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장교(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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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은하!의 등장인물. 레라-텔라와 같은 인간이자 노예 출신에서 데크토니우스의 장교까지 올라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2. 외모
뻗친 금발 단발머리[2] , 상어 이빨과 붉은 눈의 험악한 인상을 가졌다. 삼백안에 흥분하면 사백안이 되기 때문에 험악한 인상에 일조한다. 전투에 전면적으로 나설 때는 민소매의 붉은색 전신 슈트를 입고 그 위에 보라색 망토를 걸치고 있다. 쓰고있는 군모 양 옆에는 뿔이 달려 있고, 앞에는 데크토니우스를 나타내는 상징이 달려있다. 평상시에는 보라색 하이레그와 함께 망사스타킹을 신거나, 붉은색 전신 슈트만 입기도 한다.
팔이 없는 장애인이며 대신 기계팔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의수를 착용하며, 전투시에는 원격 조작이 가능한 몸집만한 보라색 기계손[3] 을 쓰며,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팔과 흡사한 의수를 사용한다. 초임장교 시절에는 팔과 흡사한 의수를 붙이고 있었다.
3. 상세
이름은 작중에서 밝혀진 바 없으나 작가가 밝히기를 '''힐데'''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지구 여행기의 ADA 비밀요원 힐데와 같은 이름이다.
허무하게 지구를 뺏기고 노예로 전락한 인류를 나약하게 여겨 증오하고, 그 자신도 나약한 인류임에도 데크토니우스의 요직을 맡고 있는 것을 과분하다고 여긴다. 때문에 데크토니우스를 향한 삐뚤어진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을 실험체로 사용하고 싶다는 반응 관찰자의 말을 듣고는 흔쾌히 좋다고 외치거나 함장직을 여러번 제안받아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작전장교 본인의 능력은 탈인간 수준이다. 황제도 바보같은 번쩍바위 부족들로 이루어진 군단을 이끌고도 지금까지 살아남은게 대단하다고 특별히 눈여겨 보았다. 정보 수집 능력과 작전 수립 능력이 비상해 다양한 전투에서 공로를 세웠으며 능력을 우선하여 인재를 등용하는 황제의 안목 덕에 인간 중에서는 유일하게 데크토니우스 장교로 진출했을 정도이다. 작가의 말을 참고하면 작전장교가 부임한 이후 함선을 무의미한 파괴로부터 구해낸 횟수는 1522회이며 함장으로부터 함장제의를 받은 횟수는 1232회이라고 한다. 심지어 4부에서는 비록 타락했다고는 하나 은하연맹의 사령관이자 보라은하전쟁의 영웅, 쟈글렌 종족의 정점인 그 에를리엔을 매우 불리한 전황이었음에도 계책으로 완벽하게 농락하며 궤멸적인 피해를 입힌데다 아군들을 무사히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가리쿠스 간부들도 그 능력을 매우 높이 사 그녀를 아군으로 만들려고 계획할 정도.
작전장교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본인의 전투력 또한 상당하다. 수치상으로 보면 전투력은 작품초기 기준으로 10이고, 이는 현대 무장을 한 인간은 0.1이며 비무장한 인간은 0.01이라는 점을 봤을 때 상당한 수치이다. 실제로 작중 샤킨과 대적할 때 미리 함정을 깔아놓고 샤킨을 유인하여 피 한방울 안흘리고 사로잡았고, 데우즈의 투기장에서 무수히 많은 외계 용병들을 정확히 급소만 노려 쓰러뜨리는 등 매우 강한 축에 속한다. 이런 막강한 전투력은 혹독한 군대식 훈련과 데크토니우스의 기술력이 들어간 의수, 선천적인 재능과 노력이 합쳐진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지구인 출신인 레라-텔라와는 안티테제에 가까운 인물이다. 레라는 양엄마 레로-텔라에게 받은 사랑과 헌신으로 갖게 된 선한 가치관과 다른 이들을 도우려는 마음으로 선천적으로 가진 능력을 활용해 인류를 구원하려 한다. 작전장교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어 노예들 사이에서도 따돌림 받던 과거와, 자신을 알아보고 직속 노예로 발탁시키고 능력을 인정해 작전장교 자리까지 앉혀준 데크토니우스로 인해 인류를 증오하고 데크토니우스에게 충성하며, 후천적으로 습득한 기계팔을 이용해 적들을 처부순다.
