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다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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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ド・ダイスケ(Daisuke Ido)'''.[1]
총몽의 등장인물. OVA판 성우는 카리야 슌스케이며,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김관철. 실사영화인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는 크리스토프 발츠[2] ,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일본어 더빙을 맡았다.
고철마을에 거주하는 의사 겸 사이보그 정비사. 자렘에서 버린 고철 산에서 잔해만 남은 갈리를 주워다가 재생시켰으며, 갈리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가 된다.
자렘 출신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상으로 추방되었다. 작중에 그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 살인의 쾌감을 좋아하는 어두운 측면이 추방된 계기가 아닌가 추측된다.[스포일러1][3] 또한 진상에는 접근하지 못했지만 고철마을이나 자렘의 옛날 역사를 추적해본 적도 있는 것 같다.
고철마을보다 기술력이 많이 발달한 자렘 출신 답게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보그 의사로서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자렘에는 사이보그가 한명도 없기 때문에[스포일러2] 사이보그 의사로서의 기술은 전부 자렘에서 쫓겨난 뒤에 습득했을 것이다.
또한 밤에는 헌터 워리어로 활동하기도 한다. 헌터로 활동하는 것은 자금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사실 그 역시 평소에는 억제하고 있으나 잔혹한 면이 있는 성격으로 살인의 쾌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때 사용하는 무기는 "로켓 해머". 양손으로 드는 해머로, 망치 머리 한쪽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아서 타격력을 강화시킨 물건이다. 헌터 워리어로서 싸울 때는 검은 코트를 입고 모자를 쓰는 습관이 있다.
라스트 오더의 설정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성이 자렘에서 일부 시민들을 고철마을로 투하하는 이유라고 설명되어 있고, 이도는 쓰레기 더미에서 글라이더를 만들어 살아남았을 것임을 암시한다.
총몽 외전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성야곡에는 고철마을에 갓 정착한 이도가 자렘에서 배운 자신의 의학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지상에서는 신체 훼손이 일어나면 기계로 대체해버리지 자렘처럼 의료기술을 써서 '''치유'''하는 건 아니므로) 의체를 '''수리'''하는 데 혐오감을 느끼며 방황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러나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사이보그를 수리하는데서 오는 혐오감을 극복하고 자기 이름을 내건 정비소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고철마을의 쓰레기 더미에서 주은 갈리를 다시 깨우고, 과거의 기억이 없는 갈리를 돌보게 된다. 쓰레기더미에서 부품을 모아 갈리에게 '몸'을 만들어주면서, 갈리를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보다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때 깨어난지 얼마 안 된 갈리는 이도가 자신의 몸 부품을 구하려고 살인을 하는 것이라고 오해했다. 하지만 사실 이도는 헌터 워리어로서 현상범을 사냥해 현상금을 타서 부품을 사 모으고 있던 것이었다.[4] 갈리가 끼어든 탓에 잠깐 위험에 처했지만 이도의 위기를 목격한 갈리가 무의식중에 [나기갑술]]을 사용하여 현상범을 쓰러뜨리게 된다. 갈리의 동작을 보고 그것이 '화성고무술 기갑술'이라는 것을 생각해낸다.
기갑술을 기억해낸 갈리는 자신을 찾기 위해 이도처럼 싸움 속에서 사는 헌터 워리어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도는 싸움은 추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갈리는 자신의 꿈에 따라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주길 바래서 싸우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갈리의 삶은 갈리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갈리가 자신의 뜻과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갈리가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기갑술'에서 갈리가 가지고 있는 전사의 '업(카르마)'을 느낀다.
마카쿠와 싸우다가 몸이 파괴된 갈리를 구하고, 마카쿠와의 싸움에 대비하여 갈리에게 자신이 과거에 발굴하여 보관하고 있던 광전사 보디를 주게 된다. 이후에 광전사 보디를 얻은 갈리와 함께 마카쿠와 함께 싸울 헌터 워리어를 모으러 캔자스 바에 갔지만 대부분의 헌터에게는 거절당했고, 이 때 갈리가 자팡과 마찰을 빚는 사건이 벌어졌다. 갈리에게 집착하는 마카쿠의 모습을 보고 마카쿠가 갈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기도 한다.
