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관리사
1. 개요
'''▣삼일회계법인 주관 자격시험'''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회계관리 시험으로, 회계, 세무, 원가, 경영관리 등 재경분야의 실무 전문가임을 입증하는 자격시험이다. 회계관리 1급,2급은 재경관리사의 하위등급이다.
재경관리사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총 3 과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매 과목당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40문제씩 출제된다.응시료는 2017년 1월 현재 기준으로 70,000원이며, 연 6회 시험이 실시된다. 시험 시간은 재경관리사의 경우 150분 동안 3과목을 동시에 치르는 방식으로 주어진다. [1]
합격 커트라인은 각 과목당 70점 이상이며 과목 통과 제도가 없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불합격된다.
2019년 이후 난이도가 상승돼 가고 있다.
2. 자격증 보유에 대한 특전
2.1. 학점인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비롯한 일부 대학교의 상경계열 학과에서는 재경관리사를 졸업논문 대체 인정 자격증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방송대의 경우에는 회계관리 2급부터 가능하며, 다른 대학들은 대개 재경관리사까지 취득해야 인정을 해준다.
2.2. 공군 특기 결정 반영
공군은 육군과 달리 특기를 훈련소에서 '''본인이''' 정하는 시스템이다.(참고로 자대도 본인이 정한다) 물론 하고 싶은 거 다 시켜주는 건 아니고 자격증, 대학 전공, 특기 적성 시험 점수로 1 2 3지망 경쟁을 하는 것인데, 특히 자격증이 압도적인 변별력(전공의 200배, 시험의 2000배)을 가지므로 총무(행정병), 기재보급 등 이른바 꿀특기를 받기위해 갈수록 자격증이 필수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재경관리사는 기사 1급(현행 상 공군병 특기 선발 점수 80만점)인데다가 거의 사실상 간부용[2] 이며 기사를 따는 사람은 병사 특기 선발 내에서도 극히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취득 시 반드시 해당 특기에 우선 선발되며 회계관리나 전산회계 자격증을 따위로 만들어버린다.
- 전산회계:재정
- 회계관리:총무, 재정
- 재경관리사:기재보급[3] , 재정
3. 난이도와 시험준비
3.1. 재경관리사
비전공 초심자 입장에서는 시험 범위는 방대하고 교재의 내용은 난해하다. 교재도 3권으로 방대하고, 교재의 내용을 숙지하기 전에는 기출문제 자체를 이해하기도 어렵다. 교재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합격하기 어렵다. 특히, 재무회계 관련 지식과 정보는 휘발성이 강해서 내용을 숙지해도 금방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다만, 수험생이 전 과목 모든 파트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숙지했다면 3개년 기출 정도만 풀어봐도 무난하게 합격 가능한 시험이다. 역대 기출문제에서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5~6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다.
재경관리사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가늠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비교하자면, 일반적인 연습문제 위주로된 재무회계, 원가회계, 관리회계 교재를 딱 펴봤을 때 재경관리사 시험문제는 예제~기본문제 난이도에 해당하고, 공인회계사 1차 시험문제가 연습문제의 객관식문제++ 레벨에 해당하며, 공인회계사 2차 시험문제가 연습문제의 주관식문제+ 레벨에 해당한다고 보면 얼추 체감 가능하다. 즉, 재경관리사 시험의 난이도 자체는 크게 높지 않으나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고, 회계 자체가 휘발성이 강한 지식이라 컴팩트하게 공부를 해야한다.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한국세무사회의 기업회계 1급보다 조금 쉬운 수준이며, 세무회계는 세무회계 2급보다도 쉽다[4] . 단, 3과목을 한번에 응시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3.2. 회계관리 1급
한국세무사회의 기업회계 2급의 재무회계, 세무회계 3급의 세무회계와 난이도가 유사하다.
3.3. 회계관리 2급
한국세무사회의 기업회계 3급의 회계원리와 난이도가 유사하다.
4. 사용처
보통 K-IFRS를 사용하는 상장법인에서 회계실무자를 채용할 때 기본 소양으로 보며 채용 우대사항에 재경관리사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K-GAAP를 사용하는 비상장법인의 경우에는 주로 전산세무 2급을 우대사항으로 본다.(전산세무 1급이 있어도 신입에게 법인세를 시킬일은 없고 대부분의 비상장 외부조정대상 법인들은 내부조정이 의무사항임에도 회계법인의 외부조정으로 대체하기 때문. 물론 취득하면 전산세무 2급보다는 가산 사항이 존재한다.)
[1] 삼일회계법인의 회계관리자격시험은 두 종목의 중복 응시를 허용하고 있다. 응시가능한 조합은 '재경관리사+회계관리2급' 또는 '회계관리1급+회계관리2급'.[2] 공군 학사장교 선발 중 경리장교에서 공인회계사에 밀리기는 하지만 학사학위(졸업 이후)와 재경관리사 취득 조건이 붙어있다.[3] 병 814기부터 기재보급에 자격증을 반영하지 않게 되었다.[4] 특히 국세기본법의 비중이 엄청 적다.