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 2/조선 유닛 및 건물
1. 개요
임진록 2와 그 확장팩 <조선의 반격>에 등장하는 조선의 유닛들을 소개하는 문서.
2. 유의 사항
- 문서 내 표에 기재된 유닛들의 능력치는 조선의 반격 공식 마지막 패치인 v1.100 패치를 기준으로 한다.
- 이름 옆에 ★ 표시를 해둔 유닛들은 확장팩 추가 유닛임을 나타낸다.
- 표에 업로드된 유닛들의 이미지들 중 조선의 반격 리뉴얼 이미지로 분류시킨 것들 중에는 임진록 2 최신패치에도 적용된 경우가 있으나, 이들의 절대 다수가 임진록 2와 조선의 반격이 공존하던 때에 만들어진 것들이므로, 편의상 예외없이 조선의 반격 리뉴얼 이미지로 분류해놓는다.
- 이하의 표에 기재된 피해 계수와 공격력 표들은 다음의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 괄호 표기 수치는 UI 공격력 표기 수치가 계수를 거쳐 실제로 적용되는 피해량을 나타냄.
-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경우, 공격력 표의 실제 적용 수치는 공격 주체와 피격 객체 모두 최대 체력 상태인 상황에서 같은 높이의 지면에 있을 때 1회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전제함.
- 비탈길 언덕은 최대 4단계 높이까지 존재하며, 한 단계씩 높아질 때마다 기본 계수의 10%만큼 추가로 가산됨. 최대 4회 중첩.
- 공격 주체가 피격 객체보다 한 단계라도 더 높은 위치에 있을 때에만 계수가 증가함. 공격 주체가 한 단계라도 낮은 위치에 있을 시에는 높이차와 관계 없이 추가 계수가 적용되지 아니함.
- 공중 유닛의 경우에도 비행체와 수직을 이루는 지면 지점의 높이 단계의 적용을 받음.
3. 상세
제작사 공인으로 해상 유닛이 제일 강력한 국가이긴 하지만, 해상전이 자주 나오지 않는 본 게임의 특성상 별로 의미는 없다. 풍향의 영향을 똑같이 받는 공중 유닛들과는 달리 물이라는 지형 내에서만 움직여야 하는 해상 유닛들의 특성상 운용에 제약이 너무 많아[1] 아무리 선박 유닛들의 자체 스펙이 강력해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해상 컨셉 전장 지도에서조차 공중 유닛이나 지상군의 공중 수송 후 강습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할지언정 구태여 값비싸고 이동이 답답한 해상 유닛을 뽑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조선은 기계 유닛들이 강한 대신 생체 유닛들이 무척 약한 국가다. 그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별도의 선행 연구 없이도 원거리 보병 유닛을 곧바로 생산할 수 있으며, 삼국 중 유일하게 기동성 좋은 원거리 기마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보병들의 값싼 가격 덕분에 강력한 고티어 지상 유닛들을 앞에서 보호할 고기방패로 쓰기에 타국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다. 약한 보병들과는 반대로 병기 유닛들의 화력이 어마어마한 편인데, 화차 같은 병기 유닛들이 편성에 다수 추가되면 타국 병기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엄청난 화력을 적에게 쏟아부을 수 있다.
건물을 건설함에 있어서 제약이 매우 적어 가장 자유로운 국가이다. 생산이 오래 걸리는 농부와 같은 건물에서 건설수레를 따로 뽑아서 소모해야하는 일본이나 주요 건물들을 짓기 위해서 본영을 먼저 새로 더 지은 후에 좌우 양쪽 중 한 쪽씩 차례로 부속 건물을 추가로 붙여야 하는 명과는 달리 지형상의 방해만 없다면 농부에게 명령하여 어디에든 곧바로 건물을 건설할 수 있다. 건설 시간이 조금 느리고 자원 소모가 많은 대신 건물의 내구도가 타국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견고하며, 보병들 중 의병을 건물 안에 주둔시키는 것을 통해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4. 지상 유닛
4.1. 생체 유닛
4.1.1. 농부
본영에서 생산한다. 건물을 건설하고 자원을 채취하는 기본적인 일꾼이다. 타국의 농부와 마찬가지로 바닥에 붙은 불을 끌 수 있다. 건설 기능과 자원 채집에 있어서 다른 유닛이나 건물과 역할을 분담하여 수행하는 타국가의 농부들과는 달리 모든 건물의 건설과 자원 채집을 혼자서 전담하여 수행한다. 성우는 서광재.
4.1.2. 황소농부
대사는 농부와 동일. 본영에서 우경법 연구 이후 상점에서 황소를 구입하여 농부를 황소농부로 업그레이드하면 건설 기능을 상실하는 대신 체력이 100 상승하며 더욱 많은 양의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황소농부로 바뀌게 된다. 황소 재고의 가격은 500/500으로 상인이 찾아온 횟수당 한 마리만 판매한다. 결과적으로 황소농부 한 기의 총비용은 조선 농부의 원래 가격인 곡물 800을 더한 1300/500으로 꽤나 비싼 편이다.
겉보기에는 좋아보일 수도 있으나 오히려 성능이 기존 유닛보다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유닛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유닛이다. 기본 농부의 자원 채취량은 곡물 576(감자는 절반), 목재 192(대나무 동일)이며 자원 가치 향상 연구를 한 이후에는 각각 720/240이 된다. 황소농부는 이보다 곡물을 한 번에 2배만큼, 목재를 3배만큼 채집해 온다. 이는 일본 농부와 동일한 채집량이며, 일본 농부와 마찬가지로 한 타일을 한 번에 수확해버려서 실질적인 효율은 2/3배이다. 게다가 일본 농부의 체력도 본 유닛과 정확히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일본 농부를 자원을 더 내고, 이에 더해 추가적인 한정 재고까지 소모하여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본 유닛을 만드는 데에는 별도의 연구를 수행해야함과 더불어 상인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재고를 구입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요구하는데다가, 그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고도 자원 채취 효율이 기존 유닛보다 나빠져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아닌 이상 본 유닛을 쓰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심지어 농부 유닛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불끄기 능력도 황소농부가 되면 상실하며, 그것도 모자라 건물 건설 기능도 잃게 되므로 건물이 모두 무너진 상태에서도 건설수레나 농부가 단 한 기라도 살아있다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 게임 규칙 특성상 마지막 하나 남은 농부마저 이로 변환시키면 당연히 그 순간 게임이 오버된다.