유고 사건에서는 갈리에게 유고가 벡터에게 들은 '자렘에 가는 방법이 있다'는 말은, 자신이 자렘 출신으로 추방당한 몸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없다는게 분명하다고 설득하려 하지만 갈리가 믿지 않아서 실패한다. 또 나중에 갈리의 속임수로 목만 남은 유고에게 몸을 붙여줘서 살려주는데, 이 때도 유고에게 진실을 알려주지만 유고는 믿지 않으려 하고 갈리와 벡터를 찾아가서 담판을 짓게 된다.
결국 파이프를 기어올라 자렘으로 가려던 유고가 죽은 뒤, 갈리가 가출을 하여 모터볼에 투신했을 때는 행방이 모연해진 갈리를 찾아 고철마을 서부지구로 간다. 이 때 모터볼을 하는 갈리를 목격하게 되고, 또 우연히 슈밀라를 구해줘서 저슈건과 인연이 생긴다.
모터볼 도중에 수술 부작용으로 저슈건이 일시적 뇌사 상태에 빠지자, 슈밀라의 뇌파를 증폭해서 저슈건의 정신을 각성시키는 방법으로 부활시켜준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저슈건의 담당 주치의가 되었다. 저슈건을 통해서 그에게 뇌 수술을 해준 사람이 디스티 노바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갈리가 거친 모터볼의 세계에 들어간 것을 싫어해서[5] 저슈건을 부추겨 갈리와 대결하게 하고 패배한 갈리가 모터볼을 그만두기를 바랬으며 우연히 갈리와 만났을때 갈리를 도발하기 위해 짐짓 모르는 척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갈리의 투지를 알게 되자 아무리 바뀌어도 갈리는 자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갈리를 이해해주게 된다. 저슈건과 갈리의 마지막 대결을 끝까지 지켜보고 마지막에 ‘갈리의 귀환과 신이 된 사나이를 위하여!’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광전사 보디가 디스티 노바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자, 광전사 보디가 위험한 일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디스티 노바를 찾아갔다가 그에게 붙잡히고 노바가 자팡의 뇌를 광전사 보디에 결합하여 부활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광전사의 힘을 손에 넣어 폭주한 자팡을 막으려했지만, 결국 광전사 자팡에게 살해당하여 노바가 회수한 머리 일부만 남아서 아이스 박스에 보관되는 처지가 된다.
노바는 자신을 찾아온 갈리에게 이도의 시체를 보여주고 분노한 갈리에게 자팡을 쓰러뜨릴 수 있는 광전사 분해 바이러스와 '총'을 넘겨줘서 싸우게 만든다.
자팡 사건이 해결된 뒤 디스티 노바의 나노기술로 부활한다. 디스티 노바가 자신의 조수로 삼을 생각을 했을 정도이므로 노바 교수는 이도에게도 상당한 자질이 있다고 여긴 모양.
그에게도 자렘에서 부적합품으로 평가 될 만한 광기가 잠재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자렘인들의 진실을 알게 되기 전에는 디스티 노바의 잔혹한 실험을 비난했지만 진실을 알게 된 후에는 오히려 '''노바 교수의 연구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노바와 같은 광인이 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고철마을에서의 일과 자신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는 선택을 한다.[6]
외곽지역의 21번 농장에서 의사가 되어 노바 실험실의 조수였던 케이나를 간호사로 삼고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팡 사건 때 총을 사용한 이유로 살해당할 뻔 했다가 TUNED가 되어서 활동하게 된 갈리는 수소문 한 끝에 겨우 이도와 만나지만, 이도는 과거의 기억을 지워버린 상태라 갈리를 알아보지 못했고 케이나가 준 비디오를 통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갈리는 눈물을 흘리고 이도와 완전히 이별하게 된다.
총몽1부 내내 갈리의 정신적 지주이자 투쟁의 이유였지만 이도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도망친 이후로 갈리는 자기 자신의 싸움을 하고 있다.
