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팡

 

1. 총몽의 등장인물
2. 불법 프로그램의 일종


1. 총몽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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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마을헌터 워리어. 고철마을에서 갈리의 업과 같은 존재. 커다란 나이프를 무기로 사용하는 헌터이다. 총몽 세계관의 스토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캐릭터다.

1.1. 행적


갈리가 광전사 보디를 얻어서 헌터들의 집결지인 캔자스 바에 처음으로 갔을때 등장했다. 이도 다이스케와는 구면이었던 것 같다. 대사를 보면 아마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는듯. 또, 과거에는 캔자스 바의 주인이 가게를 차릴때 돈을 많이 빌려주었던 것 같다. 이 때의 모습을 보면 당시까지는 이드와도 관계도 괜찮았고, 헌터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그리 나쁘지 않은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드가 바에 모인 헌터들에게 함께 마카쿠를 쓰러뜨리자고 요청하자 "구태여 위험을 무릅쓸 것 없이, 확실하게 효율적으로 잡을수 있는 놈들을 사냥하는 것이 프로 헌터"라면서 거절한다.
그때 광전사 보디를 얻어 '조금 흉폭해진' 갈리가 시비를 걸자, 다른 헌터들과 같이 덤벼들었다가 순식간에 나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고 갈리에게 원한을 품기 시작한다. 사실, 사소한 것이긴 하지만 자팡의 말은 범죄자 사냥으로 돈 받고 사는 헌터 워리어로서는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갈리가 보디의 영향을 받아 흉폭해진 탓에 자팡에게 지나치게 모욕을 준 것. 이 사소한 사건이 자팡과 갈리의 운명을 크게 엇갈리게 만들었으니 그야말로 디스티 노바가 말한 '업'을 체현하는 전개가 된다. [1]
이 때문에 다른 헌터 워리어들이 마카쿠를 쓰러뜨린 갈리와 사이가 좋아진 후에도, 여전히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때에 유고의 사건이 벌어진다.[2] 그리하여 갈리한테 당한 굴욕을 갚으려고 물불 안가리는 자팡의 뒤끝 긴 찌질이 성격이 부각되는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자팡은 갈리와 친한 소년인 유고가 현상범이 된 것을 기회로 삼아, 갈리가 반역자가 되어 죽던지 괴로워하며 유고를 죽이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만들려 했다. 이를 위해 유고의 뒤를 쫒아 다닐 정도로 집요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 결국 유고가 척추를 훔치던 현장을 적발하고 유고와 같이 범죄를 저지르던 친구들을 참살한 다음 유고를 현상범으로 만든다.
이드를 인질로 잡고 동료 헌터들과 네트맨을 불러 갈리를 포위하고 궁지로 몰았지만, 갈리는 유고의 목을 잘라 자신의 생명유지장치에 연결하는 기지를 발휘하여 네트맨을 속여 넘긴다. 네트맨이 보기에는 갈리가 이미 유고를 참수한 것으로 보였던 것. 자팡은 갈리가 유고를 참살한 것이 "믿기지 않아서" 갈리에게 다가가 진상을 추구하며 유고의 몸을 던져버린 다음, 생명유지장치가 연결된 것을 보고 한 방 먹었다며 기쁘게 웃는데 그 순간 네트맨이 자팡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오히려 자팡이 갈리의 현상금을 탈취하려 한 꼴이 돼버리고 만다.
자신이 한 짓을 설명하려고 허둥대는 자팡에게 갈리는 단숨에 일격을 날리고, 갈리의 공격을 받은 자팡은 안면이 완전히 파괴당한 채로 고철마을의 어둠 속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찌질이 악당다운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만...