실질 채취량이 기본 농부와 동일한 효율을 유지했더라면 전주비빔밥 등과 같은 극후반을 바라보는 맵에서 쓸 만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확 속도는 빠른 대신 채취 효율이 나쁜 탓에 차라리 초중반에 게임이 빨리 끝나는 맵에 어울린다. 그렇다고 또 작정하고 초중반에 쓰기에도 애매한 게, 우경법 연구의 가격 부담과 상인이 황소를 가져오는 데의 시간 소요가 어느 정도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빠르게 여러 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효율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컨셉과 성능이 따로 노는 잘못 설계된 유닛이라 할 수 있다.
본 유닛은 CPU가 애용하는 유닛이기도 한데, CPU의 진영을 조선으로 설정해 놓으면 게임이 길어지는 후반부터는 황소농부로 도배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매우 사소한 얘기이긴 하지만 유닛의 성능과 상관없이 외적으로 상당히 공들여 만든 유닛이기도 한데, 농부 유닛들 중 유일하게 곡물/나무 적재 스프라이트가 따로 있고 사망 사운드도 농부의 것을 돌려쓰지 않고 고유로 가지고 있다.
우경법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치트키 등의 편법을 통하여 황소 재고를 획득했다면, 농부 선택 시의 명령창에서 황소 농부 아이콘은 활성화되지만 정작 업그레이드는 되지 않는다.
4.1.3. 의병 (★)
삼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본영에서 생산되는 일반 공격 유닛이다. 극초반 유닛이라 그런지 체력, 공격력, 방어력이 모두 낮다. 사실 일꾼이나 궁수, 총병류 같은 1티어 원거리 유닛과 체력은 동일하지만 능력치 표에서 보다시피 일꾼보다 방어력이 낮은 유일한 유닛인데다가 근접 유닛이고 이동 속도도 보병 유닛인 만큼 그냥저냥이기 때문에 중후반부부터는 달라 붙기도 전에 원거리 포화에 녹아내리거나 아이템을 착용한 근접 장수의 강력한 평타 몇 방에 경험치만 주고 산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농부의 반값도 안되는 300원짜리 유닛 치고는 여러가지 특수 능력이 있다. 단 훈련소에서 생산되는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포복술 연구가 적용되지 않는다.
- 지뢰 제거: 의병을 생산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여여문의 지뢰를 제거하는 마법이다. 초창기 버전에선 본영에서 지뢰 제거 업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마지막 패치를 통해 기본 탑재 능력이 되었다.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40의 마법력을 소모해서 폭뢰격과 진화탄의 동일 범위 만큼 타원형으로 녹색의 이펙트가 퍼져나간다. 그 이펙트의 범위에 닿은 지뢰는 제거되지만 얌전히 제거되는 것도 아니고 폭발하는 식으로 제거되니[2] 주변에 아군 유닛들이 있는지 주의하고 사용해야 한다.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범위가 폭뢰격과 동일한 꽤 넓은 범위이기 때문에 의병 4~5명만 뽑아도 한 화면 전체의 지뢰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마법 컨셉 유닛이 아닌 유닛 중 유일하게 마법력이 존재 하기 때문에 장수 유닛의 마법력 보조로 마법력을 넘겨 줄 수도 있다. 단, 의병 5명의 마법력과 승병 2명의 마법력 수치가 동일하고 전비/생산 비용도 승병 2기 쪽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마법력 보조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면 승병을 뽑는 게 낫다. 어쨌든 이 능력 때문에 일본을 상대로는 별로 뽑을 일이 없으나 명을 상대로는 적이 여여문을 안 쓸 일이 없으므로 자주 보게 되는 유닛이다. 특히 입구가 좁고 자원이 적은 맵일수록 중요도가 올라간다. 의외로 피아를 구분하는 마법으로 아군이 설치한 지뢰는 제거하지 않는다.
- 매복: 매복은 쉽게 말해 잠복(버로우)인데, 매복 상태의 의병은 보이지 않게 되나 낮에는 미니맵에 표시되고 밤이 되어야만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닌자와 마찬가지로 가까이 가면 모습이 드러나게 되며, 매복 중에는 공격도 이동도 지뢰 제거도 할 수 없으며, 다른 행동을 취하는 즉시 매복이 풀린다. 매복을 시전하게 되면 갈색 바위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데 바위에 눈도 달려 있고 눈을 깜빡이며 식은 땀을 흘리는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꽤 귀여운 편이다. 사실 잠복을 시행할 때 바위를 뒤집어 쓰는 별도의 스프라이트 그래픽이 존재하지만 사용되지 않았다. 이 능력의 존재 때문인지 의병의 밤 시야는 이 게임에서 제일 넓다. 밤에 의병 1기만 평지에 세워놓으면 거의 한 화면의 전체가 밝혀진다.
