강도 중요하지만 이 외의 요소도 필히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3]
9화에서 백승수 단장을 해고[4] 한 권경민에게 항의하려는 이세영을 붙잡으며 직원들 앞에서 구단주 대행과 싸우지 말고 조용히 따로 찾아가라고 충고한다. 아닌 건 아니지 않냐는 이세영에게 명분보다 절차가 중요한 게 회사라고 말한다.
10화에서 백승수가 답이 없는 드림즈의 수비 영상을 김영채와의 인터뷰에서 보여 주자 선수들의 달력 촬영이나 팬 미팅 등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 질 거냐며 따진다.
결국 12화에서 시구자 선정을 두고 사장과 백승수의 갈등이 터지게 되고, 사장이 바로 안 것 때문에 백승수와 갈등 하게 된다. 이후 운영팀의 설명에 의하면 한때 20억 흑자까지 만들어냈으며 임동규 연봉은 다 그녀가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능력자였음이 밝혀졌다.[5]
그리고 14화에서 백승수가 임동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트레이드를 추진하나 권경민 사장이 임동규의 고연봉을 이유로 트레이드 승인을 미루자 간만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해 약 10억 상당의 흑자로 광고를 끌어 오는 수완을 발휘했다[6][7] . 본인의 말로는 그동안 무기력했던 이유가 번아웃 증후군 때문이라고 한다.
15화에선 다른 팀장들과 마찬가지로 팀을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로 모색하고 있다. 이중 자신은 마케팅팀 답게 지금까지의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한다. 이후 강두기가 돌아오자 다른 팀장들처럼 엄청 기뻐했다.
16화에서는 회의 도중에 전화를 받고 잠시 나갔다. 이후의 팀장들도 전화가 오거나 심지어 나가서 전화를 받는 거 보면 스카웃과 관련된 전화로 보인다.[8] 이후 드림즈가 매각되자 엄청 기뻐했다. 2020 시즌에서는 다른 팀장과 직원과 함께 락커룸에 찾아왔다.
미공개 영상에서는 후배에게 선배 노릇 하는 한재희를 보고 놀리거나 백승수 전 단장의 근황이 궁금하다고 말한다.
3. 기타
- 해당 역을 맡은 김수진은 WATCHER에서 염동숙 청장 역을 맡았었다.
- 변치훈과 마찬가지로 오른팔 격의 팀원을 두지 않고 혼자 일한다. 실제로 14화에서도 팀원들에게 시키지 않고 혼자 직접 현장에 나서서 돈을 벌어왔다.
- 14화에 밝히길, 아직 미혼인 듯. 기분이 좋아진 백승수가 나름 배려한답시고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라는 말했는데... 미혼이라며 잔뜩 성을 냈다. 운영팀장은 미혼인 것 알았으면서 자신은 몰랐냐며 서운하다는 말은 덤. 참고로 일찍 퇴근하는 이유는 취미 생활을 즐기느라 그런 것으로, 굉장히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실제 배역을 맡은 김수진은 유부녀라고 한다.
- 마지막회 이후 방영된 파이널 리포트 중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스토브리그 어워즈에서 생활력의 달인상을 받았다.
[1] 극 초반에 "열정적인 사람은 딱 질색이다"라고 발언했다.[2] 실제로 아직 중계권료가 정착되지 않은 한국 프로 스포츠에서 유니폼 및 구단 상품 판매는 구장 광고, 입장료와 함께 몇 안 되는 수입이 나오는 곳들이다. 중계권 계약을 잘못 하면서 현재까지도 고통 받는 팀이 바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그만큼 중계권료가 구단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 시스템이 없다 보니 광고, 입장 수익, 상품 수익 정도를 주 수익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성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만약 드림즈가 실제 구장처럼 인천 연고이고 미국처럼 중계권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면 숨통이 꽤 많이 트였을 것으로 보인다.[3] 적어도 비리를 저질러 해고 당한 고세혁 전 팀장이나 경고하는 것을 깜빡 잊어 백승수 단장을 사퇴 시킨 홍보 팀장보단 그나마 낫다[4] 물론 공식적으로는 자진 사퇴였다.[5] 그래서 별명이 임동규 누나.[6] 이를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살짝 보여주는데, 금융 업체와의 계약 시 드림즈가 우승하면 추가이자율이 붙는 저축 상품 기획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가을야구를 어떻게 해요"라며 구워 삶는다(...) 최종화에서 나왔다시피 이후 금융 업체는...[7] 은행직원 : 고객들이 드림즈가 가을야구를 할거라고 생각할까요? "올해는 강두기가 있잖아요." 은행직원 : 그렇게되면 우리가 이 이율을 맞출 수가 없는데... "드림즈가 어떻게 가을야구를 해요? 자, 싸인하시죠."[8] 이에 이세영 팀장은 여기는 드림즈 살리기 위한 회의이니 갈 사람은 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