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물

 

* 한국어: 대체역사물, 대체역사, 대체역사소설, 대체역사 SF
* 영어: Alternate history, Alternative history
1. 개요
2. 개념 정의
5. 기타
6. 맵핑
7. 하위 문서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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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폴 오브 리버티[1]
전국자위대 1549

1. 개요


"'''인류의 지난 역사가 기존 사실과는 다르게 전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일련의 픽션 장르. '''우리가 알던 실제의 역사와 다르게 진행되는 역사'''를 보면서, 우리 세계와는 전혀 다른 사회상과 가치관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읽는 사람들이 많다.

2. 개념 정의


실재했던 역사와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그 내부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리는 가상역사소설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있는데, 어느 분기점을 기준으로 실재한 역사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대체 역사물은 가상 역사소설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취급된다.[2] 해외, 특히 영어권에서는 SF에서 파생된 장르로 취급하며, 사이드와이즈상 같은 관련 상도 있는 등 당당한 하나의 서브 장르로 인정받는다.
19세기 무렵부터 간간이 존재해 왔지만, 대체로 SF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허버트 조지 웰즈의 《신들과 같은 인간》(1923)을 현대적인 대체 역사 SF의 효시로 본다. 가장 유명한 대체 역사 SF 중 하나로는 20세기 중후반의 가장 중요한 SF 소설가인 필립 K. 딕의 《높은 성의 사나이》가 있다. 필립 K.딕은 이 작품으로 1963년 SF계의 아카데미 상휴고상을 수상하였다.
세간에서는 '대체역사물'과 '타임슬립물(대체 역사 판타지)'로 분리도 한다. '''역사의 분기점이 다르게 흘러가느냐, 현대인이 과거로 가느냐에 따라 전자와 후자로 갈린다.''' 한마디로 말해 원래 세계관 상의 역사가 현실의 역사랑 다른 경우는 전자이고, 현대의 인물이 과거로 가서 역사를 바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3]는 후자이다. 후자라고 하면 현대 양판소만 떠올릴 수 있는데, 마크 트웨인이 쓴 아서 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처럼 이쪽도 역사가 유구한 편이다.
크게 나누면 정치체계, 세계 패권구도의 변화를 중시하는 작품과, 기술의 발전이 실제 역사와 다르게 흘러간 기술의 변화를 중시하는 작품이 있고 전자와 후자가 상호작용을 해서 이 둘이 적절히 믹스된 경우도 많다.
설정상 역사가 다르게 흘러간 세계를 다루기는 하지만, 역사의 변화에 따른 사회 상의 변화에 대한 비중이 곁다리 수준으로 지나치게 작고, 작품 내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주제가 달리 있는 경우엔 해당 장르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현실이나 역사의 일부분[4]이 모티브로서 작용하는 작품은 대체 역사물이 아니고 판타지로 분류되며, 실존한 역사 및 문화를 세계관으로 두고 진행이 되는 것이 대체 역사물이기에 실재한 역사와 갈라지는 시대적 분기점이 되는 시점 이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현실적인 고증이 철저한 것이 일반적인 판타지와 대체 역사물의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하다.
또 '미래인들이 과거로 건너가는 류의' 판타지적 요소를 지닌 타임슬립과 과거의 '사건이 뒤틀려' 이어지는 전통적인 대체 역사소설을 구분해야 된다는 주장도 있기도 하다. 후자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원안이 되었던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나 로버트 해리스의 《당신들의 조국》 등이 해당된다.
대체역사물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대체역사물이 되어버린 경우도 존재한다. 1984처럼 출간 당시 기준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했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 그 미래 시점이 되어버린 창작물들인데, 당연히 창작자들은 미래예지를 할 수 없으므로 그런 작품에서 묘사되는 미래상은 실제 그 미래가 왔을 때의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가령 70년대 우주 탐사를 보고 21세기 초에는 달에 유인기지쯤은 세웠겠지 하는 설정을 써먹는 경우다.
이게 그대로 끝나버리면 그냥 과거에 나온 물건이라 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게 나름 인기가 있어서 그 미래 시점이 지나고도 계속 신작이 나오는 경우. 가령 섀도우런은 80년대 작품으로 2012년에 인류역사에 대격변이 일어난 후를 다루는 SF물인데, 실제로 2013년에도 신작이 나오면서 사실상 대체역사물이 되어버렸다. 첫 방영이 1982년인 마크로스 시리즈도 1999년에 외계 전함이 지구에 추락하는 사건을 기점으로 전혀 다른 역사가 펼쳐지지만 그 대체역사에 기반해서 2020년대까지 계속 신작이 나오고 있다. 1996년작 인디펜던스 데이 역시 첫 작품은 그냥 개봉 시점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SF였지만 2016년에 나온 후속작은 그동안의 실제역사 대신 전작의 사건 이후 바뀐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3. 한국의 대체역사물