- 건물 주둔: 조선의 건물들을 선택하게 되면, 다른 진영의 건물과 달리 비어 있는 갈색 네모 칸을 인터페이스 창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의병 주둔을 위한 기능인데, 의병의 자체 명령창에 표시되지는 않는다. 의병을 선택한 후 건물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커서가 ↓ 화살표 모양으로 바뀌게 되며, 이때 클릭을 하게 되면 의병을 그 안에 주둔시킬 수 있다. 본영에는 3명을 주둔 시킬 수 있으며, 망루류 건물에는 1명, 니머지 다른 모든 건물에는 2명씩 들어갈 수 있다. 의병이 주둔을 한 건물은 주둔한 의병 1명당 방어력이 5씩 상승하게 되며, R키를 눌러 수리하는 것보다는 느리지만 게임 속도 3을 기준으로 어떤 건물이든 예외없이 고정치로 의병 한 기당 1초에 4씩 자동으로 수리를 한다. 단, 당연히 무료는 아니어서 일반적인 수리와 마찬가지로 자원을 소모하는데, 의병이 몇 명이 들어가 있든 상관없이 틱당 1씩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기본적으로 임진록에 등장하는 모든 건물과 메카닉 유닛들은 자체 탑재된 수리 기능을 사용하는 도중에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없지만, 예외로 의병이 들어간 건물은 체력을 회복하면서 생산, 연구, 공격 등과 같은 다른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건물에 상주하고 있는 의병은 닌자의 건물 점령에 대항을 하게 되는데, 닌자 하나를 막을 때 마다 의병이 하나씩 사라진다. 타국의 건물에는 의병을 넣을 칸이 없으므로, 의병은 오로지 조선의 건물에만 주둔이 가능하다. 건물이 폭발할 경우엔 체력이 절반 남은 상태로 튀어 나오게 되며, 건물에 의병이 들어있는 상태로 해체할 경우에도 체력이 절반 남은 상태로 튀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의병들의 체력을 온전히 보존시키려면 수동으로 클릭해서 미리 빼야 한다. 일반적인 RTS류 게임에서 흔히 채용하고 있는 "일꾼 유닛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에서 건물을 수리하는 방식"과 비교해보면, 일꾼을 따로 동원할 필요도, 공격당할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아도 수리가 가능하므로 언뜻 생각해보면 좋아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 그다지 잘 쓰이지 않는 기능이다. 화포망루에 넣어서 우주 방어를 할 목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임진록은 건물도 전비를 소모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의병 몇 기를 뽑을 전비로 차라리 소모치도 별 차이 없는 화포망루를 몇 채 더 추가로 짓는 게 훨씬 효율이 좋다. 또한 의병에 의한 수리 속도도 게임 속도 3을 기준으로 조선 본영에 의병 세 명을 모두 들여놓고 따로 자체 수리 기능을 돌리지 않고 있을 때를 가정하면 초당 12가 되므로 그렇게까지 빠르지도 않고 한계도 명확한 탓에, 다른 흔한 RTS 게임들의 "일꾼 유닛을 한꺼번에 무더기로 동원하여 수리하는 방식"보다 현저히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대건물 보너스 공격 및 기술 몇 방이면 건물 한 채 따위는 우습게 파괴가 가능한 본 게임 특성상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건물의 자체 수리 기능은 건물의 최대 체력에 비례하여 틱당 1% 씩 수리를 하기 때문에, 조선의 건물들은 아무리 못해도 평균적으로 초당 거의 100씩은 기본적으로 수리되므로, 양성에 추가적인 자원과 전비가 요구되는 의병을 구태여 뽑아서 들여놓지 않아도 생각보다 금방 수리가 완료된다.
무엇보다 초반 유닛으로 잘 안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의병 모집 연구 비용 자체가 초반에는 부담이 되는 편이고, 이 연구를 초반에 농부를 뽑느라 바빠야 할 본영에서 하기 때문에, 초반에 의병으로 이득을 못 보게 되면 의병 모집으로 소모된 비용과 시간 만큼 테크도 느려지고 농부의 수 역시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대일본전에서는 초반이 강한 일본이 뭘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의병 연구같은 값비싼 연구에 투자할 비용이 모자라고 차라리 그 시간과 자원으로 훈련소를 한 채 더 짓고 창병을 뽑는 게 훨씬 낫다. 대명전에서는 생산되는 속도는 엇비슷한데 능력 차이는 2배 가까이 되는 터라 최고 약골인 의병과 최강 보병인 명 창병과의 싸움은 배수로 덤벼도 도저히 성립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후반부터 등장하는 여여문의 지뢰 제거를 위해서는 의병이 최선책이기 때문에 여여문이 본격적으로 활개 칠 시점에서는 널리 생산된다.
게임 설정과 관련된 이야기로, 조선의 반격 시나리오 9장 나레이션을 통해 의병이 조선의 반격에서 추가된 이유가 언급되는데, 왜란에 파병하지 않은 도쿠가와의 군대에 위협을 느낀 조선 조정이 전란이 끝난 직후 정예병 훈련과 중무기 생산 외에도 의병들을 정예병으로 편입시켜 일원화된 지휘 체계를 확립했다고 설명한다.
해당 유닛을 베이스로 하여 후속작 천하제일상 거상의 등장 용병 유생이 만들어졌다. 용병 병과 개편이 이루어지기 전 임진록 유닛들이 그 모습 그대로 용병으로서 등장했었던 거상 극초반기에는 쪼렙 잡몹 꼬마산적이 무려 여여문의 지뢰를 설치하여 유저들의 접근을 힘들게 하였는데, 패치를 통해 해당 패턴이 사라지고 의병도 유생으로 완전히 대체된 이후로는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가 되었다.
의병과 관련된 치트키로 먼 옛날 광복절 기념 패치로 추가된 "'''대한독립만세'''"가 있는데 입력 시마다 조선 본영 1개당 12명의 의병이 소환된다. 플레이어의 소속 국가에 상관없이 조선 본영을 보유하고 있다면 발동된다. 성우는 이재용.
4.1.4. 창병
훈련소에서 생산되는 가장 기본적인 보병 유닛으로 근접 공격을 한다. 삼국의 창병들 중에서 제일 낮은 스펙을 갖고 있다. 그 대신 가격이 가장 저렴하여 쉽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동족전에서 적 창병이나 근접 공격 영웅, 혹은 대일본전에서 사무라이나 파쇄차, 그리고 대명전에서 창병이나 코끼리같은 적의 근접 유닛이 화차 등 조선의 강력한 원거리 유닛에 달라붙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뽑아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살아있는 유닛이다. 적은 자원 소모로 대량 양산할 수 있다는 이점을 통해 부담없이 고기방패로 사용이 가능하다.
포복술 업그레이드를 하면 적의 원거리 공격을 받을 시 포복을 하며 접근하는데, 이때 원거리 공격에 대해 저항력을 가지는 대신 이동 속도가 크게 감소한다. 성우는 김관진.