3부 말미에 은하 연맹과 대립하던 레라-텔라를 찾아낸 공로로 황제에게 적탐대장군 직위를 하사받는다. 하지만 자신의 종족은 데크토니우스와 같은 선상에 있을 수 없는 열등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은근슬쩍 작전장교로 계속 활동 중이다.
상술한 뛰어난 능력과 대우와는 다르게, 본작에서는 눈물 없인 못볼 안쓰러운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작전장교가 지휘하는 함대는 신체 능력은 뛰어나지만 머리의 성장속도가 몸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멍청하기 짝이 없는 번쩍바위 부족으로 구성된 함대이다. 함장이라는 놈은 반응 관찰자와 같이 어떻게 적들 앞에 멋잇게 등장할지나 궁리하고 있고 부하들은 머릿속에 전투밖에 들어있지 않은 바보들밖에 없기 때문에 함대 운용과 지휘는 사실상 작전장교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2부 시점엔 함대병력 자금 문제 때문에 짬이나는 대로 인형 눈알 2만개 붙이기나 놀이공원 행사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한다. 작전장교가 번 돈은 함대를 운용하는데 사용된다. 최소한의 자존심은 있는지, 부하들에겐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함대 운용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숨기는 중이다.
이 외에도 기습작전에 전투용 화약을 폭줄놀이로 소모하고 화려하게 등장하는 함장과 반응 관찰자의 모습을 보곤 피를 토하고, 레라의 행적을 쫓기 위해 빈 커피잔을 수북히 쌓아놓고 퀭한 눈으로 '''찾았다!'''를 외치는 모습, 일생의 단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숙명권을 고작 알몸 미소녀를 쫓기 위해 사용하는 함장과 부대원들을 보곤 졸도하는 모습, 반응관찰자의 공주를 구하는 용사놀이에 체념한 표정으로 코스튬까지 입고 장단을 맞춰주는 등 본작의 개그를 담당하는 일등공신중 하나이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선천적으로 두 팔이 없어서 어렸을 적 또래의 인간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었으나, 오히려 아이들과 맞서 싸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데크토니우스 용사장에게 인상깊게 남아 용사장이 본인의 직속 노예로 발탁하게 된다. 용사장이 초능력을 쓰거나 신체능력이 뛰어난 노예를 제쳐두고 인간 노예를 고집한 이유는 작전장교가 불리한 상황에도 지지않고 맞서는 전사의 소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작전장교와 용사장의 관계는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을 거치면서 단순 주종관계를 넘어서 서로의 등을 맡길 수 있는 전우 관계로 발전한다. 용사장은 작전장교에게 최신식 장비를 주거나 의상도 새로 맞춰 주는 등 스승 혹은 아버지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런 용사장을 작전장교는 각별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능력을 인정받은 작전장교는 노예에서 장교로 승진하고 자유의 몸이 된다. 하지만 용사장은 중요한 작전에 참가할 전사를 뽑는 시험을 보기 위해 작전장교와 이별하고[4] , 작전장교는 새로운 함대에 작전장교로 부임한다. 하지만 약해보이는 육체와 열등 종족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병사들의 신뢰를 쉽게 얻지 못했지만 얼마안가 장교는 최단기간으로 함장에겐 함장 제의를 받고 병사들이 믿고 의지할 만큼 크나큰 신뢰를 얻게 된다. 이유인 즉 작전장교를 몰래 미행한 부하 한 명이 작전장교가 은하계에 알려진 절대 다수의 생물체에게 왕수 수준의 독극물로 알려진 세례물질을 마시고 그것으로 목욕까지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전 함대원에게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4.2. 2무대: 데우즈편
레라는 몰란 행성에서 데크토니우스 군단을 격퇴하고서 푸른비늘 상단과 함께 여정을 떠나 벌레구멍에 진입한다.
