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티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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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ディスティ・ノヴァ''' / '''Desty Nova'''
1. 개요
2. 총몽
2.1. 1차 사망
2.2. 재등장
2.3. 결말: 총몽 본편
6. 주요 명대사
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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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총몽의 등장인물. 통칭 노바 교수.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괴상한 모양의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 굉장한 매드 사이언티스트인데 그 광기는 아들이나 심지어 자신들의 클론에게도 예외가 아니며 자신의 클론을 해부하거나 정박아로 만들어버리는 짓도 벌였다.
나노 테크놀러지로 불멸(에 가까운 삶)을 이룩해냈으며, 그가 연구하는 카르마 역학 이론은 그야말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업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는 연구이다. 여러모로 평범을 뛰어넘은 캐릭터. 시리즈 내내 온갖 미친 짓이란 미친 짓은 다하지만 어찌된 것인지 미워할 수가 없다.[1] 결국 갈리의 최대의 적이자 최고의 조언자가 되고 만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총몽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개그 캐릭터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가끔씩 그야말로 미칠듯한 카리스마를 온 몸으로 뿜어내며 작품 전체에 길다란 그림자를 남긴다. 광기에 홀린 듯한 언행과 광소, 그리고 문득문득 내비치는 깊은 절망 등…총몽의 독자라면 아마 노바 교수를 작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악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을 듯.
음식 중에서 푸딩을 굉장히 좋아한다. 남다른 활발한 뇌 활동에 당분이 많이 필요하다나 뭐라나… 오죽하면 라스트 오더에서 P박스에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들어있다!'라 할 때 갈리가 '''어차피 푸딩이겠지?'''라고 할 정도.

다른 자렘인들과 마찬가지로 두개골 내부에는 두뇌 대신에 두뇌의 기능을 본딴 칩이 머리에 들어있다. 처음엔 갈리에게 충격을 주고자 전기톱으로 스스로의 두개골을 갈라 그 안의 칩을 보여주었지만 나중엔 아예 '''관자놀이 부분만 누르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장치'''를 해두는 무서운 인물.