라스트 오더에 들어서는 아주 한참동안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이도만 그런 건 아니고 총몽 오리지날에 등장했던 인물이 대개 그렇지만). 게다가 이도의 기억을 되살리지 않겠다는게 갈리의 의지이고, 포기어가 등장한 이상 더더욱 재등장 가능성은 희박해져만 갔지만.. ZOTT 스토리가 일단락 되자 재등장. 중상을 입고 21번 농장에 떠내려온 포기어를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일단의 소동으로 인해 디스티 노바로 오해받아[7] 노바에게 원한이 맺힌 패거리들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 치안대에 붙잡혀 재판 끝에 사형당할 처지에 놓였다가 그동안 행했던 선행 덕분에 도움을 받아 고철마을로 향한다.
고철 마을은 자렘이 주저앉아 엉망진창이였고, 코요미와 케이어스를 만나 예루에 갈 준비를 한다. 자렘을 유령도시로 만들고 실험을 행하는 노바X를 헌터 워리어 일을 하던 시절과 유사한 검은 중절모와 코트를 입은 채 오함마를 휘둘러 저지하는 모습이 폭풍 간지. 노바X도 "그런 모습을 한 걸 보니 기억이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라고 말한다. 노바를 오함마로 과격하게 상처입히는 과정에서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즐거움을 느낀 것을 자각하고 원래 자신의 본성은 상당히 잔인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하다가 노바X가 마지막 협상거리로 쓰려다 선물로 남기게 된 '이도 다이스케의 기억이 담긴 나노머신 캡슐'과 두뇌칩을 설계한 주체에 대한 추측을 듣고 저온 봉인 시킨다. 이후 나노머신 캡슐을 삼키고 기억을 되찾는다. [8] 예루에 올라가 '로봇 반란'을 일으킨 데크맨 100과 협상하여 반란을 중재하고 바이오프린터로 부활한 갈리(우주로 떠난 두뇌칩 갈리가 아닌 생체뇌 갈리)와 포기어의 재회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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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는 발음이 비슷한 "다이슨 이도"로 개명되었다.[9] 크리스토프 발츠가 이를 연기하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배우는 이전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현상금 사냥꾼'''이자 치과'''의사'''인 '킹 슐츠'를 맡았다. 또다시 현상금 사냥꾼을 겸하는 의사를 연기하게 된 셈.
다만 '살인의 희열' 때문에 정비소 운영비를 버는 겸해서 헌터 워리어가 된 원작의 이도와 달리 본작의 이도는 어디까지나 운영비 충당 목적만으로 헌터 워리어를 겸업한다는 설정이다.[10] 대신 과거에 딸이 있었다는 설정 덕분에 '아버지'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11]
자신의 딸이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진 탓에 자렘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추방되어 고철마을로 내려오게 되자 생계를 위해 사이보그 의사와 동시에 모터볼 기술자를 겸하였으나 당시 자신이 맡았던 모터볼 선수가 약물 중독 증세, 즉 금단 현상 때문에 약을 훔치고자 이도의 병원에 침입하였을 때 그만 자신의 딸, '''알리타'''가 살해되고 만다. 이 일로 시렌은 이도를 떠나게 되었고 이도는 모터볼 엔지니어를 그만두게 된다.
즉, 극중 알리타가 처음으로 깨어났을 때 이식된 바디는 원래 이도가 자신의 딸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하고자 제작한 것으로, 알리타의 이름도 이도의 딸에서 따온 것이다. 알리타가 헌터 워리어가 되거나 광전사 바디에 이식되거나 모터볼 선수가 되려는 것을 이도가 처음에 허락하지 않은 것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에게 자신의 딸 알리타의 모습을 투영하며 이도 자신의 이런 과거 때문에 생긴 일종의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작가가 총몽을 연재하기전 87년도에 그린 "아이언 피스트"라는 단편에서 가져왔다.
원래는 작가는 2화에서 이도를 죽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자렘인의 비밀을 알아버린 이도가 미쳐서 진짜로 연쇄 살인마가 되버리고 미쳐버린 이도를 갈리가 죽이는 구상을 했었다고(...) 다행히도 죽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이 구상은 없도던 것이 됐다고 한다.
'''イド・ダイスケ(Daisuke Ido)'''.[1]
1. 개요
총몽의 등장인물. OVA판 성우는 카리야 슌스케이며,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김관철. 실사영화인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는 크리스토프 발츠[2] ,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일본어 더빙을 맡았다.