4.1.5. 궁수
조선의 가장 기본적인 원거리 공격 유닛. 훈련도감에서 시행하는 비전 연구를 통해 공중 유닛에게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스펙상 동수의 명의 화승총병이나 일본의 조총병을 이기지 못 하지만 별도의 선행 연구 없이 생산 가능하다는 점이 이점이다. 단점으로는 초반 유닛 치곤 목재를 많이 요구하는 유닛이라 잘못하면 중/후반 테크에 차질이 있어서 많이 뽑게되면 목재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는 것이다. 중반부터 갑사 테크를 본격적으로 타기 전까지는 사용할 만한 유닛이다.
포복술을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총병 유닛들은 포복 상태에서도 공격을 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궁수는 포복 상태에서 공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별도의 모션이 없어 연출되지 않을 뿐, 방어력 증가 효과가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성우는 김수중.
4.1.6. 갑사
실제 임진왜란 때의 조선 기병이 대부분 궁기병이었던 것을 반영한 유닛으로, 목장에서 생산된다. 이동 속도도 빠르고 체력도 적당한 편인데다가 지대공 지대지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유닛이다. 가격 대 성능비로 조선의 생체 유닛 중 가장 뛰어난 효율을 가진 원거리 기병 유닛이다. 이동 속도가 빠른데다가 원거리 유닛이기 때문에 적 장수 유닛을 일점사로 녹여버리는 데에는 일본 닌자 급으로 도가 텄고, 후퇴하는 적의 보병 유닛들을 추격하면서 공격하기에도 적합하다. 생산 비용이나 테크 단계도 적절한 편이다. 또한 궁수처럼 비전 연구의 효과를 받기 때문에 공중 유닛에 대한 대처도 좋은 편이다. 가격과 전비 대비 닌자와 체력이 같고 명 창병보다 고작 100 높은 게 단점이었으나, 최신 패치 때 800으로 향상되어 해당 문제는 해결되었다. 일꾼 견제에도 우수한 편이고, 약해빠진 조선의 생체 유닛들 중에서는 확실히 쓸만하기에 조선의 주력이 되는 병기진의 선봉을 세우기에 좋다.
대신 중반 넘어가서 적군의 화력 병기 유닛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아군 화차 앞에서 몸빵하다가 순삭당하기 일쑤이다. 특히 기병 계열 유닛은 각종 원거리 공격에 추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정 공격이 집중될 경우에는 일반 보병 유닛들보다 한 번에 더 높은 대미지를 입고 쉽게 쓸려나갈 수 있다. 이에 더하여 갑사는 원거리 유닛 특성상 똘똘 뭉쳐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발석거나 대장군포 등의 포탄이 떨어진다면 여러 기가 한꺼번에 산화당하기 쉽다. 또한 고니시의 풍백술과 같은 영웅의 공격 스킬에도 매우 취약하니 운용에 주의를 요한다. 성우는 문관일.
4.1.7. 승병
절에서 훈련시킬 수 있다. 약한 원거리 공격 능력과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소 보유 마법력이 20은 되어야 두 가지의 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대상을 치료시킨 체력량에 비례하여 마법력이 소모된다.
최대 마법력은 100으로 무녀보다는 낮고 주술사보다는 높다. 치유 유닛이 주술사와 무녀뿐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본과 명과는 달리, 조선에는 허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애매한 성능이 더욱 부각되어 실상은 치유 유닛으로 쓰이기 보다는 장수들의 마법력 보조 배터리로서의 용도로 쓰인다. 또한 타국의 힐러 유닛들과는 달리 치료 외에 다른 기능도 없다. 따라서 전체적인 능력치는 동일하나 마법력이 더 높고 여러 기술들까지 보유한 일본 무녀의 명백한 하위 호환 유닛이라 볼 수 있다.
전작에서는 한일 양국 공통 유닛이었으며, 일본 승병의 경우에는, 공병이 설치한 지뢰를 제거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였다. 성우는 김관진.
해당 유닛을 베이스로 하여 후속작 천하제일상 거상의 용병 파계승이 만들어졌다. 임진록 본편에서는 가장 애매한 힐러 유닛이었으나, 후속작에서는 타국 동일 티어 힐러들을 압도하는 스피드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성능으로 인해 주인공 캐릭터의 국가를 불문하고 힐러 용병으로서 각광 받은 바 있다.[3]
4.2. 기계 유닛
4.2.1. 천자총통
제철장에서 생산된다. 조선의 기본 병기인 천자총통은 명의 불량기포에 비해 화력이 약하지만 이동 속도가 보병류와 동급으로 지상 병기 중에서 제일 빠르다. 병기 중에서는 생산에 대한 제약과 비용이 가장 적은 편이기에 빠른 생산 후 진격에 적합하여 과거에는 이른바 "5분 총통" 전략 등에도 사용된 바 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평가는 화포 유닛 치고는 성능이 애매하다는 평인데, 상위 병기 유닛인 화차와 비교했을 시 화차와는 정반대로 보병을 상대로 역보정 패널티를 받는 탓에 화차가 쌓이기 시작하는 중후반부터는 버려진다. 기계 유닛에 대한 대미지 보너스를 감안해도 범용성을 생각하면 자원을 조금 더 투자하여 화차를 생산하는 게 더 낫다. 패치를 통해 체력이 향상되어 명의 불량기포보다 높은 체력을 갖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화포 병기인 화차를 보조함에 있어서는 강력한 공중 공격 및 견제도 가능하고 생산 비용도 더 저렴하여 몸빵으로 세우기에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갑사 쪽이 여전히 제격이다.
그래픽상 포신과 수레가 분리되어 있어 방향 전환 시 따로따로 시간차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동 모션은 스타크래프트의 공성전차를 연상시키는 움직임을 보인다.