2. 총몽


첫 등장은 갈리의 첫번째 적인 마카쿠의 과거의 추억에서 나타난다. 화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던 마카쿠를 주워다가 그 '''욕망에 걸맞는 몸'''을 만들어준 것이 거머리 같은 모습의 마카쿠였다. 희미하게 보이지만 이도 다이스케와 같은 이마의 무늬와 얼굴의 안경 같은 것을 보면 거의 확실히 노바 교수. 뇌사 상태에 빠졌던 저슈건을 개조하여 신경 펄스를 가속시켜 초인의 힘을 부여한 것도 디스티 노바였다. 한마디로 총몽 초반(1권대)부터 흑막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흑막이긴 하지만 노바 자신에게 악의는 없었다. 이는 노바의 카르마 연구로서, 세상에 영향을 줄만한 강한 의지를 가진 자라면 선악을 떠나서 큰 힘을 부여해주고 결과를 관찰하는 의도에서 벌어진 짓이다. 즉 특별한 악의가 없는 대신 광기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하게 되는 셈. 또는 힘을 준 대상자가 악당-마카쿠, 자팡-인 경우 깽판이 벌어지지만 물론 노바는 그런 피해자에 대해서는, 자신의 목숨까지 포함해서 신경도 안 쓴다.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이 민폐 최강 카르마 연구의 대상자는 다행히도 갈리로 고정된다.
노바의 본격적인 등장은 이도 다이스케가 갈리가 모터볼에 출장할 때 팔아버렸던 버서커 보디가 너무나 위험하여 회수하려고 그 행방을 찾았을 때였다. 노바는 갈리에게 원한을 품였다가 결국 끔살당한 헌터 워리어 자팡의 두뇌를 회수하여, 그 분노에 걸맞는 몸인 버서커 보디를 달아주고 있었다. 이도는 노바를 말리려고 하지만 노바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하고 노바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자팡은 버서커 보디를 얻자마자 폭주, 노바의 예상을 넘은 규모로 파괴를 벌이자 이도에게 자팡을 제압하도록 부탁한다. 그러나 이도의 힘으로 버서커 자팡을 어떻게 할 수 있을 리도 없고 이도만 폭주한 자팡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자팡의 폭주 원인을 찾던 갈리는 노바와 만나게 된다. 이도의 행방을 묻는 갈리에게 노바는 폭주한 자팡에게 살해당해서 머리와 신체 일부분만 남은 이도의 시체를 갈리에게 보여준다. 분노한 갈리는 노바의 부하들을 베어 버리지만 나노머신으로 부활. 노바는 갈리에게 자신의 기술로 이도를 부활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대신 갈리에게 버서커 보디를 분해하는 나노머신이 담긴 을 건네줘서 자팡을 쓰러뜨리도록 부탁한다. 그 뒤로 고철마을을 떠나서 행방을 감춰버린다.
허나 갈리가 그를[2] 계속 찾아다니기 때문에 종종 언급되는 편이며 특히 그의 아들 케이어스는 희대의 광인이지. 그런 인간을 아버지로 둔 내 심정이 어떤지 아느냐고 무덤덤하게 언급했다. 그러나 케이어스의 어머니이자 노바의 부인인 인간이 대체 어떤 여자인지는 작중 전혀 실마리가 없다. 참고로 노바 본인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 '''해부해보고 싶은''' 여자는 있었다며 뭔가 골똘히 생각한다.[3]
후반부, 갈리는 비고트 아이젠버그의 직접 명령을 받고 노바가 본거지로 삼고 있는 그래니트 인(화강암당)으로 향하게 된다. 화강암당에서 갈리와 케이어스와 다시 대결한다. 케이어스가 먼저 노바와 대치하지만 케이어스는 노바에게 쓰러진다.
갈리는 노바의 부하 일라이를 처치하고 노바와 대치한다. 노바는 갈리를 통해서 비고트가 LADDER의 명령을 받아 자신을 자렘으로 초청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갈리는 노바에게 이도가 자기 자신을 버리게 된 자렘인의 비밀이 무엇인지 캐묻는다. 노바는 광소와 함께 자신의 두개골을 잘라서 칩 뇌를 보여주고, 갈리를 통해서 그 광경을 보게 된 비고트는 미쳐버리며 비고트를 비롯한 TUNNED 팀 역시 자렘인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에 보건국의 로봇들에게 숙청되어 갈리는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태가 된다. 그리고 노바와 대치하게 되는데...

2.1. 1차 사망



화강암당에 나타나 노바와 대면한 갈리의 정신을 해킹, 심상세계로 들어간 뒤에 갈리의 기억을 조작하여 자신이 원하는대로의 인격으로 만들려 한다. 심상풍경 속에서 디스티 노바는 원래부터 이도 다이스케의 동료로 갈리를 주운 다음 '''알리타'''라고 이름붙이고는 이도와 함께 평화로운 고철마을에서 길러나간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 알리타가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평화롭기 그지 없는 고철마을이 떠오르자 내려다보며 안경을 벗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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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무엇에 쫓기며 살아왔을까... 내 가슴에 솟아오르는 생각은 뭐지... 그래, 이 세상에 비참함도 죽음도 존재하지 않고... 단지 기쁨만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다면... 기도해야겠구나.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그리고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삶에 돌진해왔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는 독자들이 많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인 연출이다.[5]
결국 이 갈리와 노바의 정신 대결은 결국 갈리의 완승. 기억을 조작당해 '''알리타'''가 된 상태에서도 갈리는 자아를 버리지 않고 있었고, 단지 '응석'을 부리고 있었던 것뿐이었다. 반대로 노바는 갈리의 마음이 비추어낸 평화로운 풍경에 매몰되어 갈리를 지배한다는 본래의 목적마저 잃어버린다. 하지만 결국 갈리를 깨우기 위해 케이어스가 자신의 분노를 형상화한 덴의 모습으로 정신세계를 침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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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한 순간 과거가 되어 버리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운명은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어 미쳐 날뛴다구!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야! 난 그런 이 세상 전부를 증오해! '''열역학 제 2 법칙을 증오해!'''