고철마을에 거주하는 의사 겸 사이보그 정비사. 자렘에서 버린 고철 산에서 잔해만 남은 갈리를 주워다가 재생시켰으며, 갈리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가 된다.
자렘 출신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상으로 추방되었다. 작중에 그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 살인의 쾌감을 좋아하는 어두운 측면이 추방된 계기가 아닌가 추측된다.[스포일러1][3] 또한 진상에는 접근하지 못했지만 고철마을이나 자렘의 옛날 역사를 추적해본 적도 있는 것 같다.
고철마을보다 기술력이 많이 발달한 자렘 출신 답게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보그 의사로서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자렘에는 사이보그가 한명도 없기 때문에[스포일러2] 사이보그 의사로서의 기술은 전부 자렘에서 쫓겨난 뒤에 습득했을 것이다.
또한 밤에는 헌터 워리어로 활동하기도 한다. 헌터로 활동하는 것은 자금을 벌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사실 그 역시 평소에는 억제하고 있으나 잔혹한 면이 있는 성격으로 살인의 쾌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때 사용하는 무기는 "로켓 해머". 양손으로 드는 해머로, 망치 머리 한쪽에 로켓 추진 장치를 달아서 타격력을 강화시킨 물건이다. 헌터 워리어로서 싸울 때는 검은 코트를 입고 모자를 쓰는 습관이 있다.
라스트 오더의 설정에 따르면 이러한 폭력성이 자렘에서 일부 시민들을 고철마을로 투하하는 이유라고 설명되어 있고, 이도는 쓰레기 더미에서 글라이더를 만들어 살아남았을 것임을 암시한다.
2. 작중 활약
2.1. 본편 이전
총몽 외전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성야곡에는 고철마을에 갓 정착한 이도가 자렘에서 배운 자신의 의학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지상에서는 신체 훼손이 일어나면 기계로 대체해버리지 자렘처럼 의료기술을 써서 '''치유'''하는 건 아니므로) 의체를 '''수리'''하는 데 혐오감을 느끼며 방황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러나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사이보그를 수리하는데서 오는 혐오감을 극복하고 자기 이름을 내건 정비소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2.2. 갈리와의 만남
고철마을의 쓰레기 더미에서 주은 갈리를 다시 깨우고, 과거의 기억이 없는 갈리를 돌보게 된다. 쓰레기더미에서 부품을 모아 갈리에게 '몸'을 만들어주면서, 갈리를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보다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때 깨어난지 얼마 안 된 갈리는 이도가 자신의 몸 부품을 구하려고 살인을 하는 것이라고 오해했다. 하지만 사실 이도는 헌터 워리어로서 현상범을 사냥해 현상금을 타서 부품을 사 모으고 있던 것이었다.[4] 갈리가 끼어든 탓에 잠깐 위험에 처했지만 이도의 위기를 목격한 갈리가 무의식중에 [나기갑술]]을 사용하여 현상범을 쓰러뜨리게 된다. 갈리의 동작을 보고 그것이 '화성고무술 기갑술'이라는 것을 생각해낸다.
2.3. 마카쿠 편
기갑술을 기억해낸 갈리는 자신을 찾기 위해 이도처럼 싸움 속에서 사는 헌터 워리어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이도는 싸움은 추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갈리는 자신의 꿈에 따라 아름다운 존재가 되어주길 바래서 싸우는 것을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갈리의 삶은 갈리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갈리가 자신의 뜻과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갈리가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기갑술'에서 갈리가 가지고 있는 전사의 '업(카르마)'을 느낀다.
마카쿠와 싸우다가 몸이 파괴된 갈리를 구하고, 마카쿠와의 싸움에 대비하여 갈리에게 자신이 과거에 발굴하여 보관하고 있던 광전사 보디를 주게 된다. 이후에 광전사 보디를 얻은 갈리와 함께 마카쿠와 함께 싸울 헌터 워리어를 모으러 캔자스 바에 갔지만 대부분의 헌터에게는 거절당했고, 이 때 갈리가 자팡과 마찰을 빚는 사건이 벌어졌다. 갈리에게 집착하는 마카쿠의 모습을 보고 마카쿠가 갈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기도 한다.
