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1. 子爵
2. 自作
2.1. 스스로 만든 것
2.2. 소작의 반대말
3. 自酌


1. 子爵


오등작 중 네번째 등급. 자작(작위) 문서 참조.

2. 自作



2.1. 스스로 만든 것


1. 자기 스스로 만들거나 지음. 또는 그렇게 만든 것. ≒자제(自製)·자주(自做).

현대사회에서는 '자기가 만든 것' 혹은 '있지도 않은 일을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꾸미는 것'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 발음이 비슷한 주작과 비슷한 사례일지도 모른다. 후자의 경우 '자작나무', '자작나무 타는 냄새'라는 용법으로도 사용한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후자의 경우가 더 많이 쓰이는 것을 심심찮게 볼수있다. 물론 자작인걸 알면서도 친목질에 눈이 벌개진 사람들은 댓글에 자신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글을 남기며 계속해서 자작극의 사이클이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몽어스에서 임포스터가 시체를 스스로 신고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2. 소작의 반대말


2. (농업)자기 땅에 자기가 직접 농사를 지음. ≒가작(家作)·자주(自做).

역사적으로 보면 지도자들이 자작농을 육성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자주 보인다. 로마의 그리쿠스 형제의 개혁시도부터, 위진남북조의 균전법, 조선시대의 땅매매금지령까지 자작농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각 국 지도자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자작농이 늘어나면 그만큼 세수가 증가하고 증가된 세수는 곧 많은 예산, 많은 예산은 곧 강력한 국력의 밑바탕이 되었으므로 국가 입장에서는 고려 초 노비안검법을 보듯이 노비를 백성으로 만들면서 까지 늘릴려고 사력을 기울였다. 또한 그라쿠스 형제의 예처럼 유력가들이 대농장을 꾸려 사실상 근세까지 대부분의 국가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국민이 아닌 유력가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국가가 혼란스러워지고 국민이 반노예가 되는 상황을 막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세수의 급감은 물론이요 귀족, 대부호등의 권력계층이 왕의 권한을 뛰어넘는건 불보듯 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3. 自酌


1. 자기 스스로 을 따라 마심. ≒자작자음.

'''한국'''에서의 술자리, 특히 윗사람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다. 자신이 제일 윗사람이 아닌 이상 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술을 자기가 따르는 것 뿐만 아니라 건배도 안했는데 마시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자기가 제일 윗사람이거나, 친구들 간의 술자리 또는 혼술을 하는 거라면 별 상관 없다.
자작을 하면 마주보고 있는 사람이 앞으로 재수가 없어진다거나, 몇년동안 애인이 안생긴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그러나 일부는 '술은, 첫 잔은 다 같이 돌려 먹겠지만, 이후에는 자신의 주량에 따라서 술을 먹고 싶은 자가 알아서 따라 마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이야기를 하여 자작을 하는 것이 올바른 음주문화 정립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상식적으로는 이게 맞는 것이, 마실 사람은 마시고 안 마실 사람은 안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이러려면 각자 따라 마시는 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자작을 금기시하는 문화는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술을 따라주기는 하나, 자기가 따르면 큰일나는 것처럼 난리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