데크토니우스의 작전장교는 그런 레라가 자신이 존경하는 용사장을 쓰러뜨린 인물이라는 소식을 접한다. 쓰레기같은 인간 따위에게 데크토니우스가 쓰러질 리 없다면서 용사장의 패배를 부정하던 그녀는 레라에게 분노하여 벌레구멍을 지나는 레라의 선단을 습격한다.
작전장교는 자신이 직접 레라의 실력을 확인해야겠다며 레라를 공격한다. 그러나 레라는 자신을 습격해오는 작전장교가 자신과 같은 종족인 것을 보고서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레라는 작전장교의 기계팔을 악당으로 인식하고 악당에게 선량한 사람이 붙잡힌 것이라고 오해를 하여 <작전장교의 팔>을 공격하기 위해 달려든다.
작전장교는 레라와 함께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레라를 상대하였으나 레라에게 처절하게 밀리고 만다. 레라는 작전장교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데크토니우스에게 인질로 붙잡힌 인간이라고 착각하여 작전장교를 동정하자 작전장교는 굴욕이라며 눈물까지 글썽인다.
이후 함장에게 구출되어 퇴각한 작전장교는 계속해서 레라를 찾아 뒤를 쫓기 시작하는 한편 데우즈에 주둔하고 있던 데크토니우스 반응 관찰자에게 데우즈 내 유적을 지키는 수호자 일족을 생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되고, 마침 거리를 배회하던 수호자 일족 샤킨을 비명 피아노로 속박하여 관찰자에게 넘긴다.
그후 분장을 하고 인형탈을 쓴 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모습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작전장교는 우연히 어느 투기장 대회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싸우지 않고 투기장에 참여만 해도 많은 돈을 준다는 소식에 이끌린 작전장교는 투기장에 참가하기 위해 분장을 한 채로 해당 장소로 향한다.
그러나 작전장교는 곧 자신의 타겟인 레라가 아셸리라라는 인물을 위해 승산도 없는 싸움을 하러 투기장에 뛰어든 당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라는 아셸리라를 구하기 위해 투기장에 몸을 내던져 용병과 싸우다가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으며 그런 레라를 돕고자 샤킨이 연이어 투기장에 난입하여 판세가 뒤집힌 상태였다.작전장교가 접했던 투기장 참가자 모집 광고는 그러한 샤킨과 레라 일행을 확실하게 짓밟기 위한 목적으로 용병을 대거 모집하는 것이었다.
작전장교는 레라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기도 했으며 상부에서도 레라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므로 레라가 행여 죽더라도 무조건 자신이나 데크토니우스의 손으로 해치워야 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레라의 팀으로 참여해서 레라를 구하기위해 싸우게 된다. 참가명은 <우주또래 냥순이>이다.
작전장교는 일행에게 적진 선수들의 특성과 약점을 알려주며 작전을 짜는 한편, 본인도 상대팀 선수들의 급소를 부숴 고자라니로 만들며[5]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상대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면서[6] 결과적으로 팀의 승리에 일부 기여하였다. [7]
이후 레라와 아셸리라를 도와 투기장에서 승리한 대가로 엄청난 상금을 얻었으며, 그 상금으로 최고급 함선을 새로 뽑은 후 그야말로 데크토니우스 병사들의 영웅이 되어서 모두의 헹가래를 받으며 오랜만에 행복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작전장교는 다시금 레라의 적으로 돌아가서 유적 탈환 작전에 참가하나, 관찰자가 수호자 일족을 독으로 다 중독시켜 놓고서는 해독제까지 버젓이 만들어 놓았던 바람에 결국 해독제를 레라일행에 빼앗겨 작전에 실패하고 퇴각하게 된다.