그의 등장 이후 처음으로 격노해 총몽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불후의 명대사를 고함치며, 평화로운 정신세계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거대로봇 '화성대왕'[6]을 불러내 케이아스와 대결한다.
하지만 갈리가 각성하여 꿈의 세계가 깨지고 현실세계로 돌아오자 '''"갈리와 평화로운 세계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포기해도 좋다."'''고 생각했던 것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갈리에게 목을 잘려 사망하게 된다.

2.2. 재등장


그러나 사실 머리 외에도 복부에 두뇌 칩의 예비를 마련해 두었었기 때문에, 목이 잘려도 멀쩡히 활동할 수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목이 날아간 상태로 부활. 수면 중에 머리의 칩에서 복부로 기억의 '백업'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었기에, 화강암당에서 갈리와 대결했을 때의 기억은 목이 잘리면서 백업이 안 되어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7]
우로보로스 안에서 갈리를 키우면서 노바가 보여준 훈훈한 모습과 갈리에게 죽기 직전 남긴 말 등에 마음이 찡해졌던 독자들은, 겨우 몇페이지 뒤에 재등장해 폭탄으로 갈리를 박살내고 목이 잘린 상태로 낄낄거리는 그의 모습을 보며 벙찔 수밖에 없었다...
결국 훈훈한 장면은 꿈으로 끝나고, 노바는 아기 인형에 장착한 폭탄으로 갈리를 속여 폭사시킨 다음 그 뇌의 조각들을 '표본'으로 채취하여 자렘으로 간다.

2.3. 결말: 총몽 본편


자팡에게 그랬던 것처럼, 뇌의 파편에서 갈리의 두뇌를 재생시켰다. 기술이 훨씬 발전했기 때문에 갈리의 재생은 완벽했다. 갈리에게 자신의 최신작인 이매지너스 보디를 주고, 대신에 자신에게 위해를 끼치지 말아달라고 협상한다. 갈리는 그 말을 들어주고 함께 '''자렘 정복'''에 나선다.
갈리와 함께 자렘의 중추 시스템 멜키체덱에 도달. 그리고 멜키체덱을 해킹하여 그 본의를 드러내게 만든다. 그러나 멜키체덱이 진실을 고백하고 자멸하는 바람에 궤도 엘리베이터가 붕괴될 위험에 놓여 자렘과 고철마을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노바는 마지막 수단으로 갈리에게 이매지너스 보디를 증식시키는 인자를 준 다음 모든 것을 맡긴다.
하지만 자신의 피조물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사실에 심각한 갈등을 겪다가, 갈리의 희생으로 예루-자렘과 궤도 엘리베이터가 변화하여 나노머신 트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꽃'''으로 바뀌자 이미 미쳐있었던 그는 마침내 완벽하게 미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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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메인 두뇌 칩이 미쳐버리는 바람에 관광도시 예루에서 거지 몰골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두뇌 칩이 있던 부분에 꽃이 피어난 모습이 인상적.[8] 천재의 몰락이랄까… 그래도 복부에 존재하는 백업 칩은 건재한 듯, 가끔 백업 칩이 연결되면 제정신을 차리고 연구를 했으며 최후까지 나노머신 트리의 구조를 해석하며 갈리를 재구성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3. 총몽 라스트 오더


