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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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세상은 돈과 권력의 등장인물.
2. 상세
단건우가 입학한 미르고등학교의 교장으로, 과거에는 국회의장까지 지냈던 거물급 정치인이었다고 한다.[1][2][3]
그렇기 때문에 오태경 및 7성이 교사들까지 대부분 휘어잡은 이 학교에서도 유일하게 건드리기 힘든 존재라고 한다. 7성의 일원들이 약점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국회의장까지 지낸 것 치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깨끗한 인물이었던 모양.
단효창을 믿어 받아주었다는 등 주인공에게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중립을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 권현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험 방식을 바꾸는 한편, 이유야 어쨌든 폭력으로 물의가 많았던 지서재를 퇴학시키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외에 박영록의 사기 도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오태경과 면담을 하거나 지서재를 퇴학시키는 것도 독단적으로 바로 퇴학시키는 것이 아닌 징계위원회를 열기 전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만약 오태경 이전에도 교장이었다면 오태경의 뜻을 받아들여 학교를 바꿨는데 왜 다시 단건우의 뜻을 은근슬쩍 지지하면서 학교를 바꾸려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 물론 오태경 이후에 부임했다면 그런 거 없지만.
72화에서 나이가 밝혀진다. 68년 인생 처음이라는 말로 보아 68세.
3. 작중 행적
1화에서 첫 등장. 단건우에게 아버지 단효창을 믿어서 받아주었다는 말 등을 하며 복장과 용모를 단정히하고 오라는 얘기를 한다.
이후 슬라임 레이스 사기 도박 사건이 발생했을 때 등장, 김동철의 단건우 퇴학 요구를 거절하며 사기 도박 사태를 보고 '천망회회소이불실(天網恢恢疎而不失)'이라는 어려운 말을 한다.[4] 또 오태경을 만나겠다고 했는데 면담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사태에 대한 해결법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오태경에게 사태 해결을 맡기고 학생들에게 도박 대신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그 후 현민호가 권현민을 폭행하는 것을 보고 같은 자리에 있던 지서재를 퇴학시키려 한다. 퇴학 내용인 즉슨 학교 내의 폭력을 지서재가 억제하고 있었기에 교사를 폭행해도 봐주는 것이었는데 현민호가 폭행하는 것을 방치했다고 퇴학시키려는 것.[5] 당연히 지서재는 반발했고 이어지는 중간고사에서 전교 10등 안에 드는 것으로 퇴학 처분을 반려하겠다는 내기를 한다.[6]
박영록의 언급으로 국회의장, 당대표를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며 순수하게 교육열로 학교에 들어온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권현민이 교장과 시험 방식을 논의하여 시험지를 나눠주는 경매 방식이 아닌 반끼리 대표를 뽑아 대표의 성적순으로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에 장현수와 이은지 등이 날카로운 말을 하며 반발했지만 교육자 및 교장으로서의 정당한 권한이라며 응수한다. 결국 현민호가 이를 받아들이며 반 대항전으로 방식이 바뀐다.
시험 준비기간동안 현민호가 교사들로부터 유출 시험지를 받는다는 제보를 듣고 2학년 교사들을 모두 모이게 해서 가차없이 시험문제를 재출시하고 시험지 유출을 막는다. 중간고사 종료 이후 지서재의 성적을 보며 10등 안에 못 들었으니 퇴학시키겠다고 했지만, 빈라나의 지옥같은 난이도의 수학에서 100점을 맞았다는 것을 보고 68년 인생 처음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징계위원회까지 취소하지는 않고, 교장 본인이 징계위원회에서 퇴학 의견을 내지 않는 것으로 노력에 대한 보답을 한다.
화백선거에서 다시 등장. 이번에는 정태훈과 단건우의 학생회장 선거 공약의 신뢰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화백선거의 주축은 어디까지나 정태훈과 단건우이기에 특별히 선거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막바지에 단건우를 무시하고 선거를 강행하려는 정태훈 측 인물들을 막는 정도로 행동했다.
[1] 이에 국회의장까지 지낸 사람이 교장일을 하겠냐며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다른 베댓에서 사례를 들었듯히 아예 불가능한 일은 또 아니다. 다만 이례적인 케이스가 하나 있었다고 해서 자연스러운 설정이 되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게다가 아무리 군사정권 시절 이었다고는 해도 배댓에서 사례로 든 사성장군과 대통령에 잇은 국가 의전 서열 2위이자 입법부의 장인 국회의장은 격의 차이가 크다.[2] 사실 설정 자체보다도 공개하는 방식이 더 문제였다. 교장이 사실 그냥 교장이 아닌 어마어마한 거물이라는 복선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연출이 받쳐줬다면 원래 비현실적이었던 작품 특성상 큰 태클 없이 지나갔겠지만 그냥 왕년에 조금 날렸다는 식으로 '저 영감 5선 의원/국회의장 출신임 ㅇㅇ' 하고 툭 던지니 많은 독자들이 어이가 없었던 것. 사실 그정도 스펙이면 7성의 일부 맴버의 빽인 해군참모총장,감사원장은 그냥 씹어먹는다(...)[3] 일부가 아니라 7성의 부모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현실적으로 현역 기준 이 사람 이상가는 인간이 없다. 아무리 실권이 부족한 위치라고는 해도 우리나라 3부요인 중 한 사람이다. 그 삼성조차도 정치권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걸 상기해 보자.[4] 말의 의미는 사필귀정과 비슷하다. 악인에게는 반드시 벌이 돌아간다는 의미.[5] 사실 이때 지서재는 소란스러워진 것을 보고 나오다가 교장 및 폭행장면을 마주친건데 뜬금없이 폭력을 억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교장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었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다소 뜬금없는 편.[6] 외계인 드립을 치는 것으로 보아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나가는 투의 말로 했지만 지서재가 내기로 받아들이고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