4.3. 3무대: 톱니바퀴의 노래
원작 기준 239화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그 이후로 계속 레라 일행을 찾으려고 고생한 것인지 안색이 초췌하다.
마침 은하연합의 함대에 포위된 레라 일행을 습격하는데 성공하나, 전투에 직접 참가한 황제의 눈에 띄어 작전장교에서 적탐대장군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황제가 작전장교를 두고 말하기를 "또.... 네녀석이군.... 지금까지의 네 공적은 형편없는 정보부놈들의 활동 전부를 합친것보다 뛰어나다.... 약체종족인 인간의 몸을 가지고.... 저런 폐기물들[8] 을 이끌고.... 이 정도의 공적을 세울 수 있다니...."라고 말하고 공적수치를 계산한 결과 데크토니우스의 유래가 없는 어마어마한 공적수치가 나왔다.
작전장교가 적탐대장군이 되었을 때 받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대장군 전용의 대규모 정예함대 지휘권을 얻으며, 최신예 고급장비를 보급받고 제국 최고의 무예와 지혜를 가진 용사들의 목숨을건 충성도 딸려온다. 그로 인한 승진에 당황한 작전장교는 황제에게 승진을 물러달라라 하기위해 공적을 함장의 것으로 돌리지만, 황제는 미친소리 하지말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계속 승진을 거둬달라 하자, 황제는 종족의 굴레에 사로잡혀 상황파악을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 의아해 했다. 승진을 한 후 제001우주함대 대 함장은 "역시 대장군님께선 크게 될 인물이셨던 게야 지금까지의 내 삶은 대장군님의 저 자리에 오르기위해 존재해왔음이 틀림없군"이라 하였으며 옆에 있던 부하는 "저희들이....없었다면...더 빠르지 않았을까요?"라고 하였다.
4.4. 4무대: 그곳
가리쿠스의 잔존세력을 추정되는 이들이 만들어낸 벌레구멍으로 빨려들어갔으나 생존하였다.
제001우주함대 대 함장에게 존대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부담스러워 은근슬쩍 대장군으로 승진한 사실을 무마하려 했으나, 함장은 물론 같이 떨어진 데크토니우스 병사들 모두 다 그녀의 승진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9] 하지만 유일하게 구구단을 할 줄 아는 병사가, '''작전장교의 직책을 작전장교로 기억하는 것은 작전장교 뿐이고, 작전장교의 직책이 대장군이 되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함대원 전부라면, 당연히 작전장교의 기억이 옳은 게 아니겠냐'''는 기적의 논리를 펼쳐주는 바람에 가까스로 무마한다.
그녀가 소속된 함대가 불시착한 곳에서는 찬란불빛족이 즈발켄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단 한 적대적인 찬란불빛족에게 포획탄을 날려 일시적으로 무력화하고[10] , 그리고 포획한 찬란불빛족에게 떠나기 위해 연료를 달라고 했지만 찬란불빛족은 작전장교를 의심하며[11]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함장이 오고 작전장교가 그의 부하라는 말을 듣자, 그 찬란불빛족은 지성이 있는 종족으로 착각해서 미안하다, 저 지도자는 단세포 생물, 아니 무생물이나 다름 없는 존재인데 그런 지도자를 따르는 무리라면 음모나 모략같은 것을 꾸밀 수 있을 리가 없다며 자신들의 전쟁을 도우면 협력하겠다고 밝혔고, 작전장교는 쓸떼없이 전쟁에 휘말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더 약한 조건으로 연료를 얻어내려고 머리를 굴리린데, 함장이 드디어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승낙하는 바람에 또 속을 썩인다.
