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란

 

잘 키운 딸 하나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이혜숙이 연기한다.
장라희, 장라공의 어머니이다. 주효선과는 동창으로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이다. '''작중 인간 쓰레기 2'''.
결혼해서 파리로 간다고 했다가 사기를 당해 귀국하는 게 첫 등장이다. 사귀던 남자 고광철이 사기꾼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공범이 되어 감옥에 가게 되자 황소간장에 도움을 받으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주효선의 민석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아들인 장라공[1]을 임신하게 된다.
결국 감옥에 들어가지만 임신 사실을 안 엄마 변종순이 꾸민 계획으로 같이 욕심을 품게 되고 출소 후 라공이를 내세워 황소간장으로 들어와 마나님 행세를 하며 효선이 가족을 내쫓았고 회장님과 효선 사이를 이간질해서 서로 멀어지게 만들고[2] 부를 이용해 자기 맘대로 하는 등 못된 짓을 하고 살았다. 무척이나 천박한 언행과 행동을 보이며 자신이 종부라는 헛된 망상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눈엣가시인 장은성(장하나)과 주효선이 자꾸 돌아오려 하자 매우 못마땅해하며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SS그룹과 손 잡으려고 하였다. 결국 황소간장이 넘어가면서 장판로 회장이 물러나자 살판이 났었지만 하나가 언제 돌아올지 몰라 전전긍긍하다 장판로 회장이 돌아오면서 다시 난감해하지만 이번엔 라공이를 장가보내 거기에 빌붙으려는 계획을 꾸민다.
그러다 자신을 버리고 도망간 고광철이 나타면서 그와 손을 잡게 되고 일단은 위기를 벗어나지만 돌아온 하나에 의해 점차 위기에 빠지고 거기다 라공이 '''고광철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해진다.[3] 그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챙길 것 챙겨서 가족과 함께 해외로 도주할 생각이었지만 짐 싸는 당일 진실을 알게 된 하나네와 문중어른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실패하고 문중 사람들에게 잡혀있다가 틈을 봐서 종순과 함께 도망치지만... 휴대폰은 압수당했고 지갑과 신발까지 못 챙겨 나왔다. 건물 구석에서 박스에 의지해서 잠을 자며 백 원이 없어서 전화도 못 걸어 남들에게 휴대폰을 빌리는 등 그야말로 거지가 다름없다. 도중에 엄씨 아주머니를 통해 집안소식을 전해 듣고는[4] 울음을 터뜨린다. 나중에 마찬가지로 재산 빼돌리기에 실패한 장라공과 만났는데 하나네가 자신들 신원과 범죄행각을 인터넷에 쫙 풀어버리는 바람에 지나가는 아줌마들에게도 욕 먹는 신세.

[1] 후술하겠지만 사실은 고광철의 친아들이다.[2] 각각 이제 그만 두거나 쫓아내겠다는 표식을 위조해서 보냈고 그로 인해 서로 직접 연락할 생각을 못하게 했다.[3] 이 점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는데 분명히 장민석과 잠자리를 했는데 어째서 고광철의 자식이냐는 말이 많았는데 고광철과 헤어진 지 얼마 안 가 했으므로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4] 장라희는 잡혀가게 됐고, 장라공은 연락도 안되며, 설진목 역시 위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