유고 사건에서는 갈리에게 유고가 벡터에게 들은 '자렘에 가는 방법이 있다'는 말은, 자신이 자렘 출신으로 추방당한 몸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없다는게 분명하다고 설득하려 하지만 갈리가 믿지 않아서 실패한다. 또 나중에 갈리의 속임수로 목만 남은 유고에게 몸을 붙여줘서 살려주는데, 이 때도 유고에게 진실을 알려주지만 유고는 믿지 않으려 하고 갈리와 벡터를 찾아가서 담판을 짓게 된다.
2.4. 모터볼 편
결국 파이프를 기어올라 자렘으로 가려던 유고가 죽은 뒤, 갈리가 가출을 하여 모터볼에 투신했을 때는 행방이 모연해진 갈리를 찾아 고철마을 서부지구로 간다. 이 때 모터볼을 하는 갈리를 목격하게 되고, 또 우연히 슈밀라를 구해줘서 저슈건과 인연이 생긴다.
모터볼 도중에 수술 부작용으로 저슈건이 일시적 뇌사 상태에 빠지자, 슈밀라의 뇌파를 증폭해서 저슈건의 정신을 각성시키는 방법으로 부활시켜준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저슈건의 담당 주치의가 되었다. 저슈건을 통해서 그에게 뇌 수술을 해준 사람이 디스티 노바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갈리가 거친 모터볼의 세계에 들어간 것을 싫어해서[5] 저슈건을 부추겨 갈리와 대결하게 하고 패배한 갈리가 모터볼을 그만두기를 바랬으며 우연히 갈리와 만났을때 갈리를 도발하기 위해 짐짓 모르는 척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갈리의 투지를 알게 되자 아무리 바뀌어도 갈리는 자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갈리를 이해해주게 된다. 저슈건과 갈리의 마지막 대결을 끝까지 지켜보고 마지막에 ‘갈리의 귀환과 신이 된 사나이를 위하여!’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다.
2.5. 자팡 편: 죽음
광전사 보디가 디스티 노바의 손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자, 광전사 보디가 위험한 일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디스티 노바를 찾아갔다가 그에게 붙잡히고 노바가 자팡의 뇌를 광전사 보디에 결합하여 부활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광전사의 힘을 손에 넣어 폭주한 자팡을 막으려했지만, 결국 광전사 자팡에게 살해당하여 노바가 회수한 머리 일부만 남아서 아이스 박스에 보관되는 처지가 된다.
노바는 자신을 찾아온 갈리에게 이도의 시체를 보여주고 분노한 갈리에게 자팡을 쓰러뜨릴 수 있는 광전사 분해 바이러스와 '총'을 넘겨줘서 싸우게 만든다.
2.6. 부활과 갈리와의 재회
자팡 사건이 해결된 뒤 디스티 노바의 나노기술로 부활한다. 디스티 노바가 자신의 조수로 삼을 생각을 했을 정도이므로 노바 교수는 이도에게도 상당한 자질이 있다고 여긴 모양.
그에게도 자렘에서 부적합품으로 평가 될 만한 광기가 잠재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자렘인들의 진실을 알게 되기 전에는 디스티 노바의 잔혹한 실험을 비난했지만 진실을 알게 된 후에는 오히려 '''노바 교수의 연구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노바와 같은 광인이 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고철마을에서의 일과 자신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는 선택을 한다.[6]
외곽지역의 21번 농장에서 의사가 되어 노바 실험실의 조수였던 케이나를 간호사로 삼고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팡 사건 때 총을 사용한 이유로 살해당할 뻔 했다가 TUNED가 되어서 활동하게 된 갈리는 수소문 한 끝에 겨우 이도와 만나지만, 이도는 과거의 기억을 지워버린 상태라 갈리를 알아보지 못했고 케이나가 준 비디오를 통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갈리는 눈물을 흘리고 이도와 완전히 이별하게 된다.
총몽1부 내내 갈리의 정신적 지주이자 투쟁의 이유였지만 이도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도망친 이후로 갈리는 자기 자신의 싸움을 하고 있다.