4.2.2. 화차
제철장에서 생산된다. 임진록 2에서는 사거리가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조선의 반격에 와서 사거리가 굉장히 길어졌다. 뿐만 아니라 임진록 2 시절에는 판옥선과 동일하게 발사 간격이 길었으나, 조선의 반격에서는 발사 간격이 매우 짧아졌다. 공격 방식은 범위 피해를 주며, 1회 공격에 신기전 6발을 차례대로 발사하는 방식인데 이게 탄속이 매우 느려서 소수 병력의 경우 컨트롤만 잘하면 회피가 가능하다는 게 단점이지만 대규모 교전에서는 뭉쳐져 있는 유닛들에게 효과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표기된 공격력은 발 당 피해량이다. 참고로 야간에서도 한 번 인식한 적이 사거리 안에 있으면 자동으로 추적해서 공격하는 기능이 있다.
값도 적당한 편이고 공격력도 강해서 조선의 병기 전설을 책임지는 핵심 유닛이다. 조선의 중후반 지상전의 주력이며 적의 대규모 귀갑차나 발석거, 혹은 망루 조이기 전선에 대항하기 위해 반드시 뽑게 되는 유닛이다. 과거에는 전비가 저렴했고 공격력 향상 업그레이드 시 증가하는 피해량도 더 높았지만 몇 차례 하향 패치를 당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일수록 엄청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닛이다.
4.2.3. 대장군포 (★)
엄청난 사거리와 공격력을 자랑하는 임진록 최강의 화포 유닛으로, 단일 화력만큼은 다른 모든 병기 유닛들을 상회하지만, 공속과 이속이 매우 느리고 이 게임에서 가격과 전비가 제일 비싼유닛인 탓에 작정하고 다수를 뽑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마지막 패치에서 전비 요구량이 65로 오르는 바람에 20기만 생산해도 전비 최대 보유량의 절반을 차지해버리게 되어 많이 보유하면 많이 보유할수록 다른 유닛을 뽑을 전비 수용량이 없어져 밸런스 있는 조합을 갖추는 데에 상당한 지장과 차질을 준다.
착탄 지점을 지정하여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해당 지점을 향해 자동 발포를 시키는 기능인 "지상공격"은 대장군포 운용의 핵심이다. 임진록의 거의 모든 원거리 유닛들은 적이 근접하면 최소 사거리를 맞추기 위해 자동으로 뒤로 물러나는데, 대장군포의 경우에는 지상공격을 사용하면 바로 자기 앞의 지점에도 포탄을 발포할 수 있다.
매우 느린 이동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명나라 유저들이 발석거를 주작에 태워 아케이드를 펼치는 전략을 구사하듯이, 대장군포도 수송기에 태워 운용함으로써 기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맵 에디터 등으로만 가능한 실전성 없는 심심풀이이긴 하지만, 만일 대장군포의 대미지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높인다면, 기본 800 + 이여송 8레벨 공격력 격려 효과 440(55%) + 이여송 방천화극 착용 320(40%)[4] = 1560에 4단계 언덕 보정 x 2.8을 곱하여 '''최종 4368'''의 피해를 근접 보병류를 제외한 나머지 종류의 유닛에게 선사할 수 있다. 조선 건물을 기준으로, 의병이 주둔하지 않은 봉화대와 동급 혹은 그 이하의 건물들은 전부 한 방에 격파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
5. 해상 유닛
5.1. 수송선
한 대당 유닛을 최대 6기까지 수송할 수 있다. 공격 기능이 있으나 공중 공격만 할 수 있다. 공중 수송기와는 달리 탑승 명령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 사소한 차이가 존재한다.
유닛 수송 도중 파괴당할 시, 격추 위치가 바다 한가운데일 경우 수송되어 있던 유닛들이 죄다 익사당하지만, 인근에 육지 타일이 존재한다면 탑승 중이던 유닛들이 생존하는 대신 보유 체력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5.2. 판옥선
화차와 동일한 신기전 발사체 6발을 쏘아서 공격하는데 연사도 느린 탓에 적중률이 좋지 않다. 대신 선박 유닛 공통 특성으로 최소 사거리 제한이 없다시피하여 근거리에 적이 바짝 붙어도 사거리 유지를 위해 물러나지는 않는다.
5.3. 거북선
훈련도감에서 이순신 등용을 한 후 조선소에서 거북선 개발을 해야하는 번거로운 조건이 있다. 임진록 내 모든 선박 유닛들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유닛이지만, 자원과 전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해상전 컨셉 전장이 아니고서는 거북선 개발은 그저 낭비일 뿐이다.
거북선과 같은 직사 포탄 계열 유닛의 대병기 대미지 보정치가 명의 주력함인 사선과 같은 곡사 포탄 계열 유닛에 비해 낮은 탓에, 발당 위력은 사선이 우세하므로 사선의 강력한 포탄을 피해주는 컨트롤을 하지 않으면 도리어 거북선이 사선에게 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사선의 내구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편이고 곡사포 특성상 명중률이 매우 처참한 수준이며, 비슷한 공격 주기 동안 포탄을 두 발 밖에 발사하지 않으므로 다수 개체로 빠르게 접근하여 공격할 수만 있다면 거북선이 우위를 점하기 쉽다.[5]
개발 연구 조건에 이순신 등용이라는 선행 연구 조건이 하나 더 걸려있는 탓에 타국 장수를 등용하여 소환할 수 없는 게임 특성상 명은 기술을 훔쳐도 생산이 불가능하며 일본도 적이 생산한 거북선을 직접 현혹시키는 것 말고는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6. 공중 유닛
6.1. 수송기
한 대당 유닛을 최대 3기까지 수송할 수 있다. 세 진영의 수송기 중 성능이 최악이다. 일본의 수송기처럼 공격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주작처럼 수송량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곽재우나 대장군포를 운용함에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생산해야 한다.
