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일런드
1. 개요
중앙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대형 영양.
일런드보다 크고 몸길이 약 3m, 몸무게 900kg이며, 현존하는 영양중 가장 가운데 크다.
2. 생태
털빛은 밤색이나 적갈색이며, 몸통에 여러 줄의 흰 수직 줄무늬가 있고, 발굽에 흰색과 검은색 반점이 있다. 검은 콧등에 흰 입술을 가지고 있는데, 턱선을 따라 반점이 있다. 긴 꼬리 끝부분에 검은 술이 달려 있다. 암수 모두 나선형의 뿔을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직선형이다. 수컷의 뿔은 V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120cm까지 자란다.
풀이나 잎, 나뭇가지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암수가 짝을 짓은 상태에서 15~25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세력권을 형성하지 않고, 큰 서식 범위 안에서 산다. 행동이 민첩하고 늘 경계를 하기 때문에 가까이 가거나 관찰하기 쉽지 않다.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 시속 70km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연중 짝짓기를 하지만, 특히 우기철에 정점에 이른다. 주로 활엽수 초원, 산림 지대, 습지에서 산다.
주요 천적은 사자이며 수컷들의 대단히 위협적이고 그 위엄또한 대단하며 암사자들은 잘 건들지 않으며 숫사자는 목숨을 걸어야 1마리를 잡을 수 있다. 가끔은 암사자건 숫사자건 혼자서 이녀석을 제압하는 일도 있지만 사자들 또한 수컷들은 잘 노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갈색하이에나와 아프리카들개의 충돌은 거의 없다.
3. 기타
한국의 동물원에는 서울대공원 외에는 없다. 하지만 외국 동물원에는 어느정도 있고 서울대공원에도 요즘 어느 정도 들어왔다고 해서 최근엔 국내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