2.7. 라스트 오더
라스트 오더에 들어서는 아주 한참동안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이도만 그런 건 아니고 총몽 오리지날에 등장했던 인물이 대개 그렇지만). 게다가 이도의 기억을 되살리지 않겠다는게 갈리의 의지이고, 포기어가 등장한 이상 더더욱 재등장 가능성은 희박해져만 갔지만.. ZOTT 스토리가 일단락 되자 재등장. 중상을 입고 21번 농장에 떠내려온 포기어를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일단의 소동으로 인해 디스티 노바로 오해받아[7] 노바에게 원한이 맺힌 패거리들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 치안대에 붙잡혀 재판 끝에 사형당할 처지에 놓였다가 그동안 행했던 선행 덕분에 도움을 받아 고철마을로 향한다.
고철 마을은 자렘이 주저앉아 엉망진창이였고, 코요미와 케이어스를 만나 예루에 갈 준비를 한다. 자렘을 유령도시로 만들고 실험을 행하는 노바X를 헌터 워리어 일을 하던 시절과 유사한 검은 중절모와 코트를 입은 채 오함마를 휘둘러 저지하는 모습이 폭풍 간지. 노바X도 "그런 모습을 한 걸 보니 기억이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라고 말한다. 노바를 오함마로 과격하게 상처입히는 과정에서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즐거움을 느낀 것을 자각하고 원래 자신의 본성은 상당히 잔인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하다가 노바X가 마지막 협상거리로 쓰려다 선물로 남기게 된 '이도 다이스케의 기억이 담긴 나노머신 캡슐'과 두뇌칩을 설계한 주체에 대한 추측을 듣고 저온 봉인 시킨다. 이후 나노머신 캡슐을 삼키고 기억을 되찾는다. [8] 예루에 올라가 '로봇 반란'을 일으킨 데크맨 100과 협상하여 반란을 중재하고 바이오프린터로 부활한 갈리(우주로 떠난 두뇌칩 갈리가 아닌 생체뇌 갈리)와 포기어의 재회를 지켜본다.
3. 알리타: 배틀 앤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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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는 발음이 비슷한 "다이슨 이도"로 개명되었다.[9] 크리스토프 발츠가 이를 연기하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배우는 이전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현상금 사냥꾼'''이자 치과'''의사'''인 '킹 슐츠'를 맡았다. 또다시 현상금 사냥꾼을 겸하는 의사를 연기하게 된 셈.
다만 '살인의 희열' 때문에 정비소 운영비를 버는 겸해서 헌터 워리어가 된 원작의 이도와 달리 본작의 이도는 어디까지나 운영비 충당 목적만으로 헌터 워리어를 겸업한다는 설정이다.[10] 대신 과거에 딸이 있었다는 설정 덕분에 '아버지'로서의 면모가 부각되었다.[11]
자신의 딸이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가진 탓에 자렘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추방되어 고철마을로 내려오게 되자 생계를 위해 사이보그 의사와 동시에 모터볼 기술자를 겸하였으나 당시 자신이 맡았던 모터볼 선수가 약물 중독 증세, 즉 금단 현상 때문에 약을 훔치고자 이도의 병원에 침입하였을 때 그만 자신의 딸, '''알리타'''가 살해되고 만다. 이 일로 시렌은 이도를 떠나게 되었고 이도는 모터볼 엔지니어를 그만두게 된다.
즉, 극중 알리타가 처음으로 깨어났을 때 이식된 바디는 원래 이도가 자신의 딸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하고자 제작한 것으로, 알리타의 이름도 이도의 딸에서 따온 것이다. 알리타가 헌터 워리어가 되거나 광전사 바디에 이식되거나 모터볼 선수가 되려는 것을 이도가 처음에 허락하지 않은 것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에게 자신의 딸 알리타의 모습을 투영하며 이도 자신의 이런 과거 때문에 생긴 일종의 죄책감에서 비롯되었다.
4. 기타
캐릭터의 모티브는 작가가 총몽을 연재하기전 87년도에 그린 "아이언 피스트"라는 단편에서 가져왔다.
원래는 작가는 2화에서 이도를 죽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자렘인의 비밀을 알아버린 이도가 미쳐서 진짜로 연쇄 살인마가 되버리고 미쳐버린 이도를 갈리가 죽이는 구상을 했었다고(...) 다행히도 죽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서 이 구상은 없도던 것이 됐다고 한다.