이후 관찰자가 비밀기지 를 관찰자가 완전히 쓸떼없이, 찬란불빛족이 제공한 자원으로 억지로 보라빛을 띄는 먹구름을 만들고, 거기서 떨어지는 번개가 금속 생명체인 자신들에게 떨어지지 않도록 통제를 하는 쓸떼없는 노력 끝에 완전 멋진 악당 기지처럼 만들어놨기에 실수로 쓸떼없는 짓을 한다고 본심을 말한다.[12] 그리고 계속 기지를 다시 지어야 한다, 함정과 포격으로 적을 남김없이 격퇴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라고 충언하는데, 그 이유는 이번 전투는 방어전이기 때문. 그리고 레이더로 적들의 수를 파악하다가 방어전이라서 졌느니 어쩌니하며 우울해하는 상관들에게 그래도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재미를 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달랜다.
그런데, 레라-텔라와 샤킨의 활약으로 찬란불빛족과 즈발켄과의 전쟁 자체가 무마되어 가자, 손실 없이 전쟁을 끝낼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데, 그녀의 상관들[13] 은 전투없이 전쟁이 끝나려한다는 사실에 절규한다. 그리고, 작전장교는 억지로라도 전투행위를 하려는 대함장을 만류한다. 그러자 대함장이 떼를 쓰기 시작하고 작전장교도 그에 맞서 무의미한 전투행위에 돌입할 경우에 1주일간 파업을 할 것이라 선언, 대함장은 반칙쓰지 말라고 하며 어쩔 수 없이 전투행위를 포기하려 하지만, 반응 관찰자는 작전장교의 파업 선언에 개의치 않고 보내주지 않으면 갈 수 밖에 없게 만들겠다고 말하고, 작전장교는 그를 힐난하려하는데 반응 관찰자가 왠 빨간 버튼이 달린 리모컨을 꺼내자 자폭장치 아니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작전장교가 당황한 틈에 반응 관찰자는 몰래 만들어놓은 비상구로 도주한 뒤, 반응 관찰자가 본인 전용으로 만든 수송선처럼 보이는 우주선 하나를 꺼내서 진격하려하자, 작전장교는 수송선 하나로 어떻게 침공작전을 펼칠 생각이냐고 묻는데, 그 순간 반응 관찰자가 수송선에서 전투 신호를 내보낸다.
그러자, 요새의 옥상 부분이 분리되고, 그 자리에 반응 관찰자가 탄 수송선이 합체, 그리고 요새 자체가 요새가 변형되어 데크토니우스제 거대로봇-사악합체 악철대장군으로 변신하고, 작전 장교는 꼭 사령선이 따로 밖으로 나와서 합체할 필요가 있냐고 딴지를 건다.
이후 레라-텔라 일행과 볼티네리의 가리쿠스군이 싸우는 곳에 악철 대장군이 끼어드는데, 볼티네리가 무기물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반응 관찰자가 자신의 피조물을 모욕했다고 분노하고, 작전장교는 자신들을 향한 도발도 아닌데 도발에 넘어가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반응 관찰자는 진격을 강행한다.
그런데, 이미 레라-텔라 일해의 오르고 64와 볼티네리의 전투 때문에 도시가 전부 부서지고 토착민들도 다 도망간 상황이라 침공작전을 펼칠 수 없자, 반응 관찰자는 피눈물을 흘리며 몹시 격노하고, 작전장교는 이게 피눈물까지 흘릴 사안이냐고 딴지를 건다.
