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러지
1. 개요
중국의 정치인 및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한명.
2. 생애
중화인민공화국 칭하이성에서 태어났다. 본인의 연고지인 칭하이성에서 공산당에 가입하여 그곳에서 경력을 시작하였다.
3. 행보
줄곧 칭하이성에서 중국공산당 입적을 쌓다가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고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며 중국공산당 주요 서열에 첫 얼굴을 보였다. 칭하이성 당 상무위원 시절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의 묘지를 성역화해서 시진핑의 눈에 들고 그것을 시점으로 시진핑의 측근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상무위원직을 단 후에도 시진핑 숭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시진핑 그룹의 일원이라는 것이 통설이었다.
그러나 상기한 통설과 반대로, 중국의 국내외 정치평론가 중 일부로부터, 자오러지가 사실은 장쩌민 전 총서기와 관련이 있는, 상해방의 일원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2019년 중국 공산당의 상해방 측 유력인사 숙청이 기율위 명의가 아닌 전인대 명의로만 발표된 점(즉, 감찰의 주무기관인 기율위를 이끄는 자오러지가 해당 유력인사의 숙청에 동의하지 않음을 암시함)과, 2019년 10월에 시진핑으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모종의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는 소문이 돈 점은 특기할 만 하다.
4. 여담
할아버지가 국공내전 중 장제스를 납치하여 국공합작을 결정하게 한 시안 사변의 주역 중 하나이고, 시진핑의 아버지인 시중쉰과도 같이 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