유닛 수송 도중 파괴당할 시, 격추 위치가 바다 한가운데일 경우 수송되어 있던 유닛들이 죄다 익사당하지만, 인근에 육지 타일이 존재한다면 탑승 중이던 유닛들이 생존하는 대신 보유 체력량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6.2. 공격기
선행 연구를 해야 생산할 수 있다. 지상 한정으로 광역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유닛을 상대하기에 편하고 특히 병기와 선박 유닛들을 상대로 더 좋은 효율을 내지만, 가격에 비해 내구도가 너무 약하고 사거리도 짧고 연사력도 별로라서 일본 공격기보단 잘 안 쓰인다. 굳이 쓴다면 주로 소규모 편성으로 일꾼 테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대규모로 사용하기에는 지대공 카운터 유닛이 공격기에 비해 너무 강하다. 일본에는 대공화전을 발사하거나 철갑탄을 연구할 수 있는 귀갑차가 있고 명에는 천궁이 있으며, 같은 조선에게는 장수들의 공중탄에 녹아 내리기 쉽다.
지상 공격에 스플래쉬가 있지만 범위가 원체 좁은지라 유닛이 정말 딱 붙어있는 경우가 아니면 효과를 보기 힘들다. 보병류 유닛의 크기를 한 칸으로 쳤을 때, 두 유닛이 한 칸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광역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바짝 근접하여 붙어만 있다면 표적을 중심으로 주위의 8방향에 모두 피해를 가할 수 있으므로, 지상 유닛이 똘똘 뭉쳐있는 곳에 다수의 공격기를 투입하여 중심부를 위주로 공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지상 유닛이라면 병기나 선박은 물론 건물까지도 가리지 않고 모두 대상에 포함된다. 대신 주의할 점은 피아를 가리지 않고 가해지니 아군의 중요 근접 유닛이 적과 밀착했을 시에는 별도의 컨트롤이 요구될 수 있다. 대공 공격의 경우에는 수송선이나 신기전망루 등과 같이 대공화전 계열 발사체 특성상 아예 광역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총탄을 발사하여 공격하는 일본 공격기와는 달리 대공화전 계열의 발사체를 쓰는 탓인지, 표적과의 위치 고도차에 따른 피해 보정을 받지 못한다. 공격 시점에서 위치해 있는 고도가 얼마가 되었건 간에, 아무리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위치한 적을 공격한다 해도 피해 계수 변화 없이 일정하게 대미지를 입힌다. 이는 같은 발사체를 사용하는 신기전 망루에도 해당되는 사항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패널티로도 작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7. 건물
조선의 건물은 일본이나 명보다 튼튼하며, 여기에 의병을 넣으면 방어력이 더욱 상승한다. 체력이 약해서 쉽게 무너지는 일본 건물이나, 건물의 부피가 작고 구조상 밀집시켜서 건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본영만 터뜨려도 양옆에 딸린 부속 건물들도 한꺼번에 다같이 부숴지는 명 건물과는 달리, 조선의 건물은 기본 체력도 높고 부속 건물 개념도 없는 데다가 부피가 크기 때문에 건물 테러에 대한 피해를 다른 두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이다.
7.1. 본영
가장 기본적인 건물이다. 농부가 수확한 자원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의병 3명 모두 주둔 시 방어력이 총합 48이 되어 조선의 반격의 모든 건물들 중 가장 우월한 내구성을 자랑하게 된다. 조선의 반격 초창기 패치를 통해 봉화대를 비롯한 여러 건물들과 더불어 스프라이트 이미지가 리뉴얼되었다.
의병의 지뢰제거의 경우, 본래 사용을 위해서는 선행 연구를 요구하였으나, 패치를 통해 의병의 기본 능력이 되었다.
7.2. 방앗간
본영과 마찬가지로 수확한 자원을 저장한다. 이름은 방앗간이지만 정작 기능은 타국의 시장들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가히 필수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는 자원 가치 향상 업그레이드를 하면 주기적으로 상인들이 찾아오며, 이때 병기창고를 건설한 상태라면 영웅들의 장비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파괴 시 저장되어 있던 소량의 곡물과 목재가 새어나가 적에게 약탈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조선은 타국들과는 달리 자원 가치 향상이 상위 테크 건물의 선행 조건이 되지 않으며, 대신 훈련도감 건물이 해당 역할을 수행한다.
삼국 공통으로 임진록 2 초창기에는 상점 개설 연구를 따로 요구하였으나 패치로 자원 가치 향상의 연구 효과에 통합되었다.
조선의 반격으로 넘어오면서 조선의 여러 유닛들과 건물들의 스프라이트 그래픽이 리뉴얼된 바 있는데, 정상적으로 적용된 것들 외에 만들어놓고 정작 적용시키지 않은 것들도 있는 와중에, 방앗간의 경우에는 시도하려다가 시작도 못하고 포기한 듯한 흔적만 남아있다.
7.3. 봉화대
조선은 일본과 명과 달리 관측소가 아닌 봉화대라는 신호 건물을 컨셉으로 잡고 있다. 미니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물이며, 망루를 짓기 위한 선행 조건이다. 상대방 건물 테러 시 1순위로 노려지는 건물이므로 안전하게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정해진 명령에 따라 행동을 취하는 인공지능에게는 해당 건물에 대한 테러가 별 효과가 없다.
7.4. 훈련소
기본 보병을 훈련한다. 궁수의 경우 타국의 총병들과는 달리 선행 연구를 요구하지 않는다. 값싼 가격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규모를 갖출 수 있다. 테크 건물인 훈련도감의 요구 조건이므로 빠른 건설이 요구된다.
7.5. 목장
기동성 좋은 원거리 유닛인 갑사를 훈련한다. 양산 가능한 기병 유닛이 아예 없어 지상군의 기동성이 최악인 명과 비교하면 갑사의 존재 자체만으로 상당한 이점이 된다. 또한 사기 장수라고까지 불리우는 조선의 반격 최고의 다재다능 성능의 장수인 곽재우를 등용하여 소환할 수 있다.
7.6. 훈련도감
고급 건물들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테크 건물로, 특히 강력한 메카닉 유닛을 뽑기 위해서라면 빠른 확보가 필요하다. 다른 국가들이 자원 가치 향상 업그레이드를 상위 테크 진입 조건으로 삼는 것과는 달리, 조선의 경우는 본 건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확장 현혹술 연구의 경우, 본래 소모 자원도 가장 비싼 축의 연구이자 오직 유성룡만 사용 가능하며, 레벨 제한까지 걸려있었던 초고급 기술이었지만 패치를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하향 조정되었다.