[1] 구판에선 이'''드'''다이스케라고 번역되었으나 발음은 이'''도'''가 맞으며 구판 번역에서 이'''드'''로 표기된 것은 오역으로 볼 수 있다. 단 한국어 번역가가 정신분석학 용어인 id(イド) 에서 따온 것으로 보고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한듯 하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OVA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도'로 제대로 번역되었고, 애니북스에서 2019년 발매한 애장판에서도 이도 다이스케로 번역되었다. 추가로 이 만화 자체가 한국에 정발했을 때의 시대상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지금에야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당시엔 만화에서 가급적 일본색을 배제하려고 노력해서 이름조차 외국인처럼 바꾸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이도 다이스케'보다는 '이드'가 서양인 같아서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다. 실제 이름만 오역된 것 뿐 아니라 성까지 만화에서 언급이 안 되는 걸 보면 이쪽이 더 그럴싸해보이기도. 참고로 같은 시기에 정발된 만화인 G건담에서도 도몬 캇슈가 데이먼 캐쉬로 개명당한 사례가 있다.[2] 쿠엔틴 타란티노 사단의 일원.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의 한스 란다 나치 친위대 대령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의 현상금 사낭꾼 킹 슐츠 역할로 유명하다. 총몽 영화판에 출연한 계기도 타란티노 감독이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에게 추천했기 때문이다.[스포일러1] 자렘인은 뇌가 칩으로 대체되면서 철저하게 건전한 사고를 가지도록 조정되므로, 이도의 이런 측면은 일종의 '''버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추측이 아니라 9권에서 노바 교수가 자기 입으로 이도나 자기 같은 케이스는 엄연히 버그라고 단정지어서 말한다.[3] 다만 사냥감을 추적하는 스릴과 살육 그 자체를 즐기긴 하지만 살인귀는 아니다. 상대적으로 죽이기 쉬운 약자나 선량한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하지 않는다. 즉, 살인에서 쾌감을 얻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회 질서 안에서 합법적으로 욕구를 풀고 있는 셈. 사이보그 의사 일 덕분에 생활이 비교적 곤란하지 않은데도 이도가 헌터 워리어 일에 종사하는 이유다.[스포일러2] 사실 자렘에 사는 성인들은 모두 뇌를 컴퓨터 칩으로 바꿔치기당한 인간들이므로 어찌 보면 자렘인은 거의 전부 사이보그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신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데다 아무튼 뇌를 제외한 신체기관을 사이보그화한 자렘인은 없다.[4] 근데 생각해보면 결국 갈리의 오해는 사실이긴 하다. 합법적이라 그렇지.[5] 이도를 내려다보는 갈리의 싸늘한 눈빛을 보고 갈리가 변해버렸다 생각한 것이 계기. 근데 이후에 갈리가 이도를 만났을 때의 반응을 보면 정말로 못 본 것 같다.[6] 그래도 총몽 1부에서 '''자렘인의 진실'''을 알게 된 자렘인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을 한 편이다. 비고트 아이젠버그는 전기톱으로 머리를 절단 개봉(!!)했다가 진실을 확인하고는 그만 미쳐 버리고, 그 모습을 목격한 지상감찰국 직원들까지 의료감찰국에게 모조리 숙청당했다. 닥터 러셀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투신자살했다. 뇌수술 받기 직전의 청소년들은 제외. 얘네는 오히려 '자렘 시민으로 인정받을 기회였는데!' 하고 항의한다.[7] '이마에 마크가 있는 의사'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이 마크는 뇌적출을 받은 자렘인이라면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8] 심경의 변화가 있는지는 정확히 묘사되지 않으나 가장 중요한 진실인 자렘인의 비밀은 사실 케이나의 영상을 통해 진작에 알고 있었던 탓에 심각한 악영향은 없는 듯 하다.[9] IMDB 사이트에 따르면 이는 영국의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에게서 따온 것이라 한다. [10] 알리타에게 헌터 워리어 일을 안했으면 정비소는 진작에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정비소 사업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1] 아내는 시렌으로, OVA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치렌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