본편과 라스트 오더를 통틀어 갈리 외 다른 인물들에 의해 수차례 죽임을 당하지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
본편과 마찬가지로 갈리를 수복해서 자렘으로 데려온다.[9] 단, 갈리는 1년 뒤에 깨어났고 갈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 노바 교수는 자렘 주민들에게 방송으로 공개 두개골 절단 쇼를 보여주고 진실을 밝혀서 자렘을 패닉에 빠뜨려 붕괴시킨다. 짐 로스코를 제자 격으로 두지만 미쳐버린 로스코에게 처참하게 사망하고 머리의 두뇌 칩과 복부의 백업용 칩도 빼앗긴다.
그러나 자신의 기억 및 신체 구성 정보를 공기 중의 분자 운동이라는 노이즈 속에 내재시켜 두었다가, 생명 활동이 정지되는 순간 나노머신에 의해서 두뇌 칩과 육체의 수복을 자동적으로 완벽하게 복구시키는 단계까지 완성시켰다. 즉 폭사해서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얼마 후 멀쩡하게 재생된 노바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며, 죽었을 때 시체에서 칩 두 개를 몽땅 뽑히더라도 아예 칩 채로 몽땅 수복 가능. 덕분에 짐 로스코의 도둑질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 멀쩡히 나타날 수 있었다.
자렘의 주민들은 노바가 재생되는 곳을 찾아내서 노바의 부활체가 만들어질 때마다 불태워서 끔살시키고 있었는데,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부활해서 나타났다. 본인의 말로는 ''전 인류에서 가장 불멸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라고 한다.
지상에 남아있던 TUNED엘프즈벨프, 그리고 젝스를 불러들여 갈리와의 대결을 주선한다. 그리고 거대 로봇 셔터 모드에 의식을 옮겨 폭주하는 제자 짐 로스코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갈리와의 전투를 지켜본다. 그 와중에 훌륭한 해설역을 한다. 자렘의 상황이 안정된 다음에는 갈리와 젝스, 엘프, 즈벨프를 데리고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도시 예루로 나아간다.
예루에서 밝혀진 노바의 정체는 바로 예루의 실험체.[10] 예루에선 유전공학적 조작을 통해 아주 지적 능력이 뛰어난 인간을 만드는 시도를 해 왔으며, 대부분의 특이지성인들은 그 지적 능력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99%는 자살하거나 범죄자로서 처분당해 죽었다.[11] 노바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노바의 제자 로스코 또한 자신이 지적 능력이 조작된 실험체라는 사실을 알고 죽음을 선택한 것. 노바가 1편에서 지성을 마구 뒤흔드는 운명에 대한 격한 거부감을 느꼈던 이유와 업을 극복하는 카르마 공학을 연구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서 드러난다. 결국 노바도 자유를 위해 싸웠던 것. 이렇게 만들어진 "뛰어난" 뇌 칩은 트리니다드#s-2의 뇌에 이식된다고 한다.
그래서 노바는 예루에서 태양계의 실세인 트리니다드#s-2에게 포획 당하고 만다. 그러나 갈리 일행에게는 자람에서 확보한 노바의 예비 두뇌 칩이 남아 있었고, 이걸로 포터블 노바를 만든다. 시대는 포터블.
트리니다드는 노바 교수의 두뇌 칩을 자신에게 장착하고 그를 흡수하려다가 갈리 일행이 ZOTT에 출전하여 승승장구해 나가자 두뇌 칩을 하나 더 박아서 2개의 두뇌 칩을 내장한 '''슈퍼 노바'''로 부활시킨다[12] 그리고 자렘에서 수복 머신에 의해 또 하나의 노바 교수가 부활. 그렇게 일시적으로 노바만 3명이 되지만 슈퍼 노바가 포터블 노바를 전뇌참각으로 박살낸다. 이때 갈리의 뇌를 보고 슈퍼 노바는 물론 나머지 둘의 태도가 돌변하는 장면은 정말 충공깽 그자체.[13]
쟈렘에서 부활한 노바 교수의 경우는 당하기 전에 회피에 성공, 현재 "자렘을 독립국으로! 그리고 '''주식은 푸딩으로!'''"를 외치고 있다. 푸딩을 여러가지로 해석하는데, '조화', '힘', '규칙', '매개체', '생존' 등 참 다양하다. 자렘에서 부활한 노바는 벡터와 함께 고철 마을을 관리하고 있는 케이어스와 연계하여 세계의 구조를 바꿔놓을 혁명을 준비 중이다. "자렘을 독립국으로! 그리고 주식을 푸딩으로!"라는 선언을 실행에 옮길 모양이다.