7.7. 병기창고 (★)
상인에게서 구입한 장비 아이템들을 저장하고, 플레이어의 필요에 따라서는 불필요한 아이템들을 팔아서 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는 건물. 자원 가치 향상 업그레이드를 마친 방앗간에 상인이 찾아왔을 때 소환되어 있는 장수들의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본 건물이 건설되어 있어야 한다.
자원 가치 향상 연구가 완료된 상황임을 가정했을 때,
- 1. 본 건물이 없을 시에는 우경법 연구가 되어 있다면 황소만 가져온다.
- 2. 본 건물이 지어진 상태에서 장수가 아무도 지도에 소환되어 있지 않다면 인삼과 공중탄만 가져온다.
- 3. 본 건물이 지어진 상태에서 특정 영웅을 지도에 소환했다면 이때부터 상인들이 장수들의 장비와 전용 소모품을 판매한다. 장비들 중 무기의 경우에는 장착 가능한 영웅이 소환된 상태여야 관련 무기들을 가져온다.
본 건물이 폭파되면 보관 중인 아이템들의 일부가 바닥에 떨어져 약탈이 가능한 상태가 되니 봉화대 다음 순위에 준하는 보호가 필요하다.
7.8. 화포망루
조선의 지상 방어 건물이다. 조선은 유일하게 망루의 용도가 둘로 나뉘어져 있다. 조선의 반격으로 넘어와서 건물의 외형이 변하고 크기가 줄어듦으로써 좁은 곳에 빽빽하게 짓는 게 가능해졌지만, 거듭된 패치를 통해 비용이 비싸지고 공격력이 하향을 많이 당한 바있다. 천자총통과 똑같은 화포 공격을 하는데, 기존에는 유닛 건물 할 것 없이 최대 대미지를 줬었지만 최신 패치를 기준으로는 병기 유닛에 특화된 공격력을 가지게 되었다.
조선의 반격에서 추가된 망루 성능 향상 연구 시 공격력이 10% 증가하고 건물 외형이 견고하게 변한다. 그런데 여기서 참으로 의아하다 못해 황당한 사실은 성능 향상 연구를 완료하면 상대별 피해 계수가 조정되는 바람에, 대기병 피해 계수 수치가 대건물 계수와 동일해져서 갑사와 사무라이에 대해서는 오히려 대미지가 줄어드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본과 명의 망루는 기병 상대 계수 변화 없이 공격력 증가치만큼 상승된 수치가 정상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 이는 화포망루 성능 향상 후의 피해 계수를 천자총통과 거북선 등의 직사포 기본 피해 계수와 비교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정한 탓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다른 진영의 망루보다 사거리가 1 더 길다. 이는 가령 몇몇 특정 지도에서 중앙 자원을 두고 서로 망루 싸움 등을 할 때 유리하게 작용된다. 이령을 제외한 사거리 증가 무기 아이템을 장착한 장수들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7.9. 신기전망루
조선의 대공 방어 건물이다. 봉화대에서 신기전망루 개발 연구를 마치면 건설이 가능하다. 조선의 반격에서 등장하는 망루들 중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방어 건물이다. 아쉽게도 망루 성능 향상 연구의 영향은 받지 않는다.
임진록의 대공화전 계통의 무장은 발사체가 즉시 직격하는 게 아니라 발사 후 대상에게의 명중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카미카제 대비 방어에는 생각보다 효율이 좋지 않다. 제법 촘촘히 지어놓는다고 해도 바람이 직격으로 분다면 카미카제가 다가오는 속도를 신기전 발사체가 따라잡지 못한다.
7.10. 절
삼국 공통으로 장수 유닛이 쓰러졌을 경우, 본 건물과 같은 사원류 건물이 있어야 일정 시간의 치료를 끝마친 후에 다시 소환할 수 있다. 따라서 메카닉 주력 체제로 진로를 잡은 탓에 힐러 유닛이 그다지 필요없다고 할지라도, 장수의 소환을 통한 전비 최대치 확보와 유지를 위해서는 본 건물이 상시 지어져 있어야만 한다.
7.11. 제철장
조선의 병기 유닛들을 제작하는 건물이다. 다른 두 국가들이 모두 '대장간'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과 달리 조선만 유일하게 '제철장'이라는 이름을 쓴다. 조선의 병기 유닛은 삼국 중 가장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했지만, 타국들과는 달리 전원 지대공 공격이 불가능하다.
또한, 타국의 병기 유닛 제작 건물들은 모두 소환 가능한 장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조선의 제철장만은 해당 사항이 없다.
7.12. 조선소
해상 유닛들을 제작한다. 3국 중 그나마 해상 유닛들이 쓸만한 조선이지만 게임 특성상 해상전이 효율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도가 거의 없으며, 몇 없는 섬맵 컨셉의 전장 지도에서조차 차라리 공격기를 작정하고 모아서 쓰거나, 수송기를 이용하여 적진 깊숙이 침투 후 지상 유닛들을 드랍하는 작전이 훨씬 효과적이기에 기용률은 어느 지도에서나 바닥을 친다. 물이라는 매우 제한적인 지형 특성 하나가 이들이 가진 모든 장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7.13. 비행체제작소
공중 유닛을 제작하는 건물이다. 최종 테크 건물이지만 조선군의 공중 유닛의 성능은 상술되어 있듯 그다지 좋지 못하다.
7.14. 탑
마법 유닛과 장수들의 마법력 회복에 지대한 도움을 주는 두 가지 연구를 위해 필요한 건물이다. 조선 장수들의 강력한 공격 마법을 난사하게 해주는 데에 원동력이 되어준다.
그러나 연구를 모두 끝내면 그저 아무런 기능도 없이 자리와 전비만 차지하는 장식품이 되니 연구를 다 마친 후에는 해체하여 판매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특히 적이 명일 경우 심유경이 마법력 보조 연구와 마법력 회복 속도 향상을 훔치러오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사항이다.