자팡은 기억을 상실했지만, 겨우 안면 수리를 받아 고철 마을의 빈민들을 구호하고 있는 아름답고 착한 여성 사라와 연인이 되어 그녀의 일을 돕게 된다. 그러나 모터볼 경기에 나온 갈리의 모습을 보고, 갈리에게 공격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잠재되어 있던 트라우마를 자극받아 폭주. 자신의 안면을 뜯어버리며 말리려던 사라에게 폭력을 휘둘러 본의 아니게 사라를 살해해버린다.
자팡의 손에 잘린 사라의 머리는 빈민 구호용 스프통에 떨어지고, 사라가 죽자 다시 제정신이 돌아온 자팡은 사라의 머리만을 주워 가진 다음 정처없이 사라진다. 이 사건 때문에 나중에 자팡은 사라는 자신의 몸 마저 가난한 자들에게 바쳤다고 중얼거리게 된다.
살인죄로 현상금이 붙은 자팡은 보존액에 넣어둔 사라의 머리를 가지고 2년간 방황한다. 예전에 동료였던 헌터 워리어들 까지 죽여가며 갈리의 행방을 쫓으면서, 자기합리화를 하면서까지 갈리에 대한 분노를 불태운다.
그러다가 사라의 아버지로 자팡에게 복수를 노리고 있던 도그 마스터 머독에게 쫓기다가 갈리와 재회한다. 갈리는 자팡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돌아서서 묵묵히 음악을 연주한다. 그 뒷모습을 본 자팡은 원한에 찬 추악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어 갈리를 죽이지 못하고 겁에 질려 쓰러진다. 그리고 공격해온 머독의 개들에게 파괴당한다. 이렇게 다시 최후를 맞이하는게 했지만.(이 과정이 좀 황당하게도 한 챕터만에 정리 된다, 자팡의 분노, 사라의 아버지 등장, 뜬금없는 추격씬, 갈라의 노래그
'''그 남은 두뇌 조각이 디스티 노바의 손에 들어간다.'''
노바는 자팡의 두뇌를 70%까지 복구했으며, 갈리가 모터볼을 시작했을때 에스독이 마음대로 팔아치워버린 광전사 보디[3]를 그 분노에 적합한 몸이라 하여 결합시키려 한다. 때마침 광전사 보디를 찾으러 노바의 연구실에 왔던 이드는 자팡이 얼굴에 둘렀던 붕대에 그려진 그의 마크를 보고 그 두뇌가 자팡이란걸 알게 되고, 이를 파괴하려 하나 노바에게 저지당한다.
노바의 실험욕구로 폭주한 광전사 보디에 의해 뇌를 먹혀버린 자팡은 광전사 보디를 달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폭주하고, 광전사의 강력한 힘 앞에 헌터 워리어들은 물론 자렘의 군대까지 속수무책이었다. 무너지는 연구소의 잔해에 깔린 노바를 대신해 신경파괴세포를 주입하려던 이도 다이스케까지 자팡을 막으려다 목숨을 잃게 된다.[4]
갈리가 노바 교수의 집에서 이야기를 듣고 자팡을 저지하려고 오는 동안, 뉴 캔자스[5]에 들어온 자팡은 슈밀라를 죽이려고 했으나 중간에 끼어들은 곤즈를 죽이게 되고, 그를 보고 달려든 한때 동료였던 헌터워리어들도 모두 끔살시켜 버린다. 점장이 소주를 내며 달래려 하지만, 기어코 점장 마저 죽이려던 자팡은 머독에게 저지당한다.
점장과 코요미, 슈밀라를 지키기 위해 같이 탈출한 퓨어리를 제외한 남은 개 세마리도 구전으로 흑견수를 만들어 박살내버리고 머독이 자폭을 하기 위해 달려들자 머독에게 사라의 이야기를 하면서, 갈리에게 같이 복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한 그에 의해 같이 폭발해 버린다. 건물이 박살날 정도로 큰 폭발이었지만 광전사가 돼버린 자팡에겐 피해가 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출동한 팩토리의 군대도 전멸시키며 갈리를 찾기 위해 날뛰며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갈리는 고철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바 교수로부터 고철 마을에는 금지된 병기인 '총'과 나노머신으로 이루어진 광전사 몸을 분해해버리는 나노머신이 든 '탄환'을 받아 무차별 파괴를 하고 있는 자팡에 맞서게 된다.
결국 탄환에 당해 산산히 분해되어가는 자팡. 자신의 목에 칼을 꽂은 갈리를 침식하면서 같이 죽으려 했지만 갈리는 액체형태로 된 세포파괴조직을 마신 상태여서 실패해버리고, "자신이 괴물이 되어 모두를 죽이는 악몽에서 깨어나 연인 사라에게 위로를 받으며 다시 잠드는 환상"을 보면서 자팡은 소멸한다.
이렇게 승리한 갈리였지만, 전투불능상태에 빠져버렸고, 금지된 무기인 총을 사용했다는 죄목으로 데크맨한테 체포당해버리고 말았다.