4. 총몽 화성전기


하지만 자렘의 노바는 아니나 다를까 똘기가 도진 모양인지... ZOTT 대회가 끝나고 얼마 안 있어 케이어스 일행이 당도할 땐 자렘인 전부를 데이터만 남겨두고 전부 생체 스프로 용해시켜 버렸다. 나중에 자신의 재생기술을 응용해 되살리면 그만이라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자기 자신의 지능을 일반인 이하로 억제한 자기 복제인 디코이 노바를 만들고, 해부 실험을 진행했다! 과연 광기의 구도자.
일단 다행스럽게도 케이어스 일행에게 그대로 냉동 수면 상태가 되어 리타이어. 죽으면 부활하기 때문에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이로서 활동 중인 노바는 슈퍼 노바 한 명 뿐. 단 포터블 노바를 만들 때 쓴 두뇌 칩은 1개 뿐이며 남은 1개의 두뇌 칩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그 외, 지능을 일반인 이하로 억제한 디코이 노바는 몇 명 생존해 있다. 별 의미는 없지만.
한편, 슈퍼 노바는 갈리에게 패배해서 머리만 남은 차이크를 트리니다드에게서 양도받고 화성으로 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차이크는 평범하게 부활시켜 집사 겸 머슴으로 활용하고 있는 듯.

5. 알리타: 배틀 엔젤


에드워드 노튼이 연기했는데 킹덤 오브 헤븐때처럼 개봉때까지 역을 감췄다. 원작과 다르게 자렘에서 일을 꾸미는 것으로 각색되었고 작중의 묘사로는 자렘의 지도자 격으로 묘사된다.
자렘에 있는지라 본인이 직접 등장하진 않고 자신의 하수인들의 뇌에 칩을 심어둬 하수인을 통해 무전기처럼 하수인의 입을 통해 명령을 하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주 대상은 벡터와 그루위시카. 벡터가 말하길 연결될 때 기분이 영 좋지않다고. 또한 알리타의 돌아온 기억에서 그녀가 죽여야 할 대상으로 언급되며 얼굴이 나온다.
후반부에 벡터를 통해 알리타와 직접 이야기하며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케이블을 통해 올라오는 휴고를 디펜스 링으로 파괴해버린다. 복수를 결심한 알리타가 모터볼 선수가 되고 마지막 시합이 열리는 경기장을 자렘에서 지켜보다 안경을 벗으며 출연 종료.
원작같은 기묘한 외모, 본모습으로 나올 땐 대사가 일체 없기 때문에 무명배우로 오해되기 쉬웠다. 심지어 디스티 노바는 없고, 벡터가 노바 역을 맡았다고 착각하는 관객도 많았다. 이후 엔딩에서 안경을 벗을때 배우가 에드워드 노튼이란 것이 밝혀지는 건 소소한 반전.

6. 주요 명대사


이 세상에 '이성과 광기' 따윈 없다. 있는 건 천의 얼굴을 가진 광기뿐이야.[14]

현재는 한 순간 과거가 되어 버리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운명은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어 미쳐 날뛴다구!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야! 난 그런 이 세상 전부를 증오해! '''열역학 제 2 법칙을 증오해!'''