마법력 회복 속도 향상의 상승 효율은 대략 1.6배 정도로, 게임 속도 3을 기준으로 기존 초당 약 1.8의 회복 속도를 초당 약 2.9 정도로 올려주며, 해당 속도는 모든 마법력 보유 유닛들이 동일하다. 예시를 들자면 의병 한 기로 지뢰제거를 시전한 후 재사용을 기다린다고 가정했을 때, 마법력 40을 다시 채우는 데에는 연구 이전에는 22초, 연구 후에는 14초를 기다려야 한다.
8. 특수 유닛
8.1. 선조의 어가
임진록 2 조선 시나리오 두 번째 미션인 "불타는 한성"에만 등장하는 특수 유닛. 이름 그대로 조선의 국왕인 선조가 탄 어가이기 때문에 필히 보호해야할 대상이며, 이 유닛이 적에게 당하면 당연히 미션 실패다. 오직 하나의 미션에 등장하기 위해 독자 스프라이트 모델까지 할당 받은 매우 드문 케이스[10] 의 유닛으로, 이 미션을 끝으로 이후에는 볼 일 자체가 없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선조가 등장하는 해당 미션이 자원 수급이 불가능하고 미리 주어진 유닛으로만 진행하는 소수 편성류 미션이라 그런지 딱봐도 수리 기능이 달려 있는 병기 유닛처럼 생겼지만 수리 기능은 없고 '''생체 유닛''' 취급을 받아서 승병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9. 장수
- 임진록 2/조선 장수 참조.
[1] 무작위로 바뀌는 풍향으로 인해 역풍이라도 맞으면 항해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며, 그렇다고 공중 유닛들처럼 겹쳐지는 것도 아니며, 절망적인 인공지능과 타게임에 비해 부드럽지 못한 움직임으로 인해 다수가 함께 이동할 시 서로 낑기면서 중간중간 제자리에 멈추는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든 수많은 문제점들이 해상 유닛 운용에 대해 망설이게 만든다.[2] 임진록 1의 승병의 지뢰 제거 방식을 쓸데없이 충실히 계승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제거에 의한 역오폭 사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3] 타국의 기본 힐러 용병들은 치료를 사용할 때, 손에 든 염주 등의 법구를 크게 휘두르는 동작의 공격 모션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파계승의 경우에는 공격 모션 대신 목탁을 두어 번 두드리는 짧은 동작을 따로 사용하는 덕분에 치료가 완료되는 속도가 타국 힐러 용병들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4] 격려 효과는 다수가 중첩되는 것이 아닌, 가장 높은 성능의 효과로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적용되므로 방어 격려를 주는 김시민에게 방천화극을 쥐어줘봤자 해당 수치 전부가 다른 장수의 더 높은 공격력 격려 효과에 묻히게 된다.[5] 구체적인 우위 비교를 위해 주석으로 첨언하자면, 1. 사선의 대병기 피해 계수는 2로 발당 200의 피해, 공격 주기당 2회 발사, 약 10초 동안 3회 주기 반복, 거북선에 대한 실제 발당 대미지 130, 양쪽 모두 최대 체력 상태에서 두 발 모두 적중 시 방어력 감소까지 적용되어 총 262의 피해를 준다. 2. 거북선의 대병기 피해 계수는 1.6으로 발당 176의 피해, 공격 주기당 4회 발사, 약 10초 동안 3회 주기 반복, 사선에 대한 실제 발당 대미지 115, 양쪽 모두 최대 체력 상태에서 네 발 모두 적중 시 방어력 감소까지 적용되어 총 467의 피해를 준다. 3. 내구도 면에서 방어력은 동일하나 체력은 사선이 800 낮은 3600이다. 4. 직사 포탄에 비해 탄속이 느린 곡사 포탄은 발사체 특성상 표적과의 거리가 멀수록 발사부터 탄착까지 딜레이가 길어지므로, 거북선이 역풍을 맞거나 혹은 서로 거의 완전히 근접하여 마주친 바람에 포탄이 거북선에게 빠른 속도로 꽂히는 상황이 아닌 한, 이동을 통한 한 발 이상의 회피가 가능하다. 5. 사거리는 서로 동일하다.[6] 사실, 훈련소 그래픽에 포함된 펄럭이는 깃발은 독립 애니메이션 개체로서 훈련소가 건설된 자리 위에 덧씌워져 재생되는 것이다. 통상 이미지에서는 깃발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 문제가 없으나, 반파 그래픽의 경우 이미지 내에 이미 부러진 깃발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인게임에서 훈련소 건물을 반파시킨 후에도 재생 중인 깃발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까닭에 깃발들이 괴이하게 겹쳐진 모습을 연출하고 되고, 이를 자세히 관찰할 시 상당한 위화감을 받을 수 있다. 본 위키에 업로드한 위의 반파 이미지에는 독립 깃발 이미지를 덧씌우지 않고 업로드하였다.[7] 툴팁 설명에는 궁수가 누락되어 있지만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임진록 2에서는 불화살 연구였지만, 조선의 반격에선 명칭이 변경.[8] 임진록 2 초기 버전부터 쭉 이어져 내려와 조선의 반격 마지막 패치까지 끝내 고쳐지지 않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오탈자로, 본 문서 내에 옮겨진 모든 툴팁 표기는 가능한 한 최대한으로 원작을 존중 및 고증하여 그대로 표기하고 있으니 오해 없길 바란다.[9] 툴팁 설명상에서는 어떠한 조건도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화차 개발을 해야만 해당 연구가 활성화된다. 본 표에서는 사실상의 선행 조건으로서 간주하여 이와 같이 표기해둔다.[10] 일본 미션의 도공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조선 평민의 모습을 한 농부의 스프라이트 모델을 그대로 썼고, 동사의 자체 카피판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천년의 신화에서도 어지간하면 스프라이트 돌려쓰기와 국적 세탁으로 시나리오 전용 유닛들의 외형을 때운 사례만 한가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