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
1. 조성
Major Scale 또는 Major Key. 음악에서 장조 화음으로 진행되는 조성을 가리킨다. Major라는 이름답게 단조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계이며, 모두 온음으로 이루어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조가 어두운 느낌을 주는데 비해 장조는 밝은 느낌을 주므로 음악에 쓰이는 비중이 크다. 그런데 꼭 단조가 어두운 느낌, 장조가 밝은 느낌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단적인 예로 마룬5의 'Moves Like Jagger'는 나단조(Bm)임에도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이며 예능 대탈출의 오프닝은 바단조(F minor)임에도 활기찬 분위기인 반면, 빅뱅의 LOSER는 내림 마 장조(E♭ Major)이지만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의 노래이다.
장조 화음은 다장조 기준으로 도/미/솔 중 한 음으로 시작하고, 단조 화음은 다단조 기준 도/미♭/솔 중 한 음으로 시작한다. 장조 화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세 단계 내린 음의 단조, 예를 들어 다장조(C-D-E-F-G-A-B-C)면 가단조(A-B-C-D-E-F-G-A)와, 바장조(F-G-A-B♭-C-D-E-F)는 라단조(D-E-F-G-A-B♭-C-D)와 사용하는 음이 똑같다. 이를 나란한 조라고 한다.
2. 묘호 장조(莊祖)
동아시아의 군주가 받는 묘호 중에서 하나이며, 주로 왕조의 건국자의 조상이 받는 묘호다.
한국사에서 장조(莊祖)라는 묘호가 유일하게 받은 군주가 한 사람이 있다. 그가 사도세자인데, 고종이 대한제국을 건국한 이후에 추존받은 묘호이다. 고종이 즉위한 뒤에 사도세자를 장종 신문환무장헌광효대왕(莊宗 神文桓武莊獻廣孝大王)으로 추존했고, 대한제국이 설립된 후에는 장조 의황제(莊祖 懿皇帝)로 추존하였다. 족보상으로 사도세자가 고종의 고조부가 되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사도세자 문서 참조.
2.1. 군주 목록
3. 관련 문서
[1] 원곡은 러시아의 민요 코로부시카(Korobush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