…이 꿈이 계속됐다면…난 널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서슴치 않았을 텐데…

맞아! 날 증오해! 욕하라구! 우주 만물을 적으로 돌린 내가 그런 걸 두려워할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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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 숙명이라는 건 분명히 있다. 인간은 장소, 시대, 환경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어… 때문에 태어난 순간에 각각의 인간들은 살아갈 조건이 다르지. 그것이 숙명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잔인한 건… 당연한 거야. '''삶의 시작은 화학 반응에 지나지 않고… 인간 존재는 다만 기억 정보의 그림자일 뿐이지. 영혼은 존재하지 않고, 정신은 신경 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해.''' 신이 없는 무자비한 세계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해도…여전히…! 여전히 난 의지의 이름 아래 명하겠다! ''''살아가라!' 라고 말이야.''' 자넨 아직 젊어. 세계의 카르마(업보)의 무게에 무릎 꿇는 것도 불가항력일지 몰라. 그렇지만… 악을 지향하는 것도 좋아! 선을 지향해도 좋고! 도를 닦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죽어버리면…! 죽어버리면 어떤 재능이라도 결코 결실을 맺을 수 없어!'''[15]

시대는 포터블.

자렘을 독립국으로! 그리고 '''주식을 푸딩으로!!'''

분석하고 싶어. 해부하고 싶어! 표본으로 삼고 싶어!![16]


7. 기타


  •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한국인이 있다. 그 복장으로 총몽의 실사영화인 《알리타: 배틀 엔젤》을 관람했다는 모양.[17]

[1] 이는 갈리도 마찬가지인지, 작중 그에게 은근한 호감을 나타내는 대사들이 몇 개 있다.(기본적으로 싫어하지만)[2] 정확히는 노바가 데리고 있는 이도를[3] 해당 에피소드의 전개로 볼 때, 그 해부해 보고 싶은 대상은 갈리였을 것이다. 아니면 케이어스의 어머니도 해부해보고 싶었는데 일찍 죽어서 그렇게 못했단 의미일수도.[4] 유일하게 안경을 벗는 장면이다. 의외로 안경을 벗은 모습은 케이어스와 닮은, 준수하게 생긴 미중년.[5] 90년대 모 만화기법 서적에서 안경이 표현하는 캐릭터성이란 부분을 설명하며 효과적 일례로 총몽의 이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6] 전장 320m에 무게 80만 8000톤, 특징으로 무려 '무적'이 달렸지만 생긴 건 영락없이 20세기의 양철로봇 장난감. 기술(?)이라 하는 것들도 '대왕 핸드'나 '대왕포'인 등 진지한 장면인데도 개그가 넘친다.[7] 사실 이 때가 노바를 영원히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때 시체를 태우거나 분쇄하는 식으로 처리했다면 노바도 그걸로 끝장이었을 것이다. 라스트 오더로 접어들면서 노바의 백업은 나노 레벨로 업그레이드되어, 공기 분자의 움직임 속에 자신의 정보를 백업시키므로 어떤 방법으로도 끝장낼 수가 없다(죽일 수는 있어도 계속 되살아난다).[8] 손에 들고 있는 로봇이 바로 화성대왕.[9] 그러나 본편과는 달리 얌전히 수복만 시켜주지는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스포일러[10] 예루는 자렘을 실험용으로 사용하고, 고철마을에서의 장기 샘플은 쟈렘을 위해 올라간 게 아니라 결국 예루를 위해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개중 레더까지 올라간 자는 노바 박사를 포함에 단 4명 밖에 없다.[12] 근데 두뇌 칩이 두 개라 정신이 완전 나가버렸는지 말하면서 침을 질질 흘린다.(...) 거기에 헤어스타일까지 아프로 헤어로 바뀌었다![13] 적으로 돌변한 것은 아니다. 갈리의 아군인 상태에서도 슈퍼 노바의 계획에 공감, 감탄하는 노바들의 모습이 압권(...)[14] 좀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광기의 대비로써 존재하는' 이성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 《드래곤 라자》에서 칼 헬턴트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인용해서) 역설했던 '질서는 혼돈의 한 기형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15] 총몽 LO 2권 29페이지 - 노바 박사가, 후계자로 지정했던 짐 로스코의 기억을 복사한 서터모드에게 한 말이다.[16] 14권에서 부활한 갈리를 보고서.[17] 참고로 이 인물의 친구가 라이트노벨, "왕립육군 로빈중대"의 작가인 '납자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