그리고 악철 대장군이 거신병 즈발켄도무스에게 공세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와라, 대장군검! 이라고 외치자 작전장교가 탄 함선이 움직이자 설마 함선에 무슨 개조를 한 것이냐며 경계하는데, 정말로 작전장교의 우려대로 그녀가 탄 함선도 개조해두어서 함선의 일부가 열리면서 거대한 대장군검이 튀어나오자 앞으로 타고 다닐 함선에 저딴 개조는 하지 말라며 질색한다. 하지만, 악철 대장군은 거신병 즈발켄도무스의 촉수 휘두르기 한방에 박살이 나고 그대로 반응 관찰자의 바보짓이 끝나나 했더니, 그 다음에는 언제 만들어놨는지 2호기인 빙산대장군이 출격하고, 작전장교는 이런 로봇을 언제 만들어둔 것이냐며 황당해하면서 헛수고라고 말하는데, 반응 관찰자가 엄청나게 자신있는 언동을 보이자,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기대하는데... 악철대장군과 달라진 점이 망토를 달았다는 사실 뿐이라서 실망하며 멘탈이 박살난다.
이후 작전장교는 전장에서 알몸의 미소녀 여전사가 혼자 싸우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출격하려는 대함장을 만류한다. 하지만 대함장이 작전장교의 만류를 뿌리치고 숙명권[14] 까지 사용하자, 사실은 인간따위인 자신은 알 수 없는 전략적 이점이나 숙명을 느끼신 것인가라며 놀라워 하며, 함선 밖으로 나가려는 함장과 대원들을 보좌하는 업무에 들어간다. 그 직후, 대함장이 숙명권을 사용한 이유가 진짜로 전장을 헤치고 알몸 미소녀 여전사를 만나러 간 것이라는 사실에 또 멘탈이 박살난다.
그리고, 요르니아의 미모와 전투력에 반한 대함장과 대원들이, 요르니아가 아빠가 보내서왔냐는 말에 대함장이 '''예, 아버님께서 보내셨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사색이 된 얼굴로 "아뇨 절대 그런 일은", 이라고 딴지를 걸려하나, '''아닐세, 작전장교. 우리는 우주 저편 너머로 육체적 시각적 만남을 초월한 아버님의 진정한 마음 속 우정을 이 가슴으로 틀림없이 느끼고 있네'''라는 대사에 가로막힌다.
그렇게 대함장과 반응 관찰자, 그리고 데크토니우스 병사들의 바보짓에 고통받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별이 폭발할 위기가 다가오자 탈출해야한다며 대함장과 대원들을 설득하려하다가 요르니아와 말을 섞게 된다. 처음에는 요르니아가 레라의 일행임을 알고 경계하나, 함장을 비롯한 부하들은 요르니아에게 홀딱 반해 버리고 자신도 '''난생 처음으로 자신과 지식의 교환과 이해가 가능한 자와 대화하게 돼서''' 너무 기쁜 나머지 맛탱이가 간 표정을 지으며 레라 일행과 동맹을 맺고 함선을 희생하여 초대형 구형 포대를 만드는데 협력하게 된다. 그러다 '함께'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고 찬란불빛족에도 도움을 요청하는데, 전에 적대적이었던 이들이 선뜻 돕겠다고 나섰다. 오르고의 힘이 방출되는 것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르고 64와 협력하여 볼티네리의 거신병 즈발켄도무스를 끝장내고 전투에 승리하고나서 더 이상 요르니아와 엮이면 머리가 이상해진다며 요르니아의 데크토니우스식 개조 보루룬과 합체시켰던 데크토니우스 함선을 분리해서 갈라서려하나... 데크토니우스식 개조 보루룬이 찬란불빛족에게서 받은 에너지+포대 자체가 내뿜은 열선의 에너지를 견뎌내지 못하고 녹아버렸고, 덤으로 데크토니우스 함선까지 녹아버려서 졸지에 배도 없는 알거지 신세가 된다.[15] 그리고 완전히 사색이 된 상태에서 요르니아가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당분간 대함장 일행 전부 요르니아의 격납고에서 신세를 지라는 말을 듣자, 단단히 요르니아의 지성미에 홀렸는지 자신도 모르게 히죽히죽거릴 정도로 기뻐하며 일시적으로 레라-텔라 일행에 합류한다. 그리고 요르니아를 따라나서기 전에 찬란불빛족이 도와줘서 고맙다며 그들의 비밀을 승계할 자격이 있다며 대표격인 셋을[16] 행성 깊은 곳까지 데려가자, 함대에 쓸만한 물건이라면 받아주겠지만 귀찮은 일은 사양이라며 투덜댄다.
