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지상당
1. 개요
- 영어: Libertarian Party
한국에서는 편의상 '''자유당'''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자유당은 Liberal Party(또는 Free Party, Freedom Party)의 번역어로 적절하기에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리버테리언당'''으로 번역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2. 세계 각국의 자유지상당
2.1. 자유지상당(미국)
흔히 미국 자유당으로 알려진 정당으로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민주당보다는 세력이 미약하지만 그래도 미국 제3지대 정당 중 가장 크고 유명하다. 전 세계 각국의 Libertarian Party라는 당명을 가진 정당들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정당이기도 하다. 자유당(미국) 문서 참고.
2.2. 자유지상당(영국)
영국의 자유지상주의, 유럽회의주의(브렉시트 지지) 정당. 2008년에 창당되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정당 정보를 보면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만 입후보하는 것으로 등록돼 있다. 원래는 스코틀랜드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등록했었으나 등록 변경하여 스코틀랜드에서는 활동하지 않게 되었다. 후술하는 스코틀랜드 자유지상당이 창당을 시도하다가 영국 자유지상당의 존재 때문에 선관위 등록이 반려되자, 영국 자유지상당이 스스로 스코틀랜드에서 활동하지 않기로 하여 스코틀랜드 자유지상당이 등록되었다.
영국독립당(UKIP)이 2018년 제러드 배튼 당 대표 체제 하에서 기존의 우익 포퓰리즘에서 극우로 전환하여 백인 우월주의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을 당의 고문으로 임명하자 UKIP 당원들과 소속 유럽의회 의원들이 줄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19년 2월 현재 이들 대다수는 아직 이적할 정당을 정하지 못하여 무소속으로 남아 있지만,[1] 빌 에더리지(Bill Etheridge) 의원은 이 자유지상당에 입당하여 갑자기 유럽의회 원내 정당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UKIP 대표였던 나이젤 패라지가 브렉시트당을 지지하자 에더리지가 브렉시트당으로 다시 옮겨서 자유지상당은 도로 원외 정당이 되었다. [2]
2.3. 스코틀랜드 자유지상당(영국 스코틀랜드)
Scottish Libertarian Party
영국 스코틀랜드의 자유지상주의, 유럽회의주의,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정당. 2012년에 창당되었다. 원래는 영국 자유지상당 때문에 스코틀랜드 자유지상당이라는 이름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등록을 거부당했었으나, 이 소식을 접한 영국 자유지상당이 선관위에 스코틀랜드에서는 활동하지 않겠다고 자진 신고하여 스코틀랜드 자유지상당이 창당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된 EU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향하는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나 스코틀랜드 녹색당 등과 달리,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유럽연합 모두에 속하지 않는 독립국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그리고 많은 독립 지지 정당들과 달리 경제적으로 완전한 우파 정책을 지향한다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3. 국제 조직
세계 각국의 자유지상주의 정당의 연합체로 자유지상당 국제동맹(International Alliance of Libertarian Parties·IALP)과 인터리버테리언스(Interlibertarian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