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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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Common eland
중국어: 伊蘭羚羊
일본어: エランド
1. 설명
아프리카산 영양의 일종.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의 평원의 저목지대에 서식한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양으로 자이언트일런드보다 약간 작다.
몸길이 2.5∼3.4m, 어깨높이 1.4∼1.7m, 몸무게 400∼900kg이다.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제자리에서 3m를 뛰어넘는 점프력을 자랑한다.
초식성으로 장시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잘 견딘다.
목에는 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육수(肉垂)가 발달하였으며, 수컷의 이마에는 총모(總毛)가 있다. 뿔의 밑부분이 코르크 마개와 비슷한 나선 모양이고, 길이가 80∼120cm나 되는데, 암컷의 뿔은 가늘고 작다.
몸의 털은 부드럽고 짧으며, 노란빛을 띤 갈색에서 붉은빛을 띤 갈색까지 다양하고, 몸통에 흰 줄무늬가 있다. 눈과 눈 사이에는 백반(白斑)이 있다. 몸통의 줄무늬는 지역이나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줄무늬가 없는 개체도 있다. 꼬리는 길어서 무릎 뒤까지 늘어지고, 총모가 있다.
늙은 수컷은 단독생활을 한다.
천적은 나일악어, 사자, 점박이하이에나, 아프리카들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공원의 제3아프리카관과 에버랜드의 로스트밸리에서 일런드를 사육중이다.
2. 가축화
소와 맞먹을 정도로 크다는점과 물 의존도가 낮다는 점때문에 가축화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고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일부에서 가축으로 활용되는 종이기도 한다. 장단점을 살펴보면
장점
* 물 의존도가 낮고 더위에 잘 견딘다.
* 풀뿐만 아니라 나뭇잎이나 관목도 먹을 수 있다.
* (아프리카 한정) 토착 질병에 내성이 있다.
* 일런드의 젖은 고지방이며 제대로 살균후 밀봉처리를 하면 8달보관도 가능하다.
단점
* 제자리에서 3m를 뛰어넘는 점프력.
* 밤에도 풀을 뜯으려 나가려는 습성, 별 문제가 아닌것 같지만 일런드의 점프력을 생각해 보면 심각한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