1.2. 알리타: 배틀 앤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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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설정과 많이 달라졌다.[6]
휴고와 함께 고철도시를 구경하던 알리타 눈에 들어온 첫 헌터워리어. 원작보다 훨씬 화려한 디자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보한 세계관임에도 칼을 차고다니는 모습에서 총몽의 세계관[7]을 슬며시 보여준다.
이후 알리타가 술집 칸자스에 쳐들어가 신참 주제에 다른 헌터워리어들을 도발하자 재등장, 동료들 대신 알리타를 놀리며 역도발한다. 알리타는 지지않고 자팡을 패버리는데, 창피를 당하고 코뼈까지 부러진 자팡은 알리타 옆에 붙어다니던 휴고를 노린다.
휴고는 원작처럼 척수팔이는 아니어도 부품털이범이었으며, 자팡은 끈질긴 미행 끝에 휴고가 동료들을 말리는 장면에 난입하여 부품털이의 피해자를 죽이고 휴고를 구하려던 친구 탄지마저 죽여버린다. 그리고 2건의 살인을 휴고에게 덮어씌우고 그를 쫒는다. 모터볼 경기 도중 급히 뛰쳐나온 알리타가 자팡을 막아서지만, 자팡은 헌터워리어 법에 따라 휴고를 죽이라고 종용한다. 자팡은 망설이는 알리타 대신 휴고를 찔렀고, 알리타는 죽어가는 휴고를 품에 안고 교회로 숨어들어간다.
하지만 알리타는 교회에서 기다리던 시렌의 도움으로 휴고의 목을 잘라 자신의 심장에 연결해 팩토리의 눈을 속였으며, 자팡이 이를 보고 화내자 "헌터 간 사냥감 탈취"로 여겨져 알리타에게 검을 뺏기고 그 검에 나르시시스트적으로 소중하게 여기던 얼굴마저 잘린다. 후속작에서 재등장할 지는 미지수.

1.3. 기타


갈리와는 그야말로 업보로 꼬여 있는 관계라고 말할 수 있는데 갈리로 하여금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유고를 죽이고자 한 업이 아니러니하게도 본인에게 그대로 돌아와 자기 손으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사라를 살해하게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 불법 프로그램의 일종


팡야에서 자동으로 팡야를 맞추게 해주는 불법 프로그램. 양심이 있다면 사용하지 말자.

[1] 이때 괜히 자팡을 도발하지 않았다면 광전사 보디로 인한 자팡의 폭주와 그에 따른 일련의 사건들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2] OVA에서는 자팡의 출연이 여기에서 끝난다. 원작에서와 같은 밑도 끝도 없는 파멸을 겪지 않았으니 자팡 본인에게는 다행인 셈.[3] 움바의 이야기에 의하면 바로 손에 넣은 것은 아니고, 몇단계의 과정을 거친 뒤 손에 넣은듯 하다. 움바는 광전사 보디를 구입해서 갈리에게 돌려주려 했지만 하필이면 그 상대가 디스티 노바라서 실패로 돌아갔다.[4] 여담으로, 이때 광전사 보디 형태의 자팡의 턱 밑에는 톱날처럼 생긴 장식이 달리게 되는데 이는 자팡이 이전 얼굴을 잃기 전의 모습에도 달려있었다.[5] 원래 있던 바 캔자스는 마카쿠가 날뛰면서 한번 박살이 났다.[6] 여성 연쇄살인마 패거리중 한명의 얼굴 스타일이 코믹스의 자팡과 닮았다.[7] 고철도시 내 총기소유는 절대금지, 모든 규칙은 위반시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