4. 일본의 대체역사물




5. 기타


대체 역사물은 작가의 필력에 따라 수작으로 충분히 문학적 가치를 가지는 작품에서부터 특정 몇몇 인물이 먼치킨화가 돼서 이들이 쿵짝쿵짝하면 뭐든지 원하는 대로[5] 죄다 이뤄지는 작품등 다양한 퀄리티의 작품이 존재한다.
한 개인이나 일부 집단이 역사를 바꾸는 대체역사물의 경우 아무래도 역사의 흐름을 바꾸면서 기존 역사의 흐름을 주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이해할 수 없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식의 흐름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보통 특정 개인과 특정 개인의 사상과 가치관 지식에 호응하여 결집한 집단이 특정 국가를 바꾸고 세계의 흐름을 바꾸는 식의 서술이 상당히 많으며[6] 이것이 놀랄 정도로 쉽고 또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6. 맵핑


2008년 경에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체역사물 장르로, 주 플랫폼은 유튜브로 영상으로 제작된다. 대체역사 뿐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하는 장르등 역시 유행하고 있다.
근데 이 영상이 드라마나 애니메이션같은게 아니라 지도 위에 색칠하면서 땅따먹기하는 걸 보여주는 거나 컨트리볼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짤막한 영상등으로 많이 빈약하다. 물론 이 같은 단순함이 일반인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포토샵이나 Paint.NET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면 쉽게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여 특히 역덕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만 워낙 팬덤이 작아 대규모 맵핑 유튜버 몇 명이 휴식에 들어가면 전반적인 침체가 이루어진다.

7. 하위 문서



8. 관련 문서



[1] 보다시피 나치 독일미국 침공을 다룬 게임이다. 울펜슈타인 시리즈에 대체역사 요소가 도입된 작품이 발매 되기 전부터 개발되었는데, 소재 자체는 더 할 나위 없이 자극적이고 괜찮았으나 게임의 완성도가 낮아서 별 볼일 없이 묻혀버렸다.[2] TV 사극 드라마처럼 가상의 일화를 창작해 넣었지만 실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것이 가상역사소설, 그 인물들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실제 역사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는 것이 대체 역사소설이다.[3] 즉 원래 세계관 상의 역사가 현실과 동일했으나 시간여행 등의 이유로 역사가 바뀐 경우[4] 과거의 전쟁무기가 등장하거나, 역사적 사건이 모티브가 되는 가상의 사건이 발생[5] 나름 위기랍시고 몇몇 사건들을 만들긴 하지만 먼치킨물답게 대부분 쉽게 극복이 가능하고 레퍼토리도 뻔한 경우가 태반이다.[6] 당장 한국의 대체역사물의 태반이 현대 사회에 살던 사람이 과거로 가서 사회 제도와 국가를 바꾸는 등으로 부국강병을 실행, 전세계에 위상을 떨친다식의 레퍼토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