한편 레라와 같은 종족임에도 데크토니우스와 함께 활동하는 이유를 요르니아가 물어오자, 같은 종족인 인간에 대한 환멸과 증오,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요르니아에게도 그렇게 따지자면 너도 순혈 데크토니우스가 아닌데 배척받을 게 두렵지 않냐고 따지지만,
라는 요르니아의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으며 과거 노예 시절 용사장에게 거둬져 장교로 승진해 용사장과 헤어지기 까지의 과거를 떠올리고서 자신은 오래전부터 자유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자각하며 이제는 부식되어 떨어져 나간, 용사장의 노예 시절부터 차고 있었던 노예목걸이를 바라보며 오열한다.'''그게 왜요? 저는 저에요. 요르니아에요.'''
5. 관련 어록
제001우주함대 대 함장 曰 : 역시 작전장교 대단해! 황제의 용안이 비춰지는 전장을 두번이나 찾아내다니!! 그야말로 영광의 탐색자!!!'''
제001우주함대 대 함장 曰 : 역시 대장군님께선 크게 될 인물이셨던 게야. '''지금까지의 내 삶은 대장군님의 저 자리에 오르기 위해 존재해왔음이 틀림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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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토니우스 황제 : 지금 네가 저놈들이 이 드넓은 우주에서 항법장치를 다루어 제대로 된 좌표로 이동해 적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하고 있는건가? '''미친소리 하지 마라!'''
[1] 모종의 이유로 이 직위는 스스로 쓰지 않으려한다. 3번 문단 참고.[2] 초임장교 시절에는 머리카락이 뻗쳐 있지 않고 단정하게 잘 빗긴 단발이었다. <장로의 수정구>에서 앞치마를 하고 있는 작전장교의 옛 모습이 잠시 나오기도 한다.[3] 데크토니우스 전사들만이 쓰는 비싼 장비라고 언급된다.[4] 이 때 작전장교는 차라리 노예가 되도 좋으니 함께 하고 싶다며 울부짖으며 용사장을 만류하려 한다. 작전장교가 용사장을 스승 혹은 보호자, 동반자로 보고 있음을 단편적으로나마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5] 투기장에 있는 모든 외계인의 급소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한다.[6] 거지되기vs고자되기 중 거지되기를 선택.[7] 단 실질적인 승리에는 샤킨과 아셸리라의 역할이 컸다.[8] 번쩍바위 부족, '''그러니까 작전장교가 속한 함대원 전체다. 함장까지 포함해서(...)'''[9] 작전장교가 말하기를 서열 관계에서만은 두뇌가 칼같이 제기능을 한다고 한다.[10] 참고로 작전장교가 빠르게 전투 상황 자체를 무마하자 다른 데크토니우스 병사들은 시무룩해했다.[11] 찬란불빛은 강력한 출력형 종족이기에 두뇌에서 나온 생각의 파장을 읽을 수 있으며, 이미 두뇌를 가진 종족인 즈발켄과 반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2] 덤으로 찬란불빛족도 자신들이 준 자원으로 쓸떼없는 짓을 한다고 깠다.[13] 제001우주함대 대 함장, 반응 관찰자[14] 데크토니우스 전사가 일생에 한번만 사용 할 수 있는 전투참여권이라고 한다. 이것을 쓰면 황제라 할 지라도 전투 참여를 막을 수 없다고.[15] 참고로 이 함선은 데우즈 편에서 얻은 상금으로 작전장교가 산 것이다.[16] 요르니아, 대함장, 작전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